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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인사이드] 배지환 수원시의원 "아이들과 청년이 안전하게 정착하고 성장하는 수원 만들 것"

수원 학교 사회복지사 사업 제도화 앞장
시민 참여 실질적 보장 의회 체계 강조

 

"아이들과 청년이 수원에서 안전하게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만드는 일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8일 수원시의회 배지환 의원(국힘, 매탄1·2·3·4)은 경기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임기 동안 매탄동 핵심 현안 등을 꾸준히 챙겼다. 주민을 대신해 시의원이 공개적으로 말하고, 감시하고, 책임지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임기를 돌아봤다.

 

배 의원은 최근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 사업 제도화에 힘쓰고 있다. 시 학교사회복지사는 학교에서 학생 복지, 정서 지원, 가정 연계, 위기 학생 관리 등 필수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고용 구조와 근무 여건, 인력 배치 기준 등이 뒷받침되지 않아 현장에서 어려움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제도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사업 확대 및 조례 제정 등에 나선 것이다.

 

그는 시의회가 시민의 삶 개선을 위해 집중해야 할 과제로 정책의 질을 높이고 시민의 참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의회 운영 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꼽았다.

 

배 의원은 "현재 시는 도시 규모나 정책 수요에 비해 의회 차원의 정책 검토·자문 기능이 충분히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며 "의회가 정책주도권을 가지기 위해서는 이 제도를 정상적으로 운영해 정책의 전문성과 민주적 정당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시정 과제에 대해 시민과의 상시적 소통 체계를 갖추는 것도 핵심"이라며 "단순한 설문이나 일회성 간담회가 아니라 각 분야 시민이 참여해 의견을 주고 의회가 이를 제도적으로 반영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정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를 묻는 질문에 "평소 예산 문제는 타협할 수 있지만 가치의 문제는 양보할 수 없다고 말해 왔다"고 답했다.

 

이어 "어떤 조례든 제 이름으로 발의해 책임지고 성과를 내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주민들을 위한 어떤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면 발의 명의 같은 형식은 내려놨다"며 "예산이나 절차는 협의할 수 있지만 주민을 보호해야 한다는 가치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원칙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배 의원은 "배지환은 주민의 한마디를 정책으로 바꾸고 주민의 요구를 공개적이고 투명한 의제로 만들어 논의 테이블에 올리는 시의원"이라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끝까지 챙기고, 멈추지 않고, 완성될 때까지 책임지는 의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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