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가 강제동원 및 원폭피해자를 위한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8일 시의회는 지난 7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강제동원 및 원폭피해자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복지안전위원회 주관으로 이희승(민주·영통2) 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동은(민주·매탄1) 의원, 이대수 아시아평화시민네트워크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지정토론에 앞서 유병선 정책연구실장이 '경기도 원폭피해자 실태조사 및 정책제언'에 대해, 박영철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상임대표가 '강제동원 및 원폭피해자 추모사업 및 지원방안'에 대해 발제를 진행했다. 김 의원은 "교육·역사·행정 등 다양한 측면에서 원폭 피해자를 기억할 수 있는 중심을 잡아줄 시설이나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강제동원 및 원폭피해자의 현재 상황과 지원방안 등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관계기관과 관계부서 등의 긴밀한 협조로 강제동원과 원폭피해자의 지원에 대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영통구에 위치한 벽적골공원 물놀이터가 2015년 1회 운영을 끝으로 약 9년째 방치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은 물놀이터를 이용하기 위해 멀리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벽적골공원 물놀이터는 2015년 운영이 중단된 이후 명확한 중단 사유와 재개장 여부 등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벽적골공원 물놀이터는 지난 2015년 7월 369㎡ 규모로 개장됐으며,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수질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운영 중 많은 어린이에게 가려움증을 동반한 붉은 반점이 발생하면서 운영이 중단됐다. 물놀이터 수질과 위생 관리, 이용객 단속 등 문제가 발생하면서 시는 각 개소별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15일마다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의 개선책을 마련했지만, 벽적골공원 물놀이터의 운영 계획은 내놓지 않아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수민 씨(33)는 "더운 날씨에 멀리까지 이동하면서 물놀이터를 이용하고 있다"며 "(벽적골공원 물놀이터는) 왜 가동을 안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김남수 씨(55)는 "벌써 가동 안 한 지 9년째"라며 "운영 당시 그렇게 시끄럽지도 않았고 피부병 문제도 개선된
수원시정연구원과 일본 요코하마시립대 나카니시 마사히코 교수팀이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8일 수원시정연구원은 지난 7일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한·일 전문가와 함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나카니시 마사히코 교수팀이 한국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우수사례 지역 중 하나로 수원시를 선정함에 따라 학술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국진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수원 공공한옥을 통한 지역활성화 방안'을, 나카니시 마사히코 교수는 '일본 요코하마시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활성화 사례' 등을 각각 소개했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 원장은 "일본 요코하마시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사례를 바탕으로 주민참여형 도시재생과 마을만들기, 지역경제활성화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향후 역세권 개발을 포함해 요코하마시립대와 학술교류 활성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의사회가 정부와 용산 경찰서가 집회 기본권 탄압, 공안 정국 조성을 시도하고 있다며 규탄하고 나섰다. 8일 경기도의사회는 집회 탄압과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의료농단 사태로 전공의, 의대생들이 반년이 넘게 고통 받고 있지만 정부의 고집, 불통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의사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 수요 반차 휴진 집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1일부터는 전국의대생학부모연합과 함께 녹사평역 일대에서 대통령 출퇴근길 현수막 투쟁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의사회는 "용산 경찰서가 공권력을 이용해 집회를 방해하고 체포를 운운하며 1인 시위까지 막으면서 집회를 허가제 형식으로 관리하려는 만행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7일 집회현장에서 사전에 신고한 가림막을 설치하려는 80대 노인을 현행법으로 체포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우발적인 사건이라기 보다는 용산 경찰의 집회 방해, 정부의 공안정국 조성이라는 의혹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와 용산경찰서는 즉시 80대 노인을 석방하고 공안정국 조성을 중단하라며 의료농단을 멈추고 2025년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를 시작으로 의료계와 대화에 나설 것을
수원시가 (예비)농업인들의 안전한 농업기계 사용과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마련했다. 8일 시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농업기계 안전·현장 실무 교육' 수강생 30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형화·자동화되고 있는 농업기계의 증가에 따라 현장실무 능력을 기르고, 농업기계 사고로부터 신규·여성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9월 5~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탑동시민농장에서 진행되며 도로교통법·농업기계 안전교육 등 안전교육과 트랙터·관리기 기초조작 등 실습교육으로 구성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새빛톡톡 앱·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시에 거주하는 (예비)농업인은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예비)농업인들이 안전하게 농업기계를 사용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관내 농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어르신과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나섰다. 8일 시는 어르신과 임산부에게 이용 요금을 할인해 주는 '효도업소'와 '임산부 배려 할인업소'에 참여할 업소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우대 효도업소는 할인 연령, 할인율, 할인 항목 등을 업소가 자율적으로 정해 어르신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업소다. 