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성(안양 양명고·주니어 10위), 홍성찬(강원 횡성고·주니어 4위), 오찬영(부산 동래고·주니어 44위) 등 한국 남자 테니스를 이끌어갈 주니어 3인방이 US오픈 테니스대회 주니어 남자단식에서 나란히 2회전에 진출했다. 정윤성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주니어 남자단식 1회전 경기에서 미국의 잔니 로스(주니어 176위)를 맞아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정윤성은 호주의 제이크 델레이니를 2-0(7-6 6-4)으로 따돌린 파트리크 리키(체코·주니어 54위)와 2회전을 치른다. 또 대회 4번 시드를 받은 홍성찬은 요안 파블로 피코비치(아르헨티나·주니어 150위)를 54분 만에 2-0(6-1 6-3)으로 제압했고 오찬영도 프랑코 카바르보(아르헨티나·주니어 17위)를 역시 2-0(7-6 6-0)으로 따돌리고 2회전에 합류했다. 홍성찬은 2회전에서 안드리아 펠레그리노(이탈리아·주니어 27위)와 3회전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였던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단식에서 준우승한 홍성찬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니어 무대에 도전하는 만큼 마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7일 양평군 코바코연수원에서 사무처 전 직원과 가맹단체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5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맹단체 청렴교육 및 임직원 행동강령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각 종목별 가맹단체 회장 및 전무이사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도장애인체육회가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정립해 투명하고 공정한 직무수행을 통해 건전한 조직문화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자며 청렴서약서를 작성, 제출한 뒤 임직원 행동강령을 선포했다. 청렴서약서 및 임직원 행동강령에는 청렴한 체육단체 구현, 선진경기문화정착,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 외부의 부당한 간섭을 철저히 배제, 보조금의 투명·정당한 사용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장호철 사무처장은 “장애인체육의 동반자인 가맹단체와의 이번 약속의 자리는 도장애인체육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마음가짐을 위해 이 같은 자리를 정례화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수비수 구자룡(사진)이 수원팬으로 구성된 ‘블루윙즈 미디어’가 선정한 8월의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수원은 7일 “수원의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의 구자룡이 8월에 치른 5경기 가운데 4경기에 출전해 끈질긴 대인마크로 수비의 중심을 잡는 활약을 보여줬다”며 “수원팬 선정 풋풋한 평점에서 평균 6.85점을 받아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자룡은 곽희주, 민상기, 조성진 등 수비자원들이 대거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흔들림 없는 수비로 막아냈다. 권창훈(6.76점)과 염기훈(6.6점)이 구자룡의 뒤를 이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구자룡의 월간 MVP 선정을 기념해 수원 구단은 구자룡이 실제로 입고 경기에 나섰던 20주년 레트로 유니폼을 경매해 낙찰자에게 MVP 시상 기회를 주기로 했다. 경매 시작가는 11만629원으로 7일 오후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되며 수익금은 사회복지법인 경동원에 사회공헌기금으로 전달된다. /정민수기자 jms@
성균관대 르풋과 수원대 사커데몬이 수원지역 대학 축구동아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5 수원삼성 U-리그’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성균관대 르풋은 지난 5일과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본선 토너먼트 4강에서 아주대 AFC를 3-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수원대 사커데몬은 준결승전에서 성균관대 파이어볼스를 1-0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성균관대 르풋과 수원대 사커데몬의 결승전은 오는 10월 중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스플릿 경기 시작 전 오픈 경기로 치러지며 우승팀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 기념품이 주어진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수원 전역에서 150개 팀 3천여명의 대학생이 참가했으며 지난 3월부터 학교별 예선을 거쳐 6개 대학(강남대, 경기대, 경희대, 성균관대, 수원대, 아주대) 16개 팀이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결승진출 팀을 가렸다. /정민수기자 jms@
전성근(수원 동성중)이 제12회 학산김성률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전성근은 7일 경남 창원시 마산국화축제 내 씨름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중등부 개인전 소장급(65㎏급) 결승에서 선종민(서울 이수중)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중등부 개인전 경장급(60㎏급) 결승에서는 정진호(성남 야탑중)가 최근찬(경남 마산중)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청장급(70㎏급) 결승에서는 한지민(야탑중)이 배지환(대구 영신중)에게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중등부 단체전에서는 동성중이 준결승전에서 영신중과 접전을 펼친 끝에 3-4로 패해 아쉽게 동메달에 머물렀다. /정민수기자 jms@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을 2017년 2월로 연기하기 위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전안이 발의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은 2016년 3월 27일로 예정된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을 2017년 2월 1일부터 시행토록하는 국민생활체육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은 “애초 법안은 2016년 3월에 통합을 시행한다는 내용을 담았으나, 2016 리우 올림픽 준비 등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정이라는 의견을 받아들여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며 개정안을 발의한 배경을 설명했다. 