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단신 산토스 선제골 광저우도 추격골로 응수 수원, 조나탄 결승골로 달아나 후반 36분 통한의 동점골 허용 선전에도 결국 첫승 사냥 실패 대한축구협회(FA)컵 챔피언 수원 블루윙즈가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6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2골씩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하며 또다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수원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 광저우와 경기에서 2-1로 앞서가던 후반 36분 알란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2-2로 비겼다. 조별리그 1차전 원정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1-1로 비긴 수원은 ‘대륙의 자존심’ 광저우와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지만 아쉽게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조별리그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수원의 선전이 빛났다. 수원 선수단의 몸값은 70억원(추정치) 정도. 이에 반해 브라질 대표팀 공격수 출신의 히카루트 굴라트와 파울리뉴 등 엄청난 연봉과 이적료를 자랑하는 스타급 선수들을 거느린 광저우의 몸값은 56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몸값만
전자랜드, 부산 원정 77-72 승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올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 최하위 부산 케이티를 제물로 6위 자리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케이티와 원정경기에서 커스버트 빅터(17점)와 정효근(16점), 정영삼, 강상재(이상 11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77-7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22승23패를 기록하며 7위 창원 LG(19승25패)와 승차를 2.5경기 차로 벌리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전자랜드는 1쿼터에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몰아넣은 정효근의 활약에 강상재, 정병국의 3점포가 가세하며 24-18로 앞서갔지만 2쿼터들어 케이티 이재도에게 8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해 39-38, 한 점 차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들어 아이반 아스카(8점)의 골밑슛과 빅터의 3점슛이 터지며 케이티에 4~5점 차로 앞서가던 전자랜드는 쿼터 막판 리온 윌리엄스(20점·15리바운드)를 앞세운 케이티에 59-56, 3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초반 김영환(17점)과 이재도(17점)의 외곽포와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으로 추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화성 IBK기업은행이 리그 최하위 김천 한국도로공사에 일격을 당하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IBK기업은행은 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1-3(25-27 25-22 23-25 14-25)으로 패했다. 이날 승점 3점을 챙겼으면 리그 선두로 올라갈 수 있었던 IBK기업은행은 승점을 단 한 점도 얻지 못한 채 17승10패, 승점 53점에 머물며 선두 인천 흥국생명(19승8패·승점 55점)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IBK기업은행은 수원 현대건설, 대전 KGC인삼공사 등 힘든 상대를 만나게 돼 역전 우승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도로공사는 5연승을 거두며 10승18패, 승점 29점으로 5위 서울 GS칼텍스(승점 32점)를 위협함과 동시에 시즌 막판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1세트 초반 김희진의 속공과 박정아의 오픈공격으로 리드를 잡으며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그러나 세트 중반 이후 정대영과 배유나의 블로킹이 살아난 도로공사에 19-19 동점을 허용한 뒤 팽팽한
ACL 조별리그 2차전 필승 다짐 서정원 수원 블루윙즈 감독이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2차전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필승 의지를 밝혔다. 서정원 감독<왼쪽 사진>은 28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홈에서 중국 팀을 상대로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다”라며 “현재 5승3무로 무패행진을 하고 있는데, 이 기세를 이어나가 내일 광저우 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G조에 속해있는 수원은 지난달 22일 일본 가와사키의 도도로키 스타디움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위 경쟁을 하는 프론탈레를 상대로 승리를 못 해 부담감이 커졌다. 수원의 2차전 상대인 광저우는 작년 중국 슈퍼리그 우승팀이다. 서정원 감독은 광저우 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총력전을 예고했다. 서 감독은 “매튜는 컨디션이 많이 올라와 출전 가능성이 크고 다미르는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지만,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내일 경기에 두 선수를 모두 명단에 포함하겠다”고 밝힌 뒤 “광저우 전 이후에도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
경기도장애인체육회 28일 수원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에서 ‘2017 경기도 장애인 생활체육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CS(Customer Satisfaction) 교육 및 연간 지도계획 수립방향 설명회에 이어 시·군지부 및 도 경기단체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2017년 국·도비 장애인 생활체육 사업설명회가 진행됐으며 설명회 이후에는 지역별·종목별 가맹단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도내 장애인 생활체육 기초 환경구축을 위해 시군지부 육성(미설립 시군지역 장애인체육회 설립 독려 및 시군지부 운영지원), 프로그램(교실·클럽) 지원(다양한 채널을 통해 프로그램 사업비 지원), 어울림·동호회, 지역생활체육체육대회 개최지원(지역 생활체육대회 활성화),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교육 및 배치(22개 시군 74명 지도자 배치) 등 4가지 전략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 올해 생활체육 도비보조금이 약 25억원으로 전년도 13억원보다 2배 가까이 증액 편성돼 보다 활발한 장애인 생활체육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지원사업 확대 뿐만 아니라 지역기반육성을 위해 장애인체육회 미설립 지역(8개 시군)에 대한 설립 시 행정운영비
