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염기훈 전 감독의 후임으로 변성환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를 선임했다. 수원은 제10대 감독으로 변성환 감독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구단은 신임 감독의 요건으로 확고한 축구 철학과 비전 보유, 최신 축구 트렌드 이해 및 과학적 훈련 시스템 적용, 명확한 분석을 통한 훈련 구성과 코칭 등에 초점을 맞추고 후보를 물색했으며, 최종적으로 변성환 감독이 최적임자로 판단돼 제10대 감독으로 뽑았다. 신임 변성환 감독은 선수 시절 K리그와 호주 A리그에서 활약했으며, 현역 은퇴 이후 2015년 성남FC에서 지도자로 데뷔해 유스팀 감독, 프로팀 코치, 감독 대행직을 수행했다. 이후 2019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U-16 대표팀 코치를 거쳐 2022년에는 U-17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으며 2023년 열린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이끌었다. 변성환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에서 매달 발간하는 축구 기술보고서를 담당하는 등 축구계의 대표적인 연구하는 지도자로, 깊이 있는 축구 지식과 카리스마 있는 지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단은 신임 변성환 감독이 선수단의 전술적 심리적 재편을 통해 팀을 정상궤도에 다시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이번 주말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4위 탈환을 노린다. 수원FC는 오는 6월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에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29일 열린 15라운드 대구FC 전에서 강상윤과 이승우의 연속골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둔 수원FC는 30일 현재 7승 3무 5패, 승점 24점으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4위 강원FC(승점 25점·7승 4무 4패)와는 승점 1점 차다. 인천 전에서 수원FC가 승리를 거두고 강원이 6월 2일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 전에서 패하거나 비기면 수원FC가 4위로 올라서게 된다. 다득점에서 수원FC가 17골로 강원(27골)에 크게 뒤져 있어 비겨서는 순위를 뒤집을 수 없다. 수원FC는 지난 14라운드 제주 전에서 팀의 에이스 이승우와 공격의 핵 지동원이 장염 증세를 보여 출전하지 못한 데다 데뷔전을 치른 아르한이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치며 0-1로 아쉽게 패해 연승행진이 끊겼다. 15라운드에 대구를 잡으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수원FC는 2연승을 거두며 상위권 추격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각오다. 수원FC는 팀 내 최다 득점(7골)과 최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유스팀(18세 이하) 수원 매탄고의 수비수 모경빈과 미드필더 김민우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월드스쿼드 2024’에 선발됐다. 수원은 모경빈과 김민우가 월드스쿼드 2024에 선발돼 독일로 출국했다고 30일 밝혔다. ‘월드스쿼드’는 뮌헨이 세계 각국 우수 유소년 선수를 발굴하고, 국제 무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진행하는 선수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전 세계에서 9300명의 선수가 지원했으며 바이에른 뮌헨 구단이 직접 진행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모경빈과 김민우가 최종 23명에 포함됐다. 모경빈은 187㎝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제공권이 우수하고 빌드업 능력이 좋으며, 김민우는 왕성한 활동과 헌신적인 플레이어 돋보이는 선수로 패스와 슈팅 능력이 장점이라는 게 수원의 설명이다. 모경빈과 김민우는 6월 1∼30일 독일과 미국에서 진행되는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해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MLS의 LA FC, DC 유나이티드 유스팀 등과 시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뮌헨 구단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아시아 양궁 최강을 가리는 2024 수원 아시아컵 국제양궁대회가 오는 6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양궁연맹이 주최하고 수원특례시와 수원특례시 양궁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18개국에서 221명의 선수단(선수 159명, 지도자 62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수원시는 물론 경기도권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양궁대회로 오는 7월 26일부터 열리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효자종목인 한국 양궁의 선전을 기원하고 스포츠 메카 수원특례시의 수원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유치됐다. 대회는 6월 3일 개회식에 이어 공식 연습이 시작되고 4일 종목별 예선라운드가 진된다. 이어 5~6일 본선이 진행되며 7일 리커브와 컴파운드 단체전 결승, 7일 종목별 개인전 결승이 각각 벌어진다. 한국은 리커브에 남자 김예찬, 김하준, 서민기, 정태영, 여자 임해진, 오예진, 이가현, 최미선이 출전하고 컴파운드에는 남자 고보현, 강동현, 최은규, 여자 조유주, 박정연, 심수인 등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한편 대회를 유치한 수원시는 대회 기간 수원의 전통 문화와 한국의 대중 문화를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시는 대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훈)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으로 경기도의 비공인 종합우승 2연패 달성에 기여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남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역도, 육상, 씨름 등 9개 종목에 35명의 학생선수를 출전시켜 금 12개, 은 7개, 동메달 4개 등 총 2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안산지역 학생선수들이 지난 해보다 금메달을 5개나 더 획득한 것으로 이번 대회 막판까지 서울시와 경합을 벌인 경기도에는 큰 힘이 됐다. 