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남한고가 제19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남한고는 23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경기도내 라이벌 부천공고를 36-32, 4골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남한고는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지난 3월 2022 협회장배 전국중고선수권대회와 4월 제77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남한고는 김현민과 이승용이 각각 10골씩, 이민준과 안영민은 각각 7골씩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골키퍼 김현민도 28.9%의 방어율도 힘을 보탰다. 남한고의 우승에 앞장선 최동혁은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남한고는 전반 시작 6분여까지 부천공고와 3-3으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샀지만 이후 이승용의 연속골과 김현민의 득점으로 6-3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후 김현민, 이승용의 득점에 이민준, 안영민의 골까지 합세하며 한 때 15-9, 6골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지만 전반 막판 부천공고에 추격을 허용해 20-16, 4골 차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이승용과 이민준이 번갈아가며 득점에 성공해 후반시작 10분여 만에
오준영(용인특례시청)이 제59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오준영은 23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일반부 소장급(80㎏급) 결승에서 김석현(광주시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전에서 이현승(경북 문경새재씨름단)을 제압한 오준영은 단판으로 진행된 결승에서 김석현을 안다리로 모래판에 눕히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경장급(75㎏급)에서는 이용희(광주시청)가 준결승전에서 김성영(문경새재씨름단)을 누리고 결승에 오른 뒤 결승에서 황민혁(용인특례시청)을 밀어치기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용장급(90㎏급) 결승에서는 이정민(광주시청)이 황정훈(용인특례시청)을 빗장걸이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용인특례시청이 문경새재씨름단에 종합전적 1-4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용인특례시청은 첫번째 경기에서 황민혁이 상대 김성영에게 잡채기로 패한 뒤 두번째 경기에서 오준영이 이현승을 오금당기기로 모래판에 눕히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나머지 3경기에서 정철우, 황정훈, 이정훈이 잇따라 패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밖에 용사급(95㎏급) 결승에서는 이정훈(용인특례시청)이 김동휘(문경새재씨름단)에게 밀어치기로
‘여자씨름 중량급 강자’ 최희화(안산시청)가 제59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최희화는 22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개인전 무궁화급(80㎏급) 결승에서 이다현(경남 거제시청)을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최희화는 지난 4월 제76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3개월여 만에 시즌 두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최희화는 준결승전에서 김다영(충북 괴산군청)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최희화는 결승에서 올 시즌 여자씨름 최중량급에서 5차례나 정상에 오르며 강자로 급부상한 이다현을 만나 첫째 판을 안다리로 내주며 기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둘째 판에서 안다리로 이다현을 제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최희화는 셋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학부 개인전 용장급(90㎏급) 결승에서는 김형진(용인대)이 박성준(경기대)을 덧걸이와 호미걸이로 제압하며 2-1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장사급(140㎏급) 결승에서는 마권수(인하대)가 장형호(한림대)를 상대로 들배지기로 두 판을 따내 2-1로 승리를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대학부 용사급
지난 시즌 프로야구 막내구단 kt 위즈를 통합 챔피언으로 이끈 이강철(56) 감독이 내년 3월에 열리는 세계 야구 최강국 결정전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을 지휘한다. 2023 WBC 국가대표팀 기술위원회는 2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이강철 kt 감독을 WBC 야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염경엽 위원장을 비롯해 조범현 전 kt 감독, 양상문 전 롯데 감독, 이승엽 KBO 총재특보, 심재학·김선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장성호 KBSN 해설위원 등 7명으로 구성된 기술위는 먼저 현역 프로팀 감독이 이번 WBC 대표팀을 이끌도록 기준을 정한 뒤 단기전의 특성상 마운드 운영 능력의 중요성을 고려해 최종 후보를 선정하고 이 감독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기술위는 “KBO리그에서 투수 코치로 오랜 경력을 쌓은 이 감독이 뛰어난 선수 분석, 효율적인 기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지난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일군 ‘디펜딩 챔피언’ 팀의 사령탑인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강철 감독은 2017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서 투수 코치를 지냈다
도현우(경희사이버대)가 제3회 경기도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경기도승마협회는 지난 17~18일 이틀간 전북 장수군 장수승마장에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장마술에서 GEF승마단 소속 도현우가 3관왕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도현우는 대학부 제2경기 마장마술 S1class에서 듀젠베르크에 기승해 68.696%로 이소민(경북대·마명 브렌시스·65.637%)과 김주희(한국체대·마명 시발디·64.657%)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뒤 제2-2경기 마장마술S1class 2라운드에서도 69.510%로 이소민(65.637%)과 김주희(64.902%)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도현우는 마장마술 챔피언십에서도 69.103%로 김균섭(금안회·마명 크레스포·66.642%)과 유창현(로얄새들승마클럽·마명 퍼스텐피·66.078%)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3관왕에 등극했다. 고등부 제2경기 마장마술 S1class에서는 오준서(화성 비봉고)가 플로트락과 호흡을 맞춰 65.147%로 이상준(광주 중앙고·마명 제이텍산드리노·65.098%)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중등부 제4경기 마장마술 Dclass에서는 박세빈(남양주 호평중)이 돈비
