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ACL에서 비셀 고베(일본),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함께 H조에 속한 수원은 지난 2월 열린 고베 전(0-1 패)과 조호르 전(1-2 패)에서 잇따라 패해 2연패를 떠안고 18일부터 12월 13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 동부지역 잔여 경기에 출전할 계획이다. 그러나 조호르가 H조 잔여경기 출전을 포기하면서 조호르가 치렀던 경기가 모두 무효처리 됐다. 조호르 구단은 11일 구단 SNS 계정을 통해 “국가안보회의(NSC)가 2020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팀이 카타르 도하로 이동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해왔다”며 “아시아 최고의 대회에 팀이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게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조호르는 이어 “말레이시아 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안전 조치들이 시행돼야 한다는 점도 이해한다”라며 “선수단의 안전이 우선이다. 2021시즌을 앞두고 코로나19가 종식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조호르는 1승 1패, 승점 3점으로 2연승을 거둔 고베(승점
이학범-강우규 조(수원시청)가 제46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학범-강우규 조는 12일 부산시 서낙동강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일반부 더블스컬 결승전에서 6분37초41의 기록으로 박강빈-김형욱 조(용인시청·6분39초03)와 박태현-김수민 조(수원시청·7분01초72)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일반 무타페어 결승에서는 장선호-손진욱 조(옹인시청)가 7분05초75의 기록으로 김수동-제태환 조(강원도체육회·7분09초40)와 나원희-성정환 조(대구상수도·7분12초52)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고부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는 정상윤-임종주 조(수원 수성고)가 7분10초74로 오현택-김형조 조(광주체고·7분02초12)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대 및 일반부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는 전연주-이희주 조(경기대)가 7분50초24로 최수진-손혜진 조(부산항만공사·7분38초12)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일반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는 이성민-정상민 조(용인시청)가 7분02초64로 서재호-심현보 조(경남 진주시청·6분46초28)와 이재승-엄무용 조(대구상수도·6분52초25)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민선1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당시 이원성 회장의 후보자 기탁금이 대납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1일 도의회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채신덕 의원(더민주·김포2)은 “도체육회가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1월 진행된 민선1기 도체육회장 선거 당시 경기도체육회가 선거와 관련해 개설한 계좌에 이 회장이 직접 후보자 기탁금을 납부하지 않고 A 씨 이름으로 납부한 것으로 나와 있다”며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경위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 회장은 “주식에 넣었던 돈을 빼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답변했다 채 의원은 “공직선거법을 기준으로 한다면 이같은 행위는 후보자격 박탈에 해당된다”며 이 회장이 타인 명의로 기탁금을 낸 자세한 경위와 대납 사실은 언제 알았는지 재차 물었다. 이 회장은 “후보자 기탁금을 입금한 사람은 제가 투자한 회사의 오너로 도체육회장 출마를 위해 A 씨에게 투자금으로 기탁금을 납부할 것을 부탁했는데 A씨 이름으로 납부할 줄은 몰랐다”며 “추후 도체육회로부터 다른 사람 명의로 납부된 사실을 통보받고 바로잡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체육회
이광현(화성시청)이 2020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광현은 11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3일째 남자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 권영호(대전도시공사)를 15-10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8강에서 하태규(대전도시공사)를 15-11로 꺾은 이광현은 4강에서 정재규(서울 성북구청)를 15-1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뒤 권영호를 상대로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남자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오상욱(성남시청)이 송은균(호남대)을 15-9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오상욱은 8강과 4강에서 박상원(한국체대)과 김준호(화성시청)를 각각 15-5, 15-10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여자부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최수연(안산시청)이 최신희(전북 익산시청)를 15-11로 꺾고 우승했다. 한편 여자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는 임주미(경기도청)가 김향은(전남도청)에게 11-15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자부 에뻬 개인전에서는 박민우(경기도펜싱협회)가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수원 수성고가 제31회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수성고는 11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전북 남성고를 세트스코어 3-1(25-20 25-16 22-25 25-19)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수성고는 앞서 열린 제75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와 2020 해상왕국 소가야배 고성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세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세트와 2세트에 블로킹이 적중하며 손쉽게 세트를 따낸 수성고는 3세트에 블로팅 타이밍을 맞추지 못해 고전하며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수성고는 전열을 정비한 4세트들어 세터 한태준의 효과적인 볼 배급과 공격수 마윤서, 공민식의 강타를 앞세워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장빈 수성고 감독은 “코로나19 시국에 어려운 환경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 3관왕을 거둘 수 있었고 기쁘고 영광스럽다. 