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탁구 내셔널리그 여자부 ‘우승후보’ 수원시청이 3일만에 리그 선두를 되찾았다.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21일 수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연맹(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대전시설관리공단을 종합전적 4-0으로 완파했다. 승점 4점을 보탠 수원시청은 5승 1패, 승점 18점으로 2경기를 덜 치른 서울 금천구청(4승, 승점 14점)을 밀어내고 3일 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수원시청은 1단식에서 김연령이 상대 권아현에게 세트스코어 2-1(7-11 11-8 14-1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은 뒤 2단식에서도 ‘에이스’ 문현정이 상대 박채원을 2-1(11-5 10-12 11-2)로 제압하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수원시청은 3복식에서 김연령-김종화 조가 상대 박채원-윤아린 조와 접전 끝에 2-1(11-7 10-12 11-3)으로 승리를 거둔 데 이어 4단식에서 문현정이 상대 권아현을 2-0(11-6 11-9)으로 따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단식과 복식에서 승리를 따낸 김연령은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부천시청이 부산 영도구청을 종합전적 3-
고양 오리온이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굳히기’에 들어갔다. 오리온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51점을 합작한 머피 할로웨이와 이대성을 앞세워 79-7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3승 25패가 된 오리온은 공동 5위에서 단독 5위로 올라서며 7위 창원 LG(20승 27패)와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오리온의 외국인 선수 할로웨이는 27점, 13라비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이대성도 24점,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1쿼터에 할로웨이의 골밑슛과 이대성, 최승욱의 3점슛 등으로 26-18로 앞서걌다. 2쿼터에도 이대성과 할로웨이의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가던 오리온은 쿼터 후반 김종규, 정호영, 조니 오브라이언트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37-36, 1점 차까지 쫒겼고 전반 종료 50여초를 남기고 허웅에게 연속 골을 내줘 39-40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오리온은 전반 종료 직전 할로웨이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키며 40-40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오리온은 3쿼터들어 김종규와 허웅의 3점슛을 앞세운 DB에 리드를 빼앗
프로배구 여자부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지 못하고 조기 종료됐다. 한국배구연맹(KOVO)과 여자부 7개 구단 단장들은 21일 오후 비대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번 시즌 여자부 리그를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KOVO는 “V리그 여자부 경기가 코로나19로 2차례 중단된 데 이어 이날 또다시 확진자가 발생해 리그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리그 중단일이 30일을 넘게 돼 리그를 조기 종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V리그 여자부 경기는 지난 2월 11일 수원 현대건설과 김천 한국도로공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10일간 리그가 중단됐다. 2월 21일 V리그 여자부 경기가 재개됐지만 이달 6일 현대건설과 서울 GS칼텍스에서 또다시 집단 감염이 발생해 시즌을 중단했고 지난 16일 리그를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광주 페퍼저축은행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재개일을 20일로 미뤘다. 이 때문에 이번 시즌 여자부 누적 중단 일수는 26일이 됐다. KOVO와 남녀 14개 프로구단이 함께 만든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24∼28일간 리그가 중단되면 6라운드 정규리그로만 시즌을 종료하고 포스트시즌은 열리지 않아야 한다. 하
kt 위즈가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4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5피안타 1실점, 삼진 5개로 호투, 합격점을 받았고 박병호와 헨리 라모스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다. 그러나 kt는 중간 계투에서 한화이 타선을 막아내지 못하며 잡을 수 있었던 승리를 놓쳤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2회초 노시환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kt는 2회말 헨리 라모스의 중전안타, 박경수, 김준태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오윤석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뽑은 뒤 홍현빈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김민혁의 우중월 3루타와 황재균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 4-1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kt는 3회말 선두타자 박병호가 한화 우완 김이환의 시속 142㎞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린 데 이어 라모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기록하며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지난 18일 KIA 타이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공개 테스트를 통해 2022년도 상반기 유소년 선수를 선발한다. 성남은 2011년생(초교 5학년)부터 2013년생(초교 3학년)을 대상으로 U12와 U10에 참여할 유소년 선수를 공개 선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접수는 이날부터 진행되며 공개 테스트는 4월 4일부터 8일까지 성남 탄천변B구장과 상대원 유소년 구장에서 실시한다. 총 2회에 걸쳐 진행될 공개 테스트는 기본 워밍업과 연습경기를 통한 1차 평가를 진행한 뒤 합격한 선수를 대상으로 2차 평가를 진행한다. 2차 평가는 선수의 기본기와 기술 평가 등에 중점을 두며 해당 연령 팀과의 자체 연습경기를 통해 최종 선발하게 된다. 성남FC은 모든 참가자에게 더욱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투명한 선발 절차를 통해 매년 우수 선수 선발에 힘쓰고 있다. 또 구단은 모든 유소년 선수의 안전을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며 의무 트레이너 현장 대기, 의료 물품 구비 등을 통해 선수들이 안전히 테스트를 마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상반기 유소년 공개 테스트 신청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 있는 첨부파일 다운로드 후 이메일 접수로 진행된다. 세부 내용은 구