현재 이·미용업 102개소, 일반음식점 28개소 등 190개소가 지정돼 있다. 임신부 배려 할인업소는 업소가 자율적으로 할인율(5~30%), 할인 항목 등을 선택해 임신부 본인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업소로 일반음식점 50개소, 미용업 55개소 등 110개소가 등록돼 있다. 효도업소는 음식점, 목욕장업, 이·미용업, 안경업으로 등록된 시 소재 업소가 신청할 수 있으며 임산부 배려 할인업소에는 시 소재 음식점, 제과점, 미용업소 등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시 위생정책과나 4개 구 환경위생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효도업소, 임신부 배려 할인업소로 지정된 업소에 인증 표지판(현판)을 부착하고, 업종별로 맞춤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고위험 고립위기 청소년·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나선다. 8일 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 고위험 고립위기 청소년·청년 사전예방 시스템을 내년 2월까지 구축하고 3월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고위험 고립 위기 청소년·청년들이 청소년 단계부터 지속해서 도움받을 수 있도록 탈고립·탈은둔을 관리·지원하는 서비스로 화성시와 공동주관하며 시스템 구축부터 활용까지 함께한다. 사전예방시스템 주요 내용은 생성형 AI 기반 공감대화 상담 서비스, 학습 데이터 구축, 맞춤형 운동 키오스크 등이다. 청소년·청년들이 사회 활동에 참여하도록 장려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청년의 고립·은둔 생활을 개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 현안으로 보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고립·은둔 청소년·청년을 위해 AI 기술 기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고립 위기 청소년·청년들이 직면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지역상권 보호도시를 선포하고 문화관광형시장사업을 추진하며 상권 활성화에 힘쓰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노후된 시설과 현실과 동떨어진 행사 등으로 인해 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문화관광형시장사업은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해 시장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에서는 장안문거북시장과 북수원시장이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지원사업의 성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장안문거북시장은 지난 2016년 도시미관사업 중 복잡한 전선을 땅속에 심는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해 도시미관을 정비했다. 과거 정조시절 마패를 가진 관리들에게 말을 빌려주거나 통신·물자 운송의 역할을 하는 '영화역'이 있던 자리라는 역사적 사실도 홍보했다. 그러나 사업 구간에는 가로등 위 전선이 늘어져 있었으며, 시장 홍보를 위한 광고용 LCD 모니터가 부착돼 있어야 할 자리에는 받침대만 남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시장 입구 거북이 모양을 형상화한 건물 앞에는 거북시장을 표현하는 상징물이 세워져 있었지만 현재는 철거된 채 녹슬어 있는 흔적만 남아있다. '영화 옛길'에는
영국의 유명 음악가 '아델'(Adele)이 독일 콘서트장에서 일본의 '욱일기'를 등장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각) 독일 뮌헨 특설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 아델은 초대형 야외 스크린에 욱일기를 등장시켜 한국 팬들의 실망을 자아냈다. 이에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서 교수는 "세계적인 팝스타의 욱일기 문양 사용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서 마룬파이브, 레드 제플린, 저스틴 비버, 에드 시런, 앤 마리 등이 욱일기 문양을 사용해 논란이 된 바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비난과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욱일기의 역사적 배경을 정확히 알려 다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아델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며 "욱일기 재사용은 과거 일본이 범한 침략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꼴이며 아시아인들에게는 전쟁의 공포를 상기시키는 행위인 만큼 아시아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일갈했다. [ 경기신문
아주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산하의 교수창업 기업인 ㈜아반트릭스가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선정하는 '2024년 산학협력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아반트릭스는 박도영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정형외과학교실)가 2021년 11월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무릎 반월상 연골 파열 수술과 전방 십자인대 재건술 등 정형외과 수술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재생 의료기기와 세포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아반트릭스는 바이오 분야 대학 및 대학원 연구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산학협력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산학협력 우수기업은 대학생 현장실습, 산학협력 교육과정, 산업체 과제 수행, 기술이전 등 기업의 산학협력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아반트릭스는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기술 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반트릭스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TIPS에 선정돼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이번 산학협력 우수기업 선정으로 아반트릭스는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