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권선경찰서와 서수원우체국이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집배원으로 구성된 우정순찰대가 주민 안전을 지원한다. 17일 수원권선경찰서(서장 김태영)와 서수원우체국(국장 김성택)은 지난 16일 지역공동체 치안 활성화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 권선구에서 활동하는 집배원 87명으로 구성된 우정순찰대가 경찰의 치안 업무를 지원한다. 우정순찰대는 우편물 배달 과정에서 범죄나 위험 상황을 발견하면 즉시 112에 신고하고, 보안등·CCTV 등 범죄예방시설물과 교통안전시설물의 파손이나 오작동을 경찰에 통보하는 등 생활 밀착형 안전지킴이 역할을 맡는다. 김성택 국장은 “집배원은 우편물 배달 외에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 폐의약품 회수 등 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동네를 가장 잘 아는 집배원들이 치안 활동을 지원해 치안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서장은 “수원권선경찰서는 우정순찰대의 치안 지원을 받아 주민 안전을 위한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우정순찰대의 112신고에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수원소방서가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피난약자시설 '경기 시니어 재활 요양원'에 방문해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 16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현장안전지도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인구 증가에 대응하고 자체 대피가 어려운 피난약자를 위한 신속 대응체계 구축을 목표로 관내 요양원 74개소의 피난약자시설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화재 시 재실자 수평피난 방안 지도, 주요 소방시설 관리 요령 지도, 화재 위험요소 사전제거, 관계자 건의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피난약자시설은 스스로 대피가 어려운 다수의 노인이나 환자가 상주하는 곳인 만큼 일반 시설보다 훨씬 더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관계자의 자율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특히 정기적인 피난약자 대피 훈련으로 인명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가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조례안 등 안건심사와 함께 본격적인 행정사무감사 준비를 위해 제3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9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16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은 "수원시의회는 올해 하반기 새로운 의회 청사 개청과 함께 의정 활동 지원 체계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제3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를 선포했다. 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신청사는 단순한 청사가 아닌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열린 의정의 상징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시민 누구나 편안히 찾을 수 있는 생활 속 의회로서 시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1952년 개원 이래 오직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온 수원시의회는 신청사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의정의 새 장을 열어가도록 하겠다"며 "9일간 열리는 이번 회기에서는 행정사무감사 준비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감사가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현안부터 꼼꼼히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396회 임시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총 9일간 진행되며 62건의 각 상임위원회 조례안 등 안건심사,
경기도교육청이 '2024 교육발전특구 성과평가'에서 도내 7개 시범지역 전반에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향후 40억 원의 추가사업비를 확보해 교육발전특구 추진에 동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교육부가 전국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교육청 간 협력체계, 지역 교육혁신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가 나타났다. 특히 도내 관리지역 3곳(동두천, 양주, 고양)은 모두 '선도지역'으로 승격해 총 15억 원의 추가사업비를 교부 받게 됐다. 기존 선도지역인 파주, 포천, 연천, 김포 지역은 총 25억 원의 추가사업비를 확보해 모두 40억 원의 사업비가 증액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성과평가에 따른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경기도교육발전특구 관계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각 지역의 특색 있는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침 개정과 제도 개선 등 교육발전특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번 교육부 성과평가 결과와 협의 내용을 토대로 단기적 성과를 넘어 지속 가능한 교육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교육발전특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 범죄가 속출하는 캄보디아로 가려고 한 30대 남성이 항공기 탑승 직전 경찰의 권유로 출국하지 않고 귀가했다. 16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7시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 게이트 앞에서 캄보디아행 비행기에 탑승하려 한 30대 남성 A씨의 출국을 제지했다. 검문 당시 A씨는 경찰관과 면담 과정에서 "본업을 그만두고 쉬고 있었는데 과거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동생이 항공기 탑승권을 보내줬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공개하길 꺼렸고 행선지나 숙박업소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범죄 연루 가능성을 우려해 "캄보디아에서 한인 대상 범죄가 만연한 상황에서 걱정이 되니 우리를 믿고 상담을 받아달라"고 설득해 A씨의 출국을 제지했다. 경찰은 또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여 실제 범죄 연관성이 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공항경찰단은 전날부터 경찰관 4명을 인천공항 캄보디아행 항공기 탑승 게이트에 배치해 범죄에 연루된 탑승자가 있는지 불심검문을 하고 있다. 경찰은 캄보디아 현지 범죄에 한국인 청년들이 연루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경찰관 투입을 결정했다. 경
