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매일유업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수원은 23일 “매일유업과 3년간 스폰서십을 맺기로 최종 합의하고 이번 시즌부터 유니폼 상의 뒷면과 하의 앞면에 매일유업 로고를 부착하기로 했다”며 “수원월드컵경기장의 A보드와 전광판 등에도 매일유업 광고가 노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의 유니폼에 삼성계열사가 아닌 회사의 광고가 부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유니폼 뒷면에 광고가 붙는 것은 2002년 삼성카드 이후 14년 만이고, 유니폼 하의에 광고가 달리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 구단은 “구단의 자생력을 키우고 다양한 마케팅 모델을 개척하려고 이번 스폰서십을 추진한 끝에 결실을 보았다”고 설명했다./정민수기자 jms@
국내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3일 오전 10시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2천748명의 선수와 1천213명의 임원 등 총 3천961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강원도 평창과 정선, 성남시, 인천시, 서울시, 경북 의성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등 5개 정식 종목과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등 2개 시범 종목 등 총 7개 종목이 진행되는 이번 동계체전은 이달 초 서울 태릉과 성남 탄천, 인천 선학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정선에서 진행된 스키 스노보드가 사전경기로 열렸고 컬링과 아이스하키도 경북 의성과 서울 목동에서 지난 19일부터 사전경기로 진행되고 있다. 정식 대회기간인 23일부터는 바이애슬론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리고 스키 알파인 경기는 24일부터 용평리조트에서 개최되며 시범 종목인 봅슬레이·스켈레톤은 알펜시아경기장, 산악은 횡계 천변에서 경기를 갖는다. 지난 2002년부터 14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 경기도는 이번 동계체전에서 종합우승 15연패에
경기도청이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에서 우승을 눈앞에 뒀다. 경기도청은 22일 경북 의성컬링전용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여자일반부 준결승전에서 전북도청을 10-4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23일 오전 8시 같은 장소에서 숙명의 라이벌인 경북도청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지난 2013년 제94회 동계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경기도청은 이날 열린 준결승전에서 스킵 겸 리드 김지선과 세컨 엄민지, 서드 이슬비, 포스 김은지로 팀을 구성했다. 1엔드를 득점없이 마친 경기도청은 4엔드까지 2-1로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다 5엔드에 2점을 내줘 2-3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6엔드와 7엔드에 각각 3점씩을 추가해 8-3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경기도청은 8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9엔드에 2점을 추가하며 6점 차 승리를 마무리 했다. 그러나 남일반에서는 경기도컬링경기연맹이 국가대표인 강원도청을 상대로 선전을 펼쳤지만 3-8로 패해 아쉽게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도컬링경기연맹은 5엔드까지 3-4로 접전을 펼쳤지만 6엔드에 강원도청에 2점을 내준 뒤 후공인 7엔드에 무득점에 그치며 기세가 꺾였
한국 동계종목 유망주들이 제2회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서 역대 최고성적인 금메달 10개로 종합 2위를 달성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우리나라는 22일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끝난 이번 대회에서 금 10개, 은 3개, 동메달 3개로 총 16개의 메달을 따내 금 10개와 은메달 6개를 획득한 미국에 이어 종합 메달 순위 2위를 차지했다. 4년 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제1회 대회에서 금메달 6개를 따낸 한국 선수단은 두번째 대회에서 질적·양적으로 크게 향상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전통의 메달밭인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이외에 스키 종목에서 다관왕이 배출된 점이 고무적이다. 이날 초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나란히 4관왕에 올랐던 김민석(안양 평촌고)과 박지우(의정부여고)는 나란히 2관왕에 오르며 한국의 종합 2위 달성에 힘을 보탰다. 김민석은 남자 1천500m와 매스스타트에서 나란히 우승했고 박지우도 여자 1천500m와 매스스타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유망주 김민선(서울 서문여중)도 금메달을 획득해 이번 대회 스피드스케이팅에 걸린 6개의 금메달 중 한국이 5개를 휩쓸었다.
