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승민(토트넘)을 모델로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를 공개했다. FIFA는 홈페이지를 통해 아디다스가 제작한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리흘라’의 디자인과 특징 등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아랍어로 '‘여행’을 의미하는 ‘알 리흘라’는 아디다스의 풍동 실험장에서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만들어져 기존 축구공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날아가는 게 특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특수한 돌기가 들어간 20조각의 사각형 폴리우레탄 피스가 공을 구성하는 ‘스피드셀’ 기술이 적용돼 정확도와 비행 안정성을 높였다. ‘알 리흘라’는 친환경적인 수성 잉크와 수성 접착제로 만들어진 최초의 월드컵 공인구로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지속 가능성에도 초점을 둬 제작됐다. 아디다스는 카타르의 문화, 전통 건축물 디자인을 반영해 새 공인구를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주색과 짙은 파란색이 어우러진 색상은 개최국 카타르와 점점 빨라지는 축구 경기의 속도를 표현했다는 게 아디다스의 설명이다. 아디다스는 이번 공인구를 공개하면서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 등을 모델로 내세웠다. 배포된 홍보 사진에서 손흥민은 공을 손가락 위
정재민(안산시청)이 제26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정재민은 30일 전남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110m 허들 결선에서 14초75의 기록으로 김민혁(경남 경산시청·15초06)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자 400m 결선에서는 김의연(포천시청)이 47초67로 최민기(충남 서천군청·48초30)와 최동백(과천시청·48초66)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자 100m 결선에서는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와 김태효(파주시청)가 10초46과 10초50으로 김국영(광주광역시청·10초33)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남자 10,000m에서는 백승호(고양시청)가 30분20초87로 이정국(코오롱·29분57초28)에 이어 준우승했다. 한편 남자 1,500m 김종훈(고양시청·3분58초68)과 멀리뛰기 김용원(남양주시청·7m24), 포환던지기 김재민(용인시청·16m88), 여자 100m 김다은(가평군청·12초00), 10,000m 경보 오지현(화성시체육회·55분29초54)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다음 달 3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7라운드 성남FC전에 니실라와 함께 하는 ‘핀 란드 데이’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일 홈에서 열린 대구FC 전에서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니실라는 K리그 최초 핀란드 국적의 선수로 수원FC는 수원시민들이 북유럽 핀란드를 알아가는 자리를 갖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니실라 영입 후 꾸준히 구단 SNS에 관심을 보인 핀란드대사관이 이번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보여 함께 진행하게 된다. 수원FC는 ‘핀란드 데이’를 기념해 주한 핀란드 ‘뻬까 메조’ 대사의 시축과 선착순 관중 3,000명에게 니실라가 제공하는 자일리톨 껌을 증정한다. 핀란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플리마켓과 ‘핀란드 데이’ 기념 에코백 제작 체험 공간이 마련되며 국내 거주하는 핀란드인을 초청, 소통하는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 수원FC는 입장 관중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키코 캐리어, 건강검진권 등 경품도 제공한다. 김호곤 수원FC 단장은 “니실라 영입으로 ‘핀란드 데이’라는 새로운 행사로 팬분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관중 여러분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올 시즌 K리그 등록선수 중 김지수(성남FC)가 최연소 선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하나원큐 K리그 2022’ 정기 선수등록 마감 결과 총 855명이 선수들이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 중 김지수는 2004년 12월 생으로 생일이 가장 늦다. 성남 U15, U18 출신인 김지수는 올해 준프로 계약을 통해 성남에 입단했다. 최고령 선수는 올해 20번째 시즌을 맞은 만 39세 김광석(인천 유나이티드)으로 염기훈(수원 삼성), 신화용(안산 그리너스FC), 김영광(성남) 등 1983년생 동갑내기 4명 중 2월생으로 가장 빠르다. 전체 등록 선수의 평균 나이는 25.9세로 나타났고 K리그1 456명의 평균은 26.1세, K리그2 399명의 평균은 25.8세였다. K리그1 최다 출장기록 보유자는 성남의 수문장 김영광으로 6라운드 종료 기준 현재 개인통산 561경기에 출장했다. 또 수원의 염기훈은 77득점, 110도움으로 187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려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염기훈은 3골만 더하면 K리그 최초로 프로축구 통산 첫 ‘80-80’의 주인공이 된다. K리그2에서는 신화용이 337경기에 나서 최다 출장자가 됐다. 올 시즌 등록선수 중 K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30일 새벽 UAE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 카라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10차전에서 UAE에 0-1로 패했다. 일찌감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대표팀은 이날 패배로 조 1위와 무패 본선 진출 계획이 모두 무산됐다. 대표팀은 7승 2무 1패(승점 23점)가 돼 레바논을 2-0으로 꺾은 이란(8승 1무 1패, 승점 25점)에 이어 조 2위로 최종예선을 마쳤다. UAE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69위로 한국(29위)보다는 한 수 아래로 평가되지만 조 3위를 차지, 플레이오프(PO)를 통해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이어가려는 UAE 에 일격을 당했다. 최근 UAE 전 6연승을 이어가던 우리나라는 2006년 1월 두바이에서 치른 친선경기에서 0-1 패한 이후 16년여 만에 패배를 떠안게 됐다. 통산 상대 전적은 13승 5무 3패가 됐다.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한 벤투 감독은 이날 골키퍼를 제외하고 이란 전에 나섰던 정예 맴버를 그대로 기용했다. 주장 손흥민(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자랑 ‘매탄소년단(MTS)’ 계보를 잇고 있는 김상준이 수원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3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상준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구단 SNS를 통해 실시된 팬 투표에서 총 410표 중 82%(338표)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올 시즌 3월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의 주인공이 됐다. 