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안병준(수원FC)이 하나원큐 K리그2 2020 1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FC안양의 12라운드 경기에서 페널티킥 선제골을 기록한 안병준을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안병준은 이날 선제골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며 수원FC가ㅣ8승 1무 3패, 승점 25점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하는 데 앞장섰고 득점부문에서도 시즌 12골로 2위 안드레(대전 하나시티즌·9골)를 3골 차로 따돌렸다. 안병준은 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에르난데스(전남 드래곤즈), 룩(경남FC)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안병준이 라운드 MVP에 뽑힌 것은 지난 3라운드에 이어 두번째다. 또 FC안양 전에서 쐐기골을 기록한 수원FC의 마사는 베스트 11 미드필드 부문에 이은범(충남아산FC), 안드레(대전), 헬퀴스트(충남아산)와 함께 뽑혔고 수비수 부문에는 이한샘(수원FC)과 차영환(충남아산), 권승리(부천FC)가, 골키퍼에는 김진영(대전)이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수원FC는 K리그2 12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고 수원FC와 FC안양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
정부의 프로스포츠 제한적 관중입장 발표에 따라 프로축구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FC도 관중 입장을 준비한다. 수원FC는 8월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13라운드 안산그리너스FC와 경기부터 경기장 수용 인원의 10%인 1,000명의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원FC는 이날 경기에 가변석과 일반석 모두 지정좌석제로 운영하며 발열체크 및 QR코드 확인 등 입장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만큼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입장을 시작한다. 또 입장 및 퇴장시에는 관객 간 1m 거리 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홈경기 입장권은 3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현장 판매는 진행하지 않는다. 단,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장애인 및 어린이 등 할인 대상은 현장 매표소에서 신분 확인 후 티켓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코로나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모든 관중의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고, 물·음료 이외의 음식물은 반입이 금지되며 체온이 37.5도 이상일 경우, 출입이 제한돼 임시격리소로 이송된다. 한편 2020년 연간회원권은 사용할 수 없으며 기존 연간회원권 구매자는 회원권 환불 혹은 2021년 시즌 이
4연승을 달리던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에 대패를 당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SK는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와 시즌 10차전에서 홈런 6개를 포함해 장단 23안타를 얻어맞으며 7-24로 대패했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던 SK는 이날 패배로 24승 45패로 꼴찌 한화 이글스(17승 52패)와의 승차가 다시 7경기 차로 좁혀졌다. SK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LG와 상대 전적에서 앞서며 최근 특정팀 상대 최장기간 강세를 보였지만 올 시즌에는 2승 8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SK는 이날 1회와 8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실점하며 철저하게 무너졌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SK는 2회초 김현수의 내야안타와 선발 리카르도 핀토의 폭투로 위기를 맞은 뒤 로베르토 라모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2회말 제이미 로맥, 한동민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든 SK는 채태인의 볼넷, 고종욱의 좌전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이현석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 실패한 SK는 3회초 연속 볼넷과 핀토의 폭투로 1사 2, 3루 위기에 빠졌
KBO가 2021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28일부터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선수와 고교·대학 중퇴 선수를 대상으로 드래프트 참가 시청을 접수한다. 신청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자로 과거 고교 또는 대학 졸업 연도에 드래프트 대상이 됐던 선수는 제외된다. 신청 대상은 ▲한국에서 고교 이상 재학하고 한국 프로구단 소속 선수로 등록한 사실 없이 외국 프로구단과 선수 계약을 체결한 선수(2019년 1월 31일 이전 계약 종료에 한함), ▲한국 프로야구에 등록한 사실이 없는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해외학교 출신) 선수, ▲고교 또는 대학 선수로 협회에 등록된 이후 재적 학교를 중퇴한 선수, ▲고교이상 협회 등록 이력이 없는 선수 또는 KBO 신인지명 대상이 아니었던 선수 중 독립리그(2020년 기준 KBO가 인정하는 한국, 미국, 일본의 독립리그)팀 소속으로 최근 1년간 1경기 이상 출장한 선수 등이다. 대한민국 국적자로 과거 고교 또는 대학 졸업 연도에 드래프트 대상이 됐던 선수는 제외된다. 현재 협회에 등록된 고교 3학년 및 대학교 4학년(2년제 대학교는 2학년)에 재학 중인 선수는 자동으로 드래프트 대상이 됨에 따라 별도의 참가 신청 접수를 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8일 K리그 22개 구단 실무자들과 ‘유관중 경기 전환에 따른 홈경기 운영 방안’을 공유하는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8월 1일부터 제한적 관중 입장을 앞두고 있는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7일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추가, 보완해 배포한 데 이어 이날은 매뉴얼 상의 세부내용을 바탕으로 화상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연맹 담당자와 K리그 22개 구단 홈경기 담당자가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K리그 코로나19 통합 매뉴얼 안내, ▲유관중 경기 대비 구단별 준비현황 점검, ▲K리그 구단 및 프로야구 구단 유관중 경기 준비 사례 공유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별도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참여자 간에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연맹은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이번 유관중 전환 시 입장 허용 관중수를 전체 관중 수용 인원의 최대 10% 이내로 제한했다. 