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갯벌 생태계 위협의 주범인 갯끈풀 제거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8일 군에 따르면 갯끈풀은 갯벌의 육지화를 초래하고 조개류와 큰 게 및 토종 염생식물의 서식지를 파괴해 갯벌 생태계를 위협하는 식물이다. 2008년 강화군 남단 갯벌에서 처음 발견된 뒤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강한 생존력으로 완전퇴치가 어려워 갯벌육지화를 초래하고 있다. 2016년 유해해양생물(해양수산부) 및 생태계교란생물(환경부)로 지정됐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갯끈풀 시범제거 사업을 시작했다. 항공사진, 드론영상 등을 이용해 서식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중장비를 이용한 갯벌뒤집기(줄기제거 후 뿌리째 갯벌에 뒤집어 놓는 방식)와 뿌리제거를 통해 개체를 제거하고 있다. 특히 갯벌 특성상 중장비 투입이 어렵거나 유지관리가 필요한 구역은 지역주민을 고용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확산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갯끈풀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조기발견과 지속적 제거작업이 병행돼야 한다”며 “천연기념물 제419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강화 갯벌은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만큼 갯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인천시는 18일 스타트업파크에서 ‘제2기 청년정책위원회’ 출범식과 함께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향후 2년 간 청년정책 수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제2기 청년정책위원회는 위원장인 박남춘 시장을 포함한 당연직 위원 5명과 시의원 1명, 전문가 1명, 청년위원(11명)으로 이뤄진 위촉직 15명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역할은 ▲청년정책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 변경계획 심의 ▲시행계획의 연도별 추진실적 점검 및 평가 ▲청년정책의 시행을 위한 관련 사업의 조정 및 협력 등이다. 이날 첫 정기회의에서는 2021년 인천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청년의 도전을 응원하는 청년행복 도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추진과제로 ▲사회진출 지원 및 취업촉진을 위한 일자리 ▲청년 주거부담 경감을 위한 주거 ▲일 경험 제공 및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사회서비스 제공 및 생활 지원을 위한 복지·문화 ▲청년 정책참여 및 청년 공간 확충을 위한 참여·권리 등 5개 분야 45개 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남춘 시장은 “청년이 행복한 인천을 위해 청년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상호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필요한 지원을 펼쳐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인천시가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