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광주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두며 3위 재탈환에 나섰다. kt는 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4차전에서 선발 웨스 벤자민의 갑작스러운 퇴장으로 조기 강판되는 악재에도 황재균의 투런홈런 등 장단 12안타를 집중시켜 6-2로 승리했다. 2연승을 질주한 kt는 66승 2무 51패, 승률 0.564로 이날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3위 키움 히어로즈(69승 2무 51패·승률 0.575)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5위 KIA(58승 1무 59패·승률 0.496)와의 승차는 8경기 차로 벌어졌다. kt는 1회초 선두타자 조용호가 2루쪽 내야안타에 이은 상대 2루수 송구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김민혁의 희생번트로 3루를 밟은 뒤 황재균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1회말 벤자민이 박찬호를 삼진, 이창진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나성범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kt는 3회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이우성을 중전안타로 내보낸 뒤 임석진을 삼진, 박찬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운 벤자민이 이창진에게 중
경기도가 제52회 대통령기 전국통일구간마라톤대회에서 30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는 4일 서울시 중구 정동에서 파주시 임진각까지 46.9㎞를 6개 구단으로 나눠 달린 대회 시·도대항전에서 합계 2시간31분55초로 서울시(2시간32분38초)와 강원도(2시간40분05초)를 제치고 지난 1992년 제22회 대회 우승 이후 30년 만에 패권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1구간(경향신문사~대성주유소·5.5㎞)에서 고정현(경기체고)이 17분28초로 구간 2위에 오른 뒤 2구간(대성주유소~벽제교·8.9㎞)에서 손현준(경기체고)이 28분28초로 구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3구간(벽제교~내유초교 앞·7.2㎞)에서도 김태훈(경기체고)이 22분30초로 구간 우승을 차지하며 선두로 나섰다. 기세가 오른 경기도는 4구간(내유초교 앞~구 통일로주유소 앞·7.8㎞)에서 김도연(연천 전곡고)이 24분19초로 다시 1위에 오른 뒤 5구간(구 통일로주유소 앞~ 구 통일공원 앞·10.2㎞)에서 김기현(경기체고)이 35분04초로 구간 3위를 차지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경기도는 마지막 6구간(통일공원~임진각·7.3㎞)에서 김민석(경기체고)이 24분06초로 구간 1위에 오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연고지 수원을 상징하는 정조대왕 유니폼을 출시한다. kt는 오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때 6번째 정조대왕 유니폼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정조대왕 유니폼은 구단의 대표적인 얼트(ALT) 유니폼으로, 수원화성문화제의 성공 개최 기원과 지역 마케팅의 일환으로 출시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선보이는 유니폼은 정조의 어진을 활용해 정조대왕의 이미지를 더 디테일하게 구현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으며, kt 고유 컬러인 블랙을 메인 컬러로 활용했다. 또 가슴 부위에 적힌 ‘수원’의 한글 디자인은 정조대왕이 직접 쓴 어필현판인 ‘화성행궁’ 필체를 따와 한글로 디자인했다. 선수단은 6일 한화 전을 시작으로 정규 시즌 종료시까지 홈·원정 전 경기에서 정조대왕 유니폼을 착용하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올 시즌 정조대왕 유니폼은 스포츠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이자 브랜드인 ‘오버 더 피치’에서 디자인했고, KT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로축구 2부리그(K리그2) 부천FC1995가 2연승을 달리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부천은 3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요르만, 조현택의 연속골과 닐손주니어의 페널티킥 쐐기골에 힘입어 충남 아산을 3-0으로 완피했다. 2연승을 달린 부천은 16승 8무 10패, 승점 56점으로 3경기를 덜 치른 대전하나시티즌(15승 8무 8패·승점 53점)을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올 시즌 충남아산을 상대로 무패(1승 2무) 행진을 이어간 부천은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전반 22분 요르만의 선제 결승골로 균형을 깨뜨렸다. 조현택이 왼쪽 측면에서 왼발로 감아올린 크로스를 요르만이 달려들며 상대 수비수 이재성과 몸싸움을 이겨내고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1-0으로 앞선 부천은 이후 동점골을 노린 충남아산의 거센 반격에 시달렸지만 고비때마다 골키퍼 최철원이 선방을 펼치며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전반 24분 충남 아산 이승재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찬 왼발 슛을 최철원이 막았고, 전반 32분 이재성의 슈팅과 6분 뒤 이학민의 중거리 슛도 모두 최철원을 뚫지 못했다. 상대의 반격을 차단한 부천은 전반 43분
kt 위즈가 외국인 에이스 오스리사머 데스파이네의 호투에 힘입어 2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3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5-1로 역전승했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이날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고 홈런 1개 포함 7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9패)째를 올렸다. 또 타선에서는 배정대가 4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렸고 박병호도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65승 2무 51패(승률 0.560)가 된 리그 4위 kt는 5연승을 달린 3위 키움 히어로즈(69승 2무 51패·승률 0.575)와 2경기 차를 유지했다. 5위 KIA(58승 1무 58패·승률 0.500)와의 승차를 7경기로 벌어졌다. 9월 들어 치른 LG 트윈스와 2경기에서 빈타에 허덕이며 각각 1점 씩만 뽑는 데 그친 타선이 이날 경기 초반에도 부진했다. kt는 1회초 1사 후 배정대의 볼넷과 황재균의 우전안타로 득점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선취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2회말 2사 후 박동원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고 선취점을 내준 kt는 이후 KIA 선발 토마스 파노니의 구위에 눌려
