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IBK기업은행이 ‘특급 용병’ 알레시아 리귤릭올 앞세워 4연승을 거두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IBK기업은행은 4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알레시아(26득점)와 박정아(20득점), 김희진(13득점) ‘삼각편대’의 화력을 앞세워 구미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17 24-26 25-17 25-15)로 제압했다. 4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은 7승1패로 승점 20점 고지에 선착, 18점에서 멈춘 GS칼텍스를 제치고 여자부 선두로 나섰다. 특히 지난달 14일 1라운드에서 패배를 안긴 GS칼텍스에 설욕하는 데 성공하며 연승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IBK기업은행은 초반부터 알레시아와 박정아가 시원한 스파이크를 터뜨리며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 베띠 데라크루즈를 앞세운 GS칼텍스의 반격에 주춤하며 11-16까지 뒤지던 IBK기업은행은 17-19에서 상대 용병 베띠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려 코트에서 물러나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를 24-26으로 내줬지만 3세트에 베띠가 빠진 GS칼텍스를 알레시아와 김희진
내년 프로축구에도 스플릿 시스템이 시행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지난 10월 이사회에서 내년 시즌에도 스플릿 시스템을 시행하기로 확정했다”며 “이달 말 예정된 이사회에서 내년 리그 방식과 경기 일정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플릿 시스템은 리그 막판에 상·하위 리그를 나누어 경기를 치러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연맹 측은 올해 처음 도입된 스플릿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됐다고 보고 있다. 올해에는 16개 팀이 3라운드를 치른 뒤 마지막 4라운드에서 그룹A(상위 8개팀)와 그룹B(하위 8개팀)로 분리돼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했다. 이번 시즌 15~16위인 광주FC와 상주 상무가 2부리그로 떨어짐에 따라 내년에는 14개 팀이 1부리그인 K리그를 치른다.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하게 3라운드를 치른 뒤 막판에 1시즌을 스플릿 시스템으로 치를 전망이다. 상하위 7개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르는 만큼 한 팀은 매주 돌아가면서 휴식기를 갖는다. 내년 시즌에도 하위 2개팀(13~14위)은 2부리그로 추락하고, 12위 팀은 2부리그 우승팀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치러 1부리그 잔류 여부를 결정한다. 연맹 관계자는 “스플릿 시스템 도
경기도생활체육회는 4일 오후 5시 수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31개 시·군생활체육회 사무국장과 2013년도 사업운영 및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20여명의 시·군생활체육회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도생활체육회가 선포한 BI 생활체육 복지 ‘무한씽씽’에 발맞춰 사회적 배려계층 사업 확대, 공공스포츠클럽 활성화, 우수공모사업과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및 경기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 통합 운영 등을 위한 2013년도 사업안내와 기타 토의 등을 진행했다. 한규택 사무처장은 “2013년도 생활체육 사업에 대해 철저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 뒤 “다함께 생활체육 질적 향상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전북 무주와 강원 평창, 서울 태릉 등에서 분산 개최된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이인복(포천시체육회)이 올 한 해 남자일반부에서 경기체육을 가장 빛낸 선수로 선정됐다. 경기도체육회는 3일 제13차 상벌 및 조정중재위원회를 개최하고 제43회 경기도체육상 수상자 54명(팀)을 선정, 발표했다. 도체육회가 발표한 수상자 중 이인복은 전국동계체전에서 크로스컨트리 남일반 40㎞ 계주와 바이애슬론 남일반 22.5㎞ 계주, 10㎞ 스프린트, 20㎞ 개인경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4관왕과 함께 대회 MVP로 선정되는 등 한국 남자 바이애슬론 1인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지난 5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52회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홍진우(경기도청)와 전국동계체전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중부 4관왕 배민주(평택 세교중)도 남일반과 여중부 MVP가 됐다. ‘한국 남자 테니스의 희망’ 정현(수원 삼일공고)은 남고부 최우수선수와 함께 올해 처음 제정된 경기도체육회 출입기자단 선정, 올해의 MVP로 뽑혀 두배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경기부문 우수상은 노선영(용인시청&mi
인천 전자랜드가 2012 KB국민카드 프로-아마농구 최강전에서 4강에 선착했다. 전자랜드는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고양 오리온스와의 8강전에서 79-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4일 열리는 서울 삼성과 전주 KCC 경기의 승자와 오는 5일 같은 장소에서 준결승을 치르게 됐다. 전자랜드는 지난달 29일 경희대와의 16강전에서 발목을 다친 강혁이 결장했지만 경희대 전에 나오지 않았던 문태종이 출전해 공수의 균형을 잡았다. 전반까지 44-37로 앞선 전자랜드는 3쿼터 초반 오리온스에 연달아 6실점해 1점 차로 쫓겼지만 문태종의 2점슛과 정병국의 3점포, 임효성의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이한권의 3점슛 등 내리 10점을 더해 3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56-43까지 달아났다. 62-54로 3쿼터를 마친 전자랜드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이현호, 문태종, 이현민이 돌아가며 득점포를 가동해 68-54로 점수 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전자랜드는 이한권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9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문태종은 9득점에 어시스트 8개를 기록했다. 