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체육회는 24일 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및 지도자, 시 체육회·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장 내 성희롱 예방’을 주제로 2015년도 제3회 수원스포츠 포럼을 실시했다. 이내응 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직장 내 성희롱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매년 선수단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 같은 포럼을 실시해 만약에 있을 불미스러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이 수원시에서 개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7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수원, 인천, 대전, 천안, 전주,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열리는 2017 U-20 월드컵 일정을 공개했다. 수원에서는 대회 마지막 날인 6월 11일 3~4위전과 결승전이 열리며 개막전은 대회 첫 날인 5월 20일 전주에서 개최된다. 수원시는 축구의 메카도시 답게 각종 국제대회의 개최 경험이 풍부하고 시민들의 축구에 대한 열기도 뜨거워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결승전을 개최하게 됐다. 수원에서는 3~4위전과 결승전 외에 한국 대표팀의 조별예선 경기와 8강 전 4경기 중 한 경기도 치러진다. 한국 대표팀은 개최국 자격으로 A조 1번 시드에 배정됐다. 한국은 5월 20일 개막전에 이어 23일 전주에서 조별 예선 2차전을 치르고, 23일 수원으로 이동해 3차전을 소화한다. 한국이 조 1위를 차지하면 전주에서 16강전을 치르고, 조 2위가 되면 천안에서 16강전을 열게 된다. 조 3위로 16강에 진출하면 제주나 대전으로 이동한다. 8강전은 수원을 비롯해 천안, 전주, 대전에서 열리며 준
염기훈(수원 블루윙즈)이 올해 한국 프로축구에서 가장 빛나는 별인 최우수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후보선정위원회는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의 최우수선수(MVP)상과 최우수감독상, 영플레이어상, 베스트 11 부문별 후보를 23일 발표했다. ‘왼발의 달인’으로 수원의 주장을 맡고 있는 염기훈은 전북 현대를 우승으로 이끈 이동국과 득점랭킹 1위에 올라 있는 김신욱(울산 현대)과 함께 K리그 클리식(1부리그) MVP 후보에 선정됐다. 염기훈은 올 시즌 7골, 17도움으로 프로 데뷔 이후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며 33경기에서 13골, 5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K리그 클래식 2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고 김신욱은 37라운드까지 17골을 기록, 득점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염기훈은 올 시즌 마지막 경기만 남겨둔 가운데 도움부문에서 2위 로페스(제주 유나이티드)와 몰리나(FC서울·이상 11개)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사실상 도움왕을 확정했고 공격포인트 부문에서도 24점으로 2위 로페스(22점)에 앞서 있다. 염기훈은 특히 K리그 통산 최다 도움기록까지 경신하며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K리그 클래식 선수 가운데 만 23세 이하, 국내외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외국인 용병 애런 헤인즈의 부상으로 전력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중상위권 팀들과 2연전을 앞두고 있어 선두 지키기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오리온스는 지난 15일 전주 KCC와의 경기 도중 헤인즈가 왼쪽 무릎을 다쳐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같은 날 대학 재학 시절 스포츠 도박을 해 KBL로부터 2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장재석이 복귀하긴 했지만 헤인즈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부족했다. 23일 현재 19승4패로 2위 울산 모비스(15승7패)에 3.5경기 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리온스는 헤인즈가 빠진 이후 2승1패를 기록했다. 18일 서울 SK전에서는 21점 차로 완패했고 21일 창원 LG전에서도 3쿼터 초반까지 21점 차로 뒤지다가 힘겹게 역전승을 거두는 등 시즌 초반의 압도적인 위용이 많이 사라졌다. 오리온스는 KBL 경력이 있는 제스퍼 존슨을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해 28일 서울 삼성, 29일 모비스전을 대비하지만 존슨이 헤인즈의 공백을 얼만큼 메워줄 지는 미지수다. 삼성은 이번 시즌 오리온스에 첫 패배를 안겼던 팀이고 모비스는 2위 자리에서 1위 오리온스를 추격하는 팀이라 부담이 될 수
인천 흥국생명이 2연패의 사슬을 끊고 단독 2위로 도약했다. 흥국생명은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테일러 심즌(31점)과 이재영(15점), 김수지, 공윤희(이상 10점) 등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3-1(25-23 25-15 16-25 25-14)로 승리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6승3패, 승점 15점으로 화성 IBK기업은행(5승4패·승점 15점)에 승수에서 앞서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1세트 초반부터 인삼공사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흥국생명은 18-17에서 테일러의 오픈 강타와 김혜진의 서브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테일러의 연이은 득점으로 25-23으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기선을 잡았다. 흥국생명은 2세트들어 상대 범실과 이재영의 블로킹, 테일러의 강타 등을 묶어 25-15로 가볍게 세트를 가져가며 손쉽게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3세트 초반 9-4로 앞서다가 연이은 범실로 11-11 동점을 허용한 뒤 인삼공사 외국인 용병 헤일리 스펠만에게 연속 오픈 공격을 허용하며 16-25로 세트를 내줬다. 4세트들어 전열을 정비한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시
