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득점왕이 유력한 안병준(수원FC)이 하나원큐 K리그 20202 대상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하나원큐 K리그 2020 대상 시상식’의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열고 올 시즌 K리그1과 K리그2의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후보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 시즌 18골을 기록하며 득점부문 2위 안드레(대전 하나시티즌·13골)를 5골 차로 제치고 득점 선두에 올라 있는 안병준은 레안드로(서울 이랜드), 백성동(경남FC),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과 함께 K리그2 MVP 경쟁을 벌이게 됐다. 또 K리그2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김도균(수원FC), 남기일(제주), 전경준(전남 드래곤즈), 정정용(서울 이랜드) 감독이 이름을 올렸고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는 최건주(안산 그리너스FC), 이동률(제주), 이상민(서울 이랜드), 하승운(전남)이 뽑혔다. K리그2 베스트 11 후보에는 골키퍼 유현(수원FC), 수비수 김영찬(부천FC), 닐손주니어(FC안양), 이인재(안산FC), 이한샘, 조유민(이상 수원FC), 미드필더 김건웅(수원FC), 김영남, 바비오(이상 부천FC), 최건주
김석현(경기대)이 제50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석현은 26일 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대학부 청장급(85㎏급) 결승전에서 김태우(경남대)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김경배(영남대)를 꺾고 결승에 오른 김석현은 첫째 판을 밀어치기로 따낸 뒤 둘째 판을 덮걸이로 내줬지만 마지막 셋째 판에 배지기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대학부 용장급(90㎏급) 결승전에서는 김준환(경기대)이 정종진(영남대)를 상대로 밀어치기와 안다리로 내리 두 판을 따내 2-0,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역사급(105㎏급) 결승에서는 박민교(용인대)가 신재범(인하대)에게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대학부 용사급(95㎏급) 박성준과 김영민(이상 경기대), 경장급(75㎏급) 이동혁(인하대), 청장급 이정민(용인대)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대학부 단체전에 출전한 경기대와 인하대는 4강에서 경남대와 영남대에 각각 4-1, 4-3으로 패해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평택 한광중이 제36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광중은 26일 경남 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중등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김태경, 모강빈, 남우정이 팀을 이뤄 1,828.1점을 기록하며 서울 오산중(1,823.1점)과 수원 천천중(1,817.3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일반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정지근, 추병길, 최창훈이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1,868.9점을 쏴 경남 창원시청(1,873.2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일반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전길혜, 김제희, 이혜진이 출전한 화성시청이 3,494점으로 우리은행(3,503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대부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는 송민호(인천대)가 244.9점으로 남태윤(동국대·247.0점)에 이에 준우승했다. 한편 남일반 공기소총 개인전 정지근(경기도청·226.5점)과 남대부 공기소총 단체전 인천대(1,857.9점)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가 팀 당 1~5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팀 창단 7년 만에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kt 위즈가 플레이오프 직행권이 걸린 리그 2위 탈환을 위한 마지막 일전을 준비한다. kt는 26일까지 140경기를 치른 가운데 79승 1무 60패(승률 0.568)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142경기를 치른 리그 2위 LG 트윈스(79승 4무 59패·승률 0.568)와는 0.5경기 차에 불과하다. 4경기를 남겨둔 kt로서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리그 2위 자리를 포기할 수 없는 입장이다. 리그 2위를 차지한다면 창단 후 첫 가을야구 진출에 한국시리즈(KS)까지 직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kt가 리그 2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LG보다 2승을 더 거뒀야만 한다. LG가 남은 2경기에서 전승을 해 81승 4무 59패(승률 0.579)가 되면 kt도 남은 4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83승 1무 60패(승률 0.580)로 2위에 오를 수 있다. 3승 1패를 거둔다면 82승 1무 61패(승률 0.573)로 LG에 승률이 뒤지게 된다. kt는 27~28일 6위 KIA 타이거즈, 29~30일 10위 한화 이글스와 각각 원
프로야구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kt 위즈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이강철(54) 감독이 3년 더 팀을 이끌게 됐다. kt위즈프로야구단(대표이사 남상봉)은 이강철 감독과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계약기간 3년으로 총액 20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9시즌을 앞두고 kt 3대 감독으로 부임한 이강철 감독은 시즌 첫해인 지난해 구단의 운영·육성 기조에 맞춰 선수단 체질 개선과 승리 의식 고취에 앞장서며 창단 최초 70승 돌파와 05할 승률 달성을 동시에 이뤘다. 이 감독은 올 시즌에도 유한준, 박경수 등 베테랑들의 활약과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이끄는 리더십으로 창단 후 처음으로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남상봉 사장은 “이 감독은 부임 후 매년 최고의 성적을 경신하는 등 kt를 강팀 반열에 올리며 ‘수원 야구’의 새 바람을 일으켰다”며 “이 감독의 지도력을 인정했고 중장기적으로 ‘명문 구단 도약’의 목표를 실현할 검증된 지도자라고 판단해 재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지난 2년간 구단이 선수단과 ‘원팀(one team)’이 되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덕분에 부임 당시 약속했던 ‘포스트시즌 진출’