안 의원은 “양 단체가 자율적으로 통합의 물살을 타야 하는데, 정부가 일방적으로 끌고 가면서 법안이 통과된 지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순탄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까지는 이 법안 원안에 시행일이 ‘2017년 2월’로 표기됐지만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소위원회를 거치면서 정부의 의견이 반영돼 ‘공포 후 1년’으로 시행일이 당겨지도록 수정됐다. 그러나 체육단체들은 ‘무리한 일정’이라고 반발하면서 리우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이후에 통합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안 의원은 지난 3개월간 3차례에 걸친 토론회를
최학준(성남 서현고)이 제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학준은 7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제39회 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7일째 남자고등부 자유형 63㎏급 결승에서 최병근(서울체고)을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대부 자유형 53㎏급에서는 김진옥(용인대)이 노유리(한중대)에게 4-0,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대부 자유형 86㎏급에서는 이동엽(용인대)이 이승동(조선대)에게 4-7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대부 자유형 75㎏급 송다운과 남대부 자유형 125㎏급 고민수도 결승에서 유혜리(한남대)와 박찬명(조선대)에게 각각 테크니컬 폴패와 폴패를 당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남고부 자유형 85㎏급 박준(서현고)과 남대부 자유형 97㎏급 한동현(용인대)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
SK 와이번스가 최정, 이재원, 정의윤의 홈런포 3방을 앞세워 8연승을 달리던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살렸다. SK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홈 경기에서 홈런 세 방과 박종훈의 호투에 힘입어 7-3으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55승64패가 된 SK는 5위 한화 이글스(60승64패)에 2.5경기차로 다가서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SK는 1회에 간판타자 최정의 대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장염 증세로 이틀간 출전하지 못한 최정은 1회 1사 1루에서 넥센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시속 142㎞짜리 직구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5m 짜리 2점포를 터뜨렸다. SK는 2회에 이재원이 솔로아치를 그리면서 1점을 달아났고, 3회에 정의윤이 대포를 쏘아 올리면서 2점을 더 도망갔다. SK는 6회 박정권과 박재상이 각각 1타점을 올리며 7-0으로 달아났다. 7회 넥센 임병욱과 이택근의 연속안타와 서동욱의 몸에 맞는 볼, 김재현의 우전 안타, 고종욱의 중전안타로 3점을 내줬지만 이후 신재웅, 윤길현, 정우람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넥센의 타선을 막아내 4점 차 승리를 지켰다. 박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3~4일 이틀간 여주시 썬밸리 호텔에서 2015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평가회 및 2015년 하반기 사업설명 위한 시·군장애인체육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도내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특별좌담회를 시작으로, 생활체육 2015년 하반기 주요사업·2016년 추진방향 설명,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대축전 평가회 및 2015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 안내 등으로 진행했다. 오광진 한국복지대학교 교수는 특별좌담회에서 경기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31개 시·군장애인체육회의 원스톱 시스텝 구축이 우선 요구되며 도내 장애인체육회 미설립 시·군의 설립지원과 체육단체 통합에 장애인체육의 편성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 이현석 대한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부 과장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설립근거인 국민체육진흥법상 독립적인 존재로, 우리가 고민할 바는 장애인체육의 전문성과 발전방향성이며, 체육단체 통합(대한체육회·국민생활체육회) 분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장애인체육의 지역발전에 매진하기를 부탁했다. /정민수기자 jms@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난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축구박물관에 기념품 판매점인 ‘빅버드 기념품숍’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03년에 개관한 축구박물관은 2009년에 확장, 리뉴얼을 실시한 이후 경기도 유일한 축구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이번에 도·시민들을 위한 축구박물관 활성화를 위해 기존 장소를 일부 개선, 기념품 판매점을 오픈했다. 빅버드 기념품숍에서는 유니폼 등 축구용품과 월드컵 등 각종 기념품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규택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빅버드 기념품숍이 도·시민은 물론 수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작지만 부담없이 편안함을 주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컵재단은 오는 30일까지 기념품 구입고객 전원에게 월드컵경기장 종이모형 접기를 무료로 제공하며 축구박물관에 모형제작 프로그램(유료)을 신설할 계획이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