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새 외국인 투수로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던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30·사진)를 영입했다. 케이티는 부진으로 지난 24일 웨이버 공시로 방출 절차에 오른 투수 요한 피노를 대체할 선수로 이미 1년 이상 KBO리그를 경험한 피어밴드를 선택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장 190㎝, 체중 120㎏의 체격을 갖춘 피어밴드는 미국 클리블랜드 오하이오주 출신 좌완 정통파 투수로 2003년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 200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시애틀과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으며 2015년부터는 넥센과 계약해 KBO리그에서 뛰었다. 올해에도 넥센과 재계약해 넥센의 1선발 투수로 활약했으나, 넥센이 앤디 밴헤켄을 새로 영입함에 따라 지난 22일 웨이버 공시로 팀을 떠났다. 2015시즌에는 30경기 13승 11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한 피어밴드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4.64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티는 웨이버 공시 및 선수 계약의 양도 규정에 따라 넥센이 피어밴드와 계약한 연봉 중 잔여 연봉을 피어밴드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케이티는 “시즌 중반이 지난 시점에서 KBO리그에 적응돼 있고, 즉시 기용이
하남 남한중이 제13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한중은 지난 29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결승전에서 경북 선산중을 29-23, 6골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남한중은 지난 5월 제71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전반시작 2분여만에 남지호의 골로 포문을 연 남한중은 선산중에 연속골을 내주며 경기시작 4분 만에 2-3으로 역전을 허용한 뒤 4분여 동안 1~2골 차로 끌려갔다. 그러나 남한중은 장정무, 나의찬, 이성욱의 연속골로 5-5 동점을 만든 뒤 시소 게임을 펼치다 장정무, 남지호, 이성욱 등이 또다시 연속골을 뽑아내며 13-12, 1골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1~2골 차 리드를 이어가던 남한중은 이성욱, 장정무, 박주니의 연속골이 터지며 20-16, 4골 차로 달아났고 골키퍼 최건의 선방쇼까지 더해지며 6골 차 승리를 지켰다. 이성욱은 11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장정무와 남지호(이상 5골), 박주니(4골) 등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힘을 보탰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FC가 베테랑 미드필더 김철호(33·사진)를 영입했다. 수원FC는 “K리그 통산 300경기 이상 출전한 베테랑 미드필더 김철호를 영입했다”며 “그는 올 시즌 태국 프로축구 촌부리FC에서 뛰다가 수원FC를 통해 K리그에 복귀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김철호는 2004년 성남FC의 전신인 성남 일화에 입단한 이후 2015년까지 성남에서만 선수생활을 하며 프로 통산 319경기에서 12골,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잠시 태국 땅을 밟았던 김철호는 반 시즌 만에 K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수원FC 조덕제 감독은 “김철호는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성실함이 돋보이는 선수”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정민수기자 jms@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가 31일 왼손 투수 고효준(33)과 오른손 투수 임준혁(32)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고효준은 2002년 롯데에 입단해 방출됐다가 2003년 SK에 다시 들어간 뒤 통산 12시즌 235경기에 출전해 32승 39패 4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5.39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5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1.17점 만을 기록했다. 임준혁은 2003년 KIA에 포수로 입단했지만 투수로 전향한 뒤 통산 11시즌 158경기에서 18승 18패 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5.18점을 기록했으며 올해 성적은 6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10.00점이다./정민수기자 jms@
문체부장관기 시·도대항 육상 이시몬(경기체중)과 김다은(가평중)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7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이시몬은 28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중등부 100m 결승에서 11초27로 정도영(경북 안동길주중·11초32)과 박중현(전남 광양백운중·11초46)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시몬은 이어 열린 남중부 400m 계주에서도 최정민(고양 저동중), 서태무(광명북중), 서민혁(안산 시곡중)과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43초75로 울산선발(44초03)과 인천선발(44초34)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김다은은 여중부 100m 결승에서 12초73으로 김지원(인천 인화여중·12초78)과 김하은(군포 산본중·12초82)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400m 계주에서도 김소은(가평중), 김하은, 김한송(성남 백현중)과 팀을 이뤄 경기선발이 48초99로 울산선발(50초15)과 강원선발(50초51)을 제치고 정상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태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고부 100m 결승에서는 한상욱(양주 덕계고)이 10초88로 김태규(서울 경복고)와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사
