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각종 테러에 대비, 화학구조대를 추가 설치하고 제독차 등 관련 장비도 보강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올해 부천소방서에 이어 내년 안양소방서, 2006년 성남소방서에 화학구조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3개 화학구조대가 설치되면 도내 화학구조대는 모두 7개로 늘어나게 된다. 소방본부는 지난 2002년 의정부 및 안산소방서, 지난해 수원남부 및 평택소방서에 화학구조대 4개를 설치했다. 소방본부는 이와 함께 테러로부터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 특수장비도 대폭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흥복)는 자신을 도와달라며 향응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로 광명갑 출마예정자인 열린우리당 이모(50)씨와 수행비서 허모(33)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경기도선관위에 따르면 이씨는 허씨와 함께 지난 1월 중순께 서울 양천구 모 카페에서 같은 당 前 상무위원 김모씨에게 17대 총선 출마하는데 도와달라고 말하는 등 2차례에 걸쳐 지지부탁을 하고 총 68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다. 또 이씨 수행비서인 허씨는 지난해 12월 지역신문 인터넷 홈페이지에 ‘광명이 행복해집니다! 광명사랑 이00 정치가 즐거워집니다’라는 출마예정자 이씨의 성명이 기재된 문구과 사진을 올려 선관위로부터 1월 15일 주위촉구를 받았었다. 선관위 측은 불법선거신고자 5천만원 포상금 지급과 불법선거 대상자 50배 과태료 부과 등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총 1천900명의 선거부정감시단을 선거일까지 총동원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남양주 고양 구리 등 5개 지자체에서 20호이상 중규모취락 76개소가 우선 해제된다. 또 10호이상 소규모취락지 중 55개소가 취락지구 지정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22일 도내 20호 이상 중규모취락 208개소중 올해 76개소를 해제하고 10호이상 소규모취락 114개소중 55개소를 취락지구로 지정하는 등 대대적인 그린벨트내 취락지구 우선해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건교부가 지정한 208개소 중 우선 해제되는 도내 20호이상 중규모취락지구는 남양주 36개소 고양 20개소 의정부 20개소 등 총 76개소(16.58㎢)에 이른다. 이 중 고양시 3개소는 지난 20일 해제가 확정됐으며 남양주 33개소는 올 상반기에 해제될 예정이다. 또 10호이상 소규모취락지 114개소 중 남양주 51개소와 구리 4개소 등 55개소는 상반기 중 취락지구로 각각 지정된다. 해당 5개 지자체들은 이들 우선해제와 지정취락지구에 대해 주민공람과 시(市)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 중에 있으며 늦어도 4월 중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도에 해제?지정을 정식 요청 할 방침이다. 한편 이들 취락지구 가운데 구리, 고양, 남양주 등 10개지역(1천여가구) 주민들은 현재 도로가 정비되고 생활편의시설이
경기도가 제정을 추진 중인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안)’이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규정으로 사문화위기에 놓여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규제개혁위원회는 지난해 7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공포됨에 따라 도가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재건축조례(안)이 정비구역지정에 관한 주민동의와 아파트 건립규모 및 비율 등이 현실과 맞지 부분이 많다며 지난 19일 규제개혁위원회를 열고 개선, 보완조치를 내렸다. 조례(안)에는 현재 재개발 또는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 ‘재건축?재개발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을 규정해 놓고 있다. 이와 동시에 정비구역지정을 위해 주민 70% 이상 동의를 요구하고 있지만 재개발과 재건축 구역 지정이전에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은 불법으로 돼 있어 주민제안형 사업의 취지에 벗어난 조례규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추진위원회 구성을 명문화해 이 위원회를 통해 주민동의 70%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조례안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조례안에서는 공동주택 건립규모 및 비율을 115㎡(34.7평)규모 초과시 그 부분 주택수 만큼 세대당 165㎡ 범위안에서 종전주택의 규모 이하로 할 수 있다고 규정해 놨다. 또 공동주택
경기도의 환경분쟁조정 업무가 관련 조례제정 8개월이 지나도록 전문인력이나 전담부서가 없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91년부터 2003년까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돼 처리된 1천160건의 환경분쟁 민원중 도 분쟁건수는 255건으로 전체 22%를 차지했다. 도에 접수된 분쟁사건 현황을 보면 2000년 18건, 2001년 27건, 2002년 59건으로 해마다 늘었으며 2003년에는 32건으로 6월 시?도 이관에 따라 다소 감소했다. 그러나 신도시개발, 공동주택 재건축, 도로공사 등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각종 민원이 늘고 있지만 분쟁업무를 전담할 부서가 없어 신속하고 공정한 구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는 지난해 7월 9일 분쟁업무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분쟁조정 절차, 위원회 조직 및 기능, 운영세칙 등을 내용으로 ‘경기도환경분쟁조정위운회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하지만 도는 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만을 제정했을 뿐 현재까지 8개월이 지나도록 분쟁업무를 전담할 사무국을 설치하지 않았으며 전문적 지식을 갖춘 심사관 또한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매년 접수건수가 많아지고 있는 환경분쟁민원의 신속
경기도가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경지를 정리하고 농로를 확포장하는 등 대대적인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에 나선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연천 횡산지구 경지 54ha 정비하는 등 총 210ha 경지정리와 140km에 이르는 농로 확포장 사업을 위해 총 204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우선 연천 횡산지구 경지 54ha 정리사업에 26억원을 지원하고 오는 5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지역 농로와 경작로 140km 확포장을 위해 153억원을 투입하고 연내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총 25억원을 들여 파주 만우지구 156ha에 이르는 경지내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농업기반시설 정비 및 확충을 통해 농업생산성 향상은 물론 농촌생활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고 도는 내다봤다.
