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25일 특이(악성)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악성민원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발대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신속대응팀은 통합민원팀 공직자, 베테랑 팀장 등 11명으로 구성돼 악성민원 피해 초기 대응부터 법적 대응까지 모든 대응 절차를 지원한다. 악성민원 상담 핫라인과 전용 신고 창구에 신고가 접수되면 경력 20년 이상 베테랑 팀장이 민원 사항 현장을 조사하고, 담당 직원을 면담하며 민원이 해결되도록 지원한다. 베테랑 팀장의 중재로 민원이 해결되지 않으면 ‘특이민원조정위원회’를 통해 기관 차원의 법적 대응을 검토한다. 이후 피해직원에게 법률상담비를 지원하는 등 법적 대응을 지원한다. 시는 공직자들이 악성민원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발생 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신규 공직자 공직입문과정에 민원응대 교육을 추가하고, 신규공직자와 선배공직자 간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이재준 시장은 “악성민원 피해 신고 접수단계부터 신속대응팀을 중심으로 적극 지원해 악성민원으로 고통받는 공직자들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버스운전사의 위험운전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전 서비스를 도입한지 약 2년이 지난 가운데 현장에 보급된 서비스에 대한 사후 관리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2년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광역(시외)버스에 운전자의 졸음운전 등 위험운전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조기 대응하는 서비스를 구축했다. 스마트 안전 서비스는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해 버스의 속도, 흔들림, 차로 이탈 여부 등을 측정하고 있다. 동공확인장치(DSM)으로 운전기사가 눈을 깜빡이는 횟수, 시선 등을 파악해 졸음운전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여객·운수업체 등 현장에서 해당 서비스에 대한 사후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업체 관계자들이 해당 서비스를 정확히 인지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시 소재 A 운수업체의 경우 업체 내 스마트 안전 시스템 도입 여부, 버스 수량을 묻는 질문에 “도입된 것으로 알고 있다. 파악해봐야 알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관련부서에 연결해주겠다”며 전화를 돌렸으나 해당 부서 또한 스마트 안전 서비스 관련 사항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해 사후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었다. 문
수원시는 핀란드 헬싱키대학교 연구팀이 시청을 방문해 시의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 정책을 벤치마킹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헬싱키대학교 연구팀은 ‘한국-핀란드 시민참여 및 디지털정부 현황과 과제조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과 환담 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디지털정책과장, 마을자치과장, 시민소통과장 등을 인터뷰하며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시의 시민참여 정책 설명을 들었다. 시는 인터뷰를 통해 디지털정책부서·업무, 시민디지털교육 ‘디지털배움터’, 시민 정책제안 플랫폼 새빛톡톡 등을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이 발달하면서 시민이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시도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시민 참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터뷰가 헬싱키대학교의 ‘시민 참여 디지털정부’ 연구에 좋은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아주대학교는 IT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메가존클라우드, 와이즈넛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주대는 지난 22일 율곡관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두 기업과 IT 분야 교육 및 연구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시아 최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로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컨설팅, 구축·운영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와이즈넛의 경우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자연어처리, 생성형AI 검색 등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주대와 이들 기업은 협약에 따라 산학 공동 연구, 학부생 현장실습 및 취업연계 인턴십, 산학 장학생 선발 및 지원, 교과목 공동 운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기주 총장은 “아주대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 참여와 관련 교과목 및 전공 확대로 창의적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턴십과 산학 프로젝트를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다양한 기회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장안구치매안심센터가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 뇌 건강 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뇌 건강 교실은 스마트기기(태블릿PC 등)를 활용한 전문화된 인지자극 교육으로 치매를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남력, 실행력, 집중력, 시·지각, 계산능력, 기억력 등 6개 인지능력 콘텐츠를 훈련할 예정이며,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키오스크 이용 방법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콘텐츠도 포함됐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60세 이상 어르신 중 정상군·인지저하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은 분기별로 주 1회 60분씩 총 8회 운영한다. 스마트 뇌 건강 교실은 장안구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다음 분기부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어르신에게 스마트기기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교육을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의 편리한 생활에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시민에게 생태교통의 필요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2024년 새빛 생태교통+ ‘뉴노멀! 