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31일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에서 국가유공자 호국봉안담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 행사는 박남춘 시장을 비롯해 신은호 인천시의장,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호국봉안담은 4144기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로, 다른 지자체보다 2000~3000기 가량 많다. 또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편의시설(지붕, 참배단 등 신설)을 설치하는 등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최고의 예우실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안장자격은 인천시에 거주하면서 현행 인천시 장사시설에 관한 조례에 의한 대상자이며 사용기간은 30년이다. 시는 유가족이 원할 경우 자긍심 고취와 애국심 증진을 위해 유골함 안치 시 국가유공자로 구성된 특별한 선양단 의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례개정 및 관련 절차 정비를 완료한 뒤 4~5월 중 개장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나라가 어려웠을 때 그 무엇보다 소중한 자신의 온몸을 바쳐 위기를 구한 국가보훈대상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그분들의 예우와 보훈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그것이 뒤에 남은 사람들이 마땅히 이어나가야 할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말했다. [
조건도 국민의힘 부평구청장 예비후보가 ‘부평 부활’을 구호로 출마를 선언했다. 조 예비후보는 31일 오후 2시 부평구청 광장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부평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인천 제1도시라는 화려했던 명성은 오간데 없고 우후죽순 난개발로 피폐해진 부평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날 ▲부평 상권 활성화 ▲노후 산단의 도심형 친환경·첨단화 조성 ▲체계적인 원도심 재생사업 추진 ▲교통 사각지대 개선 및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화 추진 ▲노령 및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정책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조 예비후보는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부평을 선언하며, ‘쾌적한 부평’, ‘풍족한 부평’, ‘안전한 부평’을 만들어 인천 제1의 도시, 새로운 부평시대를 시작하며 구민들과 소통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새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 교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 예비후보는 한국GM주식회사 부사장으로 재직했으며 인천시 경영자협회 부회장,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국민의힘 인천시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출마선언식에는 지역 주민들과 안상수 전 인천시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31일 지역 간, 계층 간, 세대 간 3대 균형발전‧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해 새로운 인천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열린 ‘정복캠프’ 개소식에서 “프로젝트는 의지와 생각만으로 되지 않고 일해 본 사람, 일해서 성과를 내본 사람, 저 유정복만이 가능하다”며 “유정복이 약속하면 현실이 된다”고 강력한 실천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역 간 균형발전 전략으로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한 도심단절 해소와 균형 발전, 인천도시철도 3호선 순환철도 추진 등을 제시했다. 주차공간·문화체육시설 확충과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획기적 추진 등도 꼽았다. 장애인·다문화 가족, 저소득계층 등에 대해 배려를 넘은 감동 정책으로 계층 간 균형 성장을 추진하고 어르신과 보훈가족이 편안하며 청년이 희망을 갖는 세대 간 균형 성장을 이루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윤석열 정부와 힘을 모아 인천시 정부를 만들어갈 유정복 전 시장이 그 능력을 아낌없이 발휘할 것”이라며 선거사무실 개소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도 ‘유정복 예비후보와 인천시민 여러분들이 함께 인천의 꿈을 만들
신미양요에서 순국한 충장공 어재연 장군과 무명용사 351명의 위패를 모신 ‘충장사’가 31일 준공됐다. 인천시 강화군은 이날 유천호 군수, 박승한 군의회 부의장 및 의원, (사)충장공 어재연 장군 기념사업회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행사를 열었다. 충장사는 불은면 덕성리 47-3번지(광성보 일원) 1770㎡ 부지에 사업비 15억 원이 투입돼 사당, 재실 등을 갖춘 연면적 81㎡ 규모의 전통한옥 건축물로 건립됐다. 충장사 건립으로 어재연 장군과 무명용사의 위패를 사당에 안정적으로 모시고 기상여건에 관계없이 추모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어제연 장군과 무명용사를 기리는 ‘광성제’ 제향은 음력 4월 24일에 광성보 쌍충비각 앞에서 봉행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충장사에서 개최된다. 어재연 장군은 1871년 신미양요가 일어나자 선봉장이 돼 광성보를 수자기를 높게 걸고, 미군에 대항해 결사항전했다. 장군을 비롯해 350여 명의 조선군은 끈질기게 저항했으나 미군의 우세한 군사력에 밀려 광성보는 끝내 함락됐다. 미국 공사 로우의 보고서에는 “조선군은 결사적으로 장렬하게 싸우면서 아무런 두려움없이 그들의 진지를 사수하다가 전사했다. 가족과 국가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가정·작전을 경유해 서울지하철 2호선과 연결하는 ‘서울2호선 청라 연장’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서울2호선 청라 연장’의 최적 대안 마련을 위해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을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발표하면서 ‘서울2호선 청라 연장’ 사업에 대해 ‘대장홍대사업이 확정된 후 관계 지자체 및 민간사업자 등과 협의를 거쳐 최적 대안으로 추진’할 것을 부대의견으로 제시했다. ‘대장홍대사업’은 지난해 11월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 올해 민간투자대상사업 지정과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하반기에 우선협상대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국토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발표 당시 제시했던 부대의견에 따라 서울시·경기도 등 관계 지자체 및 대장홍대선 민간사업자와 협의할 사업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 대장홍대선 및 서울2호선 신정지선을 활용해 홍대입구역과 신도림역을 연결하는 기존계획뿐만 아니라 대장홍대선 연장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또 4월에 열릴 착수보고회에서부터 관계 지자체가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강화군은 인천지역의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이다. 