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한광고가 제38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광고는 12일 충북 청주시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고등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방승호, 조승찬, 김태경이 팀을 이뤄 1,866.5점을 기록해 울산상고(1,863점)와 서울체고(1,861.4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방승호(한광고)가 본선에서 624.8점을 쏴 3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최대한(광주체고)과 팽팽한 접전 끝에 10-16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고 조승찬(한광고)은 3위에 입상했다. 남고부 속사권총 단체전에서는 박성준, 김도엽, 손상우가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1,662점으로 서울 환일고(1,700점)에 이어 준우승했고 1,633점을 기록한 의정부 송현고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남자 역도 경량급 기대주’ 송다빈(안산 선부중)이 제94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송다빈은 12일 경남 고성군 고성역도전용경기장에서 제36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4일째 남자중등부 67㎏급 인상에서 95㎏을 들어올려 김태민(경북 경덕중·82㎏)을 여유있게 따돌린 뒤 용상에서도 122㎏을 성공시켜 김태민(100㎏)을 누르고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송다빈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17㎏을 기록하며 김태민(182㎏)을 35㎏차로 따돌리고 3관왕에 등극했다. 지난 달 경북 일원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자 16세 이하부 61㎏급에서 2관왕에 올랐던 송다빈은 체급을 올려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남중부 경량급 강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전날 열린 여고부 87㎏급에서는 이지연(수원 청명고)이 인상에서 89㎏으로 김도원(경북체고·88㎏)과 임서연(강원체고·80㎏)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16㎏을 기록해 김도원(101㎏)과 박태인(강원 원주여고·100㎏)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지연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05㎏으로 김도원(189㎏)과 임서연(175㎏)을 따돌리고 1위에
‘한국 여자 테니스 기대주’ 조나형(오산GS)이 2022 전국종별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나형은 지난 11일 경북 김천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 16세부 단식 결승에서 이하음(부천GS)에게 세트스코어 2-1(4-6 6-3 6-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여자 16세부에서 1번 시드를 받은 조나형은 결승에서 5번 시드 이하음을 맞아 첫 세트를 3-0으로 앞서가다 이하음의 거센 반격에 시달리며 역전을 허용, 게임스코어 4-6으로 첫 세트를 내줬다. 전열을 가다듬은 조나형은 2세트들어 공세를 높였고 6-3으로 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3세트에서도 자신감있는 플레이어 6-1로 가볍게 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남자 16세부 결승에서는 맹민석(고양TA)이 2시간 11분의 접전 끝에 조세혁(서울 전일중)에게 세트스코어 1-2(6-3 4-6 3-6)으로 역전패하며 아쉽게 준우승했다. 맹민석은 첫 세트를 게임스코어 6-3으로 따내며 기선을 잡는 듯 했지만 2세트부터 흐름이 무너지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 14세부 단식 결승에서는 강예빈(의정부GS)이 이다연(강원 주문진중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무고사가 K리그 ‘5월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EA K리그 이달의 선수상 5월 후보로 무고사와 세징야(대구FC), 엄원상(울산 현대),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 등 4명을 K리그 '5월의 선수' 후보에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즌 첫 시상인 2∼3월에 이어 4월에도 이달의 선수로 선정돼 제정 이후 최초로 '2회 연속 수상자'라는 명예를 얻은 무고사는 5월에도 6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후보에 포함돼 3회 연속 수상 도전에 나섰다. 무고사의 경쟁자들도 만만치 않다. 세징야는 6경기 3골 4도움으로 대구의 5월 홈 경기 무패에 앞장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후보에 올랐고 엄원상은 2골 3도움으로 울산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득점왕 주민규는 6골과 1도움을 기록, 팀 순위를 2위로 끌어올리고 득점왕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달의 선수는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로 4명의 후보를 먼저 정한 뒤 팬 투표(25%)와 EA스포츠 FIFA 온라인 4 사용자 투표(15%) 결과를 합산해 결정된다. 투표는 K리그 이벤트 페이지(event.klea
전 국민이 사랑하는 인기 실내스포츠 ‘탁구’가 프로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한국실업탁구연맹 주최로 지난 1월 28일 시작된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이 8일 열린 시상식을 끝으로 5개월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탁구의 프로화를 선언하며 출범한 한국프로탁구리그는 독특한 경기방식과 빠른 진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프로탁구리그는 4단1복으로 진행됐고 모든 매치는 11점 3세트제로 승부를 갈랐다. 또 순위는 독특한 승점제도를 마련했다. 매치스코어 3-0인 상황에서도 4번째 매치를 진행해 4-0 승리 팀에게는 승점 4점이 주어지고, 3-1 혹은 3-2로 승부가 길린 경우에는 승리팀에게 3점, 패배팀에게 1점의 승점이 각각 주어졌다.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2~3위 간의 플레이오프, 정규리그 1위와 플레이오프 승자가 격돌하는 챔피언결정전으로 구성됐으며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모두 상위팀이 1승을 확보한 상태에서 먼저 2승을 거두는 팀이 승자가 되는 방식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국내 최초로 스튜디오형 탁구 전용경기장인 ‘스튜디오T’를 만든 것도 인기를 끌었다. ‘스튜디오T’는 미디어 친화형 경기장으로 탁구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전진우가 수원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5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전진우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구단 SNS를 통해 실시한 팬 투표에서 총 570표 중 323표(57%)를 얻어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에 뽑혔다. 