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역도 기대주 김수현(수원시청)이 2016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대한역도연맹은 6일 성인 국가대표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윤석천 감독(수원시청)을 비롯해 4명의 지도자와 2명의 트레이너가 이끄는 올해 국가대표에는 지난해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자일반부 69㎏급 3관왕 김수현을 비롯해 여자 48㎏급 이슬기, 58㎏급 서정미(이상 수원시청), 남자 69㎏급 박주효, 94㎏급 정현섭(이상 고양시청), 105㎏급 서희엽(수원시청) 등이 포함됐다. 이번에 선발된 국가대표는 남자 14명, 여자 12명으로 구성됐다. 윤석천 감독 등 지도자 6명과 대표 선수 26명은 11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2016년 리우 올림픽을 겨냥한 훈련을 시작한다. 아직 국제역도연맹은 국가별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확정하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7∼8명 정도가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전망이다. 26명의 선수는 리우행 티켓을 손에 넣기 위해 치열한 내부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애초 대표팀 합류가 유력했던 사재혁은 최근 불거진 폭력 사건으로 10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아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FC는 지난해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돼 수원FC의 K리그 클래식 승격에 힘을 보탠 ‘헤라클레스’ 임하람(26·사진)을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1년 광주FC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임하람은 186㎝, 87㎏의 체격에 파워 넘치는 수비가 돋보이는 선수로 강력한 몸싸움을 바탕으로 한 대인 마크와 공중볼 경합이 장점이다. 2014년 인천으로 둥지를 옮겼던 임하람은 지난해 수원FC로 임대돼 블라단, 김창훈과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지며 수원FC 승격에 큰 힘을 보탰다. 임하람은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승격이라는 큰 목표를 달성한 수원FC에서 계속해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수원FC가 클래식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인천 대한항공이 구미 KB손해보험을 누르고 선두권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대한항공은 6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5-22)으로 제압했다. 지난 3일 외국인 선수 괴르기 그로저가 빠진 대전 삼성화재에 2-3으로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되살렸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15승 7패 승점 45점으로 선두 안산 OK저축은행(승점 50점)을 추격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28일 안방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KB손보에 당한 0-3 완패도 설욕했다. 대한항공의 파벨 모로즈와 김학민 쌍포가 KB손해보험의 주포 네맥 마틴과 김요한을 압도했다. 김학민은 양팀 합해 최다인 19점을 올렸고 모로즈도 18득점했다. 반면 마틴은 8득점, 김요한은 11득점으로 부진했다. 블로킹 득점에서도 대한항공이 11-3으로 KB손해보험을 크게 앞섰다. 대한항공은 1세트 3-2에서 김학민의 오픈 공격으로 한 점을 달아났다. 모로즈가 김요한의 공격을, 김학민이 마틴의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분위기가 대한항공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대한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은 20세 이하(U-20) 국가대표 출신 김민균(사진)을 울산 현대에서 임대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지난 2009년 대구FC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민균은 볼 키핑 능력과 전방으로 연결하는 침투 패스가 날카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수비 및 공격형 미드필드를 두루 소화할 수 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파지아노 오카야마(일본)와 야기엘로니아 비아위스토크(폴란드)에서도 활약했으며 2014년 울산으로 이적했다. 김민균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FC안양에서 좋은 기회를 얻어서 기쁘다. 미드필드로 나선다면 위치에 상관없이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많은 경기에 나가서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1차 목표고, 크게는 팀이 클래식으로 승격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김민균의 영입을 시작으로 추가로 2명~3명의 수준급 미드필더를 영입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6일 연고 지역의 초·중·고교에 야구 용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SK는 연고 지역 학교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9천356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마련했으며 인천 및 경기지역 38개 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8개 초등학교와 5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등 16개 학교이며 경기지역은 19개 중학교와 3개 고등학교 등 22개 학교가 대상이다. 