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프로축구 최상위리그인 에레디비지에 소속 PSV 에인트호번에서 활약중인 ‘산소탱크’ 박지성이 11년 만에 수원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를 누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는 오는 5월 2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 ‘빅버드’에서 에인트호번과 친선경기를 찾는다고 16일 밝혔다. 에인트호번은 네덜란드 최상위리그인 에레디비지에에서 무려 21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네덜란드축구협회컵에서 9차례 정상에 오른 팀이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박지성, 이영표가 이 팀에서 활약하면서 국내에도 잘 알려졌다. 2002~2003시즌과 2004~2005시즌 에인트호번에서 뛰다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7시즌 동안 활약했던 박지성은 이후 퀸스파크 레인저스를 거쳐 지난해 8월 임대 선수로 에인트호번에 복귀했다. 박지성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쳤던 것은 2002년 5월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프랑스 대표팀과의 평가전과 2003년 7월 에인트호번 선수로서 출전한 피스컵 대회로 11년 만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난다. 수원은 에인트
오늘 라트비아와 예선 3차전 경기도청 팀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14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첫 날 1승1패를 기록하며 2012년 이뤘던 ‘4강 신화’ 재현에 나섰다. 스킵(주장) 김지선(27)과 이슬비(26), 신미성(36), 김은지(24), 엄민지(23) 등 경기도청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은 16일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첫 경기에서 덴마크에 승리를 거뒀지만 컬링 최강국 스웨덴의 벽을 넘진 못했다. 지난해 세계컬링연맹(WCF) 랭킹 10위인 한국은 세계랭킹 6위 덴마크를 맞아 1엔드에 먼저 1점을 얻었지만 2엔드에 3점을 내주며 끌려갔고 3엔드에 1점을 쫒아갔지만 4엔드에 다시 1점을 내주고 후공으로 시작한 5엔드에도 대거 3점을 빼앗겨 2-7로 뒤졌다. 그러나 대표팀은 6엔드에 무려 4점을 쫒아가며 6-7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뒤 선공으로 시작된 7엔드와 8엔드에도 각각 3점과 2점을 추가해 11-7로 전세를 뒤집었다. 대표팀은 덴마크가 9엔드에 1점을 쫒아오는 데 그치며 11-8로 승리했다.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대표팀은 그러나 올해 소치 동계올
인천 전자랜드가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전자랜드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 원정경기에서 부산 KT에 64-75로 패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1승2패로 남은 4, 5차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어야만 4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전자랜드는 1쿼터에 정병국(14점)과 리카르도 포웰(8점), 찰스 로드(18점)가 8점을 올리는 데 그치며 8-15로 끌려갔고 2쿼터에도 KT의 용병 후안 파틸로(13점)와 ‘주포’ 조성민(19점)을 막지 못해 전반을 22-36으로 뒤졌다. 3쿼터들어서도 조성민에게 3점슛을 얻어맞는 등 한때 27-47, 20점 차까지 뒤진 전자랜드는 이후 로드의 골밑슛과 박성진의 외곽포로 추격에 나서 3쿼터 막판 38-51로 점수차로 좁혔다. 그러나 3쿼터 종료 35초를 남기고 KT 김현중에게 3점슛을 얻어맞으며 추격의지를 꺾인 전자랜드는 4쿼터에도 10점 이상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11점차로 고배를 마셨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현대건설 센터 양효진(25)이 16일 막을 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에서 공격종합 1위에 올랐다. 국내 여자선수가 공격종합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07~2008 시즌 인천 흥국생명에서 뛰던 김연경(현 터키 페르네바체) 이후 7년 만이다. 양효진은 여자 선수 중 유일하게 공격성공률 50%를 넘겨 51.38%로 2위 베띠 데라크루즈(서울 GS칼텍스·46.70%)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타이틀을 차지했다. 양효진은 10시즌째를 맞은 프로배구 사상 남녀를 통틀어 처음으로 공격종합 1위에 오른 ‘센터’로 기록되기도 했다. 양효진은 자신의 주특기인 블로킹 부문에서도 세트당 1.044개로 카리나 오카시오(화성 IBK기업은행·세트당 0.708개)를 제치고 5년 연속 블로킹 1위를 지켰다. 이밖에 현대건설 염혜선은 세트당 10.973개의 세트를 성공해 4시즌 연속 세터 1위 자리를 지켰고,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 곽승석은 세트당 8.361개의 수비 성공으로 수비 부문 1위에 올랐으며 대한항공 마이클 산체스는 세트당 0.463개의 서브 득점을 올려 서브 타이틀을 가져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는 글로벌 뉴트리션 전문기업인 한국허벌라이프와 후원계약을 연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2년 K리그 최초로 선수단 훈련복에 허벌라이프 로고를 새기는 ‘훈련복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던 수원은 이로써 허벌라이프와 3년 연속 후원계약을 맺게 됐다. 이번 후원계약으로 올 시즌 수원 선수단의 훈련복에 허벌라이프 로고가 노출되며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LED 전광판에 광고가 상영될 예정이다. 또 구단과 허벌라이프가 공동으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수원의 주장 염기훈은 “한국허벌라이프와의 계약이 연장되어 선수들이 우수한 제품을 계속적으로 후원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와 같은 프로선수들의 몸관리를 위해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막상 운동에 전념하다보면 바쁜 스케쥴에 이를 챙기는 것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인데 허벌라이프 제품들은 섭취도 간편하고 선수들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체계적으로 포함되어 있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아이스슬레지하키 대표팀이 2014년 소치 동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7~8위전으로 떨어졌다. 