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와 대상(주), 순창군이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나섰다. 8일 서 교수는 이날 오전 대상, 순창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최근 유네스코가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한국의 장담그기 문화'에 대해 등재를 권고했다. 앞서 등재 권고가 최종 단계에서 뒤집힌 적이 없어 오는 12월 2일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리는 제19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최종 등재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전 세계 곳곳에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삼겹살과 쌈장, 떡볶이의 고추장, 갈비찜의 간장 등 한국의 장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최적기"라고 전했다. 특히 "두 기관과 의기투합해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예정"이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최종 등재를 기념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최종 등재되면 대한민국은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한국의 탈품' 등 총 23개 종목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과 이천시 장호원읍 행정복지센터가 각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다채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8일 도교육청은 도교육청교육연수원과 장호원읍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7일 '지역 상생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각종 연수와 지역 행사 시 상호 시설활용, 연수원 인력 채용 시 지역주민 우선 채용, 교육프로그램 강사 인력풀 공유 등을 약속했다. 심한수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공유하고 각종 현안에 공동 대응함으로써 장호원 지역 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연수원이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다문화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업 성취도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8일 경기도교육청은 이달부터 3개월간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10개교를 대상으로 AI 기반 자동번역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동번영 프로그램은 구글 클라우드에서 개발한 최신 AI 번역 기술을 활용해 가정통신문, 학습지 등을 학생 모국어로 번역할 수 있다. 머신러닝 기능도 탑재해 지속적으로 번역 성능도 개선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해당 프로그램이 기존 번역 방식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다문화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교원의 업무 효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범기간 동안 언어권별 수요, 총사용량, 개선사항 등을 분석해 자료화하고, 수집된 자료는 2025년 전체 학교로 경기도형 자동번역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계명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경기도에는 전국 다문화 학생의 27.8%에 해당하는 5만 3천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며 "다문화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학교 현장의 업무 경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 2024년 10월 '이달의 친절왕' 공무원으로 권선구 구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오재승 주무관이 선정됐다. 8일 시는 시민이 칭찬한 '친절공무원' 후보 24명을 대상으로 사례 난이도, 친절도, 대민 만족도, 해결 정도 등을 평가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오재승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 주무관을 친절공무원으로 추천한 시민은 "수술 직후 몸이 불편한데도 민원인에게 최선을 다해 응대한 오재승 주무관의 봉사 정신에 감명받았다"며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저에게 친절히 글씨를 일일이 적어주며 안내하고 웃는 얼굴로 격려도 해줬다"고 말했다. 오 주무관은 "평소 복지팀을 방문하시는 분들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많아 두 번 걸음 하지 않도록 해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필요하신 부분을 최대한 상세히 안내해 드렸을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친절왕에 선발돼 너무 감사하고 친절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업무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친절한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달의 친절왕' 공무원을 매달 선정하고, 수원시장 명의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박물관이 다양한 전시와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서비스 접목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8일 수원박물관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수원박물관에 전시됐던 '조선시대 송설체 명필' 특별전과 '2024 수원박물관 메타버스'를 VR 서비스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조선시대 송설체 명필 특별전은 송설체를 만든 조맹부(趙孟頫) 탄생 770주년을 기념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수원박물관에 전시됐었는데 조선 왕실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받은 송설체가 유행·변화하는 과정과 조선시대 서예사의 일면을 살펴볼 수 있다. 2024 수원박물관 메타버스에서는 지역 문화 상생발전을 위해 수원박물관과 아주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과 교수진·학생들이 협력해 제작한 실감형 메타버스 전시 콘텐츠를 제공한다. 