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애인체육회 설립 3년 만에 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해 기쁨니다. 시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격려와 지원을 해주신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들과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고생한 시장애인체육회 직원, 선수와 지도자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9일 일안성시에서 막을 내린 제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내응 수원시선수단 총감독(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의 소감이다. 이 총감독은 “지난해 도내 시·군으로는 최초로 장애인 직장운동부를 창단한 것이 이번 대회 종합우승에 밑거름이 됐다”면서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장애인체육의 저변을 더 확대해 장애인 엘리트 체육은 물론 장애인 생활체육도 더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감독은 이어 “수원시장애인체육회가 다른 시군에 비해 늦게 설립됐지만 직원들이 짜임새있게 체육회를 운영해 좋은 결실을 맺은 만큼 앞으로도 수원시가 엘리트 체육 뿐만 아니라 장애인체육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엘리트 체육에서 도민체전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하고 앞으로 국제대회에서 입상할 수 있도록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밝힌 이 총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은 창단 20주년을 맞아 스포츠브랜드 아디다스코리아와 손잡고 1995년 창단 원년에 착용했던 유니폼을 복원한 ‘레트로(Retro) 유니폼’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원은 1995년 창단 당시 전문 디자이너가 ‘꿈과 희망을 주는 승리의 푸른 날개’라는 구단의 정체성을 모티브로 유니폼을 디자인했다. 특히 유니폼의 가슴에서부터 내려오는 하늘색의 사선 무늬는 ‘용비늘’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창단 20주년 기념 레트로 유니폼 발표를 위한 촬영에는 김호 초대 감독, 서정원 감독, 박건하 축구대표팀 코치, 고종수 코치, 곽희주, 권창훈 등 수원의 과거와 현재를 상징하는 스타들이 대거 참가했다. 수원은 오는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23일 성남FC전과 31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 레트로 유니폼을 입고 나서기로 했다. 한편 수원은 총 1천995벌의 레트로 유니폼을 한정판으로 제작해 8일부터 구단 공식쇼핑몰인 블루포인트(www.bluewingsshop.com)에서 판매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블루윙즈가 2연패 사슬을 끊고 리그 2위로 복귀했다. 수원은 지난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0라운드 광주FC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16분 터진 레오의 결승골과 후반 23분 조성진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최근 대전 시티즌과 전북 현대에 잇따라 패하며 리그 4위까지 떨어졌던 수원은 이로써 5승2무3패, 승점 17점으로 리그 2위로 도약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수원은 후반 초반 정대세의 헤딩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뒤 후반 16분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틈 타 행운의 선제골을 뽑아냈다. 염기훈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광주 골키퍼 제종현이 펀칭으로 쳐낸다는 것이 광주 수비수 안영규의 몸에 맞고 골문 앞쪽으로 흐르자 레오가 달려들며 빈 골문을 향해 오른발로 밀어넣은 것. 기세가 오른 수원은 후반 23분 염기훈이 골지역 오른쪽 사각에서 내준 패스를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조성진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어 승리를 완성했다. 인천전용구장에서는 홈팀 인천 유나이티드가 후반교체 투입된 김동석의 결승골을 앞세워 제주 유나이티드에 1-0 승리를 거두고 2연승과 함께 최근 6경기 연
수원시청이 제16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수원시청은 9일 충북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일반부 결승전(7전4승제)에서 울산 동구청을 4-2로 제압했다. 준결승전에서 울산 동구청에 패한 안산시청은 3위에 입상했다. 수원시청은 첫번째 경기에서 배대윤이 울산 동구청 정재욱을 안다리와 잡채기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았지만 유영도가 윤필재에게 1-2로 역전패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번째 경기에서 문준석이 상대 이강석을 2-1로 꺾으며 다시 앞서간 수원시청은 네번째 경기에서 문형석이 울산 동구청 정민을 밭다리와 등채기 등으로 제압, 2-1로 승리를 거두고 종합전적 3-1로 달아났다. 수원시청은 다섯번째 경기에서 이주용이 손충희에게 1-2로 패하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6번째 경기에서 이승호가 상대 윤성아를 밀어치기와 잡채기로 꺾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수원시청은 앞서 열린 개인전에서도 7체급 중 4체급을 석권했다. 경장급(75kg이하)에서는 배대윤(수원시청), 소장급(80kg이하) 유영도(수원시청), 청장급(85kg이하) 문준석(수원시청), 용장급(90kg이하) 문형석(수원시청)이 각각 우승했다. 수원시청은 앞서 열린 개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지난 8일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히말라야 칼라파타르(5천550m) 등정 도전 중 네팔 강진을 만나 고초를 이겨내고 무사히 귀국한 경기도 줌마탐험대의 무사귀환을 환영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진찬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박흥석 경기도등산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31명의 경기도줌마탐험대원 전원과 탐험대의 도움으로 함께 귀국한 정힘찬(27·구리) 씨의 무사귀환을 환영하는 꽃다발 증정과 함께 격려의 말을 전했다. 지난 4월 20일 히말라야 칼라파타르 등정을 위해 출국한 줌마탐험대는 같은 달 25일 네팔 강진(진도7.9)을 만나 탐험 일정을 중단했다. 이후 하산길에서 홀로 어려움을 겪던 개인 트레킹 등반객 정힘찬 씨를 만나 부상을 치료한 뒤 함께 동행했다. 이후 탐험대는 귀환 도중 난민숙소 비상행동식 전달, 돌담길 보수작업, 의약품 전달, 현지 재난대책본부에 교복과 성금 전달 등 구호활동에 앞장섰다. 경기도와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지진 발생 직후 ‘네팔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해 밤낮으로 탐험대의 안전을 살피는 등 체계적인 비상상황대처로 줌마탐험대의 안전한 귀국을 도운 바 있다. 남경필