한국은 13일 러시아 소치의 샤이바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순위결정전에서 체코에 0-2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14일 스웨덴과의 7~8위전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한다. 체코는 스웨덴을 3-2로 꺾은 이탈리아와 5~6위전을 치른다. 한국은 B조에서 최하위를 기록, 4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순위결정전으로 밀렸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정승환, 조병석 등 공격수들의 적극적인 공세를 앞세워 초반에 분위기를 주도했다. 좋은 분위기에서 골을 넣지 못한 게 상대의 기세를 살렸다. 체코는 2피리어드 3분27초에 베르게리 지리의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계속 반격했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고 3피리어드 10분4초에 추가골을 맞고 무너졌다. 한편 4강 진출이 좌절된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핀란드를 7-6으로 꺾고 3승째(5패)를 올렸다. 5엔드까지 2-5로 뒤지던 한국은 6엔드에 3점을 뽑아낸 동점을 만든 뒤 7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마지막 8엔드에 2점을 뽑아내며 역전승을 거뒀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오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상주 상무와의 홈 개막전에서 ‘빅버드 빅펀(BIG BIRD, BIG FUN)’ 이벤트를 펼친다. ‘빅버드 빅펀’은 수원이 올 시즌 홈구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실시하는 이벤트로 빅버드를 찾는 축구팬들에게 축구 이상의 큰 재미를 주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수원은 우선 K리그 최단기간 1천호 골의 득점자를 맞추는 이벤트를 진행해 당첨자 1명에게 500만원 상당의 삼성 커브드 UHD TV를 증정한다. 또 입장객 전원에게 돌코리아에서 바나나를 제공하며 식전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아디다스의 브라질월드컵 공인구인 브라주카 레플리카 70개를 선물한다. 특히 하프타임 때는 최근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힙합가수 데프콘의 미니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원은 새 시즌을 앞두고 팬들을 위해 매표소와 종합안내센터 등 빅버드 주요시설을 새단장했으며 빅버드 W석 3층 기둥을 구단의 역사를 담은 히스토리월로 꾸며 박건하, 이운재, 서정원, 고종수 등 수원의 대표적인 레전드의 사진으로 꾸몄다. 한편 수원은 13일 오후 6시부터 수원 아주대 인근에서 상주와의 홈 개막전을 알리는 가두 홍보 캠
프로배구 안산 러시앤캐시가 그동안 응원해준 홈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13일 대전 삼성화재와의 홈 마지막 경기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경품행사를 준비했다. 러시앤캐시는 10승 달성 기념 이벤트로 당일 경기 10번째, 100번째, 1천번째 입장 관중을 선정, 2014~2015 시즌권과 구단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TV, 포켓포토, 안산튼튼병원 검진권, 모리턴 헤어샴푸, 레플리카, 사인볼 등의 경품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급하고, 경기 다음날인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선수단과 치어리더가 관중들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경기종료 후에는 이번 시즌 러시앤캐시의 큰 이슈 중 하나였던 선수단의 댄스공연을 승패와 관계없이 선보이고, 김세진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이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장내 인터뷰 행사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모든 이벤트 종료 후에는 선수단이 2층 관중입장 게이트에 도열해 러시앤캐시 배구단의 창단 첫 시즌을 함께 해준 홈 팬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고양 Hi FC가 홈 개막전(3월 23일)을 열흘 앞두고 시민과 함께하는 D-10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양은 오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챌린지 홈 개막전을 앞두고 팬들과 소통을 통한 교감을 나누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만나요! D-10 전격 10일 대작전’이라는 제목의 이벤트를 실시해 2014시즌 고양 Hi FC 레플리카와 사인볼 등 증정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벤트는 고양 Hi FC 페이스북 및 홈페이지(www.gyhifc.co)에 올려진 퀴즈를 풀고 정답과 함께 응원글을 남기면 되며 고양 홈페이지 가입 회원만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는 개막경기 전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익일 오전 11시 구단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정민수기자 jms@
인천 전자랜드가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전자랜드는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홈 1차전에서 팀의 주장 리카르도 포웰이 3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 부진과 리바운드 싸움에서 26-34로 밀리며 67-69(14-23 16-19 26-17 11-10), 2점 차로 석패했다. 지금까지 34차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4강에 진출한 것이 32번으로 확률로 따지면 94.1%나 돼 전자랜드는 벼랑끝에 몰리게 됐다. 전자랜드는 1쿼터 초반 포웰의 속공과 정영삼의 3점슛 등을 앞세워 기선을 잡는 듯 했지만 이후 전태풍과 후안 파틸로를 앞세운 KT에 공격의 주도권을 빼앗기며 14-23으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조성민의 자유투와 전태풍의 외곽슛, 파틸로의 골밑득점을 막지 못한 전자랜드는 한때 20-36, 16점 차까지 뒤졌지만 포웰의 다양한 득점을 앞세워 전반을 30-42, 12점 차로 좁혔다. 후반들어 반격에 나선 전자랜드는 3쿼터에만 정영삼과 포웰 등이 3점 슛 4개를 몰아치며 점수차를 좁혀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