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여중이 제38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안양여중은 1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 16세 이하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기도내 라이벌’ 파주 문산수억중을 종합전적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안양여중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준결승전에서 대전 호수돈여중을 종합전적 3-2로 힘겹게 따돌린 안양여중은 서울 문성중을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한 문산수억중을 맞아 매 경기 접전을 펼쳤다. 첫번째 복식경기에서 김주지-이승은 조가 상대 김태민-정예인 조를 세트스코어 2-0(11-5 11-3)으로 가볍게 따돌린 안양여중은 두번째 단식에서 문초원이 문산수억중 김태민과 풀 세트 접전 끝에 2-3(7-11 11-13 11=5 14-12 9-11)로 아쉽게 패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안양여중은 3단식에서 이승은이 상대 정예인에게 세트스코어 3-1(9-11 11-3 11-8 11-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다시 앞서간 뒤 4단식에서 박예령이 임다은과 세트스코어 1-1(11-13 11-8)로 맞선 상황에 문산수억중이 남은 경기를 포기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남자 19세
김기수(수원특례시청)가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90㎏급)에 등극했다. 김기수는 1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이설빈(충남 태안군청)을 3-1로 제압하고 꽃가마에 올랐다. 이로써 김기수는 지난 3월 거제 대회 금강급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을 달성하며 개인 통산 네 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16강에서 김경배(태안군청)를 2-1로 제압한 김기수는 8강과 4강에서도 각각 김진호와 최정만(이상 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을 잇따라 2-1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이설빈을 만난 김기수는 첫째판을 잡채기로 따낸 뒤 둘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1-1동점을 허용했다다. 그러나 김기수는 셋째 판에 잡채기로 이설빈을 모래판에 눕힌 뒤 넷째 판에서도 밀어치기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외국선수 랜드리 은노코(Landry Nnoko)와 이제이 아노시케(EJ Anosike)를 잇따라 영입했다. 독일, 스페인 등 수준 높은 유럽리그에서 좋은 신체조건과 뛰어난 파워로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했던 은노코는 지난 시즌 스페인 리그에서 19경기를 뛰었고, 평균 8.5득점, 5.5개의 리바운드, 0.9개의 블록을 기록했다. kt는 은노코가 신장 208㎝ 체중 114㎏, 윙스펜 227㎝의 파워풀한 신체조건으로 수비범위가 넓고 빠른 기동력과 골밑 장악 능력이 우수한 빅맨이라고 평가했다. 또 올해 대학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졸업한 아노시케는 다부진 체형에서 나오는 파워를 바탕으로 인 앤 아웃 공격이 가능한 포워드로 직전 NCAA(전미대학체육협회) 남자농구에서 32경기를 출전, 평균 16.3점, 8.3개의 리바운드, 1.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장 201㎝, 체중 111㎏의 아노시케는 볼 핸들링 능력과 외곽슛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공격 옵션을 만들 수 있는 선수로, 공격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포스트업 수비에서도 밀리지 않는 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동철 kt 감독은 “은노코
‘한국 여자 근대5종의 간판’ 김선우(경기도청)가 2022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선우는 7월 31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혼성 계주에서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팀을 이뤄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점수 합계 1,393점으로 제시카 버레이-조셉 충 조(영국·1,380점)와 부르가 우날-일케 오지우크셀 조(터키·1,376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선우는 여자 단체전 은메달과 여자 계주 동메달에 이어 대회 세 번째 메달을 수확했고 전웅태는 남자 계주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이 됐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 서창완(전남도청)-김세희에 이어 혼성 계주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 한 종목에서 2회 연속 우승을 거둔 건 2016∼2017년 남자 계주(전웅태-황우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혼성 계주 경기에서 김선우-전웅태 조는 첫 종목인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7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승마에서 300점 만점을 얻었고, 수영에서도 선두권 기록을 작성한 뒤 레이저 런에서 2위 팀보다 42초나 앞서 출발하며 무난한 우승을 차지했다. 김
‘한국 남자 테니스 주니어 1위’ 장우혁(17·부천GS·세계주니어랭킹 199위)이 2022 우즈베키스탄 국제주니어 J3테니스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에서 장우혁이 아미르 밀루쇼프(우즈베키스탄)와 풀세트 접전 끝에 2-1(6-2 1-6 6-3)로 신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 3번 시드를 받은 장우혁은 4번 시드의 밀루쇼프를 맞아 1세트를 6-2로 가볍게 따냈지만 2세트를 1-6으로 맥없이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장우혁은 마지막 3세트에 밀루쇼프를 게임스코어 6-3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장우혁은 복식에서도 유반 난달(인도)와 팀을 이뤄 아르템 알렉시이척-예라실 예르딜다조 조(카자흐스탄)와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1-2(6-4 4-6 6-10)으로 역전패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장우혁은 “J3 대회 우승은 처음이어서 너무 기분이 좋고 인도를 시작으로 태국,모로코, 우스베키스탄까지 혼자 시합을 뛰다보니 두렵기도 하고 황당한 일도 많이 있지만 배울것이 많다”며 “주니어 그랜드 슬램을 목표로 더 열심히 노력해 내년에 꼭 드랜
