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제한적 관중입장을 시작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7일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추가, 보완해 배포했다. 연맹은 지난 3월 코로나19 예방 지침과 선수단 내 유증상자 발생 시 대응방안 등이 담긴 매뉴얼 제1판을 배포한 데 이어 5~6월 중에는 리그 개막 및 경기 운영을 위한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추가, 보완한 매뉴얼을 각 구단에 제공했다. 연맹이 이날 배포한 매뉴얼은 관중 입장과 관련된 세부 지침들이 추가, 보완된 제6판이다. 먼저 관중 입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지역에 한해 가능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중인 지역은 무관중경기가 원칙이다. 현재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광주의 경우, 8월 16일로 예정된 광주FC의 다음 홈경기까지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다. 입장 허용 관중수는 경기장 전체 관중수용인원의 최대 10% 이내이며 입장권은 온라인 사전 예매로만 판매된다. 매표소 현장판매는 불가하고, 사전에 예매한 티켓을 현장 매표소에서 발권하는 것은 가능하다. 또 전 좌석 지정좌석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지정좌석간 최소 거리는 전후좌우 1좌석씩이다. 각 구단은 경기장 상황에 맞게 그 이상의 거리를 두어 착석 가능한 좌석을 지정할
김장준(시흥 매화중)이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여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장준은 27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남자중등부 개인단식 결승전에서 장우헉(부천 G스포츠클럽)을 8-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개인전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단세트 경기로 진행됐다. 김장준은 팀 동료끼리 맞붙은 남중부 개인복식에서도 서현운과 팀을 이뤄 류창민-박승민 조를 게임스코어 8-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단식과 복식을 모두 석권한 김장준은 남중부 단체전에서도 매화중이 경북 안동중을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는 데 기여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중부 개인단식에서는 최온유(화성 송산중)가 김하랑(오산 문시중)을 8-2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중부 단체전에서는 매화중이 서울 중앙여중에 1-3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고 여고부 개인단식에서는 김은서(오산정보고)가 서지영(경북 경산여고)에게 1-8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중부 복식 이예준-황채원 조(매화중)와 김하람-이수연 조(문시중), 여중부 개인단식 장지오(의정부 G스포츠클럽), 남중부 복식 배주완-장우혁 조(부천 G스포츠클럽), 남중부 단
kt 위즈가 리그 선두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만들며 6위로 도약했다. kt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와 시즌 12차전에서 8회 터진 장성우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2연승과 함께 34승 1무 33패로 삼성 라이온즈(34승 34패)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이날 KIA 타이거즈에 5-8로 패하며 승률이 5할로 떨어졌다. 정부의 프로스포츠 제한적 관중 입장 발표에 따라 이날 처음 관중이 입장한 수원 kt위즈파크는 홈런 5개가 작성되며 모처럼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들을 즐겁게 했다. kt는 1회말 1사 후 황재균이 NC 선발 구창모를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기선을 잡았다. 3회말 2사 1, 2루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한 kt는 4회초 선발 김민수가 나성범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회말 1사 후 배정대의 중월 솔로포로 다시 1점을 앞서간 kt는 6회 박민우, 이명기의 연속안타로 맞은 무사 1, 3루 위기에서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줘 2-2, 동점을 허용했다. kt가 앞서가면 NC가 따라오던 흐름은 7
김다은(가평고)이 제48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다은은 26일 경북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고등부 200m 결승에서 24초94의 기록으로 서다현(충남 용남고·25초31)과 박미나(경북 포항두호고·25초32)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다은은 여고부 1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200m 결승에서는 손지원(경기체고)이 21초40으로 최창희(경북체고·21초60)와 우인섭(서울 경복고·22초03)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여중부 400m 결승에서는 이민경(시흥 송운중)이 1분00초43을 기록하며 이소희(경북 다산중·1분00초63)와 손한송(경남 합천여중·1분01초13)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남고부 800m 결승에서는 변정현(시흥 은행고)이 1분57초90으로 지성환(대구체고·1분57초92)과 오창기(경남 김해가야고·1분58초21)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일반 세단뛰기에서는 성진석(안산시청)이 16m18을 뛰어 김장우(한국체대·16m02)와 유규민(전북 익산시청·15m79)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남고부 창던지기에서는 이준형(인천체고)이 65m09로 김이태(울산
프로야구 kt 위즈의 홈 구장인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모처럼만에 관중의 환호와 박수소리가 터져나왔다. 수원 kt위즈파크에 관중이 입장한 것은 지난 해 9월 2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9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이후 7개월 20여일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20시즌을 당초 계획보다 1개월 넘게 미뤄온 한국프로야구는 무관중 개막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경험하며 지난 5월 5일 정규리그를 시작했다.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하다보니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도, 응원을 펼치는 응원단도 어색한 분위기였다. 올해 들어 2개월 넘게 무관중으로 진행되던 프로야구는 지난 주말 정부의 프로스포츠 제한적 관중 입장 발표에 따라 26일 시작됐다. 이날 NC 다이노스와 kt위즈의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12차전을 보기 위해 수원 kt위즈파크를 찾은 관중은 전체 입장석의 10%인 2,000여명에 불과했지만 응원 열기는 뜨거웠다. 특히 1회말 1사 후 황재균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리자 kt 응원석에서 뜨거운 박수와 함께 함성이 터져나왔다. kt 구단은 지난 24일 정부의 발표가 있자 곧바로 KBO의 코로나19 대응