한편, SK는 야구용품 전달 외에도 아마야구 활성화를 위해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SK와이번스기 초·중야구대회, 행복나눔 야구교실, SK와이번스 유소년 야구대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안양 KGC인삼공사가 연패탈출에 성공하며 공동 4위로 전반기를 마무리 했다. KGC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이정현(20점·7어시스트)과 마리오 리틀(24점), 오세근(18점·8리바운드), 박찬희(13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90-82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KGC는 22승 16패로 원주 동부와 공동 4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반면 전자랜드는 8연패에 늪에 빠지며 11승 27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KGC는 1쿼터 초반부터 이정현이 3점슛 3개를 터뜨리고 리틀과 박찬희의 외곽포에 오세근과 찰스 로드(5점·9리바운드)의 골밑슛이 가세하며 리드를 잡았다. 29-20으로 1쿼터를 마친 KGC는 외국인 선수 2명이 모두 뛸 수 있는 2쿼터에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리틀과 박찬희, 강병현, 김윤태가 잇따라 3점슛을 터뜨리고 오세근의 골밑슛까지 더해지며 59-39, 20점 차로 점수차를 벌리며 전반을 마쳤다. KGC가 이날 전반전에 뽑아낸 59득점을 올 시즌 팀 전반전 최다 득점으로 기록됐다. 전반을 크게 앞선 KGC는 손쉽게 승리를 차지하는 듯 했지만 3쿼터부터 전
화성 IBK기업은행이 외국인 선수 리즈 맥마혼의 활약을 앞세워 5연승을 질주하며 다시 2위로 복귀했다. IBK기업은행은 5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김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혼자 47점을 올린 맥마혼과 김희진(15점), 박정아(11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25-22 19-25 25-18 25-19)로 승리했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13일 인천 흥국생명 전 승리 이후 5연승을 달리며 11승 6패, 승점 34점으로 지난 3일 흥국생명(승점 32점)에게 내줬던 리그 2위 자리를 이틀만에 되찾았다. 1세트 초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IBK기업은행은 15-15에서 맥마혼의 공격범실로 15-16으로 역전을 허용한 이후 2~3점 차 리드를 허용하며 계속 끌려갔지만 18-21에서 전새얀, 맥마혼의 공격득점과 김희진의 블로킹, 맥마혼의 오픈공격으로 다시 21-2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맥마혼의 연속 공격득점과 블로킹득점으로 24-21,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김희진의 오픈 공격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막판 범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연고지역인 안양출신 선수 4명을 새로 영입했다. 지난해 우선 지명으로 4명의 선수를 영입한 FC안양은 안양공고 출신 백재우와 박한준, 안양초 출신 이태현, 안양 평촌초 출신 유동원 등 4명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영입은 지역 출신의 우수 선수를 발굴, 육성해 구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중장기적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는 구단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안양중-안양공고를 졸업한 백재우는 중앙수비수는 물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이며, 지난해 안양공고 돌풍의 주역이자 주장인 미드필더 박한준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 공헌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안양초 출신의 이태현은 현재 안양시 관양1동에 거주하고 있는 미드필더로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나며, 측면수비수인 유동원은 다양한 팀을 거치면서 쌓은 안정적인 경기력이 장점이다. 김기용 FC안양 단장은 “지역 출신의 유능한 선수들을 발굴, 영입해서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한 구단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수 개개인이 가진 능력을 발휘한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앞으로 기대하는 바가 크다&r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는 이석훈(46) 구단 홍보마케팅실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신임 이 대표이사는 이날 탄천종합운동장 이벤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난 2년간 성남FC에 몸담으면서 경험했던 것을 바탕으로 뿌리가 튼튼하고 자생력있는 구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1월 공개채용을 통해 성남FC에 입단한 이 대표이사는 마케팅사업부장과 홍보마케팅실장을 거쳐 제3대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됐다. /정민수기자 jms@
K리그 클래식 수원FC가 ‘멀티플레이어’ 이재안(27·사진)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수원FC는 5일 공격진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재안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1년 FC서울에 입단해 프로로 첫발을 내딛은 이재안은 2012년 경남FC로 둥지를 옮겨 2014년까지 3시즌 동안 87경기에서 14골을 뽑아내며 차세대 공격수로 주목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신생팀 서울 이랜드에서 활약하며 9경기에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중앙 공격수는 물론 측면 공격수와 미드필더 등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재안은 181㎝, 81㎏의 체격에서 나오는 강한 파워와 스피드가 돋보이는 선수다. 이재안은 “지난해 부상으로 많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이 컸기에 더욱 간절한 마음”이라며 “신인 시절의 초심으로 돌아가 승격팀 수원FC와 함께 값진 결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덕제 감독은 “이재안은 경남에서부터 눈 여겨 봤던 선수로서 기술과 득점력이 뛰어나다”고 소개한 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공격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