오는 23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시행령이 원안대로 통과될 것으로 보여 도내 경제에 심한 타격이 예상된다. 손학규 경기지사는 이와 관련 지난 20일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고 시행령에 도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구하는 한편 국무회의 배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벼랑끝 총력전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 지사는 18일 국균법시행령이 차관회의에서 전격 통과되자 20일 성 위원장을 만나 오는 2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시행령 통과를 보류하고 도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지사 한 측근은 “이날 낙후지역 선정지표 개선과 기업지방이전을 과밀억제권역으로 제한하는 문제 등에 대해 주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안다”며 “성 위원장 역시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명확한 확답을 하지 않아 낙관적으로 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또 손 지사는 23일 열리는 국무회의를 마지노선으로 규정하고 배석을 강력히 요청하는 한편 장관들에게 전화를 걸어 도 입장을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측근은 “국무회의 배석을 정식 요청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현안이 중요한 만큼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같다”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경기도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1년새 5% 이상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도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일반수급자와 시설수급자, 특례수급자 등을 포함, 모두 9만6천478가구 17만9천9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전인 지난해 2월말 9만1천389가구 17만5천552명에 비해 가구수는 5.6%(5천95가구), 인원수는 2.5%(4천361명) 증가한 것이다. 도내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는 지난해 10월 9만4천547가구, 12월 9만5862가구, 올 1월 9만6천189가구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이같이 갈수록 증가하는 것은 인구증가보다는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도내 수급자수는 당분간 증가세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감소세는 보통 4개월여 뒤에나 나타난다"며 "따라서 다음달부터 당장 경기가 회복된다고 가정하더라도 수급자수는 당분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당원교육을 하면서 일반 당원들에게 음식물과 교통편의를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위반) 등으로 모 정당 성남시 입후보예정자 K(52)씨와 모 정당 전 성남시지구당 부위원장 G(47)씨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K씨는 지난해 10월 23일 모 정당 연수원에서 당원교육을 하면서 식사를 제공할 수 없는 일반당원 등 200여명을 참석시켜 340만원 상당의 음식물과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1인당 9천원 상당의 유람선 관광을 시킨 혐의다. 또 같은해 11월 8일 G씨에게 산악회를 조직하게 하고 체육복 구입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지급했으며 같은해 12월초 성남시민회관에서 열린 지구당 후원회 행사를 앞두고 자신의 경력과 사진을 담은 초청장 2천100장을 선거구민에게 발송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당원교육을 하면서 일반 당원들에게 음식물과 교통편의를 제공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등으로 한나라당 성남중원 입후보예정자 김모(52)씨와 같은 정단 전 성남시지구당 부위원장 고모(47)씨를 수원지검성남지청에 고발했다. 경기도선관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 23일 한나라당 연수원에서 당원교육을 하는 과정에서 식사를 제공할 수 없는 일반당원 등 200여명을 참석시켜 340만원 상당의 음식물과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1인당 9천원 상당의 유람선 관광을 시킨 혐의다. 또 같은해 11월 8일 고씨에게 산악회를 조직하게 하고 체육복 구입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지급했으며 선거구민의 모임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며 총 137만원 상당의 음식물과 주류를 제공한 혐의다. 또 같은 해 12월초 성남시민회관에서 열린 지구당 후원회 행사를 앞두고 자신의 경력과 사진을 담은 초청장 2천100장을 선거구민에게 발송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조직을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 사례가 늘고 있으며 예비후보등록을 틈타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