또 전 좌석 지정 좌석 운영 및 온라인 사전 예매, 관중 입장 시 체온 측정 및 QR코드 정보 확인,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등 매뉴얼을 토대로 연맹과 각 구단은 안전한 리그 운영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이행할 계획이다. 한편 1일부터 홈 경기를 치르는 K리그1·K리그2 구단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올 시즌 올스타전 개최를 취소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언택트 올스타 이벤트’를 개최한다. KBO는 프로야구 출범 원년인 1982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해도 빠짐 없이 올스타전을 개최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개막이 한 달 이상 늦어지면서 7월 25일로 예정됐던 올스타전도 사상 처음 개최가 무산됐다. KBO는 리그 최고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함께 즐기는 리그 최대의 축제인 올스타전이 개최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 길어진 무관중 경기 이후 관중 입장이 제한적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KBO 리그에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고 있는 팬들을 위해 올스타 베스트 12를 선정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KBO는 ‘언택트 올스타 이벤트’를 위한 첫 시작으로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과 손잡고 ‘2020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 베스트 12’ 선정을 위한 팬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는 8월 10일부터 9월 4일까지 26일간 KBO 홈페이지와 KBO 앱, 신한은행 SOL 앱 등 3개의 플랫폼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투표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KBO와 신한은행에서 추첨을 통해 다양
202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FA컵 우승을 향한 8개 팀의 격돌이 29일 전국 4개 구장에서 펼쳐진다. 프로축구 1부리그인 K리그1부터 아마추어인 K5리그까지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최고의 클럽을 뽑은 FA컵 8강에는 K리그1 8개 팀만이 살아남았다. 29일 열릴 FA컵 8강은 울산 현대-광주FC(울산문수축구경기장), FC서울-포항 스틸러스(서울월드컵경기장), 부산 아이파크-전북 현대(부산 구덕운동장), 성남FC-수원 삼성(성남 탄천종합운동장)의 대결로 압축됐다. 이 중 도내 축구팬들에게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성남과 수원의 탄천 경기다. 성남과 수원은 과거 성남 일화 시절 마계대전(馬鷄大戰)이라 불리며 수원-FC서울의 슈퍼매치 못지 않은 인기를 끌었다. 성남이 시민구단으로 전환해 마스코트가 까치로 바뀐 뒤로는 계작살(鷄鵲殺)이라는 새로운 더비가 형성될 정도로 도내 라이벌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2017~2018시즌 성남이 2부리그에 소속되면서 맞대결이 없었지만 지난 해에는 정규리그에서 4번 맞붙어 성남이 2승 2무로 우위를 지켰다. 올 시즌에는 수원과 성남이 1승씩을 주고받았다. 지난 달 16일 탄천에서 열린 시즌
손현준(경기체중)이 제48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손현준은 28일 경북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1,600m 계주에서 차희성, 오아름, 윤다인과 팀을 이뤄 경기체중이 3분35초41로 전남체중(3분36초62)과 경남 거제중앙중(3분40초38)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손현준은 전날 열린 남중부 8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3,000m 장애물경기에서는 유기태(경기체고)가 9분36초01의 기록으로 김하늘(강원 강릉명륜고·9분41초76)과 임형윤(경북 영동고·9분45초65)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여일반 1,600m 계주에서는 신다혜, 오세라, 이지영, 권소현이 이어 달린 김포시청이 3분51초02로 시흥시청(3분55초29)과 파주시청(4분41초28)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100m 허들에서는 김솔기(인천체고)기 14초64로 조수진(울산스포츠과학고·14초89)과 윤수빈(가평고·14초95)에 앞서 1위로 골인했고, 남고부 110m 허들에서는 박인우(인천체고)가 14초85로 장윤성(안산 경기모바일과학고·15초16)과 김태현(경북 경주고·1
김다은(가평고)이 제48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김다은은 27일 경북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고등부 400m 계주에서 김소은, 윤수빈, 전하영과 팀을 이뤄 가평고가 48초32로 인천 인일여고(51초63)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김다은은 이번 대회 여고부 100m와 200m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다은의 쌍둥이 동생인 김소은은 여고부 멀리뛰기 1위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또 남고부 200m 우승자 손지원(경기체고)은 이승범, 김동하, 곽성철과 함꼐 출전한 400m 계주에서 경기체고가 41초73으로 경북체고(41초81)와 전북체고(42초20)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올랐다. 남중부 800m 결승에서는 손현준(경기체중)이 2분03초99로 김세현(시흥 신천중·2분06초98)과 장종국(서울 배문중·2분08초48)을 꺾고 우승했고 남일반 800m 결승에서는 엄태건(남양주시청)이 1분50초14로 황보문(전남 나주시청·1분50초79)과 김준영(고양시청·1분51초14)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여일반 높이뛰기에서는 한다례(파주시청)가 노주혜(대구시청), 박근정(파주
7월 들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리그 6위까지 상승한 kt 위즈가 이번 주 순위 도약의 고비를 맞는다. kt는 이번주 28일부터 30일까지 리그 3위 KIA 타이거즈와 광주에서 원정경기를 치른 뒤 31일부터는 수원으로 자리를 옮겨 9위 SK 와이번스를 상대한다. kt는 7월 들어 13승 1무 6패, 0.684의 승률로 10개 구단 중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리그 선두 NC 다이노스와 홈 3연전에서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만들며 6위로 올라선 kt는 이번 주 KIA, SK 전 결과에 따라 일주일 만에 5위로 도약할 수도 있다. 27일 현재 34승 1무 33패로 6위에 올라 있는 kt는 5위 LG 트윈스(36승 1무 31패)와 2경기 차다. kt가 이번 주 KIA와 SK에 잇따라 위닝시리즈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LG가 주춤한다면 일주일 만에 5위 도약이 가능하다. 문제는 kt가 상대할 KIA와 SK 모두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이다. KIA는 4연승 신바람과 함께 7월에만 13승 8패로 월간 승률 3위(승률 0.619)를 질주하며 중간 순위 3위까지 올라섰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kt가 5승 4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지만 쉽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