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기안동과 수원시 오목천동의 경계에 위치한 고금산 일대 공동묘지가 인근 아파트에서 한눈에 보여 주민들의 불만이 제기되지만 공동묘지 이전은 10년 째 감감무소식이다. 2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고금산 일대 공동묘지는 인근 아파트 단지와 직선거리 약 250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아파트 단지에서 창문을 열고 고금산을 바라보면 묘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화성시에 따르면 해당 구역 내 아파트에서 고금산 일대 공동묘지가 보여 발생한 민원은 약 10년 전부터 지속되고 있다.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박형수 씨(65)는 "아파트가 지어지기 전부터 (묘지가) 있었던 것 같지만 창문을 열었을 때 묘지가 한눈에 보이는 건 썩 좋지 않은 것 같다"며 "계속 봐도 적응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미연 씨(43)는 "가끔 무섭기도 하고 집에서 바로 보이니까 안 좋다"며 "예전에 (묘지를) 공원으로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아직까지 아무 소식도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인근 아파트 가시거리에 위치한 공동묘지가 해당 구역의 집값 등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인근 지역 한 공인중개사는 "일반적으로 생각해도 공동묘지가 집 근처에 있으면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안양시에 위치한 '이종구의원'은 비뇨기질환과 피부질환을 진료하는 병원으로 환자의 치료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환자에게 가장 이로운 방향으로 진료한다는 철칙을 가지고 있다. 정형국 이종구의원 원장은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해 위기 상황으로 도움이 긴급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정 원장은 의과대학 재학 시 장학회에서 장학금을 받은 경험을 언급하며 "학창 시절 장학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나눔으로 되돌려 줄 소중한 기회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나눔에 대해 큰 물질적 나눔만이 나눔은 아니라며 경제적으로 많은 기부가 아니더라도 나눈다는 것 자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실천하는 조그만 나눔이 누군가에게 도움 된다면 누군가는 이를 소중한 경험으로 간직해 또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도록 결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나눔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선한 마음을 전하면 반드시 나눔의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원장은 "작은 정성이 큰 울림이 돼 이웃을 보살피는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동참하겠다"며 "의사로서 진료에 충실하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다면 이웃들
수원중부경찰서가 주민들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24일 수원중부서는 관내 8개소에 총 9억 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우리동네 만들기' 범죄예방환경개선(CPTED)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앞서 수원중부서는 지난 4월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한 '1인 가구 밀집 지역 CPTED 사업 공모'에 선정돼 팔달구 행궁동 일대 노후주택 밀집 지역에 대해 취약 골목길 조도 개선을 위한 도로표지병과 안심 반사경, 폐쇄회로(CCTV) 안내 조명 등 8종의 방범 시설물을 251개 설치했다. 특히 수원시와 협업으로 장안구 율천동 '성균관대역' 일대 방치된 고가 하부공간에 대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방범CCTV·비상벨 및 벤치 등을 설치하고 보행로를 확충했다. 이밖에 관내 운영 중인 28개 늘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취약한 통학로 4개소를 발굴, 지자체와 협업하여 방범용 CCTV(2개소)와 보안등(2개소)을 추가로 시설물을 설치했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지역 치안문제점을 발굴하고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으로 지역 주민의 불안 요소들을 하나하나 줄여나가 안전한 수원시를
수원시 장안문거북시장이 가진 고유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마련됐다. 24일 시는 장안문거북시장이 25~26일 이틀간 '제11회 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개막식, 지역 주민 문화공연, 축하공연으로 시작돼 상인 참여 먹거리 부스, 타로·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부스, 경품 추첨, 중고장터 등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볼거리가 펼쳐진다. 2일 차에는 먹거리·체험 부스와 함께 교복 콘테스트, 아주대학교 학생들이 기획한 MZ브랜드 팝업 스토어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장안문거북시장 특화상품 '장안문 별주' 막걸리 홍보·시음회와 막걸리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장안문거북시장이 가진 고유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행사"라며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을 준비했으니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안문거북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에 선정돼 지역 고유의 자원을 연계한 문화콘텐츠를 구축하고, 시장특화상품개발, '새숱막축제', '야장', 특화거리 환경디자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청년정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하는 '제5기 수원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24일 시는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위촉직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이태희 4기 위원장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제5기 수원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수원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을 비롯해 전문가, 공직자, 수원시의회 의원 등 위원 31명(당연직 5명, 위촉직 26명)으로 구성된다. 위촉식을 마친 수원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일자리·주거·교육·복지문화·참여권리 등 분야별 2024년 추진사업, 2025년 신규 정책을 보고하고 '수원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위촉식에 참여한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청년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며 "시는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비난하는 전단이 담긴 북한 오물풍선 낙하물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떨어졌다. 