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완봉승을 거두며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준PO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선발 웨스 벤자민의 호투와 박병호, 강백호가 1타점씩 기록한 데 힘입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kt 선발 벤자민은 이날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9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해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kt는 1회초 선두타자 배정대의 우중간 1루타와 앤서니 알포드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박병호가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의 4구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kt는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장성우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강백호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2-0으로 앞선 kt는 1회말 2시 후 이정후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벤자민이 키움 4번타자 김혜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kt는 2회에도 1사 후 신본기, 배정대의 연속 중전안타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황재균이 유격수 병살타로 돌아서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양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경기도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사전경기부터 선두로 나서며 종합우승 2연패를 향한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경기도는 16일 오후 6시 현재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 볼링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볼링 종목에서 은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3184.00점으로 대구시(2893.00점, 금 3·동 1)와 라이벌 서울시(2118.00점, 금 1·은 1·동 1)를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 도는 이날 열린 볼링 여자 개인전 TPB2(시각장애) 선수부에서 고미양(부천 에이스볼링클럽)이 4경기 합계 718점(평균 179.5점)으로 이윤경(대구시·740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두번째 경기와 마지막 경기가 아쉬웠다. 고미양은 첫 경기에서 181점으로 이윤경에 이어 2위로 출발했지만 두번째 경기에서 133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세번째 경기에서 235점을 기록해 13명의 참가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낸 고미양은 마지막 경기에서 169점으로 다시 부진해 결국 이윤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어 열린 볼링 남자 개인전 TPB2 선수부에서는 이용태(에이스볼링클럽)가 4경기 합계 700점(평균 175점)을 쳐 김남훈(서울시·721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2022~2023 프로농구 개막 후 2연승을 내달린 안양 KGC인삼공사가 이번 주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삼성, 전주 KCC를 상대로 연승행진에 도전한다. 인삼공사는 오는 2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차전에서 현대모비스를 상대한다. 지난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서울 SK와 개막전에서 88-75, 13점 차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한 인삼공사는 16일 열린 신생팀 고양 캐롯과의 홈 경기에서도 73-62로 승리해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인삼공사는 간판 슈터 전성현이 김승기 감독을 따라 캐롯으로 떠나 전력 공백이 예상됐으나 2경기 평균 80점대의 득점력을 선보이며 공격력을 과시했다. 오마리 스펠맨과 오세근 등의 위력이 여전한데다 SK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한 배병준이 두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깜짝 활약을 펼치면서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른 것이 고무적이다. 여기에 도움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변준형이 적절한 볼 배급으로 팀 득점력을 높이고 있어 개막 첫 주 나란히 승리를 챙긴 현대모비스와 삼성, KCC를 제물로 상승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시
경기도 민선8기 인수위원회 사회복지분과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던 백경열(52) 용인대 교수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신임 사무처장에 임명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17일 백경열 신임 사무처장이 체육회장인 김동연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백경열 신임 사무처장은 이날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들과 상견례를 겸한 회의에서 “체육회 전 직원과 함께 58만 경기도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여건 개선을 통해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장애인체육의 선진지가 될 수 있도록 임기동안 열심히 노력하겠다”면서 “직원들도 체육회의 주인이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경기도 광주 출신으로 용인대 유도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2017년부터 용인대 사회복지학과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자문위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고, 지난 6월 치러진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경기도 민선 8기 인수위원회 사회복지분과 교육문화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 생활체육지도자 3급(보디빌딩)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하나원큐 K리그2 2022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승강플레이오프 일정을 발표했다. 