문체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 ‘한국 여자역도 차세대 기대주’ 이지은(수원 청명고)이 제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이지은은 28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고등부 69㎏급 인상에서 103㎏을 들어올려 주니어신기록(종전 102㎏)과 학생신기록(종전 100㎏), 대회신기록(종전 95㎏)을 한꺼번에 갈아치우며 김세진(경북체고·86㎏)과 정민영(강원체고·81㎏)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22㎏의 대회신기록(종전 116㎏)으로 김세진(112㎏)과 정민영(102㎏)을 꺾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지은은 인상과 용상을 합친 합계에서도 225㎏으로 학생신기록(종전 222㎏)과 대회신기록(종전 211㎏)을 동시에 수립하며 김세진(198㎏)과 정민영(183㎏)을 손쉽게 누르고 3관왕을 완성했다. 또 남고부 105㎏급에서는 양진석(수원고)이 인상에서 139㎏으로 홍승무(충남 온양고·138㎏)와 이문섭(인천체고·130㎏)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 169㎏으로 장민국(충남체고·166㎏)과 이문섭(163㎏)을 따돌리고 우승한 데 이어 합계에서도 309㎏을 기록하며 홍승무(
무궁화전자가 장애인 휠체어농구 실업팀을 정식 창단했다. 무궁화전자는 28일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변효철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총재,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이내응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등 내빈과 구단 관계자 및 지도자,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휠체어농구단 창단식을 가졌다. 1996년 휠체어농구 클럽팀을 운영하며 SK텔레콤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15회의 우승을 거두는 등 한국 휠체어농구 발전과 성장의 역사를 함께 하며 다수의 국가대표를 배출한 무궁화전자 휠체어농구는 김기경 현 무궁화전자 대표이사를 단장으로, 고광엽 현 국가대표 감독 외 코칭스템 3명과 선수 11명 총 16명으로 구성됐으며 수원시를 연고로 활동하게 됐다. 무궁화전자는 1994년 삼상전자가 사회복지사업을 더욱 폭 넓게 전개하기 위해 장애인고용을 목적으로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전체 인원의 70%이상이 장애인이며, 이중 중증 장애인이 60%이상으로 구성됐다. 최근 ‘바로바로’라는 자체 브랜드 청소기를 홈 쇼핑에 런칭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으로
통합 경기도스키협회가 창립총회를 열고 유창성 전 경기도스키협회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임했다. 통합 도스키협회는 2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도스키협회 대의원 6명, 도스키연합회 대의원 4명 등 총 10명으로 창립총회 대의원을 구성해 재적대의원 10명 중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창성 전 도스키협회장을 만장일치로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유창성 회장에게 통합 도스키협회 임원 선임을 일임하기로 결정했다. 통합 도스키협회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하는 국민체육진흥법이 지난 2015년 3월 27일 공포된 뒤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생활체육회가 2015년 12월 29일 통합 경기도체육회로 창립됨에 따라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종목단체 규정에 의거 2016년 6월 23일 경기도스키협회 해산총회를 가졌으며 이후 도스키연합회와 통합추진위원회 결성, 세 번의 회의를 통해 통합 도스키협회 창립을 준비했다. 유창성 초대 회장은 “엘리트와 생활체육을 통합한 도스키협회가 창립돼 기쁘게 생각하고 중책을 맡아 책임감을 느낀다”며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조화를 통해 그동안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
인천 백석고가 제33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백석고는 28일 경북 구미시 낙동강 수상레포츠체험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카약 4인승(K-4) 200m에서 김치훈, 신현준, 전승헌, 오무연이 팀을 이뤄 34초28의 기록으로 전남체고(34초57)와 남양주 와부고(37초38)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대부 K-2 200m에서는 김현우-고기태 조(인천대)가 34초58로 최원준-정성환 조(창원대·35초08)와 이조현-이승주 조(한국체대·35초65)를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고부 K-1 200m 이주원(와부고·37초21)과 여고부 K-2 200m 변은정-이예린 조(구리여고·41초12), 여중부 K-2 200m 이다은-최하늘 조(구리여중·45초14), 여고부 K-4 200m 구리여고(39초76), 남일반 카누 1인승(C-1) 200m 김유호(인천시청·42초61)는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정민수기자 jms@
경기도 레슬링이 제42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에서 2년 만에 우승기를 되찾았다.<사진> 도 레슬링은 27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종합점수 740점으로 경북(639점)과 강원도(538점)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003년 제30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11년 연속 정상을 지키다 지난 해 서울에 우승기를 내줬던 도 레슬링은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이날 열린 여자일반부 자유형 55㎏급 결승에서는 김지은(용인대)이 김형주(제주도청)에게 2-12로 테크니컬 폴패를 당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대부 자유형 125㎏급 고민수(용인대)와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85㎏급 최준형(평택시청)도 결승에서 박찬명(조선대)과 강래구(강원도체육회)을 맞아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나란히 은메달에 머물렀으며 여일반 자유형 63㎏급에서는 조수빈(용인대)이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