캄보디아에서 범죄조직에 의해 살해당한 한국인 대학생 사건과 관련해 현지에서 진행되는 공동 부검에서 장기 매매 피해 여부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 경찰은 범죄 경위와 사인을 종합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현지 부검을 통해 시신에 가해진 외력과 함께 장기훼손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16일 경찰청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캄보디아에서 고문당해 숨진 대학생 사건과 관련해 현지 의료기관에서 부검 절차를 조만간 진행한다. 부검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법의관 1명과 보건 공무원 2명, 경찰청 본청과 경북경찰청 소속 수사관 등 한국 수사기관 관계자들이 사인 규명을 위해 입회한다. 부검에서는 외력 여부와 내부 장기 상태 등을 포함한 사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검 항목 중 장기 적출 여부도 확인 대상에 포함됐다. 현재까지 관련 사실이 확인된 것은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번 부검 결과는 공식 통보 절차를 거쳐 국내 수사기관에 공유된다. 시신은 현지에서 부검과 화정을 거친 뒤 한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이번 부검을 위해 캄보디아 법원에서 공동 부검 승인을 받았으며 국과수 부검팀이 단독으로 집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부
경찰이 캄보디아 내 범죄 단지가 밀집한 시아누크빌 지역에 '코리안데스크'(한인 사건 처리 전담 경찰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캄보디아 지역 치안 대응 계획'에 따르면 경찰은 현지 파견 경찰관을 기존 3명(주재관 1명·협력관 2명)에서 8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납치·감금이 빈발하는 시아누크빌에 코리안데스크를 설치, 경찰관 2명이 한국인 납치·감금 사건을 전담할 계획이다. 코리안데스크는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주재관이나 협력관과 달리 현지 경찰기관에서 근무하며 신속한 수사 공조를 할 수 있다. 경찰청은 "캄보디아 사건 대응에는 코리안데스크 형태가 가장 효과적"이라며 "신속히 협의해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설치되도록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사관에서는 경찰주재관 1명, 협력관 2명 추가 투입이 논의되고 있다. 경찰협력관의 올해 1~8월 활동현황을 보면 검거지원 110명, 송환지원 70명, 국제공조 자료 수집 및 사실확인 100건, 잠복·추적 등 3건 등을 1명이 도맡았다. 경찰주재관도 마찬가지다. 지난 8월 범죄단지 내 감금 피해자 14명, 통장 판매를 위해 범죄단지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대영팜피코는 동물사료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버려지는 농식품 및 축산부산물을 이용해 배합사료의 핵심 원료인 단미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장서진 대영팜피코 대표는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강조하며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도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한 여러 기관에 기부금을 기탁하는 등 관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또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골목상권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함께 나아가는 상생을 최우선으로 두고 기업 경영을 펼치고 있다. 장 대표는 "서로 북돋우며 잘 살아가는 가치를 실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며 대한적십지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 참여 계기를 전했다. 끝으로 그는 "나눔은 내가 받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관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동반 상생'의 길을 가치로 삼아 앞으로 꾸준히 책임감을 느끼고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감사, 외부회계법인 및 내부감사)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가이드스타에서 재무안정성, 효율성, 책무성 및 투명성 부분에 최고등급을
수원시가 '안녕과 안부'를 주제로 공연, 체험, 전시,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민에 선사한다. 16일 시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제1야외음악당에서 '제2회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창완 밴드, 가수 안예은, 노래를찾는사람들과 수원시립합창단 등이 출연하는 '안녕, 음악회', 청년 뮤지션들의 무대 '사운즈 오브 수원', 시민 이야기 공연 '수원했어, 오늘도' 등으로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마음약국(예술가 20명 참여 아트테라피), 책풍덩아지트(엄마들이 읽어주는 그림책 낭독회), 수원아 노올자!(참여형 어린이 놀이터), 동행공간 출장소(우리 동네 문화공간 체험) 등이 있다. 35개 수원 로컬 브랜드가 참여하는 '수문장 마켓',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푸드트럭 등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수원은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공동체를 지향한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일상에서 서로의 안부를 나누고 문화로 연결되는 따뜻한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화성행궁 남군영 보수정비공사 완료 수원시가 화성행궁 남군영 보수정비공사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지난 9월 조기 준공했다. 16일 시는 지난해
수원시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5년마다 진행되는 국가통계조사로, 인구·가구·주택에 대한 종합 정보를 파악해 국가 주요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대상은 올해 11월 1일 오전 12시 기준으로 표본 20%에 해당하는 10만 8768가구다. 효율적인 조사를 위해 인터넷(PC·모바일)과 전화조사를 먼저 하고 미응답 가구는 조사원이 방문해 태블릿PC를 활용한 면접조사를 한다. 인터넷·전화조사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진행한다. 미완료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방문 면접조사는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이뤄진다. 조사에 앞서 시는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4개 구별로 조사원 교육을 한다. 관리 요원과 조사원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조사 절차와 개인정보 보호, 응답 품질 제고 방안 등을 익혔다. 지난 15일 교육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시민께서는 인터넷과 전화조사에 적극 참여해 주고 조사원이 방문하면 성실히 응답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