군포시는 25일 공무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최초의 ‘청탁금지법 해설서’를 출간한 홍성칠 변호사를 초빙해 청탁금지법의 주요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공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강연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이 시행된 지 한달이 되어감에도 사람들이 명확한 기준이나 법률 적용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함에 따라 준비됐다. 이날 강연에는 김윤주 군포시장을 포함, 간부공무원, 직원 등과 각종 위원회 위원장, 민간위탁시설 기관장 등이 참여해 교육을 받았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이번 교육에 참석한 모든 사람의 청탁금지법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지길 바란다”며 “부정청탁, 부정부패가 추방된 사회 만들기에 군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천의 다양한 생태환경을 체험하게 될 제4회 안양환경한마당 ‘푸르게 자연스럽게’가 오는 29일 안양천쌍개울 둔치(중앙초등학교 뒤 하천변)에서 진행된다. 24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안양천에 살아요’를 주제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또 ‘환경과학 체험마당’은 환경단체와 초등학교 동아리들이 꾸미는 30여 개의 체험부스에서 운영되며 부스에서는 기후변화와 태양열에너지 및 생태와 업싸이클링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안양천생태이야기관에서는 선착순 접수를 받아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안양천 생물 탐사코너도 운영한다. 또한 ‘공연마당’에서는 안양천을 주제로 가족이 함께 만든 환경극이 오후 1시와 2시 2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극도 수시로 열린다. 환경에 대한 지식을 가늠해볼 도전 환경 골든벨과 재활용을 통해 지구를 지킨다는 의미의 ‘다시쓰는 도레미 지지밴드’ 공연을 비롯, 각 부스운영자 간의 토크콘서트도 펼쳐진다. 이필운 시장은 “환경한마당은 남녀노소 체험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안양천의 추억을 그리며 세대간에 소통할 수 있는 유익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안양=장
군포시산본도서관이 다음 달 5일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과 융·건릉에서 역사문화여행을 시행한다. 24일 산본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지역 내 중학생 30명을 모집해 진행한 것으로 한국관광공사 주관 청소년여행문화학교 공모에 선정돼 진행된다. 현재 산본도서관은 공모를 통해 참여 학생들을 모집 중이며 추첨을 통해 참여자가 확정되면 사전 교육(관련 역사책 독서 유도)을 추진한 후 수원 화성 걷기와 융·건릉 체험 및 정화활동을 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1-390-8842)로 문의하면 된다. 정동건 관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책으로만 접하던 역사 지식을 유적지에서 직접 체험하도록 도와 역사의식을 높이고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는 최근 동안평생교육센터에서 ‘제1회 안양時낭송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제2의 안양부흥 인문도시조성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시낭송대회에는 예심을 거친 초등생(23명)과 일반인(19명) 등 총 42명이 참가해 동시 및 한국의 명시를 낭독하며 자웅을 겨뤘다. 초등부 대상은 권대웅 시인이 지은 ‘햇빛이 말을 걸다’를 낭독한 안일초 6학년 김수인양에게 돌아갔다. 금상은 윤동재 시인의 ‘영이의 비닐우산’을 읽은 같은 학교 신유리(6년)양이 차지했다. 은상에는 신기초 성정현(5년)·박도윤(1년)과 안일초 김지홍(6년), 동상에는 신기초 이강민(1년)·조현서(2년)·김진영(6년)과 샘모루초 성지원(5년) 등 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성인부문에서는 서정주 시인의 ‘바다’를 읊은 신점순 씨가 대상을 거머쥐었고, 박두진 시인의 ‘고향’을 낭독한 노미경 씨가 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은상에는 이문수·진복섭씨, 동상에 신은경·신민자·이선복씨가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필운 시장은 “시로 인해 서로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인문도시 안양을 대표하는 인문행사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23일 초막골생태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벼 추수, 떡메치기, 짚으로 새끼 꼬기 등의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초막골생태공원 방문객들은 벼 추수와 함께 홀테를 이용한 벼훑기, 수동 탈곡기 체험, 떡판과 떡메를 이용한 떡 만들기, 짚으로 새끼 꼬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7월 초 개장한 초막골생태공원은 도심속 56만1천500㎡의 공간에 조성돼 자연 생태계를 압축해 놓은 듯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5월 공원 내 다랭이논에 모내기를 한 뒤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져 왔다. 정등조 시 생태공원과장은 “초막골생태공원에서는 다랭이논 체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태학습이 가능하다”며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여가활동, 재미있는 자연교육이 모두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산본동 산915번지 일원에 7춸초 개장한 초막골생태공원에는 생태연못, 잔디광장, 하천 생태원, 생태 관찰원, 어린이놀이광장, 친환경 놀이시설인 현수식 모노레일 등이 조성돼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범시민 ‘안양기업제품 이용하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기업지원과장을 반장으로 7명으로 구성된 ‘기업제품 판매지원반’을 가동, 관내기업 제품 이용을 당부하는 이필운 시장의 서한문과 지역소재 기업제품 현황 등을 이달 말까지 법원,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등 공공기관 30개소에 전달한다. 서한문은 최근 장기화되는 불황으로 판로개척과 매출실적이 감소한 지역소재 기업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지역의 주민과 관공서는 관내기업 제품을 최우선적으로 구매해 사용해줄 것을 부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한문은 각 동을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에도 전달되며 재개발, 재건축, 주택 및 도로 등이 진행되는 공사현장에도 전해질 예정이다. 시는 또 일반시민이나 산하기관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모임이나 행사에서 이번 운동을 권장하며 사업부서의 공사계약 시 지역소재 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업체현장방문’이나 ‘발로뛰는 기업 소통데이’ 등 기업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 기업체 상호간에도 지역소재 기업제품 이용을 당부할 방침이다.
