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징 유스올림픽 ‘한국 체조 남자 유망주’ 임명우(수원농생명과학고)와 ‘육상 남자 기대주’ 김경태(안산 경기모바일과학고)가 제2회 난징 2014 유스올림픽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 임명우는 지난 23일 중국 난징 올림픽스포츠센터(OSC)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체조 남자 마루운동에서 13.766점을 얻어 레기니-모람 기암니(영국·14.766점)와 유아니 켄야(일본·14.133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또 김경태는 남자 110m 허들 결승에서 13초43의 기록으로 하이드 자힐(자메이카·12초96)과 한네만 헨릭(독일·13초40)에 뒤를 이어 3위로 골인했다. 한편 지난 22일 난징 OSC 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200m 평영에서는 양지원(부천 소사고)이 2분27초31의 기록으로 말야비나 아나스타시야(우크라이나·2분26초43)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제9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위원회 구성이후 처음으로 체육 현장을 방문하면서 숙박비를 자체 부담하고 공식일정 외의 만찬을 거부하는 등 도 산하기관의 접대를 받지 않아 생활체육 동호인들로부터 큰 호감을 얻었다.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22일 강원도 속초시 일원에서 벌어진 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출전하는 경기도선수단을 격려하고 내년 이천시를 비롯한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는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대비하기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속초시를 방문했다. 이필구 위원장을 비롯해 권칠승, 김도헌, 정기열, 박형덕, 오구환, 장동길, 곽미숙 의원 등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2일 속초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과 한화리조트에서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한 경기도선수단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이어 대회 이틀째인 3일에는 속초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게이트볼과 속소시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경동대 아트홀에서 열린 에어로빅스체조 등 3개 종목을 관전하며 경기도 선수들을 응원한 뒤 수원으로 돌아갔다. 제9대 문화체육관광위원들은 이번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현장을 방문하면서 산하기관인 경기도생활체육회가 부담했던 숙박비를 도
지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28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한국 남자 축구가 오는 9월 19일부터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라오스와 한 조에 편성됐다.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21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북한을 비롯한 참가국(NOC·국가올림픽위원회) 관계자와 경기단체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목별 조 추첨 행사를 개최했다. 이 가운데 28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 축구는 A조에 속해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라오스와 16강 진출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일본은 쿠웨이트, 이라크, 네팔과 함께 D조에 속했고 북한은 중국, 파키스탄과 함께 F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오는 9월 14일 오후 5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와 1차전을 치르고 17일 밤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은 뒤 21일 오후 5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라오스와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B조 1위 또는 2위와 치르게 되며 B조에는 우즈베키스탄, 홍콩,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이 편성됐다. 여자 축구에서는 한국이 태국, 인도, 몰디브와 A조
한국 여자 유도 중량급 ‘간판’ 이정은(안산시청)이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열리는 2014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78㎏급 동메달리스트인 이정은을 포함한 14명(남자 7명·여자 7명)의 남녀 유도 대표팀 선수들은 2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러시아 첼랴빈스크로 출국했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태극전사’들은 대한유도회가 실시한 대표선발전에서 남녀 체급별 2위를 차지한 선수들 위주로 꾸려졌다. 대표선발전에서 각 체급 1위를 차지한 선수들은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 전념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이정은이다. 이정은은 김은경(동해시청)과 함께 국내 여자 중량급에서 ‘쌍두마차’를 이루고 있지만 대표선발전에서 김은경에게 박빙의 점수 차로 밀려 2위를 차지하며 아시안게임 출전 기회를 놓쳤다. 이 때문에 이정은은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열의가 남다르다. 이정은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는 한국 남녀 선수를 통틀어 유일하게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동메달)여서 2년 연속 메달
‘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현(수원 삼일공고·250위)이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예선 1회전을 통과하며 본선 진출을 향한 첫 관문을 넘었다. 생애 처음 US오픈에 출전한 정현은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단식 예선 1회전에서 아구스틴 벨로티(아르헨티나·328위)를 세트스코어 2-0(7-6 6-2)으로 제압했다. 정현은 첫 세트에 벨로티와 치고받는 난타전을 펼치며 게임스코어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매치 타이브레이크에 들어갔고 놀라운 집중력으로 7-4로 승리를 거두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2세트 초반 상대의 강력한 서브와 리턴에 흔들리며 1-2로 끌려가던 정현은 네번째 게임부터 스트로크에서 우위를 점하고 착실한 점수 관리로 내리 5게임을 따내 6-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현은 “첫 시합에 승리해 매우 기쁘고, 다음 시합도 최대한 집중해서 열심히 하겠다”며 “긴장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진다는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정현은 지미왕(대만·132위)과 2회전에서 겨룬다. 