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에서 스마트도시로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26일 시는 2021년(시범인증), 2023년에 이어 3회 연속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21년부터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를 시행하고 있다. 응모 지자체의 스마트도시 서비스·기반 시설 수준, 공공의 역량과 혁신성, 거버넌스·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시는 스마트폰 사용제한 스쿨존 구축과 도시안전통합센터의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 등 교통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폰 사용 제한 스쿨존'은 어린이보호구역에 블루투스 장치를 설치해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것을 방지하는 사업이다. 스마트폰에 보행안전앱을 설치하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보행하는 중에는 통화를 제외한 모든 앱이 작동되지 않는다. 혁신성 부문에서는 시와 아주대학교가 협업한 '파란학기제'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가 아주대학교에 지역사회 문제점을 제시하면, 학생들이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시에 정책 제안을 한다. 거버넌스·제도 부문에서는 모바일 시민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의회 배지환 의원(국힘, 매탄1·2·3·4)이 시민협력교육국 시민소통과·혁신민원과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화성 인근 개발과 관련해 수원시가 조속히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5일 배 의원은 "서울 종묘 인근 개발 갈등은 중앙부처가 서울시의 계획에 제동을 걸면서 공공갈등이 급격히 증폭된 대표적 사례"라며 "국무총리까지 나서 지자체의 도시계획 권한을 견제한 것이 논란을 더 키웠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원화성 주변에서도 개발 논의가 본격화되면 주민은 재산권 확보를, 현 정부는 문화재 보존을 명분으로 제동을 걸 가능성이 있어 이해 충돌이 불가피하다"며 "시는 이같은 갈등 구조를 어떻게 조정할지 명확한 기준과 원칙을 조기에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문화유산 인근 개발이 곧바로 문화재의 본질적 가치를 훼손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시는 시민의 삶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에 두고 책임 있는 결정을 즉각 내리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전호숙 한국사립유치원어린이집총연합회 이사장과 김경일 차세대청년리더 이사를 비롯한 7명의 이사진이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만나 사립유치원 관련 주요 현안, 권익 보호 방안 간담회를 진행했다. 25일 한국사립유치원어린이집총연합회(한사총)는 이날 간담회에서 사립유치원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제도적 어려움과 개선 필요사항을 상세히 전달했다. 한사총은 정치권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유아교육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전 이사장은 "사립유치원은 국가 교육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비해 유아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사립유치원의 위상 강화와 유아교육 발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현장의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충분히 이해했다"며 "사립유치원의 공공성과 교육적 가치를 지키는 방향으로 국회 차원의 검토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 서부권역에 중증외상, 미세수지접합, 로봇수술, 복합재건 등 서울 대형병원으로 이송되던 중증환자들을 지역에서 바로 치료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이 마련된다. 25일 수원덕산병원은 국내 빅5 병원 및 해외 명문 의료기관 출신 전문의들을 대규모 영입하며 다음 달 1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덕산병원은 국내 빅5 병원 등 최상위 의료기관에서 고난도 수술과 중증질환 치료를 담당한 베테랑 전문의들로 의료진을 구성했다. 고난도 심장수술을 시행하는 흉부외과 전문의를 비롯해 심폐마취·간이식마취 전문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등을 확보했다. 심장혈관센터는 심장판막수술과 관상동맥우회술, 대동맥 및 말초혈관 질환 수술을 시행하고 순환기내과는 PCI(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로 협심증, 심근경색 환자를 치료한다. 병원 관계자는 "중증외상·복합재건·심뇌혈관 응급수술 등이 필요한 환자들이 서울 대형병원으로 이송되는 사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문의 대규모 영입으로 수원과 경기 남부 지역에서 중증질환을 직접 치료하는 완전한 체계를 구축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인력 보강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 거점병원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 사랑의열매가 '2025년 신청사업-복지현안 지원사업' 수행기관 20개소에 4억 2523만 원 사업비를 전달하고 사업수행 교육을 실시했다. 24일 경기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현장의 긴급한 사회문제와 복지이슈에 신속히 대응하고 복지기관의 기능보강을 통해 안정적인 복지사업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지난 7월 경기남부 21개 시군의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공정한 심사 및 심의를 거쳐 총 20개소 기관을 선정했다. 사업수행기관 중 한 곳인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민복기 관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사히의 복지수요에 맞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사업비를 소중하게 활용해 현장에서 꼭 필요한 서비스가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지역사회의 복지현안을 해결하고 사회복지현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본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복지환경에 부합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현장이 필요로 하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국제월드비전 상임이사국(World Vision Korea Legacy Seat)으로 최종 확정됐다. 25일 NGO 월드비전에 따르면 지난 11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전 세계 파트너십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며 한국이 공식적으로 상임의석을 보유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이번 결정을 통해 월드비전 파트너십 내에서 한국은 미국과 함께 월드비전의 공동창립국으로 인정됐다. 