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현대제철이 2년 연속으로 WK리그 정상에 올랐다. 현대제철은 2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4 IBK기업은행 W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 고양 대교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1, 2차전 합계 1-0으로 대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휩쓰는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제패를 노리던 대교는 현대제철의 골문을 끝까지 열지 못해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13일 벌어진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정설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한 현대제철은 이날 치열한 몸싸움을 펼치며 총 공세를 펼친 대교의 공격을 막아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현대제철은 후반들어 이세진과 정설빈, 유영아를 투입하며 맞불작전을 펼쳤고 후반 27분 이세은의 프리킥을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결국 후반 막판까지 육탄전을 펼치며 대교의 공세를 막아낸 현대제철은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한편 현대제철 골문을 지킨 김정미 골키퍼는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정민수기자 jms@
안산 OK저축은행이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개막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기부 활동 등으로 지역 밀착에 시동을 건다. OK저축은행은 21일 오후 6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대전 삼성화재와의 홈 개막경기부터 ‘OK서브에이스’, ‘사랑의 백어택’ 등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OK저축은행의 OK서브에이스와 사랑의 백어택은 서브에이스와 백어택 득점이 나올 때마다 각각 10만원의 적립금과 쌀 10㎏을 적립해 안산시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OK저축은행은 ‘위 안산(We Ansan!)’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연고지인 안산에 밀착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한편 OK저축은행은 홈 개막전에서 안산 지역 배구팀 용품 전달식과 아프로서비스그룹의 행복나눔 장학금 전달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정민수기자 jms@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을 접전 끝에 따돌리고 2위 자리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리카르도 포웰(18점)과 정병국(17점)의 활약에 힘입어 85-79로 승리했다. 전반까지 47-36으로 앞선 전자랜드는 3쿼터 첫 공격에서 이현호의 중거리슛으로 13점 차로 달아나며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했지만 4쿼터들어 삼성의 속공에 잇따라 실점하며 경기 종료 1분53초를 남기고 79-79,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정병국의 중거리포와 이현호의 3점슛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리며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정민수기자 jms@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개막 후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초반 독주 체제 굳히기에 들어갔다. 오리온스는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트로이 길렌워터(25점·13리바운드)를 앞세워 81-74로 승리했다. 이로써 개막 후 5전 전승을 거둔 오리온스는 공동 2위인 부산 KT와 모비스(이상 3승2패)를 2경기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또 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4연승을 달렸다. 3쿼터까지 모비스와 57-57로 팽팽히 맞선 오리온스는 4쿼터 초반에 승부를 갈랐다. 모비스 양동근에게 중거리슛을 내줘 57-59로 뒤진 상황에서 오리온스는 임재현(10점)의 자유투 2개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김강선(10점)이 3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5연승 분위기를 띄웠다. 기세가 오른 오리온스는 길렌워터의 2득점과 찰스 가르시아(11점)의 3점포가 연달아 그물을 갈라 경기 종료 6분을 남기고는 68-59로 훌쩍 달아났다. 가르시아는 70-63에서도 다시 한 번 3점포를 터뜨리며 경기 종료 4분58초 전에는 73-63을 만들었다. 오리온스는 경기종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15세 이하(U-15) 유소년팀인 수원 매탄중이 2014 대교눈높이 전국중등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주승진 감독이 이끄는 매탄중은 지난 18일 충북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울산 현대중에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로써 매탄중은 올 시즌 주말리그 경기중부권역 우승과 전국소년체전 4강, 오룡기 우승, 추계연맹전 1학년부 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중등부 강호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매탄중은 전반 10분 현대중 오세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0분 전세진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2분 만에 이지솔이 짜릿한 역전골을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매탄중은 이번 왕중왕전 64강부터 결승전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17골을 기록,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했고 수비에서는 단 2골만 허용하는 끈끈한 수비를 선보이는 등 공수에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매탄중 미드필더 김대원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결승전에서 팀의 동점골을 기록한 전세진은 득점왕에 올랐으며 박지민과 이지솔은 각각 최우수 골키퍼상과 수비상을 수상했다. 