부천FC1995와 수원FC, 성남FC, FC안양, 안산그리너스FC 등 경기도내 시민프로축구단이 28일 오전 10시30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 모여 한국프로축구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천FC1995 구단주인 김만수 부천시장과 도태호 수원 부시장, 양진철 안산 부시장과 서강호 안양 부시장이 참석했으며 성남FC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일정상 불참한 대신 김만수 시장에게 유선상으로 뜻을 같이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5개 시민구단은 이날 시민프로축구단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회를 구성하고 협약식을 체결했다. 앞으로 5개 시민프로축구단과 자치단체는 그동안의 구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고, 지역 리그 형성 및 라이벌전 구도를 조성해 선의의 경쟁을 통한 재미와 함께 축구 붐 조성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특히 이를 위해 경기권 5개 K리그팀과 경기지역 K3 시민구단팀과의 컵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각 구단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과 후원사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축구시설인프라 등 예산확보를 위해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협의회 구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김만수 부천시장은 &ld
2017 출정식·팬즈데이 열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는 28일 오후 7시 수원시청 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 ‘Rise Again 2017 수원FC 출정식 및 팬즈데이’를 개최했다. 올 시즌 클래식 재승격의 각오를 다지는 이날 출정식에서는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춘호 수원FC 이사장을 비롯해 수원시 관계자, 서포터스, 성인팀 및 유스팀 선수단, 축구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대회 우승을 일궈낸 수원FC 유소년 U-12, U-15팀이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우승 트로피를 전달하는 봉납식을 시작으로, 2017 승격을 위한 선수들의 염원이 담긴 수원FC 새 유니폼이 공개됐다. 이어 팬들과 선수단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과 선수단 애장품 증정, 클래식 진출 염원이 담긴 비행기 날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팬과 선수단의 스킨십이 이어졌고 수원FC 응원곡을 헌정한 록밴드 트랜스픽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염태영 구단주는 “지난해 수원FC는 클래식에서 강등이 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마지막까지 수원FC의 저력을 보여주며 가장 멋지고 열정적인 꼴찌, 감동 있는 강등 팀으로 축구팬에게 각인시켰다”며 “올해 수원FC 특유의 공격적인 축구로 재 승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2017시즌 GIGA 원정 마법사를 한층 다양하고 푸짐하게 마련했다. 지난 시즌 총 5회에 걸쳐 마산, 광주 등 지방 원정경기 관람으로 한정해서 진행했던 원정 마법사를 올 시즌에는 고척, 잠실, 인천 등 수도권 경기까지 확대했고, 선수 및 응원단이 함께 어울려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위즈파크 전광판을 통해 즐기는 ‘아듀 원정 마법사’를 포함해 총 8차례 진행한다. 또 오는 5월 10일 진행되는 광주 원정 길에는 퓨처스팀의 연고지인 익산구장을 찾아 오후 1시부터 퓨처스리그를 관람한 뒤 광주로 이동해 KIA 타이거즈 전을 단체응원하고 6월에 열리는 부산 원정 응원에서는 수서발 SRT 열차와 제휴해 구단 직원과 응원단이 팬과 함께 열차를 타고, 원정 경기를 가며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구단 응원곡 배우기, 추첨 이벤트 등을 즐기는 ‘응원단과 함께 타는 SRT 원정마법사’(가칭) 행사가 진행된다. 모든 원정 경기 종료 후에는 주장 박경수를 비롯해 선수들의 감사 인사 및 기념품을 증정한다. 한편, 2017시즌 GIGA 원정 마법사는 선등급 및 어린이 회원 가입자를 대상으로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행사 3주 전 구단 안내를 받아 신청한 회원 중에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바지를 향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여자농구는 1위 아산 우리은행, 2위 용인 삼성생명이 확정됐고 플레이오프로 가는 남은 한 자리인 3위가 미정이다. 현재 청주 국민은행이 14승19패로 3위에 올라 있고 구리 KDB생명이 12승21패로 공동 4위에서 추격 중이다. 인천 신한은행과 부천 KEB하나은행도 12승21패지만 이들은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남은 두 경기에서 다 이겨 국민은행과 동률이 되더라도 상대 전적에서 밀리기 때문이다. 유일한 변수는 KDB생명이 남은 두 경기에서 다 이기고, 국민은행이 두 경기에서 다 지는 경우로 이때에만 3위 자리의 주인이 KDB생명으로 바뀐다. 국민은행과 KDB생명은 오는 5일 맞대결이 남아 있다. 물론 그 전에 KDB생명이 신한은행에 패하거나, 국민은행이 우리은행을 꺾으면 3위는 국민은행으로 결정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이적시장 마지막 날인 28일 전북 현대에서 공격수 조석재<사진>를 임대 영입했다. 용인 신갈고. 건국대를 거친 조석재는 2015 시즌 전북 현대에 입단하자마자 충주험멜로 임대돼 2015 시즌 K리그 챌린지 36경기에 나서 19골 5도움을 기록하며 본인의 진가를 입증했다. 2015 시즌 종료 후 전남 드래곤즈로 임대된 그는 2016 시즌 K리그 클래식 9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는 등 K리그 통산 45경기 20골 5도움을 올렸다. FC안양은 U20 대표팀과 U23 대표팀에서의 활약은 물론, K리그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펼쳤던 조석재의 영입으로 공격력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석재는 “FC안양에 입단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팀의 이번 시즌 목표인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나는 공격수이기 때문에 팬 분들게 골로 인사드리겠다. 앞으로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