연맹은 오는 19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K리그2 4위 부천FC1995와 5위 경남FC가 준플레이오프 맞대결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23일 오후 1시에는 안양종합운동장에서 K리그2 3위 FC안양과 준플레이오프 승자가 K리그2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K리그2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단판 승부로 펼쳐지며, 연장전 없이 90분 경기에서 무승부일 경우 정규라운드 순위가 높은 팀이 다음 단계로 진출한다. K리그2 2위 대전 하나시티즌과 K리그1 11위가 격돌하는 승강플레이오프1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전은 26일 오후 7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2차전은 29일 오후 4시 K리그1 11위 홈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또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K리그1 10위가 만나는 승강플레이오프2도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다. 1차전은 26일 오후 7시30분 K리그2 플레이오프 승리팀 홈 경기장에서 진행되고 2차전은 29일 오후 2시 K리그1 10위팀 홈 경기장에서 열린다. K리그1 10위와 11위는 22일 열리는 K리그1 파이널B그룹의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가 준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kt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준PO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4-4로 맞선 8회말 송성문의 결승타와 임지열의 2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4-8로 패했다. 1차전을 패한 kt는 남은 준PO 일정을 힘겹게 치르게 됐다. 1989년부터 시작된 준PO에서 5전 3승제가 치러진 것은 13차례로 이중 1차전 승리팀이 플레이오프(PO)에 오른 것은 9번으로 69.2%로 1차전 승리팀에게 유리했다. kt는 이날 키움 선발 안우진을 공략하지 못하고 고전했다. kt는 올 시즌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 탈삼진 224개로 정규리그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 1위에 오른 안우진을 상대로 6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을 뽑는 데 그치고 삼진 9개를 당하며 1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반면 정규리그 승률 1위( kt 선발 엄상백은 5⅔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말 김준환의 2루타에 이은 이정후의 유격수 땅볼로 선제점을 내준 kt는 2회와 3회에도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1점씩 내줘 0-3으로 끌려갔다. 6회말에도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개막 2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삼공사는 1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고양 캐롯을 73-62, 11점 차로 따돌렸다. 지난 시즌까지 인삼공사를 이끌던 김승기 감독이 캐롯의 지휘봉을 잡고 처음 치른 김승기 더비에서 승리한 인산공사는 2연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로 나섰다. 전날 원주 DB를 꺾고 창단 첫 승을 올렸던 캐롯은 김승기 감독의 친정 방문 경기에서 패하며 기세를 잇어가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1쿼터 초반 변준형, 오마리 스펠맨의 연속골과 배병준의 3점포 등을 앞세워 11-6으로 앞거갔지만 한호빈과 디드릭 로슨에게 연속 3점포를 맞고 11-12,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캐롯과 시소게임을 펼친 인삼공사는 문성곤과 배병준, 스펠멘의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며 22-16으로 앞선 채 쿼터를 마쳤다. 인삼공사는 2쿼터 초반 전성현의 3점포와 데이비드 사이먼의 미들슛 등을 앞세운 캐롯에 역전을 허용한 이후 끌려갔지만 스펠맨의 연속 3점슛에 박지훈의 3점포가 가세하며 재역전에 성공, 40-38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중반까지 업치락뒤치락 팽팽한 접전을 이
‘전국 장애체육인들의 잔치’인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역대 최다인 9322명(선수 6022명, 임원 및 관계자 33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1개 종목(선수부 28개, 동호인부 18개)에서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벌인다. 울산에서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리는 것은 2005년 설립된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 기관이 돼 처음 대회를 연 2006년 이후 16년 만이다. 이번 대회 선수부에는 승마가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고 동호인부에서는 스크린골프가 전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8년 전북에서 열린 제38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가 2019년 제39회 서울 대회에서 개최지 서울시에 우승컵과 우승기를 내줬던 경기도는 지난 해 경북에서 열린 제41회 대회에서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제40회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않았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 해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2017년 제37회 충북 대회와 2019년 서울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내줬던 경기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우수선수 영입과 종목단체 네트워크 강화, 상시훈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24·성남시청)이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 유니버시아드(U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U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최민정은 1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U대회 선발전 마지막 날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4초838의 기록으로 서휘민(고려대·1분35초056)과 김건희(단국대·1분35초193)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여자 500m와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민정은 전 종목을 석권하며 가볍게 U대회 출전권을 획득,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시작했다. 최민정은 최근 “대학생들이 출전하는 국제대회에 꼭 한번 참가하고 싶었다”며 “지난해 U대회에 출전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돼 올 시즌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2022~2023 시즌 개막을 앞두고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선발전에 출전한 최민정은 가볍게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임을 확인시켰다. 최민정은 28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를 통해 2022~2023 시즌에 돌입한다. 최민정은 새 시즌 월드컵 대회 세계 랭킹 1위와 함께 내
경기도체육회는 15일부터 이틀간 용인미르스타디움 씨름장에서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씨름 경기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씨름 종목은 이달 말에 진행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경기일정이 겹쳐 부득이하게 사전경기로 진행됐다. 시범경기로 운영된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내 11개 시․군에서 267명의 선수단이 출전했고, 이틀간의 경기 결과 성남시가 수원시와 용인시를 따돌리고 종목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씨름, 탁구, 체조, 검도 등 4개 종목이 사전경기로 개최되며, 본 경기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용인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