현 10명의 군수‧구청장 중 국민의힘 소속은 유천호 군수가 유일하다. 3월 9일 있었던 20대 대통령선거에서도 윤석열 후보(60.96%)에 압도적 지지를 보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전국 대부분 지역과 마찬가지로 인천도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다. 시장을 비롯해 10개 군수‧구청장 자리도 강화군 한 곳을 빼고 전부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불어닥친 민주당 바람이 거셌지만 강화군의 민심을 흔들진 못했다. 지난 7번의 지방선거 결과만 봐도 지역색이 뚜렷한 곳이다. 1‧2대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새정치국민회, 3대에는 한나라당이 강화군수 자리를 가져갔다. 또 4‧5‧6대에는 무소속 후보가, 7대에서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됐다. 정당이 어디인지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던 셈이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도 유천호 현 군수의 재선을 내다보는 분석이 많다. 대선 직후 치르는 만큼 분위기가 이어질 공산이 크고 현역 프리미엄까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민의힘 당내 경선이 본선보다 더 치열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유 군수는 같은 당 윤재상 인천시의원, 안영수 전 인천시의원, 곽근태 전 자유총연맹 강화군지회장, 김지영 강화
강화산성 북문 벚꽃 길이 3년 만에 주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인천시 강화군은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4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 간 벚꽃 길에 야간 조명을 설치하고 일상에 지친 군민들이 온가족과 함께 힐링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한 방향 걷기로 운영되며 차량통행은 제한된다. ‘북문 벚꽃 길’은 고려궁지에서 강화산성 북문에 이르는 800m 구간에 수령 50년이 넘는 아름드리 벚꽃이 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전국에서 가장 마지막에 피는 ‘북문 벚꽃 길’은 젊은 연인들을 비롯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찾는 강화군의 숨은 명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야간에 은은하게 변하는 조명과 어우러진 벚꽃은 느긋한 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또 ‘북문 벚꽃 길’은 고려궁지를 중심으로 하는 강화읍 원도심 관광코스와도 연결된다. 벚꽃의 낭만과 함께 강화성당, 조양방직, 소창체험관, 왕의 길 등 원도심 골목을 보도로 이동하며 고려시대부터 1960~70년대 산업화기에 이르는 강화의 숨겨진 역사, 문화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북문 벚꽃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잠시나마 만끽하길 바란다”며 “안전한 벚꽃
금강주택이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더 시글로) 2차’ 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5월 1순위 평균 57.2대 1로 검단신도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1차 옆에 들어서며,신설역(예정) 개통과 주변 역세권 개발사업 수혜를 누릴 수 있어 검단신도시 최고 입지로 꼽힌다.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RC4블록에 위치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는 아파트(전용면적 84㎡ 483가구)와 오피스텔(전용면적 39㎡ 64실)을 합쳐 모두 547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트 타입별로는 ▲84㎡A 138가구 ▲84㎡B 138가구 ▲84㎡C 173가구▲84㎡D 34가구이며 오피스텔은 ▲39㎡OA-T 16실 ▲39㎡OA 16실 ▲39㎡OB-T 16실▲39㎡OB 16실이 공급된다.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는 검단의 랜드마크로 각광받고 있는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넥스트콤플렉스)’과 인접해 미래가치가 높은 곳이다. 계양역에서 연장되는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예정)을 중심으로 4만 9500여㎡에 문화·상업·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 검단신도시에는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계획), 원당~태리 간 도로(예정),
인천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천경제자유구역청은 30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이원재 청장과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 추진과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 청장은 연세의료원으로부터 현재 진행 중인 병원 건축 설계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올해 말 착공과 오는 2026년 병원 개원이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다. 내 착공을 위해 인천경제청과 연세의료원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설계와 인·허가 일정이 맞물려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송도세브란스 건립 TF를 운영 중이며, 별도 실무회의도 수시로 열어 협의하고 있다. 특히 인친경제청은 송도세브란스병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연세대학교, 연세의료원, 송도국제화복합단지(주) 등과 인허가 지원, 유관기관 협의 등을 통해 적극 협조하고 있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내 8만 5800㎡ 부지에 지상 15층, 지하 3층 규모, 8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이달 초부터 건축 기본 설계에 들어가 설비, 전기, 토목 등 시스템 설계 중에 있으며 다음달부터는 경관심의를 시작으로 견축 인허가 절차를 밟
29일 인천 강화해안북로에서 열린 '제1회 늘(NLL) 평화의 철책길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출발에 앞서 태극기 등을 흔들며 준비를 하고 있다. ( 사진 = 인천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