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가 3·1절 기념 제35회 경기도 3㎞·5㎞·10㎞대회에서 5년 연속 남녀고등부 정상을 지켰다. 경기체고는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10㎞ 남고부에서 2시간09분45초로 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에서도 2시간31분27초로 정상에 오르며 나란히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남초부에서는 광명 서면초가 남초부 3㎞에서 35분06초로 하남 신장초(35분42초)와 시흥 대야초(37분22초)를 꺾고 대회 2연패를 차지했고 여초부 3㎞에서는 광주 양벌초가 42분43초로 시흥 소래초(44분32초)와 신장초(46분13초)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남중부 5㎞에서는 남양주 진건중이 51분05초로 경기체중(53분02초)과 광명북중(53분33초)을 제치고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고 여중부 5㎞에서는 경기체중이 1시간01분45초로 진건중(1시간02분47초)과 부천여중(1시간07분54초)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녀초등부 개인전에서는 박태준(대야초·10분48초)과 이주현(시흥 소래초·12부16초)이 정상에 올랐고 남녀중등부에서는 김도엽(광명북중·16분44초)과 주한별(진건중·2
마라톤 강국인 케냐의 신예 마라토너 키프로프 리모(24·KIPROP LIMO)가 ‘2016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엘리트 국제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리모는 28일 수원종합운동장을 츌발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장안문, 팔달문 등 수원시내 21.0975㎞ 구간을 달리는 대회 엘리트 국제부문에서 1시간03분08초로 대회신기록(종전 1시간03분17초)을 세우며 아브델라흐 태그라펫(ABDELLAH TAGHRAFET·1시간03분29초)와 제임스 키프상 괌바이(JAMES KIPANG KWAMBAI·1시간04분21초)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또 엘리트 국내부문 남자부에서는 김성하(충북 괴산군청)이 1시간04분35초로 지난해 김영진(삼성전자)이 세운 국내 하프마라톤 최고기록(1시간05분28초)을 경신하며 김재훈(한국전력·1시간04분56초)과 전진구(국민체육진흥공단·1시간05분21초)를 제치고 국내부문 1위와 함께 국제부분 4위에 입상했다. 엘리트 국내부문 여자부에서는 안슬기(SH공사)가 1시간13분41초로 임경희(1시간13분44초)와 박호선(1시간13분55초&mid
이근아(경기체중)가 제6회 김천 전국수영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이근아는 28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2016 리우올림픽 경영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나흘째 여중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26초48의 대회신기록으로 이소연(부산체중·27초00)과 박시현(서울체중·27초16)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계영 400m에서도 김윤경, 장인희, 권민주와 팀을 이뤄 경기체중이 4분00초32의 대회신기록으로 정상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이근아는 앞서 열린 자유형 100m와 계영 800m 우승에 이어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또 이예나(경기체중)는 이날 열린 여중부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11초32의 대회신기록으로 이은지(서울 난우중·1분12초73)와 경다슬(대구체중·1분13초31)로 우승을 차지하며 평영 50m와 평영 200m 우승에 이어 3관왕에 등극했다. 남일반 자유형 50m에서는 경기체고 출신 양정두(인천시청)가 22초93으로 원영준(전남수영연맹·23초44)과 김성겸(전북 전주시청·23초37)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고 평영 남유년 100m에서는 양대건(고양 화수초)이 1분23초89로 최종호(대전 목상초·1분24초14)와 박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 서영우(25·경기도BS경기연맹)-원윤종(31·강원도청) 조가 다시 한번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영우-원윤종 조는 28일 독일 퀘닉세에서 열린 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8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9초50으로 1위를 차지했다. 1차 시기에서 49초59로 1위에 오른 뒤 2차 시기에서 49초91로 2위에 올랐지만 합계로는 선두 자리를 빼앗기지 않았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스위스, 독일 팀에 돌아갔다. 김동현-김진수 조는 1, 2차 합계 1분40초53초로 18위에 올랐다. 특히 이날은 원윤종의 드라이빙 기술이 빛났다. 안방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 3개 팀을 내보내며 자신감을 보인 독일 대표팀은 한국에 금메달을 빼앗기며 자존심을 구겼다. 독일 대표팀의 프리드리히 프란체스코는 1차 시기 후 썰매를 발로 차는 등 화를 삭히지 못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그만큼 이번 대회에 자신이 있었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두 선수는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세계랭킹 1위를 지키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 서영우-원윤종 조는 올 시즌 8번의 월드컵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땄다. ‘올림픽 모의고사’로 불리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2016시즌 선 등급 회원 및 어린이 회원을 모집한다. 선 등급 회원제는 경기 수에 따라 등급을 적용한 시즌 회원권 패키지로 팬들에게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선 등급 회원권은 전 경기 시즌권을 비롯해 36경기, 20경기, 15경기, 8경기 총 5개 등급으로 분류되고, 팬 로열티 부여를 위해 등급에 따라 구매 가능한 좌석 구역을 설정했다. 또 일반 예매 고객들 보다 먼저 선호하는 좌석 위치까지 선택할 수 있는 선 예매가 가능하고, 시즌 중 친구나 지인에게 자유롭게 티켓을 선물할 수 있다. 선 등급 회원들에게는 등급에 따라 테이블석, 내야지정석 무료 티켓, 좌석 업그레이드, 구단 상품 할인 등 푸짐한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선 등급 회원 가입은 홈, 원정 팬 관계 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케이티 관계자는 “차별화된 팬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기존 시즌권 정책과 달리 팬들이 ‘입 맛’에 맞는 경기를 선택해 관람할 수 있고, 본인이 소지한 예매권을 지인들에게 선물할 수 있어 회원 혜택을 극대화 하기 위해 힘썼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티는 2016시즌 어린이 회원 모집도 선 등급 회원 모집과 함께 진행하며, 자세