김현우(양평중)가 제19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현우는 26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카누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남자중등부 카누 1인승(C-1) 200m에서 50초98로 이현준(인천 용현중·52초74)과 여세창(충남 서령중·53초53)을 꺾고 우승한 뒤 C-1 500m에서도 2분11초9로 같은 학교 김성일(2분13초4)과 여세창(충남 서령중·2분13초9)을 꺾고 우승했다. 김현우는 김성일과 팀을 이룬 C-2 500m에서도 2분03초9로 이현준-차지한 조(용현중·2분05초7)와 윤호-이도윤 조(양평중·2분12초2)를 따돌리고 우승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고등부 카약 4인승(K-4) 200m에서는 강민상, 이상윤, 장준혁, 황준섭이 팀을 이룬 남양주 와부고가 38초24로 강원체고(40초10)와 대구 영남공고(42초01)를 꺾고 우승했다. 앞서 남고부 K-2 200m에서 40초58로 정서호-정준회 조(대전 한밭고·41초39)와 도현수-정희준 조(영남공고·42초39)를 꺾고 우승한 강민상-이상윤 조와 남고부 K-1 500m에서 1분52초8로 박동민(가평 청평고·1분53초1)과 전우영(충남 부여고·1분53초5)을 제치고 1위에 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 헌)이 장기화 된 코로나19로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는 경기도민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따뜻한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재단은 지난 24일 경기문화예술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지지씨(ggc)’를 통해 코로나19를 바라보는 예술가의 다양한 시선을 담은 ‘예술가의 코로나 처방전’을 공개했다. ‘예술가의 코로나 처방전’에는 작가 박준, 화가 김정헌, 디자이너 안상수, 사진작가 김도균 등 총 17명의 예술가가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례없는 팬데믹(pandemic)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문화예술계를 묵묵히 지켜온 작가들의 눈으로 코로나19를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일상 속에 새겨진 코로나19의 아픈 흔적을 함께 나누고 치유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며, 나아가 상처를 회복하고 포스트코로나를 향해 한 발짝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예술가의 코로나 처방전’은 17명의 예술가가 에세이, 칼럼, 그림, 타이포그래피 등 각자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코로나19에 대해 말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첫 번째 이야기를 열어준 작가 박준과 그림책 작가 이억배는 코로나19를 겪는 우리들의 모습을 담담히 담아냈다. 한국인의 가장 일상적이며 보통의 안부 인사였던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25일 ‘2020년 지역문화자원 발굴 및 재생’ 공모 선정사업인 ‘높빛마을 마을공동체 공유공간 운영 (마을카페 다락)’을 위한 새 보금자리 개소식을 가졌다.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에 위치한 마을카페 다락은(대표 정진훈) 2014년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시작으로 주민들이 출자해 만든 마을커뮤니티 공간이다. 7년째 고양동 주민들과 함께 마을동아리 활동,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수행, 봉사활동 거점공간, 아동·청소년 쉼터, 마을공방 기능을 수행하며 마을문화, 공동체, 일자리를 위한 활동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마을동아리의 경우 지금까지 30여개의 동아리를 만들었으며 현재는 10여개의 동아리가 활동 중에 있다. 2020년 임대공간 활용에 대한 관리비, 임대료 지출로 인해 지속적 운영에 어려움이 생겨 마을 공동체에서 활동하는 주민들이 힘을 모아 공간을 매입하고 2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새 보금자리에서 새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날 개소식은 ‘힐링밴드 동아리 축하공연’, ‘머그컵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어려운 시기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마을카페 다락 정진훈 대표는
수원FC가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드 선두를 굳게 지켰다. 수원FC는 2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2라운드 FC안양과 원정경기에서 안병준과 마사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FC는 최근 6경기 연속 무패(5승1무)의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8승 1무 3패, 승점 25점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지난 19일 충남아산FC를 2-0으로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 중위권 진입을 노렸던 FC안양은 2승 4무 6패, 승점 10점으로 리그 9위로 다시 내려갔다. ‘뉴 지지대더비’로 이름붙은 도내 라이벌 전 답게 이날 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양상을 이어갔다. 마우리데스, 황문기, 권용현으로 공격라인을 구성한 FC안양은 전반 5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황문기의 슛이 골대를 살짝 비켜갔고 전반 18분에는 상대 수비실수로 득점기회를 잡은 권용현이 수원의 빈 골문을 향해 띄워찬 슛이 역시 골대를 외면해 아쉬움을 남겼다. 반격에 나선 수원FC는 전반 25분 전정호가 상대 골키퍼가 앞으로 나와있는 것을 보고 왼발슛 한 것이 골대를 넘어갔다. 수원FC는 공격의 활로를 열지 못하자 전반 30분 전정호 대신 라
kt 위즈가 하루 만에 5할 승률에 복귀했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리그 11차전에서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호투와 배정대의 3점 홈런 등을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33승 1무 33패로 하루 만에 승률 0.500을 회복하며 6위 삼성 라이온즈(34승 33패)와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5위 LG 트윈스(35승 1무 31패)에도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3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5패)째를 올렸고 배정대는 3점 홈런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으며 강백호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전날 NC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던 kt는 1회초 데스파이네의 구위가 살아나지 못한 사이 1안타, 3볼넷으로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4회까지 NC 선발 마이크 라이트의 구위에 눌려 득점기회를 잡지 못하던 kt는 5회말 선두타자 유한준의 볼넷과 박경수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6회를 빅이닝으로 만들며 전세를 뒤집었다. 6회말 황재균의 좌중간 2루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