김동혁(성결대)이 제1회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김동혁은 21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대학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1초25의 기록으로 팀 동료 임예준(51초49)과 서은준(남부대·51초61)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동혁은 지난 19일 남대부 자유형 50m 1위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일반 평영 200m 결승에서는 조성제(고양시청)가 2분11초08로 이상훈(국군체육부대·2분12초75)과 최동열(강원도청·2분13초27)을 제치고 우승했다. 조성제는 150m를 돌 때까지 이상훈에 0.01초 뒤졌지만 이후 속도를 높여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여일반 평영 200m 결승에서는 권세현(안양시청)이 2분30초53을 기록하며 백수현(제주시청·2분31초04)과 김시진(화성시청·2분32초43)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남고부 배영 50m 결승에서는 김동혁(경기체고)이 26초19로 윤지환(강원체고·26초22)과 박연수(서울체고·26초67)에 앞서 1위로 골인했고, 여고부 접영 50m 결승에서는 주우영(인천체고)이 26초77로 허서현(서울체고·27초67)과 양하정(대전체고·27
장애태권도인들의 잔치인 제7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가 2년 만에 재개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23일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제7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주관하며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을 중단됐다가 2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경기도내 11개 시·군에서 23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될 이번 대회는 개인전 4종목(품새, 격파, 스피드발차기, 겨루기)과 단체전 4종목(단체 품새, 태권체조, 태권도시범, 스피드발차기)으로 진행되며, 개인전 및 단체전 종목별 시상과 종합우승 시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태권도 도 대표 선발전을 겸해 개최돼 우수한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허범행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직무대행 겸 경영본부장은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재개되는 대회인 만큼 참가 선수단의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며, 안전한 환경 속에서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
최용진(안양시청)이 제1회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용진은 19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일반부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5분36초90으로 박재훈(제주 서귀포시청·15분42초98)과 김동일(국군체육부대·15분45초97)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대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는 김동혁(성결대)이 23초51로 서은준(남부대·23초67)과 강경원(상명대·23초86)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고부 평영 100m에서는 김은총(안양 신성고)이 1분03초13으로 김찬영(울산스포츠과학고·1분02초14)에 이어 2위에 올랐고, 남고부 접영 200m에서는 김민성(경기체고)이 2분00초31로 황보준헌(경기고·1분58초35)에 이어 준우승했으며 여대부 자유형 50m에서는 김태리(동서울대)가 30초18로 강조민지(남부대·27초89)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일반 자유형 50m 이근아(25초90)와 남일반 배영 200m 송석규(2분01초91·이상 화성시청), 여일반 평영 100m 권세현(안양시청·1분11초22), 남일반 접영 200m 이민기(화성시청·2분00초34), 남고부 계영 400m 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이 제2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지난 17일 강원도 횡성군 베이스볼테마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이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을 4-0으로 완파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08대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진행됐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연령별로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파파스리그(학부모) 등 총 8개 부문에서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작년 2개 대회 우승팀인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은 유소년리그(U-13) 청룡 8강에서 서울 노원구유소년야구단을 9-1로 꺾은 데 이어 4강에서도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을 8-4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은 결승에서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을 맞아 3회말 신지호(상명중1)의 1타점 우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4회말에도 이서준(호원초6)의 사구, 최하진(신흥중1)의 좌전안타에 이은 조재민의 2타점 우월 3루타 등을 묶어 3점을 올리며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의 구현모 구단주가 후반기 시즌 시작을 앞두고 선수단은 물론 경기장 스태프, 응원단까지 격려했다. kt 구단은 “구현모 구단주 겸 대표이사가 지난 18일 오후 선수단과 경기장 스태프, 응원단 등을 서울의 한 호텔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며 "이 자리에는 이강철 감독 등 선수단뿐만 아니라 현장 직원과 버스 기사, 응원단, 그라운드 키퍼, 경호, 시설, 미화, 사진 담당자 등 총 106명이 초대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구현모 구단주는 이날 1, 2군 선수단 전원에게 호텔 숙박권을 선물했고, 경기장 직원들에게는 수원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외식상품권을 증정했다. 지난 시즌 창단 첫 통합우승을 차지한 kt는 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하위권에 맴돌았지만, 6월 이후 상승세를 타며 리그 4위까지 도약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