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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끝나지 않은 2위 싸움 이제부터 시작이다

kt, 최근 3연승 거두며 2위 LG 트윈스와 0.5경기 차
자력 2위 탈환 위해 남은 KIA, 한화 상대 4경기 전승 필요
막강 타선에 선발 마운드 제 몫해준다면 충분히 가능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가 팀 당 1~5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팀 창단 7년 만에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kt 위즈가 플레이오프 직행권이 걸린 리그 2위 탈환을 위한 마지막 일전을 준비한다.

 

kt는 26일까지 140경기를 치른 가운데 79승 1무 60패(승률 0.568)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142경기를 치른 리그 2위 LG 트윈스(79승 4무 59패·승률 0.568)와는 0.5경기 차에 불과하다.

 

4경기를 남겨둔 kt로서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리그 2위 자리를 포기할 수 없는 입장이다.

 

리그 2위를 차지한다면 창단 후 첫 가을야구 진출에 한국시리즈(KS)까지 직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kt가 리그 2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LG보다 2승을 더 거뒀야만 한다.

 

LG가 남은 2경기에서 전승을 해 81승 4무 59패(승률 0.579)가 되면 kt도 남은 4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83승 1무 60패(승률 0.580)로 2위에 오를 수 있다. 3승 1패를 거둔다면 82승 1무 61패(승률 0.573)로 LG에 승률이 뒤지게 된다.

 

kt는 27~28일 6위 KIA 타이거즈, 29~30일 10위 한화 이글스와 각각 원정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LG는 28일 한화(잠실), 30일 9위 SK 와이번스(인천) 전을 앞두고 있다.

 

kt나 LG가 상대할 팀들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팀이지만 시즌 막판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상황은 kt가 불리한 상황이다.

 

LG가 상대할 SK와 한화는 이미 순위가 굳어졌지만 kt가 상대할 팀 중 KIA는 7위 롯데 자이언츠와 순위 싸움을 남겨두고 있다.


포스트시즌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5경기를 남겨둔 KIA가 6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최소 1승을 올려야하기 때문에 kt 전에 전력을 쏟을 수도 있다.

 

더욱이 LG는 최근 2연승을 거두고 있고 하위권인 SK와 한화에  각각 13승 2패, 11승 4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kt는 올 시즌 KIA에 8승 6패, 한화에 10승 4패로 앞서 있고 막강 타선을 앞세워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어 최근 불안감을 보이고 있는 선발 마운드가 안정을 찾아준다면 충분히 2위 탈환도 가능할 전망이다.

 

kt는 타격의 중심인 멜 로하스 주니어가 고열 등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가 25일 롯데 전에서 5회말 강민국을 대신해 대타로 기용된 뒤 경기가 끝날 때까지 타격과 수비를 맡으며 건재함을 과시한 것도 팀이 2위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하스는 타율(0.353), 홈런(46개), 타점(132개), 득점(113개) 장타율(0.689) 등 KBO가 시상하는 타자 5개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안타도 188개로 1위 호세 페르난데스(두산 베어스‥195개)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로하스가 롯데 전에서 두 차례 타석에 나서 모두 자동 고의4구 등 볼넷만 2개를 얻어 홈 팬들에게 타격감을 선보이진 못했지만 남은 4경기에서 kt의 중심 타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력으로 2위를 탈환하기 위해 남은 4경기 전승이 필요한 kt로서는 27일 열리는 KIA와 원정경기 승리가 중요한 만큼 선발로 나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제 몫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데스파이네는 지난 9월 25일 KIA 전 승리 이후 5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데스파이네가 포스트시즌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인 KIA 전에서 에이스의 역할을 해준다면 팀의 2위 탈환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kt가 가을야구 진출과 함께 플레이오프 직행까지 이뤄낼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