경기체고는 지난 8일 학생들에게 애국심과 통일의식을 고취해 평화 통일이 리더가 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 경기연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협약식에는 신동원 경기체고 교장과 최원형 경기연대 회장을 비롯해 경기체고 재학생 180여 명이 참여해 나라 사랑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협약식이 끝난 후에는 ‘한반도 주변 정세와 통일 준비’을 주제로 한 경기연대 설용수 교수의 특강을 경청하며 남북분단의 현실을 직시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체고는 DMZ 현장체험학습은 물론 통일 안보 견학, 통일 특강 등을 진행해 현재 우리 사회의 패러다임에 대한 학생들의 안목을 한층 높이게 됐다. 신동원 교장은 “경기체고와 경기연대의 협약으로 상호 우호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실효성 있는 교류 협력으로 학생들에게 남북분단의 현실을 직시하게 하고 통일의식을 고취해 우리 학생들이 평화 통일을 주도하는 통일 역군으로 우뚝 서게 됐다”며 협약식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경기체고는 ‘도보 순례를 통한 통일의식 고취 및 공동체 의식 함양’이라는
김의연(성균관대)이 제44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김의연은 7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대학부 1천600m 계주에서 박찬양, 조민수, 이주호와 팀을 이뤄 성균관대가 3분09초19의 부별신기록(종전 3분09초65)을 세우며 한국체대(3분11초81)와 부산대(3분17초67)를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김의연은 이번 대회 남대부 200m와 400m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부 1천600m 계주에서는 김윤아가 김예지, 김호경, 이승희와 팀을 이뤄 경기체고가 4분14초56으로 광명 충현고(4분15초01)와 경북 김천한일여고(4분32초07)를 따돌리고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하며 400m와 400m 계주 1위에 이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김예지와 이승희는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여일반 1천600m 계주에서는 400m와 400m 허들 우승자 조은주(인천 남동구청)가 염은희, 한경민, ㅇ아름과 팀을 이뤄 인천 남동구청이 3분53초36으로 전북개발공사(4분01초29)를 꺾고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태며 3관왕에 올랐다. 여중부 1천600m 계주에서는 김한
평택 한광중이 제37회 충무기 전국중·고등학생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광중은 7일 경북 울진 죽변중·고 실내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중등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이경훈, 김대연, 김주혁, 김민준이 팀을 이뤄 1천818.7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인천중(1천813.3점)과 이천중(1천788.2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윤정우(인천중)가 615.1점을 쏴 대회기록을 새로 쓰며 정준환(경북 포항상도중·610.6점)과 김형준(이천중·608.0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현(88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10만 달러)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6일 부산 스포원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데니스 커들라(143위·미국)를 세트스코어 2-0(7-6 7-6)으로 힘겹게 따돌렸다. 정현은 1세트에 게임스코어 5-2로 앞서갔지만 이후 커들라의 강한 서브에 이은 발리를 막지 못해 6-6 타이브레이크를 허용했다. 그러나 정현은 타이브레이크에서 침착한 플레이로 7-3으로 승리를 거두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 커들라의 큰 키를 이용한 서브 앤 발리에 주춤하며 게임스코어 0-3으로 끌려가던 정현은 이후 전열을 가다듬으며 내리 두 게임을 따내 2-3으로 추격한 뒤 끝내 게임스코어 6-6을 만들어 타이브레이크에 들어갔고 타이브레이크 5-5 상황에서 먼저 2포인트를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현은 3회전에서 프레데릭 닐센(316위·덴마크)과 4강 진출을 다툰다. /정민수기자 jms@
정일우(성남시청)가 제44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포환던지기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정일우는 6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일반 포환던지기에서 18m69로 대회 타이기록과 개인 최고기록(종전 18m60)을 한꺼번에 세우며 황인성(경북 포항시청·17m98)과 김현배(전북 익산시청·17m19)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정일우는 지난해 이 대회 남일반 포환던지기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 남대부 200m에서는 김의연(성균관대)이 21초32의 기록으로 박찬양(성균관대·21초50)과 김재덕(한국체대·21초70)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며 대회 첫 날 남대부 4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원반던지기에서는 이수진(안양 평촌경영고)이 40m60을 던져 주다해(서울체고·39m63)와 이우령(경북 의성여고·39m38)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3천m 장애물경기에서는 이희주(남양주 진건고)가 11분03초92로 이유림(경북 김천한일여고·11분18초04)과 조성주(성남 태원고·12분40초26)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중부 800m에서는 이기쁨(시흥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