지미왕은 1회전에서 대니얼 에번스(영국·176위)에 2-1(4-6 7-6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US오픈 남자단식 예선에서는 3연승을 거둬야 16명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오는 9월 30일까지 전국민 체력 UP, 체지방 Down ‘2014 전국 체력왕 선발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체력증진에 대한 메시지 전달과 긍정적인 생활체육 이미지를 정착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1천400명이며 홈페이지(www.전국체력왕.com)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다. 참가분야는 체력왕(순환계측), 닭싸움, 뷰티바디 등 3개 분야로 남녀부로 나눠지며 체력왕은 남자부의 경우 청소년부, 청년부, 일반부, 장년부, 닭싸움은 몸무게 75㎏미만과 이상, 뷰티바디는 제한없이 출전할 수 있다. 또 여자부는 3개 분야 모두 출전제한을 두지 않는다. 체력왕은 10월 12일 아주대학교에서 열리는 예선을 통해 결선 진출자 30명을 가리며 11월 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체력왕 결선과 닭싸움, 뷰티바디 선발대회가 진행된다. 입상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과 경기도생활체육회장상이 수여되며, 시상금으로 체력왕 부별 1위는 100만원, 2위는 70만원, 3위는 50만원을, 닭싸움 및 뷰티바디 부별 1위는 50만원, 2위는 30만원, 3위는 20만원, 장려상은 10만원을 시상한다. 대회와 관련된 사항 및
남자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전 러시앤캐시)은 2014~2015 시즌 활약할 외국인 선수로 쿠바 국가대표 출신 센터 로버트랜디 시몬(27)을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206㎝·115㎏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지닌 시몬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동안 쿠바 대표팀의 센터로 활약했고, 2010년 세계남자배구선수권에서는 베스트 블로커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탈리아 피아센차에서 뛴 2014년 남자 클럽챔피언십에서는 베스트 미들 블로커로 뽑혔다. OK저축은행은 “센터를 주로 보는 선수지만 라이트도 소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시몬은 지난 15일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선수단에 합류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정민수기자 jms@
인천대가 2014 전국가을철대학 및 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대는 20일 수원 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대부 결승전에서 한국체대를 종합전적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인천대는 제1단식에서 남민지가 한국체대 임은하와 매 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2-1(21-14 18-21 22-20)로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잡았지만 제2단식에서 유다희가 상대 김표민에게 세트스코어 0-2(15-21 14-21)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제3복식에서 고혜련-채현희 조가 한국체대 강가희-임은하 조를 2-1(21-15 18-21 21-16)로 따돌려 다시 앞서갔으나 제4복식에서 엄아영-윤태경 조가 김효민-김지원 조에 0-2(12-21 17-21)로 져 종합전적 2-2로 팽팽하게 맞섰다. 인천대는 마지막 제5단식에서 정을교가 한국체대 정선아를 세트스코어 2-0(21-15 21-10)으로 가볍게 따돌리며 힘겹게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일반 준결승전에서는 수원시청이 요넥스에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수원시청은 이철우와 김동헌이 단식 2경기를 잇따라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지만 김대성-황지만 조와 김영선-김동현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10일 만에 승리를 거두며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3위 자리를 지켰다. KT는 20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북부리그 선두 경찰청과 경기에서 장단 19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고른 활약과 5⅔이닝동안 2실점, 5탈삼진으로 호투한 박세웅을 앞세워 10-4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37승8무35패로 북부리그 3위를 유지했다. 2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한 KT는 3회 초 김종민의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심우준, 김사연의 연속안타로 1점을 선취한 뒤 김민혁의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유영현의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와 김동명의 중전안타로 3점을 추가해 4-0으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KT는 5회에도 김동명의 2점 홈런을 포함, 4안타를 집중시키며 3점을 뽑아내 7-0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찰청은 6회와 7회 각각 2점씩을 추가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7회 2점, 9회 1점을 추가하는 등 달아오른 KT의 타선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민수기자 jms@
인천 아시안게임 때 선수들이 머무를 선수촌 내 식당이 선수와 임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20일 낮 12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식당에서 선수·임원 급식 시식회를 열었다. 오는 9월 19일 대회 개막을 앞두고 선수촌 식당의 급식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시식회에는 하키와 복싱 종목 국가대표 선수 및 코치를 포함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급식 위탁운영을 맡은 아모제푸드는 시식회에서 대회 기간 선수·임원에게 제공될 점심 메뉴 89가지를 선보였다. 시식에 참여한 선수들은 식당시설이 깨끗하고 음식도 입맛에 맞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직위는 대회 기간에는 각 참가국 선수의 기호에 따라 서양식·동양식·이슬람식·한식 등을 따로 마련,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리사 선수촌장은 “식품 안전은 대회 안전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맛도 좋고 위생에도 전혀 문제가 없는 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급식 업체에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