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강화지역 어업인들이 어획한 수산물을 유통·판매하는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 운영을 이달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는 국비 포함 총 77억5000만 원을 들여 대지 3306㎡, 연면적 2061㎡의 지상 2층 규모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에 조성됐다. 1층에는 HACCP 가공시설, 신선·저온유통을 위한 냉동창고시설, 2층에는 사무실과 기타 부대시설을 갖췄다. 지역 어업인들이 잡아온 수산물을 수집, 가공,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복합시설이다. 이 유통센터는 산지에서 어업인들이 어획해온 수산물을 수집·가공·보관·냉동·판매할 수 있는 현대식 시설을 갖췄다. 유통단계를 줄이고 수협의 계통출하로 수산물 가격의 안정화 및 저렴한 수산물 직거래를 통해 인천시민과 수도권의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산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유통단계 간소화를 통해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 어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는 시민들이 주축이 돼 예산낭비 방지를 위한 재정감시 활동을 벌이는 ‘제2기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처음 운영을 시작한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은 봉사 성격의 무보수·명예직으로 선발 된 50명 안팎의 시민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제2기 시민감시단은 유사한 기능을 가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의 기구 일원화를 위해 지난해 조례를 개정하고,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중 지원자 32명으로 구성해 전문성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임기는 1년이다. 제1기 시민감시단은 지난 2년의 활동기간 총 18건의 예산낭비 사례를 신고했다. 또 예산낭비 신고결과의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자 독자적으로 33건에 대해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2020년 주민참여예산 지역참여형 사업 집중 모니터링 등 예산낭비 방지에 앞장섰다. 지난 4월 위촉된 제2기는 5월28일 ‘역량강화 교육 및 간담회’에 이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최계철 참여예산센터 소장이 단장으로 선출됐으며 박현숙 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예산낭비 신고에 대한 이해와 우수사례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됐다. 시는 제2기 시민감시단 운영과 관련해 제1기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9일 아름다운가게 송도점과 ‘인천시교육청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개최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5월10~11일 2일 간 물품기부를 통해 일상 속 자원 재순환과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의 날’ 행사를 본청에서 열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판매가능한 물품 1 ,800점을 기증한 바 있다. 이번 판매 행사는 자원 순환의 의미를 되새기고 판매 수익금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판매수익금 일부는 교육청이 지원학생을 직접 추천, 긴급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교육청은 이번 행사에 뜻을 함께하고자 자원봉사에 나선 시교육청시민방역단 4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이 누군가에게 소중하게 사용되고 판매수익금은 지역 어려운 아이들에게 사용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인천교육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다자녀 보육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상반기 다자녀 대학생 등록금을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다자녀 대학생 등록금 지원’은 다른 기관에서 지원받은 장학금 등을 제외한 등록금 실질 납부액 중 셋째 자녀는 등록금의 50%, 넷째 이상 자녀에게는 80%를 지원하며 연간 최대 지원액은 200만 원이다. 지원자격은 2021년 1월 기준 만 30세 미만 미혼 대학생으로, 학생·학부모 모두 공고일 현재 관내에 주소지를 두고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사람이다. 신청서는 6월18일까지 군 자치교육과를 방문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2021년도 다자녀 대학생 등록금 지원 공고’를 확인하거나 자치교육과(☎032-930-332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은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올해에만 29억6000만 원을 편성해 지역 학교에 필요한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학업 전념을 위해 장학관 2곳을 운영하고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등 교육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
인천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정채관 교수가 영국 명문대 교수들과 집필한 ‘내 아이와 영어산책’(한국문화사)을 출판했다. 이 책은 영어교육 교수 아빠와 엄마가 알려주는 우리 아이 영어 실력 늘리는 방법을 담은 체험 실용서다. 그간 엄마표 영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책이 출간됐지만 국내 명문대 교수와 영국 명문대 교수가 자기 아이들을 키우며 영어교육 이론을 직접 적용한 결실을 소개하는 책은 드물었다. 이 책은 국내 저명 아동영어 교수, 영어 교사, 영어교육 현장 전문가들이 어떤 연령에서 어떤 활동을 아이에게 시키면 우리 아이가 영어를 재밌게 학습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생생한 경험담을 담고 있다. 그 동안 자주 사용해온 영어지만 헷갈리는 영어를 알기쉽게 설명, 독자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영국 문화와 영국식 교육에 관한 내용도 흥미로롭게 설명한다. 