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사슴’ 황연주(수원 현대건설)가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 여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8일 기자단 투표에서 황연주가 30표 중 13표를 받아 2라운드 MVP인 이재영(인천 흥국생명)을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황연주는 3라운드 공격종합 2위에 오르며 현대건설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남자 MVP에는 30표 중 27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한 표씩을 받은 전광인과 강민웅(이상 수원 한국전력), 부용찬(대전 삼성화재)을 따돌린 문성민(천안 현대캐피탈)이 뽑혔다. 문성민은 3라운드 기록에서 공격종합 2위, 서브 2위, 득점 6위 등 고른 활약을 보이며 현대캐피탈 공격을 이끌었다. 또 프로배구 최초로 개인 통산 서브득점 200개를 달성하기도 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가 경남FC에서 뛰던 공격수 송수영(사진)을 영입해 공격진을 강화했다. 송수영은 전북 이리고, 연세대 출신으로 K리그 통산 85경기에 출전 14득점 10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측면 공격수로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슈팅, 돌파력이 장점이다. 쉐도우 스트라이커, 최전방 공격수로도 활용이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자원인 송수영은 연세대 시절 U리그 중부권역에서 16골을 기록해 득점왕을 차지했고 2014년 경남FC에 자유 계약으로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데뷔년도에 5골을 넣으며 슈퍼루키로 떠올라 프로무대에 연착륙 했으나, 2015시즌 혹독한 2년차 징크스를 겪었던 송수영은 올 시즌 31경기 출전해 9득점 6도움을 기록하며 승점 10점 삭감에도 불구하고 팀을 8위에 안착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송수영은 “프로 첫 이적을 수원FC로 하게 돼 매우 기쁘고 2017시즌 30경기 이상 출전해 수원FC가 재승격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가 2017시즌을 앞두고 전력 강화를 위해 브라질 2부리그 쎄에이베(CRB) 출신 호제 가우슈(30·Roger Gaucho)를 영입했다. 호제는 2005년 브라질 명문 산토스팀에서 프로로 데뷔하여 인터나시오날, 오에스티, 폰치프레타, J1 알비렉스 니가타 등에서 활약했고 통산 229경기를 뛰며 29골을 기록한 베테랑으로 중앙과 측면을 두루 겸할 수 있는 전천후 미드필더다. 특히 부천의 대표 선수인 바그닝요와 2014년부터 2년간 브라질 세리에B 소속 오에스티에서 한솥밥을 먹었으며 현재까지도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절친이다. 정갑석 부천FC1995 감독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호제를 영입하기 위해 공들였으나 실패해 매우 아쉬웠는데 이번 시즌 극적으로 부천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며 “호제는 브라질선수 특유의 개인기와 더불어 많은 활동량으로 측면이나 중앙 어느 포지션에서도 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베테랑 공격수”라고 평가했다. /정민수기자 jms@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디펜딩 챔피언’ 안양 한라가 새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했다. 대졸 예정 신인 공격수 이강수(연세대)와 수비수 김영준(고려대)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한 한라는 2016~2017 아시아리그 선수 등록 마감일(31일)을 나흘 앞둔 27일 외국인 공격수 마이크 라자(31·사진)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라자의 영입은 고관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을 마감한 공격수 브락 라던스키(33)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조치다. 미국 출신으로 키 183㎝, 체중 82㎏의 라자는 미국, 핀란드, 독일 등 다양한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아시아리그에서도 이미 정상급의 공격력을 입증했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뉴햄프셔대를 졸업하고 북미프로하부리그(AHL, ECHL)와 리가(핀란드 1부리그), DEL(독일 1부리그) 등에서 활약하던 라자는 2012년 일본제지 크레인스에 입단, 2012~2013 시즌 아시아리그 42경기에서 28골 3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아시아리그에 데뷔했다. 2013~2014 시즌에는 아시아리그 정규리그 42경기에서 35골 37어시스트, 플레이오프 7경기에서 2골 7어시스트를 올리며 크레인스의 챔피언 등극을 이끌었
케이티스포츠(kt sports)는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유태열(56·사진) 케이티 CS 사장을 신임사장으로 선임했다. 전북 익산에서 출신으로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과학 석사와 재무관리 박사를 취득한 유 신임사장은 1984년 케이티에 입사해 정책협력국, 기획조정실, 충남본부장, 경제경영연구소장을 거쳐 2015년부터 고객서비스 그룹사인 케이티 CS 사장을 맡았다. 케이티스포츠는 “야구, 농구, e스포츠, 사격, 하키 등 5개 선수단을 운영하는 스포츠단을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스포츠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킬 적임자로서, 경영 리더십과 마케팅 전문성을 갖춘 유태열 사장을 선임하게 됐다”며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선수단의 과학적 융성, 팬 친화적 경영에 기반한 팬 참여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태열 사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 전문기업인 케이티스포츠를 맡게 돼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프로야구 세 번째 시즌을 맞는 케이티 위즈를 새롭게 도약시켜 팬들에게 신뢰와 감동을 드리고, 농구, e스포츠, 사격, 하키 등도 강팀의 전통을 세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가 태국에서 뛰던 미드필더 정훈(31·사진)을 영입했다. 