아이들에게 공을 더 돌리고 싶다”며 “올해 마지막 열린 대회에서 우승해서 기쁘고 내년 3관왕은 아니더라도 2관왕은 달성할 수 있도록 올해의 기세를 내년까지 이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중부 결승전에서는 수원 수일여중이 경남여중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에서 강등 위기까지 갔다가 구사일생한 수원 삼성 박건하 감독이 내년 시즌에 대비해 선수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11일 화성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시즌 막판에 합류해 전술적으로 큰 변화를 주지 못했다. 내년 시즌을 앞두고 구단과 선수 영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공격진 보강을 요청해 뒀다”며 “시즌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확실히 말할 수는 없지만,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이어 “과거 수원은 지고 있더라도 역전하는 등 위기에 강했다. 앞으로 저의 역할은 수원이 위기에 있을 때마다 수원정신을 일깨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수원 감독으로 온 소감에 대해 “수원 출신으로 감독이 되는 꿈을 꿔왔다. 영광스럽고 감사한 부분”이라며 “선수단의 패배의식, 떨어진 자신감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고 내가 무엇을 해야할 지 고민을 오래했다. 앞으로 미래 방향을 잡아가는 것이 내야 해야 할 일 같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공격수 타가트의 이적설에 대해서는 “타가트가 이적한다는 호주 언론의 보도가 있었는데, 용병 선수들은 구단과 이야기를 하는 중”이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프로야구 막내구단 kt 위즈가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한 마지막 희망 살리기에 나선다. kt는 12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한다. kt는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과 함께 플레이오프 직행을 동시에 이르며 올 시즌 목표를 초과 달성했지만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두산에 2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1차전에서는 고졸 신인 괴물 투수 소형준의 호투 속에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9회 결승타를 맞고 2-3으로 분패했고 2차전에서는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4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1-4로 패했다. 1, 2차전 모두 kt로서는 아쉬운 경기였다. kt는 1차전에서 소형준이 6⅔이닝동안 3피안타 1볼넷 4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사이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을 공략하지 못했고 두 팀 모두 불펜이 가동된 뒤에는 선취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특히 이날 깜짝 불펜으로 등장한 윌리엄 쿠에바스와 마무리 김재윤이 흔들리며 소형준의 눈부신 호투를 무색케 했다. 2차전에서도 두산이 3회 멜 로하스 주니어게게 솔로포를 허용한 뒤 곧바로 선발 최원준을 교체한 것과 달리 선발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의 공격수 김륜도가 하나원큐 K리그2 2020 27라운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지난 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부천FC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안산FC의 2-0 승리에 앞장선 김륜도를 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밝혔다. 김륜도는 전반 40분 까뇨뚜의 침투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17분 상대 수비수의 실수로 흘러나온 공을 가로채 왼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뽑았다. 같은 날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FC안양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이 경기에서 수원FC는 안양을 2-1로 꺾고 최종 순위 2위로 정규라운드를 마쳤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팀 창단 후 처음으로 라운드 전승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OK금융그룹은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의정부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23-25 25-23 25-20 25-18)로 따돌리고 개막 후 6연승을 이어갔다. 1라운드 전승을 기록한 OK금융그룹은 승점 15점으로 이날 경기 전까지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KB손보(5승 1패·승점 13점)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OK금융그룹이 라운드 전승에 성공한 것은 창단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V리그 4년차인 OK금융그룹의 외국인 공격수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는 25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주도했고 센터 진상헌도 공격 성공률 84.61%에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19세 공격수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를 앞세워 무서운 돌풍을 일으킨 KB손보는 시즌 첫 패배를 당하고 2위로 내려앉았다. OK금융그룹은 서브 싸움에서 10-1로 KB손보를 압도했다. OK금융그룹은 1세트에 케이타의 고공 강타를 막지 못해 기선을 빼앗겼고 2세트에서도 김동민, 김정호의 득점이 가세한
kt 위즈가 플레이오프에서 2연패에 빠지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kt는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신한은행 쏠(SOL) KBO 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와 2차전에서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일찌감치 무너지며 1-4로 패했다. 데스파이네는 4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3삼진, 4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t는 또 올 시즌 홈런왕 멜 로하스 주니어가 솔로포를 기록하긴 했지만 4타수 1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고 강백호(4타수 1안타 1삼진), 유한준(3타수 1안타 1삼진 1볼넷), 황재균(4타수 무안타), 장성우(4타수 무안타) 등 기대했던 타자들이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며 팀 창단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kt는 관록의 두산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1회초를 삼자 범퇴로 막은 kt는 1회말 선두타자 조용호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황재균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를 만들며 선취 득점의 기회를 잡았지만 멜 로하스 주니어가 좌익수 플라이, 강백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득점 기회를 놓친 kt는 2회초 김재환, 허경민, 박세혁에게 연속 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