오리온스는 신인 센터 김승원이 16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프로농구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 전에서 뛰게 될 최소의 선수를 뽑는 팬 투표가 3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됐다. KBL은 가드 2명, 포워드 2명, 센터 1명 등 포지션별 올스타 ‘베스트 5’를 선정하는 팬 투표를 이날부터 내달 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프로농구 10개 구단에서 추천한 후보 57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팬 투표는 KBL 홈페이지(www.kbl.or.kr)나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에서 한 사람이 한 차례만 실명으로 할 수 있다. 지난 시즌까지 2년 연속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양동근(울산 모비스)의 독주가 계속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안양 KGC인삼공사에서는 가드 김태술과 포워드 이정현, 양희종, 김일두, 후안 파틸로, 센터 키브웨 트림 등 6명이 후보에 올랐고 고양 오리온스는 가드 전태풍과 정재홍을 비롯해 포워드 최진수, 김민섭, 센터 리온 윌리엄스, 김승원 등이 후보로 뽑혔다. 또 인천 전자랜드는 가드 이현민과 강혁, 포워드 차바위와 문태종, 리카르도 포웰, 센터 주태수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 시즌에는 차바위, 김승원 등 1년차 신인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팬 투표를 통해 뽑힌 올스타 선수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최우수)은 3일 용인시 삼성전자 나노시티에서 2013년 신입선수 입단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입단한 선수는 남자장거리팀 백승호와 고준석(이상 건국대), 여자장거리팀 염고은(김포제일고)과 현서용(강원 상지여고) 등 모두 4명이다. 이들은 최우수 육상단장으로부터 삼성 뱃지를 수여받고 삼성전자 육상단의 새로운 식구가 됐다. 남자 5천m 한국기록 보유자인 백승호는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마라톤의 차세대 선두주자로 이미 검증된 스피드능력에 지구력을 더하면 조만간 마라톤에서 2시간10분대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올해 서울국제마라톤에서 2시간15분대를 기록한 고준석은 성실함을 바탕으로 꾸준한 기량을 보이고 있다. 건국대에서 지난 4년간 황규훈 삼성전자 육상단 감독에게 조련을 받은 두 선수는 누구보다 황규훈 감독의 지도방식을 잘 이해하고 있어, 빠르게 팀에 적응해 내년부터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여자장거리팀의 염고은은 고교 1학년이던 2010년 5천m에서 15분38초60의 한국기록을 수립하며 천재 육상소녀로 각광을 받았지만 이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6월부터 삼성전자 육상단에서 재활에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8일까지 강원도 평창 보광휘닉스파크에서 2012 경기도장애인스키교실 및 제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도 대표 선발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스키교실 및 선발전은 예년과 달리 장애유형별(지적, 지체, 시각, 청각)로 맞춤형 교실을 개최해 교육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은 물론 전문지도자를 초빙, 한층 강화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장애인체육회는 1차 체험교실을 통해 유형별로 우수한 선수 및 발전가능성이 높은 선수를 우선 선발하고 2차 심화교육을 통해 전문선수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뿐만 아니라 2014년 소치동계패럴림픽과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을 겨냥해 동계종목에 대한 육성을 역점사업으로 선정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마추어 축구 챌린저스리그(3부리그)에서 뛰던 부천FC가 내년부터 프로축구 2부리그에 참가하게 됐다. 부천시의회는 3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부천시가 발의한 ‘부천FC 지원 조례안’을 재적의원 9명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부천시의회는 5일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통과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통상 상임위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조례안은 본회의에서도 그대로 통과시키는 것이 관례인 만큼 부천FC의 2부리그 진출은 사실상 확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부천시가 지난 10월 시의회에 제출한 ‘부천FC지원 조례안’이 부결되자 부천시 시의원들을 상대로 공청회를 열었고 부천FC도 2부리그 진출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100억원에 달한다는 문건을 제출해 시의원들을 설득했다. 결국 부천시는 부천FC에 2013년 15억원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5년간 총 55억을 지원하는 내용의 수정 조례안을 발의했고, 이날 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오스트레일리아 특급 에디 보스나가 올 시즌 최고의 골을 터뜨린 선수로 선정됐다. 보스나는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2년 K리그 시상식에서 ‘올해의 골’을 터뜨린 선수로 뽑혔다. 보스나는 지난 5월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맞대결에서 골대와 33.8m 떨어진 거리에서 시속 121.68㎞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또 올 시즌 36경기에 나서 2골을 넣으면서 수원이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권을 따내는데 일조했다. 또 인천 유나이티드의 중앙 수비수 정인환은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 중 중앙수비수에서 80표(69%)를 얻어 한 자리를 꿰찼고 올 시즌 전국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성남 일화의 15세 이하(U-15) 유소년 팀 풍생중은 올해의 유소년 클럽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