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새벽 북한 오물 풍선이 용산 청사 등 공중에서 터져 오물들이 청사 일대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풍선 낙하물에는 대통령 부부를 비난하는 내용의 전단이 실려 있었고 손바닥 크기의 대남 전단에는 윤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핵강국을 향해 정권종말 잠꼬대를 한다', '대파 값도 모르는 무지한' 등 문구가 적혔다. 이날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는 지난 19일 이후 5일 만이며 지난 5월 말 이후 30번째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오물 풍선 낙하물이 대통령실 경내에 다수 낙하하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이 윤 대통령이나 정부를 직접적으로 비난하는 대남 전단을 담은 오물풍선을 날린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새벽 시간대에 북한 쓰레기풍선이 공중에서 터져 용산 청사 일대에 산개된 낙하 쓰레기를 식별했다"며 "점검 결과 물체의 위험성이나 오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수거했다"고 말했다. 이어 "합동참모본부와 공조하며 지속 모니터링 중에 있다"며 "세부 사항은 쓰레기풍선 관련 사항을 총괄하는 합참을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수원시가 처음으로 아파트 리모델링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24일 시는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영통구 영통동 963-2) 리모델링 주택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아파트는 2020년 조합을 설립했는데 공동(경관·건축·교통) 위원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6월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해 조합 설립 후 3년 10개월 만에 사업 승인을 받게 됐다. 1997년 준공된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16~20층, 16개 동, 1616세대 규모로, 리모델링을 완료하면 지하 4층·지상 18~21층, 19개 동, 1858세대 규모로 확장된다. 한편 시는 리모델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2년 12월 '수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변화한 여건에 맞게 재정비 한 바 있다. 이후 시에서는 총 8개 아파트 단지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정연구원이 부설기관인 수원시탄소중립지원센터 설립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내외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댄다. 23일 수원시정연구원은 시 탄소중립 실현과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수원시 탄소중립 세미나'를 오는 2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의 프란치스카 브라이어(Franziska Breyer) 의 '프라이부르크시의 탄소중립 정책', 강은하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의 '수원시 탄소중립정책의 현재와 미래', 박찬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의 '수원시 기후위기적응대책 및 정책 리빙랩' 주제로 각각 발제할 예정이다. 강은하 수원시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탄소중립지원센터 설립 이후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다양한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모이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2023년 6월 수원시정연구원 부설기관으로 설치·운영 중이다. 수원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탄소중립 정책 이행 모니터링 등을
수원시민의료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윤부근 수원시민의료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날 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시는 기부금을 저소득층 혹서·혹한기 냉·난방비 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윤 이사장은 "조합에서 마련한 성금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원시민의료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해서 사회공헌활동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시장은 "저소득층을 꾸준히 지원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수원시민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에 감사하다"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후원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 설립된 수원시민의료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의료보건사업, 노인복지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조합원은 1808명이다. 2018년 수원시 저소득 홀몸어르신 100명에게 ‘사랑의 실버카’(유모차 형태 보행 보조기구)를 후원했고, 저소득층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라면 등을 후원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2008년부터 '역사·기술·사람의 스마트 포용도시'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는 수원시가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해 나섰다. 23일 시는 '2024 스마트도시 수원 정책 럼'을 열고 각종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수원형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수원시의원, 김낙석 경기대 교학부총장, 김종완 동남보건대 총장과 빅데이터 영상정보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부시장은 "버스정보시스템, 고색·당수동 주택개발단지 등에 스마트도시 개념을 접목시키고 있다"며 "시는 IT기술을 행정에 접목한 지자체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고 구체적인 방향 설정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스마트도시 조성에는 관계기관과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시의 스마트 도시 방향 설정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마트 기술이 바꾸는 미래 사회'를 주제로 강연을 맡은 김도년 성균관대학교 미래도시융합공학과 교수는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시가 가진 역량과 관심을 활용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