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kt 위즈가 2022시즌 프로야구 홈 개막전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kt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개막전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와 오윤석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쿠에바스는 이날 6이닝 동안 70개의 공을 던져 삼진 3개를 잡아내고 1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kt는 1회초 쿠에바스가 삼성 타자 3명을 2루수 플라이 2개와 2루 땅볼 1개로 막아낸 뒤 1회말 조용호, 황재균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며 득점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선취점 득점에 실패했다. 2회와 3회에도 배정대의 2루타와 심우준의 볼넷에 이은 도루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고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한 kt는 4회 선취점을 내줬다. 김지찬을 볼넷으로 내보낸 kt는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쿠에바스의 폭투로 무사 3루 위기를 맞았고 호세 피렐라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돌려 세웠지만 강민호의 유격수 땅볼때 김지찬이 홈을 밟은 것, 0-1로 뒤진 kt는 곧바로 반격에 나서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 장성우의 볼넷과 배정대
매년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이색 시구를 시도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kt 위즈가 올 시즌에도 특별한 시구 행사를 선보였다. kt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전에서 일명 ‘코로나바이러스 폭파 시구’ 행사를 펼쳤다. kt는 이날 마스코트인 ‘빅’과 ‘또리’가 코로나바이러스의 형상을 한 큰 풍선을 들고 마운드와 타석 중간의 그라운드에 선 뒤 구장 전광판에서 와이어를 타고 불꽃이 날아와 코로나 풍선을 직격하는 것으로 시구 행사를 진행했다. kt 구단은 “관중 100% 입장을 기념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이런 시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1군 진입 3년차인 2017년 드론 시구를 펼쳐 화제를 모은 kt는 2018년 RC(Remote Control)카 시구, 2019년 로봇팔 시구 등 매년 개막전에 무인 시구를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kt는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에는 야구공 형상의 대형 풍선에 어린이가 들어가 직접 걸어서 홈플레이트를 밟는 '비대면 시구'를 진행했고 지난해엔 소상공인 4명이 에어벌룬을 띄우는 뜻깊은 시구 행사를 펼치는 등 개막전 때마다 색다른 즐거움을 팬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제1차 학교체육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2 스포츠 유망선수 발굴·육성’ 사업 대상 선정을 위한 심의가 진행됐다. 위원회는 사업공모를 접수한 도내 시·군 체육회 및 도 종목단체의 사업내용에 대한 종합평가 점수순으로 발굴형 사업 9개 단체, 육성형 사업 12개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민운식 학교체육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2년여간 학교체육현장이 위축돼 학생선수들의 어려움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들어왔다”며 “도체육회의 스포츠 유망선수 발굴 육성사업을 통해 위축된 학교체육에 활기를 불어넣어 경기도의 유망한 선수들이 많이 발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심의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재정지원을 통해 진행되는 ‘스포츠 유망선수 발굴·육성’ 사업은 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강습회 및 대회 개최를 통해 우수한 체육 인재를 발굴하는 발굴형 사업과 학교운동부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육성형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민운식 위원장은 이광재 위원을 비롯한 4명의 신임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회의 마스코트가 공개됐다.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대회 마스코트 ‘라이브(La’eeb)’를 공개했다. 라이브는 아랍어로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라는 뜻으로 아랍 국가에서 최초로 열리는 월드컵 의미를 담아 아랍 전통 의상을 입고 있다.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는 형상을 한 라이브는 축구로 생기는 기쁨을 모두에게 전달하는 메신저로서 활동하게 된다. 한편 이날 조 추첨에서 대한민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했다. 우리나라의 월드컵 1차전은 상대는 우루과이로 11월 24일 오후 10시에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수원 한국전력이 ‘천적’ 서울 우리카드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5년 만에 프로배구 V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국전력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 우리카드와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30-28 18-25 25-22 25-19)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3일 오후 7시 의정부체육관에서 정규리그 2위 의정부 KB손해보험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한국전력은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3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단 1번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었다. 2011~2012시즌에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천안 현대캐피탈에 2패를 당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2014~2015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안산 OK금융그룹에 2패를 당했으며 2016~2017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현대캐피탈을 다시 만났지만 역시 2패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시즌 우리카드를 상대로 6전 전패를 당했던 한국전력은 포스트시즌 4번째 도전만에 창단 첫 승을 따내며 봄 배구를 이어가게 됐다. 두 팀의 승부를 1세트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1세트에 16-19로 끌려가던 한국전력은세터 김광국과 더블 스위치로 투입