2021~2022시즌 프로농구 최고의 인기 선수를 뽑는 팬 투표가 시작된다. KBL은 다음 달 5일까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최고의 인기 선수를 뽑은 ‘포카리스웨트 인기상’ 팬 투표를 KBL 통합 웹사이트(www.kbl.or.kr)에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KBL 등록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팬 투표에는 KBL 웹사이트 회원 1인당 1일 1회 참여가 가능하다. 1회 당 총 2명의 선수에게 투표할 수 있지만 투표할 수 있는 같은 소속팀 선수는 1명으로 제한된다. 2020~2021시즌에는 원주 DB의 허웅이 3만469표로 1위에 올라 2019~2020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인기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KBL은 인기상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대한민국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 이태성(의정부 버들개초)과 최하연(남양주 판곡초)이 제57회 빙상인추모 전국 남녀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이태성은 20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초등 3·4학년부 1,000m에서 1분38초66으로 나건욱(광주광역시 태봉초·1분39초39)과 이세움(서울 송파초·1분40초00)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또 최하연도 여초 3·4학년부 1,000m에서 1분49초79의 기록으로 홍다은(하남 마사초·1분49초97)과 김현명(서울 새솔초·1분52초41)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전날 남녀초등 3·4학년부 500m에서 동반 우승했던 이태성과 최하연은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여일반 1,000m에서는 전날 500m 우승자 김현영(성남시청)이 1분23초21로 남예원(서울시청·1분29초49)을 제치고 우승해 2관왕이 됐다. 전날 열린 경기에서 남중부 신선웅(남양주 별가람중)은 500m(38초50)와 1,000m(1분17초46)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올랐고 남고부 구경민(남양주 판곡고)도 500m(36초44)와 1,000m(1분12초47)에서 잇따라 우승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대부
김승원(용인 교동초)이 제12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승원은 19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여자초등부 배영 200m 결선에서 2분18초55로 대회신기록(종전 2분22초88)을 작성하며 박네온(서울 우장초·2분34초94)과 양채림(강원 한솔초·2분38초93)을 꺾고 우승했다. 지난 18일 열린 여초부 배영 100m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승원은 이로써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 열린 남초부 개인혼영 200m 결선에서는 정재원(수원 상률초)이 2분28초14로 정한조(부산 상당초·2분34초25)와 김건우(광명 안현초·2분34초76)를 제치고 우승했고, 여초부 개인혼영 200m 결선에서는 배우리(남양주 도제원초)가 2분33초87의 기록으로 유서현(충남 태안초·2분38초83)과 장민서(안양 삼성초·2분38초90)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또 여초 자유형 400m 결선에서는 나이서(늘푸른초)가 4분48초26으로 박시연(서울 청원초·4분55초78)과 이서진(서울 동현초·4분57초79)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초부 접영 50m 결선에서는 이리나(의왕 내동초)와 안예슬(수원 산의초)이 30초20과 30초71로 이원(부
‘대한민국 남자 스노보드 유망주’ 이채운(16·군포 수리고)이 유럽 무대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채운은 20일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2022 국제스키연맹(FIS) 유로파컵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00점을 획득, 84.33점을 얻은 패트릭 버그너(28·스위)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5세의 조나스 해슬러(스위스)가 3위에 입상했다. 이채운은 결선에서 프런트사이드 더블 1천260도, 백사이드 900도, 프런트사이드 더블 1천80도, 캡더블 1천80도, 프런트사이드 900도의 기술에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달 초 스위스 레잔에서 열린 2022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이채운은 유로파컵까지 제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로파컵은 월드컵보다 아래 등급의 대륙컵 대회 중 하나로 주니어 선수들이 성인 선수들과 함께 출전해 기량을 겨루는 대회다.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한국 선수단 전체를 통틀어 최연소 선수로 출전했던 이채운은 올림픽에서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최근 잇따른 국제대회 입상으로 2024년 강원도 유스 동계올림픽 메달 기대주로 떠올랐다. [ 경기신문 = 정민
안산시청이 프로탁구 내셔널리그 남자부에서 4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했다. 안산시청은 18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착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남자부 인천시설공단과 경기에서 종합전적 3-1로 승리했다. 대회 개막 이후 3연패의 수렁에 빠졌던 안산시청은 첫 승을 신고하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반면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하던 인천시설공단은 첫 패배를 떠안으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안산시청은 1단식에서 오주형이 상대 안준영을 세트스코어 2-0(11-9 13-11)으로 힘겹게 따돌린 뒤 2단식에서도 김지환이 김경민을 2-0(11-7 12-10)으로 제압해 승기를 잡았다. 3복식에서 조지훈-김지환 조가 상대 채병욱-안준영 조를 맞아 세트스코어 2-1(13-11 4-11 11-8)로 신승을 거두며 승리를 예약한 안산시청은 4단식에서 오주형이 김경민에게 세트스코어 1-2(13-11 8-11 11-13)로 역전패해 아쉽게 승점 4점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날 단식 1경기와 복식에서 승리를 거둔 김지환은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