정채관 교수는 “내 아이 영어 실력 팍팍 늘리기, 영국 문화, 영국식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부모, 학생, 직장인 등에게 아동 영어교육과 영국에 관한 새로운 흥미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는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조사한 64만2606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1일자로 결정·공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인천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국토교통부 공시지가 현실화 계획에 따른 표준지 변동률(8.83%)이 반영된 가운데 전년 대비 8.45% 올라 지난해(4.11%)에 비해 4.3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계양구(11.30%)·남동구(11.17%)·부평구(10.91%) 순으로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고, 중구(4.43%)·옹진군(5.55%)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계양구는 박촌, 동양, 귤현동 등 계양테크노밸리 3기신도시와 서운산업단지 등 개발사업의 활발한 진행으로, 남동구는 고잔동 일대 남동산업단지 및 주변 준공업지역과 구월동, 간석동 일원의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영향이 컸다. 또 부평구는 역세권 위주의 도시형생활주택 신축 활성화에 따른 주거용 토지수요 증가와 공업지역 내 건축개발, 원도심지역의 재개발 및 재건축 착공 등이 지가변동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땅은 지난해와 같이 부평구 문화의 거리에 있는 부평동 199-45(금강제화빌딩)로 ㎡당 1395만 원이며 주거용 토지는 연수구 송도동 9-6(웰카운티송도
인천의 저층·노후 건축물 밀집 원도심지역인 연수구 청학지구의 명품 주거단지 전환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8일 ‘청학지구 원도심의 바람직한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국환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전찬기 인천대 명예교수와 전기은 국회 보좌관이 각각 ‘역사·문화적 도시재생의 측면에서 본 발제’, ‘지구단위계획 및 주택공급 관련 21대 국회 입법 현황 및 청학동 인근 광역교통망 추진 계획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김정태 연수구의회 의원, 송상화 연수구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장, 천준홍 인천시 도시계획과장 등이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 청학지구 주민들도 다수 참석해 연수구 원도심의 발전방향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 주제발표를 통해 전찬기 교수는 “청학지역이 비류백제의 발상지로서 역사·문화적으로 인천을 상징하는 지역”이라며 “지형적으로도 명당의 요소를 갖춘 곳으로 역사·문화재생과 생활재생을 통해 명품 주거단지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기은 보좌관은 “청학동은 그 동안 문학산 레이더기지 등을 이유로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데 자유롭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며
정의당 배진교 국회의원은 28일 인천 남동산단 사망사고 현장을 방문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사고 관련 브리핑을 받고, 철저한 사고원인 파악과 일상적 안전관리체계 검토 등을 통한 재발 방지를 강조했다. 배 의원은 지난 24일 오후 인천 남동산단 내 기계제조 공장에서 일용직 노 동자가 철판 구조물에 깔리는 사망사고 현장을 찾아 중부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인천 남동산단 협착사고와 함께 인천시 상반기 중대재해 발생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배 의원은 “올해 4월까지 인천시에서만 중대재해로 16명이 사망했다. 사고가 난 이 현장은 5인 미만의 이른바 초영세 사업장이다으로, 5인 미만 사업장 제외·50인 미만 사업장 적용 유예 등 중대재해기업 처벌법의 차별적인 유예로 끊임없이 중대재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법 개정 등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전체 산재사망 사고 가운데 81%가 50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서 발생했고, 이 가운데 중대재해기업 처벌법 적용에서 제외되는 5인 미만 ‘초영세 사업장’ 사고가 35%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진교 의원은 이어 “이처럼 끊임없이 발생하는 중대재해를 막아내기 위해 중대 재해기업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7일 개최된 월례조회에서 창업지원분야에 대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시책 교육영상을 시청하고 청렴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청렴캠페인을 시작으로 반부패 실천의지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6월까지 청렴버킷챌린지를 실시한다. 센터 전 직원이 참여해 청렴메시지를 릴레이 방식으로 전달, 청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조직에 청렴정신이 자연스레 녹아들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버킷챌린지를 통해 모인 청렴 메시지는 액자에 담아 센터 직원은 물론 센터를 방문하는 창업자들에게도 노출시켜 우리사회에 청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게시할 예정이다. 김석준 센터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 동료 간 청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솔선수범해 청렴을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품질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은 강화섬토마토가 본격 출하를 시작해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풍부한 일조량, 비옥한 토질과 큰 일교차, 해양성 기후 등 천혜의 환경에서 재배한 강화섬토마토는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다. 또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많이 함유돼 독특한 맛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공판장에서는 타 지역 토마토보다 10~20%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등 인기가 많다. 강화섬토마토는 지난 2005년부터 강화에서 재배되기 시작해 현재 강화읍, 불은면, 하점면을 중심으로 연간 2000톤의 생산량을 기록하면서 연 40억여 원의 농가 소득을 안겨주는 고소득 작목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민선 7기 들어 고소득 작목 재배기반 확대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비닐하우스, 다겹보온커튼, 양액재배시설, 연동하우스 등 첨단농업 시설을 지원해 토마토를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 농가별 현장 컨설팅을 포함한 고품질 토마토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농업지원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강화섬토마토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품질 토마토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연동하우스 스마트팜 시설, 과채류 에너지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