과천시청이 제26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과천시청은 1일 전남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600m 계주 결선에서 김윤재, 서재영, 한누리, 최동백이 팀을 이뤄 3분17초76의 기록으로 충남 서천군청(3분19초61)과 포천시청(3분20초59)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또 남자 5,000m 결선에서는 백승호(고양시청)가 14분33초73으로 이재웅(경북 영천시청·14분40초92)과 김준수(충북 옥천군청·14분47초65)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7종경기에서는 신지애(시흥시청)가 4,070점으로 정유나(경북 구미시청·3,182점)와 권소현(경남 함안군청·2,461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자 1,600m 계주에서는 김포시청과 시흥시청이 4분00초65와 4분03초98으로 강원 정선군청(3분59초14)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10종경기 지현수(화성시청·5,079점)와 여자 5,000m 김연아(안양시청·17분07초67)는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김후분 씨 별세, 오세철(수원시빙상경기연맹 회장)씨 모친상 = 1일,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25호실,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장지 천주교안성공원묘원. ☎031-219-4591
시흥시청이 제26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흥시청은 31일 전남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400m 계주에서 이민정, 황윤경, 임지희, 김애영가 이어달려 47초45의 기록으로 김포시청(48초78)과 강원 정선군청(48초79)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800m 결선에서는 김준영과 김종훈(이상 고양시청)이 1분57초22와 1분58초03으로 엄태건(국군체육부대·1분53초94)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남자 400m 계주에서도 안양시청과 안산시청이 40초83과 41초16으로 광주광역시청(40초78)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자 200m 결선에서는 김다은(가평군청)과 황윤경(시흥시청)이 25초08과 25초68로 강다슬(광주광역시청·24초72)에 이어 2, 3위를 차지했고, 여자 400m 허들에서는 오세라와 김초은(이상 김포시청)이 1분03초37과 1분04초44로 이해인(정선군청·1분03초27)에 뒤를 이어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밖에 여자 3,000m 장애물경기에서는 고희주(남양주시청)와 남보하나(파주시청)가 10분50초48과 10분56초47로 조하림(경남 진주시청·10분30초30)에 이어 2위와 3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이번 주말 성남FC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K리그1 승격에 이어 리그 5위를 차지해 상위 스플릿인 그룹A 잔류에 성공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수원FC는 올 시즌 개막 후 3연패에 빠져 팬들의 우려를 샀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로 돌아서며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수원FC는 지난 13일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강원FC와 원정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올린 뒤 20일 진행된 대구FC와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4-3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지난 시즌 개막 후 7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둔 뒤 최종 순위 5위를 차지하며 ‘슬로우 스타터’라는 별칭을 얻은 수원FC는 올 시즌에서 3연패 후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더욱이 대구 전에서 이승우가 경기 내내 팀 공격의 키플레이어 역할을 톡톡히 하며 K리그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K리그1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올 시즌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니실라도 국내 무대 첫 골을 뽑아냈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A매치 휴식기를 보낸 수원FC는 3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1 7라운드에 K
코로나19 악재를 뚫고 정규리그를 마감한 프로배구 남자부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수원 한국전력과 서울 우리카드의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한국전력은 지난 30일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하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의정부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16-25 25-23 34-32 25-19)로 신승을 거두고 승점 56점(20승 16패)을 획득, 3위 우리카드(승점 59점, 17승 19패)와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히며 2016~2017시즌 이후 5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한국배구연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정규리그가 18일간 중단된 탓에 남자부 포스트시즌을 축소해 진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단판 승부, 챔피언결정전은 3전 2승제로 진행된다. 한국전력은 어렵게 봄 배구에 합류했지만 우리카드와의 준플레이오프 전망이 밝지는 않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우리카드를 상대로 6전 전패를 당한데다 역대 전적에서도 20승 32패로 열세에 놓여있다. 더욱이 올 시즌 6번의 패배중 0-3 패배가 3번, 1-3 패배가 3번 등 경기력에서 크게 뒤졌다. 우리카드가 포스트시즌을 겨냥해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선수 레오 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