해당 전시들의 VR 콘텐츠는 시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온라인 VR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분이 수원박물관의 다양한 전시를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과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영통구보건소와 수원소방서, 아주대학교 병원이 경기도 대표 재난응급의료 기관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8일 시에 따르면 영통구보건소, 수원소방서, 아주대학교 병원은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2024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술기부문 최우수상(국립중앙의료원장상)을 수상했다.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는 재난 상황 발생 시 대응 기관들의 현장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 매년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이 모여 술기·도상훈련을 평가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지난 5~6일 충청남도 천안 JEI 재능교육연수원에서 개최됐는데 영통구보건소, 수원소방서, 아주대학교병원은 재난 상황 시 통신을 위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 사용 숙련도, 현장응급의료소 구축 숙련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통구보건소 관계자는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 대한 대비는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적극으로 협업해 실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하반기 학교급식 식자재 공동구매 업체를 점검한 결과 모든 업체가 '우수' 등급 평가를 받았다. 8일 시는 식생활개선팀장, 식자재 공급업체 추천사업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지난달 18~30일 학교급식 식자재를 공동구매 하는 10개 업체(수산물 5개, 김치 4개, 가공식품 1개)를 불시에 현장 점검한 결과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점검 항목은 식자재 가공·처리 현장 청결, 온도관리 상태, 제품의 보관·유통 기한 관리 상태, 법적 서류 관리, 현장 위생관리 상태, 원물·부재료 등 수급·현장 관리 상태 등이다. 시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업체를 점검하고 식자재 안전성을 검사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학교급식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에서는 현재 수산물 공급 206개교, 김치 공급 123개교, 가공식품 공급 52개교가 학교급식 식자재 공동구매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인천지역은 대체로 맑지만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곳곳에 안개 끼는 곳이 있고 추위는 낮부터 풀려 예년 기온을 되찾겠다. 8일 기상청애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6~18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17도, ▲성남 1~17도, ▲과천 1~17도, ▲안양 5~17도, ▲광명 6~17도, ▲군포 4~17도, ▲의왕 1~16도, ▲용인 1~17도, ▲오산 2~17도, ▲안성 3~18도, ▲이천 1~17도, ▲여주 2~16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2~17도, ▲하남 2~18도, ▲광주 1~16도, ▲파주 -1~16도, ▲양주 -2~17도, ▲고양 0~17도, ▲의정부 0~17도, ▲동두천 0~17도, ▲연천 -2~16도, ▲포천 -1~17도, ▲가평 -1~16도, ▲남양주 1~17도, ▲구리 3~17도, ▲김포 3~17도, ▲부천 3~16도, ▲시흥 1~17도, ▲안산 2~17도, ▲화성 3~18도, ▲평택 3~18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5~16도, ▲강화 1~16도, ▲백령도 9~15도, ▲서울 4~17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며 초미세먼지 농도는
수원시에서 시민 2명이 사슴의 뿔에 찔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수원시와 소방, 경찰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7일 시는 이날 오후 3시 수원소방서, 수원중부경찰서, 시청 환경정책과,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수원시지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슴 출현 및 시민 피해 발생에 따른 종합상황반 설치 및 운영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시청 공무원 10명, 소방관 10명, 경찰관 10명 등 30명을 투입해 광교산 일대를 수색했지만 포획에 실패하면서 오전 10시 인근 주민에게 안전을 당부하는 안내메시지를 발송했다. 시는 이날부터 사슴 포획 시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시에서 임차한 헬기, 열화상드론을 적극 활용해 수색한다. 광교산 등산로, 사슴 출몰장소에 현수막 10개도 설치한다. 또 현재 국내에 출몰하는 사슴은 야생동물이 아닌 사육용 사슴이 유기·유실된 가축으로 분류돼 '법정관리대상 동물'에 해당하지 않아 지자체가 포획할 수 없어 사슴 출몰 시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합동포획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슴 포획 시까지 매일 순찰을 실시하고 동물 기피제를 살포하거나 사슴농가의 사육두수를 확인하는 등 가용 가능한 방법을
KT가 수원시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정보기술을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7일 시에 따르면 KT는 이날 수원시 디지털배움터교육장을 운영하는 (사)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경기지부에 950만 원 상당의 컴퓨터 운영체제(OS) 등 프로그램을 기부했다. 이날 시청 본관 새빛민원실에서 열린 기부 물품 전달식에는 정종주 KT 수원법인 지사장, 류복하 (사)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경기지부장, 최현주 수원시 디지털정책과 과장 등이 참석했다. 컴퓨터 프로그램은 KT가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정종주 KT 수원법인 지사장은 "정보화를 위해 앞장서는 KT는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보다 많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류복하 (사)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경기지부장은 "KT는 남수원지사에 교육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수원시 역시 지역 어르신의 디지털 교육을 위해 노력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KT의 이번 기부를 통해 시 디지털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기술을 교육할 수 있게 됐다"며 "KT의 기부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