고양 오리온스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2015~2016 KCC 프로농구에서 나란히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뒀다. 오리온스는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조 잭슨과 애런 헤인즈가 47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84-7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오리온스는 앞으로 1경기만 이기면 9시즌만에 처음 4강에 오르게 된다. 역대 6강 PO에서 먼저 두 경기를 딴 팀은 모두 4강에 오른 바 있다. 1차전에 이어 이날 경기도 오리온스가 초반 주도권을 가져갔다. 오리온스는 경기 시작 1분43초 만에 문태종의 3점슛 등 연속 9득점을 묶어 9-0으로 앞서나가며 1차전의 대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동부가 허웅의 연속 4득점과 김종범의 외곽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23-21로 2쿼터를 맞았다. 2쿼터 초바 동두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25-29로 흐름을 빼앗긴 오리온스는 헤인즈와 잭슨의 득점을 앞세워 재역전에 성공 48-38, 10점차로 점수차를 벌리며 전반을 마쳤따. 3쿼터 들어 동부 맥키네스에세 3점슛 3개를 포함해 14점을 내주며 3분9초를 남기고 53-55로 역전을 당한 오리온스는 헤인즈의 연속 3득점으로
“지난해 12월 29일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생활체육회가 하나로 합쳐져 통합체육회가 출범한 이후 처음 치러진 전국종합대회여서 부담이 컸지만 종합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쁨니다. 종합우승을 위해 고생하신 각 종목 임원들과 지도자들,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강원도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경상북도 등에서 분산 개최된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5연패의 금자탑을 쌓은 경기도 선수단의 최규진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종합우승 15연패 달성의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최 총감독은 “경쟁 시도인 강원도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고 우수선수를 많이 영입해 강원도의 도전이 만만치 않았지만 가맹단체 실무자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전력을 분석, 대비한 것이 종합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면서 “이번 종합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서울시가 갖고있는 종합우승 최다연패 기록 경신과 다가오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도 소속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경기도를 빛낼 확실한 선수가 아직까지 눈에 띄지 않지만 도내 시·군청 팀과 기업 등에서 동계올림픽을 앞두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 26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폐회식에서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고병욱(의정부시청)의 소감. 고병욱은 지난 2일부터 사전경기로 열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에서 4관왕에 올랐다. 지난 2일 열린 남자일반부 5천m에서 6분50초58로 경기도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고병욱은 이어 열린 매스스타트에서도 66점을 받아 2관왕이 됐다. 고병욱은 3일 열린 1만m에서 17분49초53으로 세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4일 열린 8주 경기에서도 원동환(의정부시청), 김영호(동두천시청)와 팀을 이뤄 4분03초87로 우승하며 4관왕에 등극했다. 서울 우이초, 청원중, 불암고, 한국체대를 거쳐 의정부시청에 입단한 고병욱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부모님의 권유로 스케이트를 시작했다. 2급 청각 장애인이기도 한 고병욱은 앞서 열린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도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보조장치 없이는 옆에서 나는 소리도 잘 듣지 못할 정도로 청력이 좋지 않지만 경기하는 데 전혀 지장을 느끼지 못한다는 고병욱은 주위의 격려로 불
수원 매탄고가 제52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주승진 감독이 이끄는 매탄고는 지난 26일 경남 합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혼자 2골을 뽑아낸 유주안의 활약에 힘입어 김포 통진고를 2-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수원 블루윙즈 18세 이하(U-18) 팀인 매탄고는 지난 2013년 백운기와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3년 만에 전국 주요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축구 명문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매탄고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대회에서 활약한 박상혁과 유주안, 박대원, 이용언, 윤서호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이번 대회 6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또 6경기에서 15골을 뽑아내고 단 1골 만 내주며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의 또다른 유스팀인 매탄중을 이끌고 중학축구 무대를 평정한 주승진 감독은 본인의 고교무대 데뷔전인 춘계연맹전에서 우승하며 우승 청부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팀의 주장 박대원은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고 윤서호는 최우수수비상을, 안찬기는 최우수골키퍼상을 받았으며 주승진 감독과 김석우 코치는 최우수감독상과 최우수코치상을 수상했다. 2008년 창단한 매탄고는 그
화성 IBK기업은행이 2년 만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IBK기업은행은 27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수원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2(25-18 14-25 18-25 25-13 15-10)로 제압했다. 이로써 승점 2점을 추가한 IBK기업은행은 19승9패 승점 56점으로 남은 두 경기 승패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위 현대건설(17승12패·52점)이 남은 한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올리더라도 IBK기업은행을 넘어설 수 없다. 2011년 8월 창단한 IBK기업은행은 2012~2013시즌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4대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창단 2년 만에 정상에 올랐고 2013~2014시즌에도 정규리그 정상을 차지, 여자배구 신흥 강호로 떠올랐다. 세 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IBK기업은행은 인천 흥국생명(2005~2006, 2006~2007, 2007~2008)의 정규리그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외국인 공격수 리즈 맥마혼과 토종 에이스 김희진이 나란히 부상으로 빠졌지만 혼자 32점을 올리며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