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참가를 위해 카타르 도하에 도착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선수단 전원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수원 관계자는 “현지 도착 직후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남자 축구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소집됐다 복귀한 골키퍼 안찬기를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카타르에 입성한 24명의 선수 등 수원 선수단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카타르 대학교 구장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다만 ACL에 참가할 예정이던 외국인 공수의 핵 타가트(27·호주)와 헨리(27·캐나다)는 출국 전 각각 발목과 무릎에 통증을 호소해 도하에 함께 가지 못했고 대신 임상협(32)이 명단에 포함됐다. 수원이 경기를 치를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은 선수단이 묶고 있는 토치 호텔에서 20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버스로 이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은 오는 22일 오후 7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ACL 조별리그 G조 경기를 치른 뒤 다음 달 1일 광저우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르고 다음 달 4일에는 빗셀 고베(일본)를 상대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중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경기도체육회의 비위 행위 조사를 위해 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공정한 체육정책 수립과 이행을 위한 (가칭)경기체육진흥재단 설립도 구체화할 전망이다.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최만식)는 18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과 소관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최만식 위원장(더민주·성남1)은 “이원성 도체육회장이 경기도체육회를 사조직화 하려 한다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며 “도체육회에 대한 도 감사에서 수많은 문제점이 드러났음에도 이 회장과 각별한 관계가 있는 인물이 사무처장에 내정되는 등 사조직화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도체육회는 공모 절차를 통해 공정하게 사무처장 합격자를 발표했다고 하지만 해당 합격자만을 위한 가산점이 적용돼 특혜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특히 “사무처장 합격자는 과거 이 회장이 도생활체육회장 시절과 통합 도체육회 수석부회장 시절, 각각 사무처장과 총괄본부장을 지내며 이 회장과 함께 했고 체육회를 떠난 뒤에도 특정 단체의 중앙회장과 사무총장으로 연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또 “지난 11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 시군체육회장단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를 위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과 관련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방문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과 김영용 의왕시체육회장(협의회장), 박용선 동두천시체육회장(협의회 부회장), 강예석 구리시체육회장(협의회 감사), 김종길 안성시체육회장(협의회 사무총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윤호중 위원장(경기 구리)을 면담하고 의결을 앞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체육인과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 내용으로 잘 통과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원성 회장은 “어려운 환경 가운데 체육인들의 염원인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가 가까워지고 있다. 애써주신 국회의원님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아무쪼록 체육인들이 원하는 바람을 담아 법사위에서 잘 통과되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의정부시청이 제3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진선 감독이 이끄는 의정부시청은 17일 의정부시 호원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부 단체전 결승(4단 1복식)에서 경북 안동시청을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의정부시청은 지난 달 경북 구미에서 열린 2차 연맹전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의정부시청은 제1단식에서 정윤성이 안동시청 유성운을 세트스코어 2-0(4-0 4-0)으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은 뒤 제2단식에서 박의성이 상대 이승훈을 세트스코어 2-0(4-1 4-2)으로 따돌려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의정부시청은 정영석이 상대 에이스 강구건을 역시 세트스코어 2-0(4-2 4-2)로 따돌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의정부 송산 배수지 실내코트에서 열린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성남시청이 경남 경산시청에 종합전적 1-3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세계 국학기공인들의 축제인 ‘제8회 서울국제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가 27일과 28일 이틀간 온라인 대회로 개최된다. 대한국학기공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국학기공 40주년을 맞아 언텍트 시대에 맞춰 전 세계 10여개국, 62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대회로 국학기공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명예대회장인 이승헌 총장은 “코리안스피릿인 홍익정신을 알리기 위해 40여 년 전 새벽 공원에 나간 것이 국학기공의 시작이었다”며 “이제 국학기공은 브레인스포츠로 전 세계인의 심신 건강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회장인 권기선 회장은 “우리 모두는 하나로 연결된 지구촌의 가족이자 친구로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희망을 약속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하나원큐 K리그2 2020에서 20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예약한 안병준(수원FC)이 K리그2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선수(MVP)상까지 차지할까? 