수원FC는 27일 “중원을 강화하기 위해 정훈을 영입했다”며 “정훈은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미드필더로서 구단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언남고, 동아대 출신으로 지난 2008년 전북 현대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정훈은 K리그 통산 157경기를 소화하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친 베테랑 미드필더로 2013~2014년 군복무를 위해 상주 상무를 입단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북에서만 꾸준히 활약하며 리그 및 컵대회, AFC 챔피언스리그 포함, 모두 4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경험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태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수판부리FC로 둥지를 옮기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던 정훈은 1년 만에 수원FC에 합류하며 K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정훈은 “매력 있는 팀 수원FC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이승현과 같은 팀에서 고생도 해보고 우승도 해봤기 때문에 서로 눈빛만 봐도 통하는 게 있다. 팀 내 고참으로서 수원FC가 다시 한 번 승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자유계약으로 신인선수 3명을 영입했다. FC안양은 대학 무대에서 검증된 한의혁(22·FW·열린사이버대), 최재훈(22·MF·중앙대), 이상용(23·DF·전주대)을 자유선발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의혁은 U-20 대표 출신으로 스피드, 공간 침투 움직임과 드리블 능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최재훈은 U-16, U-18, U-19 대표팀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경기운영 능력과 수비가담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전주대 출신으로 중앙수비와 왼쪽 측면 수비수를 볼 수 있는 자원인 이상용은 피지컬과 1대1 수비력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FC안양은 “2017 시즌 신인 선수 영입을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대학 무대에서 모두 검증이 된 선수들이기 때문에 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내년 1월 9일 강원도 고성으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나 본격적인 2017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는 새 대표이사에 정병일(64) 전 인천상공회의소 상임부회장이 선임됐다고 27일 밝혔다. 정 대표이사는 이달 초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 박영복 전 대표의 후임으로 이날 이사회를 거쳐 선임됐다. 그는 행정안전부 감사관,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인천상공회의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정 신임 대표는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 운영을 통해 인천 구단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 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가 2017시즌 캐치프레이즈 ‘富川本色, 10년의 약속’을 발표했다. 2015시즌 ‘富川本色, A better tomorrow’와 2016시즌 ‘富川本色…축구로 물들다’에 이어 계속해서 ‘부천본색(富川本色)’을 메인 캐치프레이즈로 사용하기로 한 부천FC1995는 부천 본연의 축구 색깔과 강팀의 모습을 2017 시즌 클래식 승격으로 완성시키겠다는 각오다. 또 ‘10년의 약속’이라는 표현을 통해 2007년 팀 창단 당시 “10년 안에 우리가 있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간다”는 약속을 상기시킴으로써 2017년 반드시 그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부천FC1995는 지난 2007년 팀을 창단하고, 2008년 아마추어 리그인 K3리그를 거쳐, 2013년부터 프로 리그에 참가해 오는 2017년 팀 창단 1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김종구 부천FC1995 단장은 “2017년은 부천FC1995가 10년째 되는 해인 만큼 ‘10년 안에 우리가 있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자’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 시즌 반드시 승격해 팬과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천FC1995는 내년 1월 2일 남해로 출
이원성 道체육회 수석부회장, 대한역도연맹 회장 공식 취임 이원성 경기도체육회 수석부회장이 제43대 대한역도연맹 회장에 취임했다. 대한역도연맹은 2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내 WI컨벤션에서 제43대 대한역도연맹 회장 취임식 및 2020년 도쿄올림픽 역도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2016 역도인 통합의 밤’ 행사와 2016 유공자 시상식을 겸해 열린 이날 취임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기열 도의회의장, ‘역도 여제’ 장미란, ‘야신’ 양준혁을 비롯해 대한역도연맹 임원 및 전국 시·도역도연맹 회장, 각 종목별 가맹단체 회장, 역도 관계자, 도내 체육인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원성 회장은 “대한역도연맹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장미란 선수 이후 올림픽 금메달과 인연이 끊긴 우리 역도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이를 위해 일찌감치 2020년 도쿄올림픽 체제에 돌입, 후원회를 구성했다”며 “지속적인 투자로 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