최근 위기에 빠진 가정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는 경찰 가족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안양동안경찰서 인덕원지구대에 근무하고 있는 권재용(39·사진) 경사와 그의 아내 지남희(37)씨다. 이들이 위기에 빠진 가정에 사랑의 손길을 전하게 된 것은 인덕원지구대로 걸려온 한 20대 여성의 신고에서부터 시작됐다. 권 경사는 지난 4월 한 여성으로부터 “남자가 모텔에 자신을 감금해놓고 때린다” “남편이 자살한다는 문자를 남겨놓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 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면서 이들 20대 동갑내기 부부를 알게 됐다. 이후 안부차 이들의 집을 방문했던 권 경사는 비위생적인 환경에 놀라고, 직업이 없어 생후 6개월 된 어린아이를 키울 능력이 되지 않아 부인 강양의 작은 아버지집에서 어린아이를 돌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권 경사는 아내 지씨와 이를 의논해 아이 옷과 장난감, 책 등을 이들에게 전달했다. 권 경사는 “앞으로도 어린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내와 함께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는 아파트단지 25개소를 대상으로 다음 달 말까지 관리비운영실태 전반을 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부서 공무원들로 구성된 점검반은 이 기간에 입주자대표회의와 선관위 및 자생단체 운영현황 및 구성, 예산편성 및 집행의 적정성, 전기료와 수도료 등의 잉여금 사용처, 잡수입에 따른 정보공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 장기수선충당금 부과와 부적정 사용 및 타 과목으로의 지출, 집행 내역 공개 여부도 확인하기로 했다. 장기수선충당금 적립액이 부족해 적기에 수선이 이뤄지지 않는 단지에 대해서는 충당금을 늘리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부실 운영에 고의성이 있거나 입주민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판단되는 중대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함께 시정을 명령하고, 이를 추적 관리해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입주민 알권리 차원에서 지적 사항을 게시판과 승강기 등 단지 내에 공시하고, 모범 사례에 대해서는 다른 단지로 전파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공동주택관리의 투명성을 기하고 신뢰도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올 상반기에는 19개 단지를 대상으로 관리실태를 점검해 미비점을 바로잡았으며, 지적 사례
군포지역 노·사·민·정이 합리적 임금체계 개편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시는 지난 18일 ‘2016 군포시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내 노사 관계자들에게 오는 2017년부터 공공부분(시 출자·출연기관, 시 사무 위탁 기관)에서 시행될 ‘군포시 생활임금제’ 등에 관해 설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생활임금은 근로자의 인각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해 최저임금에 최소한의 문화생활 등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될 비용을 더한 임금으로 시는 지난 4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9월 처음 도입될 생활임금을 7천48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시는 협의회에서 지역의 모든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임금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해 나가고 근로조건 개선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하며 관련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 채택을 주관했다. 이날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은 김윤주 군포시장, 한성수 한국노총경기중부지역지부장, 한정수 군포상공회의소회장, 이석진 군포시의회의장, 조희련 군포경찰서장, 서호원 고용노동부안양지청장이 함께 채택해 발표했다. 김윤주 시장은 “이번 공동선언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게 협의회 노사 대표자들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안양시는 지난 19일 창조경제융합센터 3층 A-cube에서 도시농부 교육생 및 미래 도시농부 교육 운영기관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심토크를 진행했다. 진심토크는 안양시가 시정운영 발전에 대한 각계각층의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 형성을 통해 최선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은 시 측에 도시농부 수료생의 텃밭 활동을 위한 심화과정을 개설해 줄 것과 도시농업을 체험·견학할 수 있는 기회제공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만안구에서 시청방향의 버스노선을 신설(개편)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쏟아냈다. 이필운 시장은 “도심에서 손쉽게 키울 수 있는 텃밭사업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도심 속에서 만나는 수확의 기쁨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시농업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진심토크는 10월 현재까지 26회에 걸쳐 개최해 총 265건의 건의사항을 받아 처리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