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이 2020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역도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양시청은 16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아부 중량급 단체전에서 강성림, 김경환, 정용훈이 팀을 이뤄 합계 892㎏을 기록하며 충남 아산시청(720㎏)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고양시청은 정용훈이 인상 130㎏, 용상 170㎏, 합계 300㎏으로 팀 우승에 앞장섰고 강성림은 인상 131㎏, 용상 165㎏, 합계 296㎏, 김경환은 인상 136㎏, 용싱 160㎏, 합계 296㎏으로 힘을 보탰다.
남자부 경량급 단체전에서는 김용호, 이주형, 정수민이 팀을 이룬 포천시청이 합계 82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 81㎏급에서는 이지은(수원시청)이 인상에서 105㎏을 들어올려 장현주(충남 공주시청·100㎏)와 황보영진(경남도청·100㎏·이상 시기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지만 용상에서 123㎏으로 장현주(132㎏)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뒤 합계에서도 228㎏으로 장현주(232㎏)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남자부 102㎏급에서는 임근영(수원시청)이 인상 151㎏, 합계 343㎏으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