“경기도체육회가 통합된 이후 처음 열리는 전국종합대회인 만큼 이번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5연패를 달성해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23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평창과 정선, 서울 태릉과 목동, 경북 의성, 성남, 인천 등에서 분산 개최되는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558명(선수 431명, 임원 127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사상 첫 15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최규진 총감독(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의 각오다. 최 총감독은 “이번 동계체전을 앞두고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박승희와 봅슬레이 원윤종 등 유명 선수들이 강원도로 많이 영입됐고 사전경기로 열린 빙상이 종목우승 13연패를 달성하긴 했지만 쇼트트랙에서 예상보다 성적이 저조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남은 종목에서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되는 만큼 종합우승 15연패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동계체전도 중요하지만 2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경기도 소속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다”며 “쇼트트랙의 최민정(성남 서현고), 봅슬레이의 서영우(도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피겨스케이팅의 유영(과천초) 등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유망주들을 꾸준히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유도 66㎏급의 안바울(22·남양주시청)이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국제유도연맹(IJF)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체급별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남자 66㎏급의 안바울은 랭킹포인트 2천400점을 확보, 몽골의 다바도르진 토모르쿨레그(랭킹포인트 2천285점)를 2위로 끌어내리고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바울은 지난 20일 치러진 뒤셀도르프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랭킹 포인트 300점을 확보, 이번 대회에 불참한 다바도르진을 115점차로 따돌리고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한국 유도는 안바울을 비롯해 남자 60㎏급의 김원진(양주시청), 남자 73㎏급의 안창림(수원시청), 남자 90㎏급의 곽동한(하이원)까지 남자부 7체급 가운데 4체급에서 세계랭킹 1위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하지만 여자부에서는 57㎏급의 김잔디(양주시청)가 세계랭킹 3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2016시즌 연간회원을 모집한다. SK는 오는 23일부터 올 시즌 연간회원을 모집하며 접수 기간은 지정석은 3월 18일, 일반석은 4월 24일까지라고 22일 밝혔다. 회원 가입은 인터넷(www.ticketlink.co.kr)이나 전화(☎032-455-2600) 또는 현장 접수로 할 수 있다. 다만 현장접수는 일반석에 한해 가능하며 3월 19일부터 4월 24일까지 홈경기가 열리는 날 인천 SK행복드림구장 내 와이번스센터에서 가능하다. SK는 이번 시즌 연간회원 가격을 대폭 할인했다. /정민수기자 jms@
본보·한국실업육상연맹 공동 주최 경기도 유일의 국제마라톤대회이자 올해 국내 첫 국제육상대회인 ‘2016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오는 28일 오전 9시 ‘스포츠 메카도시’ 수원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코스 공인(하프코스)과 아시아육상경기연맹(AAA)의 국제 대회 인가를 받은 경기도 유일의 국제마라톤대회로 경기신문과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 ㈔경기마라톤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3·1절 기념 제34회 경기도 3㎞·5㎞·10㎞ 대회 겸 제41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단축마라톤이 함께 열려 도내 육상 중장거리 꿈나무들이 기량도 엿볼 수 있다. 이번 대회 국제부문에는 마라톤 강국 케냐를 비롯해 미국, 라트비아, 모로코, 탄자니아 등에서 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중 2011년 네덜란드 헤이그 25㎞마라톤에서 56분52초를 기록한 제임스 킵상 쾀바이(케냐)와 지난해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광저우마라톤대회에서 2시간10분01초를 기록한 압델라 타라펫(모로코), 케냐의 신예 킵롭 리모 등이 우승권에 근접한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또 엘리트 국내부문에는 삼성전자와 경기도청, 한국전력공사, 코오롱, 국민체육진흥공단, 남양주시청, k-
경기도청이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남녀일반부 경기도컬링경기연맹과 경기도청이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경기도청은 21일 경북 의성컬링전용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여일반 준준결승전에서 충북컬링경기연맹을 11-7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22일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전북도청과 맞붙게 됐다. 경기도청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지난 2013년 제94회 전국동계체전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오르게 된다. 스킵 겸 리드 김지선과 세컨 엄민지, 서드 이슬비, 포스 김은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1엔드에 4점을 뽑으며 기선을 잡은 뒤 4엔드까지 7-1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남일반 도컬링경기연맹도 8강에서 대전시컬링경기연맹을 14-2로 대파하고 4강에 진출, 22일 강원도청과 결승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중학부 8강에서는 성남 분당중이 전북스포츠클럽을 9-0으로 완파하고 4강에 합류했다. 분당중은 1피리어드에만 7골을 몰아넣으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그러나 컬링 여고부에서는 우승후보였던 의정부 송현고가 1회전에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송현고는 이날 오전 열린 여고부 1
고양 오리온스가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원주 동부와 만난다. 오리온스는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부산 케이티에 74-77로 패해 32승22패로 3위를 확정하며 정규리그 6위 동부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오리온스는 동부와 상대 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서있다. 또 이날 정규리그 1위 전주 KCC에 71-86으로 패한 안양 KGC인삼공사는 리그 4위에 오르며 리그 5위 서울 삼성과 6강에서 맞붙는다. KGC도 삼성과의 상대 전적에서 4승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는 25일부터 5전3선승제로 진행된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