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안양지청(지청장 한찬식)은 군인공제회가 보유한 의류업체 주식을 헐값에 매각하고 이 업체로부터 거액의 자문료를 받은 혐의로 군인공제회 전 간부 김모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인공제회 증권운용 업무를 담당하던 김씨는 2010년 9월 공제회가 보유하고 있던 휠라코리아 주식 25만주를 상장을 앞둔 시점에 휠라코리아 자회사에 헐값에 매각한 뒤 자문 계약을 맺고 2년간 1억2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일주일 뒤 상장된 주식의 가격은 2배 이상 급등해 공제회는 80억여원의 수익을 올릴 기회를 잃었다. 김씨는 공제회 이사회에서 해당 주식을 상장 이후 팔기로 했는데도 휠라코리아 전 이사 박모씨로부터 부탁을 받고 상장 전에 매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주 군인공제회와 휠라코리아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김씨를 소환조사했다. 김씨는 검찰에서 “정상적인 자문 계약에 따라 돈을 받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감사원으로부터 고발이 접수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양측을 더 조사하고 기소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재)군포문화재단은 오는 8월11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관내 어린이들을 위해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 임시로 마련된 어린이수영장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야외수영장은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진행될 여름방학특별체험전 ‘매직체험쇼’ 관람객에 한해 이용 가능한 것으로 ‘매직체험쇼’ 관람객에게 증정되는 매직목걸이를 착용한 어린이라면 운영기간동안 언제든 제한없이 입장할 수 있다. 지름 10m의 아담한 수영장으로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만 입장이 가능하며 별도의 탈의실과 사물함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한 자외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양막을 설치했으며 나무 그늘과 테이블을 배치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통해 엄마와 아이를 위한 도심 속 작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고려해 얕은 수심이지만 2명의 안전요원을 상시로 배치, 보다 안전한 물놀이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개장 첫 주말인 지난 20·21일에는 약 100여명의 가족이 찾아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편 여름방학특별체험전 ‘매직체험쇼’는 마술공연과 더불어 용기·지혜·믿음·사랑 등 4가지 공간에 배치된 마술 도구를 통해 미션을 수행하면서 숨겨진 진실과 과학적 논리를 찾는 미
장대비가 쏟아지던 지난 23일 안양시 석수3동 홀몸노인 22가정에 뜻밖에 먹음직스런 삼계탕과 김치 및 밑반찬을 든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주인공은 석수3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 이들은 중복을 맞아 홀몸노인들을 위해 새벽부터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한 것이다. 특히 부녀회원들은 삼계탕을 포장하며 노인들 성명에 건강과 행복을 당부하는 내용을 담은 편지도 함께 건넸다. 석수3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2일에도 지역에 있는 6개 경로당을 방문해 닭(30마리)과 수박(20통)을 전달했으며 평소에도 지역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우종관 석수3동장은 “거센 빗줄기 속에서도 온정의 손길을 보내온 주민자치위원회와 부녀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안양시가 범계사거리 평화공원 정비공사를 오는 30일 완료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평화공원 정비사업은 총 19억원이 투입돼 1만19.2㎡면적에 빛의 광장, 진입광장, 체력단련시설, 화장실, 휴게시설 등이 신설 또는 확대 설치된다. 여기에는 조경이 새로 조성돼 안락함을 안겨주고 새로 설치된 조명등 또한 야경을 아름답게 비출 것으로 보인다. 평화공원은 현재 90%넘는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평화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지난해 새 단장한 맞은편 희망공원과 함께 조화를 이뤄, 스마트콘텐츠센터가 들어선 인근의 G스퀘어와 범계사거리 일대가 한결 세련된 모습으로 탈바꿈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군포시가 시청 앞 보도육교 철거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군포경실련에 설문조사 용역을 발주했으며 경실련은 오는 8월5일까지 면접조사(200명)와 ARS(500명) 방식을 병행해 시민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청 앞 보도육교는 지난 1996년 설치된 시설물로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이용하기에 불편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따라서 육교 철거와 횡단보도 설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철거를 추진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홍재섭 시 건설과장은 “설문조사가 완료되면 그 결과를 가지고 시의회와 시청 앞 보도육교 철거의 필요성을 최종적으로 검토·협의해 사업의 계속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시의회의 동의가 구해지면 오는 9월 이후 사업비를 확보해 철거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 4월에도 시청에서 직선거리로 약 500m 떨어진 세종 주공6단지 앞 보도육교를 철거한 바 있다. 당시 6단지 앞 보도육교는 이용자가 적고 오히려 무단횡단을 유발한다는 여론이 높아 철거된 후 인근에 횡단보도가 설치됐다.
군포시는 최근 가족 구성원 모두가 활발하게 공공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가족을 선정, ‘2013년도 상반기 책 읽는 가족’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가족들은 강성애·박명순·김선호·최진 씨 가족으로, 이들은 이웃에게 도서관 이용의 좋은 점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레 홍보하고 책 읽는 분위기 확산에 모범을 보여 표창 대상으로 선정됐다. 김덕희 시 중앙도서관장은 “가족이 함께 책을 읽으면 공통의 추억을 만들 수 있고 책을 매개로 더 편하게 소통할 수 있어 가족 간의 정이 돈독해진다”며 “책 읽는 군포의 공공도서관은 가족이 함께 도서관을 이용하기에 좋은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시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는 최근 모범운전자회로부터 추천을 받은 택시기사 12명과 환경미화원 등 시민 7명을 포함해 19명을 ‘도로환경감시단’으로 위촉, 깨끗한 도시환경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차량 블랙박스를 활용한 폐기물 불법투기 전담 감시자들로 활약하며 담배꽁초를 길가에 무단으로 버리거나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버리는 양심 불량자를 발견하면 모니터링 후 시에 신고, 단속 및 계도활동이 이뤄지게 돕는 역할을 담당한다. 환경감시단이 폐기물 불법투기 현장을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포착·신고할 경우 최소 1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다만 시는 포상금 지급 횟수를 월 10건으로 제한하고 이미 조사 중이거나 조치된 사항에 대한 신고는 포상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이며 익명이나 차명으로 신고한 건에 대해서도 포상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 주장희 시 환경자원과장은 “지난 6월 말 개정된 ‘군포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누구든지 지역 내 폐기물 불법 처리 행위와 관련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면 포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며 “민간 참여에 의해 폐기물 불법투기 예방 효과가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현우 매직콘서트 ‘셜록홈즈2 (부제:셜록홈즈의 귀환)’가 오는 8월24~25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여름 선보였던 셜록홈즈1(사라진 마술사)에 이은 두 번째 셜록홈즈 시리즈로 더욱 탄탄한 스토리와 최신의 마술로 중무장해 다시 한번 최고의 반전 드라마를 펼칠 예정이다. ‘브랜드 매직쇼’로 10년 넘게 지속돼 온 ‘최현우 매직콘서트’는 대한민국 매직쇼 사상 처음으로 멘탈매직(mental magic)과 그랜드 일루전매직(illusion magic)이 결합된 최고의 매직쇼를 선보이고 있다. 심리를 이용해 상대방의 생각을 읽어내는 멘탈매직은 셜록홈즈가 단서를 찾아내고 사건을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관객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이끌어내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번 공연은 일루전 매직(인체를 분리하거나 큰 물건을 사라지게 하는 마술)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무대를 가득 채우는 도구의 등장은 물론이고 시시때때로 사라졌다 극장 곳곳에서 나타나는 마술사 최현우의 움직임은 관객들을 짜릿한 환상의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 한편 종영된 MBC ‘일밤 매직콘서트&r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