인천 전자랜드가 종료직전 터진 에릭 탐슨의 골밑 득점에 힘입어 고양 오리온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오리온과 원정경기에서 종료 1.5초 전 탐슨이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73-71, 2점 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다 지난 20일 서울 삼성에 일격을 당했던 전자랜드는 오리온을 제압하며 5승 1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개막 2연패 이후 4연승을 질주하던 오리온은 시즌 3패(4승)째를 떠안았다. 전자랜드는 전반에 이승현을 활용한 오리온의 2:1 플레이를 제대로 막지 못한데다 오리온의 지역방어를 뚫지 못하면서 30-38, 8점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전반에만 3점슛 13개를 던진 전자랜드는 단 2개 만 성공시키는 등 고전했다. 3쿼터 들어 김낙현, 차바위 등의 3점 슛으로 오리온을 턱밑까지 추격한 전자랜드는 46-48까지 추격한 뒤 쿼터 종료 1분 10초 전 오리온 한호빈의 3점 슛을 허용했지만 탐슨이 3점 플레이로 응수하며 51-53, 2점 차까지 따라붙은 채 마지막 4쿼터를 맞았다. 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 오리온이 몇 차례
kt 위즈가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대파하고 플레이오프 직행 희망을 이어갔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와 시즌 최종전에서 선발 배제성의 호투와 유한준의 3점 홈런 등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10-5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거둔 kt는 79승 1무 60패(승률 0.568)로 2위 LG 트윈스(79승 4무 59패·승률 0.572)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팀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한 kt가 정규리그 종료시 2위를 확정하면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되고 3위 이하에 머물 경우 준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지난 해 kt 토종 투수로는 첫 10승 투수가 된 배제성은 이날 6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4피안타 1볼넷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2년 연속 10승(6패) 투수가 됐고 유한준은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했다. kt는 1회말 조용호의 좌전안타, 강백호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유한준이 롯데 선발 아드리안 샘슨의 6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3-0으로 앞서갔다. 4회 배정대의 좌전안타와 강민국의 투수 희생번트 때
김지은(경기체고)이 제36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지은은 25일 경남 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고등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 446.9점을 쏴 김태희(서울 태릉고·443.6점)와 최예린(충남 용남고·429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본선에서 1,143점으로 공동 4위로 결선에 진출한 김지은은 입사와 복사, 슬사에서 모두 집중력을 발휘해 좋은 기록을 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김지은은 전날 열린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4.7점으로 김선자(광주체고·247.9점)에 이어 준우승한 데 이어 이날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여일반 트랩에서는 배소영(의왕시체육회)이 95점을 기록해 엄소연(부산시청·99점)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인천체고가 3,391점으로 태릉고와 동점을 기록했지만 10점 수(인천체고 93개, 태릉고 103개)가 뒤져 2위를 차지했다. 전날 열린 여일반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인천 미추홀구청이 1,878.5점으로 경기도청(1,875.9점)과 IBK기업은행(1,872.9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개인전에서는 정은혜(인천 미추홀구청)가 결선 점수 250점으로 이은서(우리은행
경기도체육회는 25일 남양주시 인공암벽장에서 경기도산악연맹과 공동으로 ‘2020 청소년스포츠한마당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청소년스포츠한마당은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의 상생을 위한 교류전으로 선수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학교운동부, 스포츠클럽, 일반학생 등 자유롭게 팀을 이뤄 출전한 대회다. 이번 대회는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이 팀을 이뤄 경기를 치루는 방식으로 도내 스포츠클라이밍선수 및 일반학생 6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무관중 대회로 진행됐으며, 참가 전 발열 체크, 손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에 각별히 신경써 진행됐다. 청소년스포츠한마당은 25일 스포츠클라이밍 1차 대회를 시작으로 12월 중순까지 수영, 탁구, 볼링, 스포츠클라이밍 총 4개 종목에서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돼 있던 청소년 체육활동이 다시 활기를 되찾기 바라며 학생선수와 일반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하나가 되는 교류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소년스포츠한마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대한체육회의 주최로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종목단체의 주
지난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우승팀 수원 현대건설이 2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로 나섰다. 현대건설은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22)으로 완파했다. 개막전에서 컵대회 우승팀 서울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현대건설은 2연승을 달리며 승점 5점으로 리그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현대건설에 새로 합류한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 헬렌 루소(등록명 루소)는 블로킹 5개 포함해 23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 도로공사의 외국인 선수 켈시 페인(등록명 켈시·20점)를 막지 못해 기선을 빼앗겼지만 루소의 고공 강타를 앞세워 반격에 나서 세트 중반 11-9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현대건설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해 18-20으로 뒤진 상황에서 루소의 연속 득점과 블로킹으로 23-23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루소의 연타 공격과 상대 공격 범실로 세트를 마무리 했다. 1세트를 따낸 현대건설은 2세트 초반 세터 김다인의 서브에이스 등을 앞세워 6-0으로 달아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