한경직 목사는 밥 피어스 목사와 함께 Co-Founder로 공식 인정받았다. 힌국월드비전은 상임이사국으로서 글로벌 의제 설정과 사업 투명성 강화에 기여하며 한국 시민 사회가 축적한 나눔의 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해 파트너십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또 국제 파트너십의 공식 공동창립국이자 핵심 의사결정국으로서 높은 기준과 책임으로 세계 아동 삶의 변화를 이끌어갈 방침이다. 조명환 한국월드비전 회장은 "도움을 받던 나라가 이제 세계 아동과 취약계층을 위해 결정하는 위치에 서게 된 것은 큰 의미"라며 "이번 확정으로 한국이 국제 무대에서 더 큰 리더십과 책임을 맡게 된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의사결정으로 취약한 아이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
수원시에서는 매년 연말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열린다. 민·관·산 협력으로 시작된 나눔 프로젝트가 10여 년 이상의 생명력을 이어 아름다운 결실을 만들고 있다. 지역사회 구성원의 꾸준한 노력으로 더 많은 아동들이 자신의 재능을 찾는 기회를 얻고 다채로운 꿈을 꿀 수 있었다. 수원만의 특별한 연주회를 여는 주인공 '꿈쟁이오케스트라'를 소개한다.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이 함께 만드는 '하모니' 지난 18일 오후 7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 300여 명의 관객들이 방문한 가운데 조용하고 평온한 분위기의 '간주곡 Intermezzo(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가 시작됐다. 무대에 자리 잡은 40여 명의 오케스트라는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다. '사운드 오브 뮤직 모음곡'으로 무대의 즐거움을 깨웠고 이내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과수원길' 등 귀에 익은 동요를 불렀다. 클라이맥스는 오케스트라의 실력을 보여준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 1악장' 연주였다. 크리스마스 페스티벌과 할렐루야 등 곡을 연주하며 분위기를 띄운 공연은 마지막으로 청중과 함께 부르는 동요 '반달'로 마무리됐다. 무대를 내려온 단원들은 "무대에서 연주를 하니
지역화폐가 공정하게 사용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수원시가 나섰다. 24일 시는 다음 달 12일까지 '2025년 하반기 경기지역화폐 수원페이 부정 유통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 대상은 '지역사랑상품권법' 제8조와 제10조에 따른 위반 행위로 물품 판매 또는 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실제 매출 금액 이상의 거래로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가맹점이 등록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경우 등이다. 시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으로 추출한 가맹점, 시민이 신고한 가맹점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사소한 부주의 사항은 현장 계도하고, 지역화폐를 부정 유통했거나 준수사항을 위반한 업소는 가맹점 등록취소,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화폐 부정유통은 지역경제의 신뢰를 훼손한다.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개선 조치로 지역화폐가 공정하게 사용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해 가맹점주와 시민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시는 다음 달 5일까지 '2025년 수원페이 사용자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수원페이 사용 실태(사용 이유·주기·월평균 충전액), 개선할 사항(적정 인센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북문 앞 도로 신호체계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아이들이 다닐 때 사고 위험이 있는데 개선해 주셨으면 합니다." 24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대회의실에서 열린 권선1동 새빛만남에서 자녀가 효정초등학교에 다니는 학부모가 "사고 위험이 있는 등하굣길을 개선해 줬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새빛만남에 참석한 시 교통정책과장은 "오늘 오후에라도 함께 현장을 확인하고 개선 방향을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현장 확인 후에 보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7일 버드내도서관에서 열린 세류1동 새빛만남에 참석한 한 주미는 "세류1동에 어두운 골목길이 많은데 CCTV를 더 설치해 줬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도시안전통합센터 담당자가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 어디에 CCTV가 필요한지 의견을 듣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2025 새빛만남- 수원, 마음을 듣다'는 이 시장이 시 모든 동을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민들에게 시정 주요 계획과 각 동의 마을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다.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주식회사 양지가 사회공헌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4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윤덕길 양지 회장과 윤준영 대표이사,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회공헌사업 추진,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 사랑의 헌혈 및 생명 보호 운동 협력, 생활 속 안전 문화 확산, 긴급구호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양지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취약계층 노후 주택 전기안전 점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내 취약계층 가구이며 노후 전기기구 상태 파악, 전열기구 점검 및 교체 작업 등 복지 사각지대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과 안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