자동차 없는 날’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새빛 생태교통+ ‘뉴노멀! 자동차없는날‘은 주민 스스로 일정 구간 차량을 통제하고, 생태교통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시민주도 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 뉴노멀! 자동차 없는 날을 운영할 주민·단체를 모집했으며, 11개 동 12개소를 선정했다. 이후 차 없는 거리 조성에 참여하는 동에는 비동력 무탄소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자전거, 개인형이동장치(PM) 안전 이용 홍보부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새빛 생태교통+은 낙후된 구도심 행궁동을 도시재생사업으로 재생한 기존 생태교통 정책에 접근성과 연대성을 강화한 것이다. 시는 사람 중심의 가로환경을 조성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4년부터 매년 시민과 자동차 없는 날을 운영하며 생태교통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함께해 새빛 생태교통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가구에 임차보증금 대출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청년·신혼 희망터치(Touch) 보증금 이자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자 중 금융권에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은 18~39세 청년,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인 부부에게 대출잔액의 1% 이자를 지원한다. 청년 150가구, 신혼부부 100가구를 선정해 청년은 50만 원, 신혼부부는 최대 100만 원을 연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최대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존에 지원받은 가구도 다시 신청 후 선정돼야 한다. 선정기준을 보면 청년은 미혼이면서 시 소재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에 단독거주, 보증금 1억 5000만 원 이하,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 등이다. 신혼부부의 경우 시 소재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거주, 보증금 3억 5000만 원 이하,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 등이다. 신청은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주거비 부담을 겪는 청년·신혼 가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 정책을 펼치겠
수원시는 2024년 시 청소년의회 의원들이 첫 워크숍 ‘우리의 목소리로 수원을 빛나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개최된 워크숍에는 청소년의회 의원 30명이 참석해 관계 형성 프로그램과 청소년 참여활동 교육으로 진행됐다. 시는 청소년 의원들에게 위촉장과 의원 배지 등을 수여했다. 이재준 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시 청소년 의원으로 위촉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청소년 의원들이 제안할 다양하고 흥미로운 정책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018년 출범한 ‘시 청소년의회’는 청소년을 위한 정책, 사업을 발굴해 시에 제안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청소년의회는 시의회와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청소년 의원은 청소년 정책·예산에 대한 청소년들의 의견 수렴 후 수시·정기 회의를 열고 토론한다. 또 회의를 거쳐 청소년 정책·사업, 예산 편성, 입법 제안 등 의견도 제시한다. 올해 시 청소년의회는 초등학생 11명, 중학생 12명, 고등학생 6명, 대학생 1명 등 30명으로 1년간 활동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최근 김현수 제1부시장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관련 응급의료협의체 3차 긴급회의를 열고,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주요 추진 사항을 파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긴급회의에서 응급의료 협의체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대형병원, 응급의료기관에 환자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이송·전원 지침을 공유했다. 앞서 시는 의료계 집단 휴진에 대비해 시기·상황별 피해(예상) 시나리오를 만들고, 대응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행동을 확대하고 개원의가 휴진하는 등 파업 동참 움직임이 있으면 병·의원급 의료기관별 전담 공무원(1인당 5개소 이내)을 배치해 진료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구별 점검반을 편성하고, 점검반 매뉴얼을 배포했다. 개원의가 집단휴진에 동참하면 즉각 활동을 시작한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의료서비스 취약계층의 편리한 병의원 이용을 위해 진료정보를 안내하고, 개원의 집단 휴진 시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민 의료이용 불편·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애쓰는 응급의료기관 의료진에 감사하다”며 “응급의료협의체가 긴밀하게 협조해 응급의료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공직 내 인권침해 예방을 위해 직급별 인권교육을 체계화해 인권 역량을 높이는 ‘공직자 인권교육 제도화’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시는 지난 19일 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고위관리자 인권리더십 과정’을 진행했다. 또 오는 6월까지 ‘중간관리자 인권리더십 과정’(6급 공무원), ‘공직자 인권문해력 과정’(7급 이하 공무원), ‘공무직 인권감수성 과정’(공무직)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공무원 인권직무 역량 과정’을 열고,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모든 공직자가 장소·시간제한 없이 수강할 수 있는 ‘사이버 인권감수성 과정’도 진행한다, 이 밖에 시는 ‘제3차 시 인권정책 기본계획(2024~2028)’을 바탕으로 ‘2024년 시 인권교육 운영계획’도 수립했다. 운영계획은 적극적 인권행정 구현, 시민 인권교육 활성화 등 4대 목표와 공직자 인권 역량 향상·공공영역 인권교육 제도화, 인권교육 허브 강화·민관협력 체계 구축 등 4개 핵심과제로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2014년부터 추진한 인권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직급별 교육과정을 체계화하고, 다양한 교육 방법을 도입해 공직자 인권교육 제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