또 주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오는 20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 전시관에서 열리는 월드 IT 쇼(World IT Show) kt관에서 kt 위즈 공식 어플리케이션 ‘wizzap’을 공개한다. ‘wizzap’은 ‘wiz’와 ‘app’의 합성어로 kt의 최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야구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kt wiz 공식 어플리케이션으로 국내 최초의 스마트 티켓, 스마트 오더, 실시간 야구중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풍성한 월드 IT 쇼(WIS) 행사를 위해 kt 위즈의 마스코트 빅과 또리가 진행을 돕고 20일과 21일 오후 3시25분부터는 스타2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한 이영호 선수를 비롯한 kt rolster 프로게임단의 팬사인회가 진행된다. 또 21일 오후 2시10분과 3시10분에는 2차례에 걸쳐 부산 kt sonicboom 농구단의 치어리더 ‘kt 소닉걸스 치어리딩 행사’가 펼쳐진다. ‘Touch Your Dream, Make Your WIS’를 주제로 열리는 국내 정보통신기술 최대 전시회, World IT Show 2014는 다양한 IT기술과 IT서비스를 전시하며 미래창조과학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한국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8일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2014년 제3차 직원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을 맞아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 직원들은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회식에 참여했다. 직원들은 앞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휠체어농구를 관람한 뒤 경기장 시설견학을 통해 장애인체육 현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간담회를 통해 서로 다양한 의견도 나눴다. 또 경기도 소속 선수단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승리를 기원했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큰 국제행사 참여로 개회식 운영 및 경기운영의 간접 경험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이 강화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평택시가 제2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족구와 검도, 국학기공 등 3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처음 1부로 승격한 평택시는 19일 수원시 일원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족구 1부에서 종합점수 13점으로 수원시(12점)와 부천시(10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평택시는 검도 1부에서도 180점으로 수원시와 동점을 이뤘지만 남자일반부와 청소년부에서 수원시보다 앞서 1위에 올랐고 용인시(160점)가 3위에 입상했다. 또 1·2부 통합으로 치러진 국학기공에서도 평택시는 978점을 얻어 수원시(977.5점)와 고양시(976점)를 제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개최지 수원시는 배드민턴과 육상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수원시는 배드민턴 1부에서 종합점수 2천800점으로 고양시(1천600점)와 안양시(1천500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고 육상에서도 종합점수 660점으로 평택시(410점)와 성남시(250점)의 추격을 뿌리쳤다. 1부 안양시는 테니스와 농구에서 각각 종목 우승을 차지했고 고양시도 탁구와 보디빌딩에서 1위에 입상했으며 2부에서는 군포시가 배드민턴과 합기도에서 각각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축구는 1부 남양주시와 2부 안성시가 정상에 올랐고 테니스 2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는 수원 블루윙즈가 도내 라이벌 성남FC와 승부를 가리지 못해 선두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수원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2라운드 성남과 홈 경기에서 2-1로 앞서던 후반 추가 시간에 성남의 제파로프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다잡은 승리를 놓친 수원은 16승10무6패, 승점 58점으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선두 전북 현대(승점 65점)와의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수원은 전반 2분 왼쪽 측면에서 홍철이 올린 크로스를 성남 골키퍼 박준혁이 펀칭으로 걷어내자 페널티아크 부근으로 달려들던 김두현이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 있는 헤딩슛으로 성남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수원은 전반 11분 성남 정선호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강한 중거리슛이 전방에 있던 성남 공격수 김동섭의 몸을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가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수원은 후반 11분 정대세를 해결사로 투입했고, 수원 서정원 감독의 판단은 그대로 들어맞았다. 수원은 후반 36분 왼쪽 측면에서 홍철이 올린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인천 대한항공이 프로배구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대한항공은 19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마이클 산체스(23점)와 203㎝의 ‘현역 최장신 센터’ 전진용(10점)의 활약에 힘입어 아산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25-21 25-22 18-25 25-21)로 제압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16-15에서 정지석의 퀵 오픈과 강민웅의 서브 득점, 산체스의 오픈 공격 등을 묶어 19-16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고 24-21에서 전진용이 상대 외국인 공격수 까메호의 후위공격을 블로킹하며 세트를 마무리 했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도 21-22에서 전진용이 다시 한번 우리카드 센터 박진우의 속공을 막아내 22-22 동점을 만들었고 까메호의 공격 범실로 역전에 성공한 뒤 25-22로 세트를 끝냈다. 3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4세트 18-18에서 우리카드 까메호의 연속 공격 범실과 산체스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평택 이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3 20-25 25-23 27-2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