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전 뜨거운 광복을 맞이하기까지 수원에서는 독립운동가의 활동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묵묵하고 굳건하게 자신의 자리에서 활동하며 희생했다. 작은 영웅이었던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빛나는 오늘을 선물 받은 후손들의 의무인 만큼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수원시가 발굴한 11인을 소개한다. ◇경찰서 앞에서 만세를 선창한 의기(義妓), 김향화 1897년 서울에서 태어나 수원으로 이사한 김향화의 본명은 김순이다. 1919년 3월 29일 김향화는 기생 33명과 함께 위생검사를 받기 위해 자혜의원(화성행궁 봉수당)으로 가서 만세를 부르고 쫓겨나면서도 수원경찰서 앞에서 만세를 외쳤다. 이날 김향화의 만세 선창은 주변 상인과 노동자, 학생들을 일깨우며 격렬한 만세운동에 불을 지폈다. 이 일로 김향화는 서대문형무소에서 6개월간 옥고를 치른 뒤 석방됐다. ◇모진 고문으로 희생된 수원의 유관순, 이선경 이선경은 1902년 수원면 산루리에서 태어났다. 숙명여학교에 진학한 뒤 1919년 만세 운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독립을 위해 투신하기로 마음먹은 그는 수원 출신 서울 유학생들과 함께 구국민단을 결성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했다. 상
수원시의회 내 연구단체인 '수원시 엘리트 체육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회'가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9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는 오세철 대표의원과 강영우·김미경·김동은·오혜숙·유재광·윤명옥·정종윤 의원을 비롯한 수원시 관련부서 및 용역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 엘리트 체육의 종합적 현황을 돌아보고 선수, 지도자, 관계자 등 수요 조사에 기반한 지원 전략 및 정책의 발전을 위한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관내 엘리트 체육 육성 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외 선행 연구 및 정책 백서에 대한 문헌조사, 종목별·시설별 분포 및 예산 규모와 성과 간 관계 분석, 우수사례 정책 구조와 운영 성과를 벤치마킹해 시에 접목할 방안 도출 등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오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선수, 지도자, 체육관계자 등 수요자들의 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시 엘리트 체육의 전반적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을 통해 시민들이 대표 스포츠 도시로부터 얻는 자부심과 사회적 활기를 고양 받도록 하는 정책 제안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시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특례시가 되는 미래상을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우물가 The well, 공공가사, 경기 광주시 오포2동 메가브이터전활동가가 공동주최한 '2025 광주시 오포야 놀자 행복나눔축제' 플리마켓 수익금을 경기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9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6일 양벌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25 광주시 오포야 놀자 행복나눔축제' 플리마켓 수익금 134만 6050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소규모 단체와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매년 개최되는 것으로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해부터 참여하고 있다. 지난 축제에서는 포토부스와 누구나 쉽게 기부할 수 있는 카드 단말기 나눔부스를 운영하고 아동·청소년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 단체들은 판매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번 축제로 모금된 기부금은 오포2동의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지역사회의 주체들이 함께 즐거움을 공유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정성을 다해 모아준 기부금은 올해도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와 아주대학교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이 함께 진행하는 '수원시·아주대학교 로스쿨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사업'이 시작됐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관내 거주하는 취업취약계층(미취업 청년, 경력 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법률 사무원 직무 전문교육을 하고 시의 행정력과 아주대 로스쿨의 인적·물적 자원, 법률 인프라·네트워크를 활용해 맞춤형으로 취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4~5월 사업에 참가할 훈련생 25명을 모집했으며 교육은 아주대 캠퍼스플라자에서 진행된다. 법률사무 직무교육 훈련, 훈련생 수요 맞춤형 특강, 현직자·취업컨설턴트·전년도 수료생이 일대일로 지도하는 멘토링 등이 이뤄진다. 아주대 로스쿨 교수, 변호사, 법률사무소 사무장 등 법률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실무 중심의 교육을 펼치고 수료생에게는 아주대 로스쿨의 법률 네트워크를 활용해 법률사무소, 기업 법률팀 등 취업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로스쿨 법률사무원 인력 양성 지원사업은 단기적인 취업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원하는 실무형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교육 훈련을 받은 훈련생들이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고, 법률 분야에서 자신에게 맞는 좋은 일자리를
이재준 수원시장이 송림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학교 투명방음벽에 야생조류 충돌방지 테이프를 붙였다. 9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과 송림초 학생들은 이날 투명 방음벽에 부딫혀 다치는 야생조류를 보호하고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환경 교육 활동 '새(新)롭다, 새(鳥)로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송림초 5학년 학생들이 학교 투명방음벽에서 반복되는 조류 충돌 피해를 막기 위해 이 시장에게 손편지를 보내며 시작됐다. 제안을 들은 이 시장은 현장을 찾아 학생들과 함께 방음벽에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 시장은 "야생조류를 보호하기 위해 행동에 나선 송림초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여러분은 단순히 스티커를 붙이는 것이 아닌, 새들을 지키는 의미 있는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한 것이다. 