수원 매탄고 출신으로 2018년 입단한 전진우는 5월 7경기(FA컵 포함) 중 4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의 5월 대반전’을 이끌었다. 특히 시즌 첫 선발 출전했던 12라운드 성남전에서는 근육경련이 계속되는 와중에도 투혼을 불사르며 4년만에 골을 기록한 데 이어 5월 17일 김천전에서도 결승골을 기록했다. 전진우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나에게 5월은 잊을 수 없는 한 달이었던 것 같다”며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의미로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남은 시즌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는 하이 퍼포먼스의 상징인 BMW ‘M시리즈’처럼 한 달간 공식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삼성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20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전진우의 시상식은 오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시즌 두
수원시청을 프로탁구리그 초대 챔피언으로 이끈 문현정(38)이 프로탁구 원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탁구리그(KTTL)는 지난 8일 수원시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대상 시상식을 열고 코리아리그와 내셔널리그 남녀 MVP와 감독상 수상자를 선정, 시상했다. 이번 프로탁구리그 내셔널리그 여자부에서 수원시청을 우승으로 이끈 문현정은 탁구 기자단 투표에서 리그를 통틀어 유일하게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여자부 MVP로 뽑혔다. 문현정은 압도적인 개인성적(26승2패, 다승 1위)를 거뒀고, 문현정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시청도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문현정은 개인단식 최다승과 팀의 통합우승에 이어 MVP까지 차지하며 4관왕에 올랐다. 문현정은 수상소감 후 언제까지 선수생활을 할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죽을 때까지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내셔널리그 남자부에서는 정규리그 1위이자 포스트시즌 준우승팀인 제천시청의 윤주현(33)이 MVP가 됐다. 또 코리아리그에서는 장우진(27·국군체육부대)과 양하은(28·포스코에너지)이 남녀부 MVP에 선정됐다. 장우진은 투표에서 12표 중 절반인 6표를 획득해 5표에 그친 라이
경기도체육회는 8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사무처 임직원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언제 어디서나 성평등 온(ON)하다’라는 주제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이자 한국성폭력예방교육원 안명자 원장이 강연했다. 안 원장은 “개인 간 사적 영역을 존중하고 거리를 유지하며,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 예방을 위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변화하는 체육계 문화에 발맞추어 사무처 임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함양과 건강한 직장문화를 형성해야 한다”면서 “경기도 체육의 위상을 지키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체육회는 하반기 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연간 전 직원대상으로 스포츠윤리센터 온라인 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사무처 내 고충상담 창구를 설치하고 고충상담원 제도를 운영해 피해자 보호 및 예방조치 등 안전한 직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코로나19 완화로 외부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홈 구장인 수원 kt위즈파크를 활용한 색다른 행사를 준비했다. kt는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키즈랜드 그라운드 캠핑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kt 키즈랜드 캠핑은 국내 최다 규모의 전국 캠핑장 제휴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캠핑 서비스다. kt는 사전 접수를 통해 만 12세 이하 자녀를 동반한 kt 고객 250여명을 야구장으로 초청해 ‘그라운드 캠핑’이라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야구장 캠핑과 함께 자녀들과 그라운드 운동회, 치어리더 특별 공연, K-POP 댄스 아카데미 등을 즐기게 된다. 또 오후에는 야구장 전광판을 통해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롯데 자이언츠전을 관람하며 합동 응원을 펼친다. kt는 참가자들에게 텐트 등 캠핑용품을 지원하고 케이터링을 기본 제공한다. 원정 경기 종료 후에는 키즈 영화를 관람하고, 12일 오전에도 팬들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2022~2023시즌 컬링 남녀 국가대표를 뽑는 2022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가 오는 10일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개막된다.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와 각종 국제대회에서 활약할 국가대표를 뽑는 이번 대회에는 여자부에서 현 국가대표인 강릉시청 ‘팀 킴’(스킵 김은정)에 경기도청 ‘5G’(스킵 김은지)와 춘천시청(스킵 하승연), 전북도청(스킵 신가영), 의정부 송현고(스킵 강보배), 충북 봉명고(스킵 김민서), 경북 의성여고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남자부에서는 현 국가대표인 경북체육회를 비롯해 경기도컬링경기연맹, 강원도청, 경일대, 서울시청, 의정부고, 경북 의성고, 서울체고 등 8개 팀이 태극마크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대회는 참가팀 전체가 예선 라운드로빈을 치루고 상위 4개 팀이 1위 vs 4위, 2위 vs 3위로 플레이오프를 격돌하는 올림픽 시스템으로 진행한다. 경기는 10엔드 경기로 하며, 정규 엔드에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엑스트라 엔드 경기를 한다. 결승전은 남자·여자 플레이오프 승리팀이 맞대결을 벌여 1위 팀은 2022~2023 국가대표팀으로 선발 추천한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전력보강에 성공한 경기도청 ‘5G’의 태극 마크 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