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4일부터 전국 순회 길에 오른 인천 아시안게임 성화가 15일 경기도에 재입성했다. 강원도 지역 봉성을 마친 성화는 이날 오전 11시 의정부시에 도착해 1.3㎞의 봉송을 마친 뒤 경기 동남부지역인 하남, 성남을 거쳐 안양시청에 안착됐다. 안양에서 하룻밤을 보낸 성화는 대회 개최지인 인천 도착을 하루 앞둔 16일에는 부천과 고양을 거쳐 서울로 진입하게 된다. 이어 17일에는 2014 아시안게임 기간(19일~10월 4일) 개최지를 밝히기 위해 인천에 도착한다. 성화는 이후 인천 시내를 누비며 축제 분위기를 띄운 뒤 19일 오후 6시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 때 성화대에 점화돼 대회의 개막을 알리게 된다. 이번 아시안게임 성화는 1951년 제1회 아시안게임 개최지였던 인도 뉴델리에서 8월 9일 채화됐다. 역대 아시안게임은 항상 대회가 열리는 개최국에서 성화를 채화했지만, 이번에는 대회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강조하는 채화를 정례화하고자 아시안게임이 시작됐던 뉴델리에서 채화된 뒤 인천에 도착해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와 합화돼 전국을 순회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2일 경기도체육회관 2층 회의실에서 2014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 솔루션 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날 발대식에서 도내 31개 시·군 장애유관단체 종사자 40여명을 장애인생활체육 솔루션위원으로 위촉했다. 솔루션위원들은 장애인복지 업무를 처리하면서 만나는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체육단체와 연계를 돕게 된다. 이날 행사는 또 조재훈 나사렛대 특수체육과 교수가 초청돼 ‘장애인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한 솔루션위원회 운영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평소 업무를 통해 장애인들과 긴밀한 공감대를 유지하고 있는 지역 활동가들의 체육관련 소양과 역량을 강화해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생활체육회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양평군 블롬비스타에서 2014 수원시 생활체육 관계자 교육 및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시생활체육회 임직원과 생활체육지도자, 종목별연합회 임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시생활체육회는 이 자리에서 상반기 사업성과 및 하반기 계획을 보고하고 뉴스포츠 체험, 카누체험 등 체험행사와 팀워크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가 제44회 대통령기 전국통일구간마라톤대회에서 종합 3위에 입상했다. 경기도는 14일 서울에서 파주 임진각까지 47㎞를 6개 소구간으로 나눠 달린 이번 대회에서 2시간35분56초를 기록하며 서울시(2시간29분15초)와 경북(2시간34분29초)에 이어 3위로 골인했다. 도는 1소구간(경향신문사~홍은동 대성주유소·5.5㎞)에서 박대성(포천일고)이 17분23초로 소유준(서울시·17분08초)에 이어 2위에 오른 뒤 2소구간(홍은동 대성주유소~벽제교 입구·9㎞)에서는 조창현(남양주 진건고)이 29분18초로 조준형(서울시·28분05초)과 김근모(경북·28분44초)에 이어 3위로 쳐졌지만 3소구간(벽제교 입구~고양 내유초 앞·7.2㎞)에서 송성광(경기체고)이 23분38초로 구간 1위를 차지하며 종합기록에서 1시간10분19초로 2위 경북(1시간9분58초)과의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4소구간(내유초~파주 풍원주유소·7.8㎞)에서 김영찬(시흥 소래고)이 25분17초로 2위를 차지한 이후 5소구간(풍원주유소~통일공원 앞·10.2㎞)에서 안재완(하남 남한고·34분22초)이 4위, 6소구간(통일공원~임진각·7.3㎞)에서 전현태(경기체고·25분58초)가 3위에 그치며 종합 3위
한국 남자 테니스가 ‘에이스’ 정현(수원 삼일공고)을 앞세워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잔류를 확정했다. 한국은 14일 대만 가오슝의 가오슝 양밍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만과의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1그룹 플레이오프(4단1복) 마지막 날 열린 3단식에서 세계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80위 정현이 대만의 천티(252위)에게 기권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3-1로 승리를 거두고 지역 1그룹 잔류에 성공했다. 정현은 대회 첫 날인 지난 12일 2단식에서 왕제푸(806위)를 세트스코어 3-0(6-4 7-5 6-2)으로 제압한 데 이어 이날 천티에게 승리를 거두며 한국이 지역 1그룹을 유지하는 데 1등 공신이 됐다. 한국은 지난 12일 1단식에서 임용규(충남 당진시청·396위)가 대만의 홍루이전(756위)을 3-0(6-2 6-2 6-0)로 꺾고 정현까지 승리를 거두며 종합전적 2-0으로 앞서갔지만 13일 열린 복식에서 정현-임용규 조가 펑셴인-천티 조에게 2-3(6-7 6-3 6-1 5-7 3-6)으로 패해 종합전적 2-1로 쫒겼다. 이날 열린 3복식에서 정현은 첫 세트를 6-0으로 가볍게 따냈지만 2세트를 3-6으로 내준 뒤