오늘 한 멋진 행동을 뿌듯한 기억으로 오래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수원 일월호수공원에 제1호 초록꿈정원인 '숲속 빛깔 정원'을 조성했다. 9일 시는 일월호수공원에서 '숲속 빛깔 정원'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록꿈정원은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 정원 프로젝트로, 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난해 9월 체결한 '초록꿈정원 기부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조성됐다. 초록꿈정원 기부 프로젝트는 기부금을 모금해 학교,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등에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정원 대상지 조사·추천 등을 담당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기부금 모금, 프로젝트 추진, 대상지 선정,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을 맡았다. 전기·전자제품, 자동차 자원 회수·재활용 사업을 하는 '이순환거버넌스'가 제1호 초록꿈정원 조성 사업 비용 4000만 원을 후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초록꿈 정원은 지역사회 모든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라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생태 배움터이자 주민들이 언제든 찾아 쉴 수 있는 도심 속 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도시공사가 프로야구 경기에 이어 프로축구 경기에도 사전주차예약제를 적용한다. 9일 수원도시공사에 따르면 수원종합운동장은 오는 14일 수원FC 홈경기(vs FC안양)부터 사전주차예약제를 시행한다. 사전주차예약제는 프로경기 관람객들로 인한 교통 혼잡과 대중교통 이용 장려를 위해 추진됐다. 예약은 경기 시작 7일 전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공사 누리집과 수원FC 누리집을 이용하면 된다. 주차 요금은 운동장 내 키오스크를 통해 신용카드나 QR코드로 결제하면 된다. 사전주차 미예약 차량은 당일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수원종합운동장 출입이 제한된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경기 전후로 집중되는 차량으로 종합운동장 인근의 차량정체가 극심하다"며 "사전주차예약으로 선진 관람 문화 선도와 교통문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RCY본부가 청소년들의 예술적 성장과 창의성, 협업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RCY본부는 지난 8일 메이킷빅 스튜디오에서 청소년 뮤지컬 프로그램 '극단 노하우'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성식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홍보대사인 최정원 뮤지컬 배우가 참여해 청소년 단원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 총 18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극단 노하우는 대본부터 무대 구성, 안무, 노래 등 뮤지컬 제작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펼치도록 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예술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을 돕는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극단 노하우는 정기 공연과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단원인 김가윤 학생은 "평소 뮤지컬과 무대에 큰 관심이 있었는데 또래 친구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정말 매력적이었다"며 "함께 연습하면서 협업을 배우고 무대를 통해 나 자신을 성장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에 위치한 시립푸르지오SK뷰2어린이집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남중부봉사관과 함께 관내 아동을 위한 사랑의 빵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남중부봉사관은 이번 봉사활동에는 어린이집 교사, 학부모, 아동 등 30여 명이 참여해 만든 바나나 머핀과 초코마들렌 약 300개를 관내 아동복지시설 '꿈을키우는집'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시립푸르지오SK뷰2어린이집은 작년 12월 수원시립어린이집 3곳과 함께 라면 2000봉지로 만든 기부 트리를 조성해 취약계층에 전달한 바 있다. 이번에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의 빵나눔 봉사에 적극 동참했다. 김현자 시립푸르지오SK뷰2어린이집 원장은 "처음으로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봉사활동이었는데 아이들이 즐겁게 빵을 만드는 모습을 보며 매우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이웃을 돕는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 마음 속에 깊이 새겨졌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빵나눔 봉사활동’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나눔기부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빵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참여형 봉사활동이다. [ 경기신문 = 장진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지보전부담금 환급 청구 시 2인 이상의 공동명의 환급 청구자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환급 간소화 서비스'를 확대한다. 9일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보전부담금 환급 사유가 발생한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환급금을 청구하고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2022년부터 '환급 간소화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입 초기 환급 청구자가 개인이고 단독명의인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2023년에는 단독명의인 법인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이날부터는 공동명의 환급 청구자도 '환급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지원한다. 공동명의인 환급 청구자가 환급금을 균등분할 해 수령하는 경우 간단한 본인인증과 계좌번호 입력만으로 온라인 환급을 신청할 수 있게 됐으며 2일 이내 환급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공동명의인 경우라도 본인이 아닌 위임자가 대신 신청을 하거나 비균등 분할 환급을 원하는 경우 등 예외적인 경우에는 기존대로 등기우편 또는 방문 접수를 이용해야 한다. 최진백 한국농어촌공사 기금관리처장은 "앞으로도 공사에서 제공하는 농지보전부담금 관련 서비스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