‘전국 레슬링 동호인들의 잔치’인 2022 경기도 전국생활체육레슬링대회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30일 수원시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경기도레슬링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레슬링협회 수원시레슬링협회가 주관하며 NH농협은행과 경기신문, 경기도체육회가 후원했다. 이날 대회에는 210여명의 동호인 선수들과 가족, 응원단 등 5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경기에 임하는 동호인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에 응원단의 응원이 더해져 체육관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서 13세 이하부는 몸에 붙은 밴드를 떠어내는 밴드레슬링으로 진행됐고 남녀일반부는 정식 레슬링 룰을 적용해 치러졌다. 13세 이하부 4체급과 남자일반부 7체급,여자일반부 3체급 등 14체급이 진행된 가운데 경기에서 선수들의 멋진 기술이 나올 때마다 가족과 응원단이 자리한 관중석에서는 뜨거운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다. 특히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이름표 떼기처럼 어린 선수들이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 선수의 몸에 붙인 밴드를 뗄 때마다 가족들은 물런 성인 동호인 선수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치열한 승부 끝에 13세 이하부 40㎏급에서는 오두관(서울 사당초)이 오태관(사당초)을1-0으
수원 삼일상고가 제77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1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삼일상고는 29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울 용산고를 82-80, 2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용산고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아쉬움을 설욕한 삼일상고는 이로써 2009년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후 1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삼일상고는 1쿼터에 이주영이 혼자 11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치며 8점을 올린 윤기찬을 앞세워 추격에 나선 용산고에 22-19로 기선을 잡았다. 2쿼터들어 이주영, 고찬유의 외곽포에 강지훈의 골밑공격이 가세한 삼일상고는 김승우, 김윤성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 용산고와의 격차를 더 벌리며 전반을 43-33, 10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그러나 삼일상고는 3쿼터들어 주포 이주영과 센터 강지훈의 골밑 득점이 주춤하는 사이 김승우, 윤기찬 쌍포를 앞세운 용산고에 55-48, 7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에도 용산고의 강한 압박수비에 공격이 막힌 삼일상고는 윤기찬에게만 10점을 내주는 등 쿼터 중반 58-60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시소게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8일 경기도장애인체육회 2층 대회의실에서 31개 시·군장애인체육회 실무자를 대상으로 지역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시·군 장애인체육회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5일과 22일에 이어 세번째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사업 2022년 상·하반기 사업추진 현황과 2023년 사업 방향성에 대한 시군 실무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장애인체육의 침체로 상황을 인지하고, 재도약을 위해 사전에 시·군장애인체육회에서 제출 받은 시·군 제안 및 건의사항과 장애인생활체육 사업 관련 신규 사업 등에 대한 논의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조은숙 의왕시장애인체육회 과장은 “소규모 시·군장애인체육회에서는 전문체육, 생활체육, 총무업무 등을 사무국 실무자 1~2인이 다 처리할 정도로 인력이 열악한 상황”이라며 “효율적인 시·군장애인체육회 사무국 운영을 위해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서 행정간소화, 예산집행의 기준 수립, 직원처우 등 다각도로 신경써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27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한 ‘수원 kt 소닉붐 농구단과 함께하는 농구교실’을 개최했다. kt가 비시즌 동안 지역 연고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 중 하나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kt 선수단 잔원과 수원지역아동센터 학생들 40여명이 참석했다. 농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시작된 이 날 행사는 드리블, 슈팅 레슨뿐만 아니라 그룹별 자유투, 드리블 대결과 미니게임, 사인회, 단체사진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이 이어졌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kt소닉붐 티셔츠와 기념품도 전달하는 등 농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고, 선수들이 참여해 진행된 미니게임은 박빙의 승부를 연출해 흥미를 더했다. 일일 코치로 참여한 김영환은 “어린 학생들에게 농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앞으로도 즐겁게 농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원 KT 소닉붐은 관계자는 “농구 저변의 확대와 지역 사회를 위해 농구교실뿐만 아니라 팬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농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사회활동에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부천북고가 제33회 대통령기 전국종별럭비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부천북고는 27일전남 강진군 하멜럭비구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고등부 8강전에서 경기도내 라이벌 성남고를 22-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이로써 부천북고는 지난 2016년 제27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6년만에 정상 탈환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부천북고는 전반 시작 7분23초 만에 조근범의 트라이에 이어 컨버전킥까지 성공시켜 7-0으로 앞서간 뒤 전반 14분38초에 조근범이 다시 한번 트라이에 성공에 1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부천북고는 전반 17분58초와 종료 직전 송재준과 김용빈이 잇따라 트라이에 성공하며 22-0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전반을 크게 앞선 부천북고는 후반들어 성남고의 거센 반격을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