국내 최대의 엘리트 스포츠 축제인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3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한다. 경기도체육회는 대한체육회가 지난 11일 오후 6시까지 제95회 전국체전 시·도별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경기도가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2천49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제94회 대회 참가 선수단 2천17명(선수 1천568명, 임원 449명)보다 32명 늘어난 수치로 도선수단은 선수 1천578명(남자 982명, 여자 596명)과 임원 471명으로 구성됐다. 경기도에 이어 서울시가 1천821명(선수 1천391명, 임원 430명), 경북이 1천728명(선수 1천319명, 임원 409명), 경남이 1천710명(선수 1천297명, 임원 413명), 충남이 1천661명(선수 1천251명, 임원 410명), 전남이 1천651명(선수 1천228명, 임원 42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년도 개최지인 인천시는 선수 1천178명(남자 707명, 여자 471명)과 임원 344명 등 17개 시·도 선수단 중 8번째로 많은 1천522명을 출전시킨다. 부별로는 고등학교부가 선수 664명
‘한국 남자 주니어 테니스 유망주’ 정윤성(안양 양명고)이 국제테니스연맹(ITF) 몬트리올 주니어대회에서 금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정윤성은 14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막을 내린 18세 이하(U-18) 캐나다 몬트리올 주니어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페트로스 크리초소스(사이프러스)에게 세트스코어 1-2(7-5 0-6 5-7)로 역전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윤성은 전날 열린 남자 복식에서 홍성찬(강원 횡성고)과 짝을 이뤄 다미나 아예니(미국)-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조에 2-1(1-6 6-3 10-7)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오른 뒤 단식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며 금 1개,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정윤성은 이날 열린 단식 결승에서 치고받는 난타전 끝에 7-5로 첫 세트를 챙겼으나 갑자기 집중력 저하와 체력의 열세를 보이며 0-6으로 두 번째 세트를 내준 데 이어 마지막 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5-5 상황에서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외국인 용병 찰스 로드(29)를 부산 KT로 보내고 KT 테런스 레더(33)를 받는 1: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전자랜드는 14일 로드를 KT에 내주고 레더(33)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레더는 2007년 서울 삼성에 입단한 이후 전주 KCC, 서울 SK, 울산 모비스, 고양 오리온스 등 2012년까지 국내에서 뛴 경험이 있으며 지난 시즌 레바논 리그에서 20경기에 나와 평균 23.9점, 1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7일까지 발목을 다친 로드 대신 전자랜드에서 일시 교체 용병으로 뛰었다가 이번에 정식 팀원이 됐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와 이천시가 제14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족구대회에서 나란히 종합우승 3연패를 차지했다. 수원시는 14일 군포시민체육광장 축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1부에서 종합점수 19점으로 부천시(13점)와 화성시(11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수원시는 지난 2012년 제12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연속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수원시는 1부 장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1·2부 통합으로 치러진 청소년부와 여성부에서는 각각 1위와 3위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또 이천시는 2부에서 종합점수 16점으로 군포시(14점)와 구리시(8점)를 따돌리고 2012년 대회 우승 이후 3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천시는 여성부와 장년부에서 2위에 오르고 일반부와 청년부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수원시 김영민과 이천시 박창근은 각각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1부 안양시와 2부 연천군은 모범상을 받았으며 김재강 심판은 심판상을 수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