“3년 전 안산시에서 열린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막판 뒤집기로 힘겹게 종합우승 5연패를 달성했는데 3년 만에 열린 대회에서 6회 연속 정상에 올라 기쁨니다.” 3일 용인특례시 미르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에서 6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 이성금 수원시선수단 총감독(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제9회 안산대회에서 치열한 승부 끝에 짜릿한 역전 우승을 경험한 뒤 더 철저하게 대회를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2년 간 대회가 열리지 않았지만 시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을 맞은 올해 정상을 수성해 기쁘다”고 밝혔다. 이 총감독은 “전통적 강세종목인 테니스와 배드민턴은 물론 전 종목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고 특히 사전경기로 열린 수영에서 6명의 다관왕을 배출하면서 종목우승을 달성한 것이 종합우승 수성에 큰 힘이 됐다”며 “대회 기간 최선을 다해준 선수와 지도자들, 보호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총감독은 이어 “종합우승 6연패 달성과 함께 수원에서 대회 최우수선수(MVP)가 배출돼 더욱 기쁘다”며 “이번 대회 수영 여자부에서 4관왕에 오른 김미리 선수는 수원이 새롭게 발굴한 선수로 앞으로 잘 육성해
김미리(수원시·지체장애)가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 수영 여자부에서 4관왕에 오르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미리는 사전경기로 진행된 수영 여자부 50m 자유형과 배영, 단체전인 계영과 혼계영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평소 운동을 좋아한 김미리는 1년 전 클라이밍을 즐기다 떨어져 척수골절을 입고 장애판정을 받았다. 김미리는 "장애인이 된지 1년도 안됐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 되서 얼떨떨하다"라며 "앞으로 전국 1등을 넘어 아시아에서도 입상권에 들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5살 때부터 수영에 입문한 김미리는 초등학교 2학년 부터 본격적으로 수영을 시작했다. 이후 초등 5학년 때 수영 선수 등록을 하며 4년정도 선수생활을 했다. 김미리는 "비장애인 선수 시절 결승에 진출해 항상 5등과 6등에 머물러 개인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적이 없었다"면서 "장애인선수로서 계속 1등을 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아울러 10월 울산광역시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하겠다고 다음 목표를 밝혔다. 김미리는 "3년 만에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며 "제
‘스포츠 메카도시’ 수원특례시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6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수원시는 3일 용인특례시 미르스타디움 다목적홀에서 막을 내린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에서 금 35개, 은 34개, 동메달 40개 등 총 109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6만 12.60점을 획득, 성남시(4만 9928.70점, 금 22·은 29·동 25)와 부천시(4만 4555.60점, 금 31·은 29·동 32)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개최지 용인시는 금 18개, 은 12개, 동메달 21개 등 총 51개의 메달로 4만 2175.48점을 따내며 종합 4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수원시는 2015년 제5회 대회 우승 이후 2019년 제9회 대회까지 5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뒤 코로나19확산으로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다시한번 정상에 오르며 대회 6연패라는 대업을 이뤄냈다. 테니스에서 금 2개, 은메달 1개로 종목점수 1612.00점을 얻어 6회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배드민턴에서도 금 7개, 은 2개, 동메달 2개로 4230.20점을 받아 5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또 수영에서는 4관왕 2명, 3관왕 2명, 2관왕 2명 등 6명의 다관왕을 배출
프로야구 kt 위즈는 지난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제1회 kt 위즈 퓨처스 마케터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남부 지역 10여개 대학에서 11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MZ세대 트렌드 파악을 통한 연고지 야구 산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오는 11월까지 활동하게 될 참가 대학생들은 홈경기 이벤트 기획과 경기 관람 환경 개선 등의 홈 경기 운영과 바이럴 마케팅, 관중 유치 등 총 3개 분야에서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행한다. 강신혁 kt 위즈 마케팅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대학생들이 스포츠 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 관심도를 높였으면 좋겠다”며 “대학생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독창적인 아이디어들을 낼 수 있도록 잘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kt 블루보드와 함께한다. kt 블루보드는 10년차 이하의 젊은 kt그룹 직원들로 구성된 아이디어 뱅크 조직으로 2001년부터 운영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현장에 제공하고 있다. 블루보드는 대학생들이 최선의 과제를 도출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하며, 경기남부 지역 자문 교수진이 이를 평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120만 수원시민이 스포츠로 하나되는 제66회 수원특례시체육대회가 3일 수원 만석공원 수원시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열전에 들어갔다. 수원특례시와 수원특례시체육회자 주최하고 수원시 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학기공, 농구, 배구, 배드민턴, 수영, 족구, 야구소프트볼, 탁구, 축구 등 24개 종목에 688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클럽의 명예를 걸고 일전을 벌인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의장, 박광국 수원특례시체육회장, 박광온, 백혜련, 김영진, 김승원 등 수원지역 국회의원, 수원지역 도의원, 시의원, 종목단체 회장 및 임원, 선수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진행된 수원시립합창단과 줄넘기시범단의 공연에 이어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수원시선수단을 대표해 박광국 회장이 이재준 시장과 김기정 의장에게 우승기와 우승배를 봉납했다. 이어 문옥주 시체육회 부회장이 개회를 선언했고 이재준 시장의 대회사, 박광국 회장의 환영사, 참석 국회의원들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이재준 시장은 “한국전쟁의 아픔이 가시기 전인 1957년 시작된 시체육대회가 코로나19라는 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