한국배구연맹(KOVO)이 24일부터 올스타 팬 투표를 실시한다. KOVO는 23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모바일(m.naver.com)을 이용한 올스타 팬 투표를 11월 24일부터 12월 6일까지 13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PC로는 할 수 없으며 한 명이 하루에 한 번씩 투표할 수 있다. KOVO는 12월 25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네이버 라인의 대표 캐릭터인 브라운과 코니가 투표페이지를 장식한다. 브라운과 코니는 각각 K-스타와 V-스타를 응원하는 캐릭터로 활용된다. K-스타팀은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 안산 OK저축은행, 천안 현대캐피탈이고 여자부는 수원 현대건설, 화성 IBK기업은행, 서울 GS칼텍스로 구성했다. 또 V-스타팀은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 대전 삼성화재, 구미 KB손해보험, 서울 우리카드와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 김천 한국도로공사, 대전 KGC인삼공사가 묶였다. 각 팀 올스타는 공격수(라이트, 레프트)가 포지션 구분없이 3명, 센터 2명, 세터 1명, 리베로 1명 등 7명을 투표로 뽑는다. KOVO 전문위원회는 추가로 5명씩을 선발해 팀당 12명이 올스타전에 출전하도록
조효철(부천시청)이 2016 아시아선수권대회 및 리우올림픽대회파견 국가대표 제1차 선발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효철은 23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제9회 전국레슬링선수권대회 및 제26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그레코로만형 98㎏급 결승에서 안창건(조폐공사)을 상대했지만 부상으로 기권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또 남자대학부 자유형 61㎏급에서는 한명우(용인대)가 강대훈(백석대)에게 3-5로 판정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대부 자유형 125㎏급 고민수(용인대)도 박찬명(조선대)에게 0-4로 뒤지다 폴패를 당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일반 자유형 53㎏급 김진옥(용인대)은 장호순(서울 중구청)과 결승에서 0-3으로 패해 2위에 올랐고 남일반 자유형 65㎏급 김수빈(평택시청)과 여학생 자유형 59㎏급 김은실(인천체고), 여일반 자유형 55㎏급 김지은, 75㎏급 송다운(이상 용인대)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마이클 산체스가 부상으로 빠졌다. 대한항공은 산체스가 23일 오후 5시에 손등뼈 접합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산체스는 전날 훈련 중 사이드 블로킹을 하려고 뛰어오르는 과정에서 네트 밑에 설치된 안테나에 부딪혀 오른손 가운뎃손가락 부위에 있는 손등뼈가 부러졌다. 구단 관계자는 “전치 4∼8주 진단이 나왔는데, 회복 속도는 개인 차이가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2015~2016시즌 ‘우승 후보’로 꼽혀온 대한항공(승점 22점·7승 4패)은 3연승으로 리그 2위를 순항하는 중이며 1위 안산 OK저축은행(승점 24점·8승 3패)을 승점 2점 차로 뒤쫓고 있지만 산체스의 부상으로 악재를 만나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현재로서는 산체스의 회복을 지켜보는 게 우선이지만, 한편으로는 선수 교체도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광주시가 제19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농구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시는 지난 22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2부에서 종합점수 70점을 얻어 과천시와 의왕시(이상 20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과천시는 의왕시와 동점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종합 2위에 입상했다. 광주시는 중등부에서 의왕시를 21-15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고등부에서도 과천시를 21-20,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하는 등 유소년부를 제외한 2개 종별에서 우승하며 지난 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1부에서는 성남시가 종합점수 45점으로 패권을 안았으며 부천시는 안양시와 나란히 40점을 얻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성남시는 유소년부에서 고양시를 30-27로 꺾고 우승했고 중등부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중등부 1부 결승에서는 안양시가 고양시를 31-2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고등부 1부에서는 부천시가 시흥시를 24-23으로 제압,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중등부 1부 정성조(안양시)와 2부 장선빈(광주시), 고등부 1부 임요한(부천시)과 2부 김승연(광주시), 유소년부 허민준(성남시)은 각각
안양 연현중이 2015 경기도추계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연현중은 지난 21일 경기대 체육관에서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남자중등부 결승전에서 화성 송산중을 세트스코어 2-0(25-13 25-21)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안산 본오중을 2-0(25-20 25-18)으로 꺾은 연현중을 부천 소사중을 역시 2-0(25-11 25-22)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한 송산중을 맞아 첫 세트를 가볍게 따내며 승기를 잡은 뒤 2세트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확정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