수원 매탄고 출신으로 2019년 준프로 계약으로 수원에 입단한 김상준은 올 시즌 6경기 중 4경기에 출전하며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원을 누비고 있다. 특히 3월 들어서는 성남FC 원정에서 수원 유스 출신으로 15번째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강원FC와 홈 경기 때는 극적인 버저비터 동점골을 뽑아냈다. 김상준은 오현규와 더불어 지난해 김태환-강현묵-정상빈이 화제를 모은 ‘1기 매탄소년단(MTS)’에 이어 ‘2기 MTS’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상준은 “형들이 수상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언젠가는 꼭 한 번 받아보고 싶었는데 개인적인 목표이기도 했던 이 상을 수상할 수 있어 너무 영광스럽고 행복하다”며 “이번을 동기부여 삼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로서 더 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상준의 시상식은 4월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가 올 시즌 홈 개막전에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kt는 오는 4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개막전에 앞서 시즌 개막식을 치른다. kt는 이날 식전 행사로 지난 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을 기념하고, 2년 연속 정상에 도전하는 선수단의 의지와 팬들의 염원을 담은 우승 세레머니를 진행한다. 통합 우승까지의 여정과 챔피언 반지 제작 과정을 담은 기념 영상이 상영된 뒤, 선수단 우승 반지 수여식과 챔피언 엠블럼 제막식이 거행된다. 이어 개막식에는 kt의 홈개막전 상징으로 자리잡은 무인 시구 8탄이 펼쳐진다. 이번 무인 시구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하는 희망의 메시지와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넘어 팬과 함께 ‘초심(初心)’으로 돌아가 V2를 달성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또 경기 중 클리닝 타임에는 입장 관중들을 대상으로 우승 반지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홈개막전부터 7일 SSG 랜더스 전까지 5연전 동안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매 경기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의 관중에게 스테인레스(stainless) 소재로 제작된 우승반지를 증정한다. 이번 시즌부터 팬들에게 다
남백현(화성 향남펜싱클럽)이 제51회 회장배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남백현은 27일 충북 제천시 제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초등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신유빈(충남 천안 윤남진펜싱클럽)을 15-7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디. 16강전에서 같은 클럽 소속 김규민을 15-11로 꺾은 남백현은 8강에서도 같은 클럽 소속 채민균을 15-5로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김태윤(충북 사직초)을 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15-14, 1점 차 신승을 거둔 남백현은 결승에서 신유빈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낙승을 거뒀다. 남백현은 이어 열린 남초부 에뻬 단체전에서도 채민균, 김도하, 김규민과 팀을 이뤄 향남펜싱클럽이 사직초를 45-22로 꺾고 정상에 오르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전날 열린 여초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최지우(안산시G스포츠클럽)가 조은(전북 익산위즈펜싱클럽)을 15-5로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8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최지우는 4강에서 서지율(더블유펜싱클럽)을 15-1로 손쉽게 제압한 뒤 결승에서도 조은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
kt 스포츠가 수원특례시와 함께 환경보호, 지역 상생 등에 앞장선다. kt 스포츠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수원특례시와 함께 하는 kt sports ESG 경영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도현 kt 위즈 단장과 곽도용 수원시 자치분권과장, 임숙자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 윤조원 수원 아이쿱 생협 이사장, 홍종표 수원시 소상공인 대표, 곽재원 트래쉬버스터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 잡고 있는 ESG 경영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을 포함한 투명 경영을 의미한다. kt 스포츠는 이번 ESG 경영 선포로 환경 보호, 지역 상생, Fair Play 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 스포츠는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인 트래쉬버스터즈와의 협업으로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을 시행하고, 선수들의 얼굴, 친필 사인이 담긴 다회용컵도 굿즈로 제작해 판매하는 위즈어스 굿즈 캠페인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아이쿱생협과 함께 Pet병 생수 대신 종이팩 심층수 자연드림 기픈물을 선수와 팬, 기자 및 구단관계자에게 제공해 경기장 내 플라스틱을 줄여나갈 계획이며 폐플라스틱으로 리사이클을 추진
화성시청과 수원시청이 2022 신협중앙회장배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서 나란히 연패에 도전한다. 임태복 감독이 이끄는 화성시청은 29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풀리그 부산시체육회와 마지막 경기에서 신으뜸, 최귀엽, 김나운의 고른 활약으로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23)으로 승리했다. 리그 전적 3승 1패가 된 화성시청은 4전 전승을 거둔 국군체육부대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화성시청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남자부 결승전에서 국군체육부대를 상대로 대회 4연패를 노린다. 화성시청은 지난 해 5월 열린 이 대회 결승전에서 국군체육부대를 꺾고 대회 3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여자부 풀리그에서는 수원시청이 2승 1패로 대구시청(3승)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합류했다. 강민식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김현지, 이현재, 정현주를 주축으로 백목화가 복귀한 대구시청을 상대로 2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수원시청이 레프트 이연재가 왼쪽 발목부상을 입어 출전이 불투명해 전력에 차질이 우려되지만 대구시청 레프트 이미애도 오른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해 볼 만하다는 입장이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