올 시즌 K리그2를 빛낸 별들을 가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대상 시상식이 오는 30일 오전 11시30분 서울시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다. K리그2 시상식은 당초 지난 9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대전 하나시티즌 소속 선수 1명이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부 정규리그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시상식도 함께 미뤄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연맹 기술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으로 후보 선정위원회를 구성, 선수별 시즌 기록 등을 평가해 개인상 후보 명단을 4배수 추렸다. MVP 후보에는 안병준을 비롯해 레안드로(서울 이랜드), 백성동(경남FC),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이 이름을 올렸다. ‘인민날두’ 안병준은 이번 시즌 25경기에서 20골 4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1위를 기록했다. 슈팅 개수(92개)와 페널티 지역 내 슈팅 수(63개)에서도 리그 1위, 공중볼 경합 성공 횟수는 131회로 리그 2위를 차지했다. 레안드로는 25경기에서 9득점 5도움을 올렸고, 키패스 개수에서는 전체 1위(4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면서 프로스포츠의 관중 입장도 조정되게 됐다. 먼저 KBO는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한국시리즈(KS)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3차전부터 관중 입장을 구장 수용 규모의 50%에서 30%로 줄이기로 하고 온라인 예매 때 이같은 내용을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 17∼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KS 1∼2차전은 수용 규모의 50%인 8천200명의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도 19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0일부터 수도권에 연고를 둔 팀들의 홈 경기부터 입장 관중 비율을 30%로 조정하기로 했다. 프로배구 남녀 13개 구단 중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 안산 OK금융그룹, 인천 대한항공, 서울 우리카드, 수원 한국전력,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 화성 IBK기업은행, 수원 현대건설, 서울 GS칼텍스 등 9개 팀이 관중 비율 30%로 조정된다. KOVO 관계자는 “콜센터 집단 감염 여파로 충남 천안시가 5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면서 천안 현대캐피탈이 천안유관순체육관에
고양시청이 2020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역도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양시청은 16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아부 중량급 단체전에서 강성림, 김경환, 정용훈이 팀을 이뤄 합계 892㎏을 기록하며 충남 아산시청(720㎏)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고양시청은 정용훈이 인상 130㎏, 용상 170㎏, 합계 300㎏으로 팀 우승에 앞장섰고 강성림은 인상 131㎏, 용상 165㎏, 합계 296㎏, 김경환은 인상 136㎏, 용싱 160㎏, 합계 296㎏으로 힘을 보탰다. 남자부 경량급 단체전에서는 김용호, 이주형, 정수민이 팀을 이룬 포천시청이 합계 82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 81㎏급에서는 이지은(수원시청)이 인상에서 105㎏을 들어올려 장현주(충남 공주시청·100㎏)와 황보영진(경남도청·100㎏·이상 시기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지만 용상에서 123㎏으로 장현주(132㎏)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뒤 합계에서도 228㎏으로 장현주(232㎏)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남자부 102㎏급에서는 임근영(수원시청)이 인상 151㎏, 합계 343㎏으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베테랑 수비수 양상민(36)과 계약을 1년 연장했다. 수원은 14년 연속 수원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을 누빈 ‘푸른 늑대’ 양상민이 내년 12월 31일까지 1년간 더 수원에서 뛴다고 16일 밝혔다. 2005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07년 수원으로 이적하며 푸른 유니폼을 입은 양상민은 수원의 최장수 선수로 2008년 K리그와 하우젠컵 우승에 이어 FA컵 4차례 우승 등 14년 간 6개의 트로피를 팀에 안겼다. 올 시즌에는 구단 통산 7번째로 3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세웠고, 팀이 위기에 처했을 때 부상 투혼을 펼쳐 수비 안정에 큰 역할을 해냈다. 양상민은 “내년 시즌에는 한 경기, 한경기가 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밝힌 뒤 “가장 오랫동안 수원을 지켜온 만큼, ‘수원 정신’을 되살리는 데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양상민은 17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출전을 위해 팀과 함께 카타르로 출국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의정부 KB손해보험과 안상 OK금융그룹이 이번 주 중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선두 굳히기에 도전한다. 16일 현재 6승 1패, 승점 16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KB손보는 1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리그 최하위 수원 한국전력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말리 출신 19세 신예 공격수 노우모리 케이타를 앞세워 개막 후 5연승을 질주하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OK금융그룹 전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덜미를 잡혔던 KB손보는 2라운드 첫 경기에서 OK금융그룹에 세트스코어 3-1로 설욕전을 펼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만년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KB손보가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한 19세 공격수 케이타는 말 그대로 복덩어리다. 케이타는 팀당 7~8경기를 치른 가운데 공격부문 대부분에서 상위권에 랭크하며 KB손보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케이타는 득점부문에서 294점으로 바토즈 크라이첵(등록명 바르텍·203점)과 카일 러셀(200점)에 크게 앞서 있고 오픈공격(성공률 50.83%)과 퀵오픈(80%)에서도 1위에 올라 있으며, 공격(성공률 56.49%)과 후위공격(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