안산지역 학생선수들은 역도, 육상, 수영, 펜싱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수확했다. 안산 선부중 3학년 김예솔이 역도 여자 15세 이하부 45㎏급에서 인상 61㎏, 용상 81㎏, 합계 142㎏를 들어올리며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에 올랐다. 김예솔은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중등부 부별신기록(용상 종전 77㎏, 합계 종전 137㎏)을 작성하며 종목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또 수영 여자 12세부에서는 주선유(관산초 6년)가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 자유형 50m에서 우승해 3관왕을 차지했고 육상 여자 15세부 윤예은(와동중)은 1600m 계주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대구FC를 완파하고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수원FC는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대구와 홈 경기에서 후반에 터진 강상윤과 이승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전 패배로 분위기가 가라앉을 뻔 했던 수원FC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며 7승 3무 5패, 승점 24점으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4위 강원FC(승점 25점·7승 4무 4패)와는 승점 1점 차다. 수원FC는 장염 증세를 보여 제주 전에 결장했던 이승우와 지동원을 선발로 내세웠다. 최전방에 지동원을 세우고 2선 공격수로 정승원, 이승우, 안데르손을 기용했다. 중원은 이재원과 윤빛가람이 맡았고 포백은 장영우, 최규백, 권경원, 박철우로 구성하는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다. 골문은 안준수가 지켰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대구 세징야에게 잇따라 슈팅을 허용한 수원FC는 전반 9분 과 20분 지동원의 연이은 슛으로 맞서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치열한 접전에도 골문을 열지 못한 채 전반을 0-0으로 마친 수원FC는 후반 초반 대구의 공세에 밀리는 듯 했지만 후반 13분 지동원 대신
‘경기 체육 꿈나무들의 요람’ 경기체중(교장 김호철)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개교 13면 만에 최고 메달을 획득하며 경기도의 비공인 종합우승 2연패에 앞장섰다. 경기체중은 지난 28일 막을 내린 전국소년체전에서 육상, 수영, 체조, 레슬링, 역도, 유도, 근대3종, 철인3종 등 8개 종목에 전교생 72명 중 40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 11개, 은 16개, 동메달 15개 등 총 4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전년도 38개를 넘어선 개교 이래 최고의 성적이다. 특히 역도 남자 15세 이하부 +102㎏급에 출전한 이동훈(3년)은 인상 135㎏, 용상 168㎏, 합계 303㎏을 들어 올려 대회신기록 3개를 갈아치우며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여자 수영의 미래’ 이원(2년)은 자유형 100m 금메달을 시작으로 계영과 혼계영에서 김승원(용인 구성중), 이리나(구리 갈매중) 등과 드림팀을 이뤄 여자 15세부 금메달을 합작했고 접영 50m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경기체중은 이외에도 육상, 역도, 유도, 철인3종 등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하며 출전한 8개 종목 중 5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호철 교장은 “동계훈련과 소년체전 선발전 그리고 본 대회에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경기도에게 ‘각본없는 드라마’였다. 경기도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남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 87개, 은 61개, 동메달 93개 등 총 24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해 금 79개, 은 73개, 동메달 100개 등 총 252개의 메달로 4년 만에 비공인 종합우승을 탈환했던 도는 2년 연속 17개 시·도 중 최다 금메달을 획득하며 정상을 지켰다. ‘라이벌’서울시(총 메달 246개, 금 86·은 87·동 73)와는 금메달 단 1개 차이었다. 도는 사전경기로 열린 체조에서 남자 12세 이하부 최시호(평택 성동초)가 5관왕에 오른 데 힘입어 금메달 6개를 수확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어 본 대회 첫 날 롤러와 수영, 역도, 육상, 유도, 펜싱 등에서 금메달 20개를 획득했고 둘째 날에도 롤러, 볼링, 수영, 육상, 에어로빅, 자전거, 철인3종 , 바북 등에서 21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좋았다. 그러나 도는 대회 3일째인 27일 볼링, 수영, 카누, 역도, 씨름 등에서 금메달 15개를 얻는 데 그쳤다. 그 사이 수영 다이빙에 걸린 16개의 금메달 중 12개를 쓸어담은 서울시에 역전을
“대회 마지막 날 마지막 종목인 골프 여자 15세 이하부 결과가 올라올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먼 전남까지 내려와 고생한 선수들과 지도자, 학교 및 종목단체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838명의 학생선수를 이끌고 출전해 2년 연속 비공인 종합우승을 달성한 김상용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의 소감이다. 김 총감독은 “대회 폐막 하루 전인 27일 오후까지 서울시에 금메달에서 뒤져 우승이 어렵다는 전망이 컸다”며 “하지만 경기도 학생선수들의 저력을 믿고 있었고 금메달 1개 차로 정상을 수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 87개, 은 61개, 동메달 93개 등 총 241개의 메달을 획득해 ‘라이벌’서울시(총 메달 246개, 금 86·은 87·동 73)를 금메달 1개 차로 따돌리고 비공인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김 총감독은 “이번 경기도의 성적은 당초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서울시가 수영 다이빙에 걸린 16개의 금메달 중 12개를 쓸어가며 고전했다”면서 “마지막 날 펜싱과 레슬링, 복싱, 테니스 등에서 예상보다 많
프로야구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에 방출을 요구한 박병호(37)를 내주고 오재일(37)을 데려오는 1:1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kt는 동갑내기 장타자인 박병호와 오재일을 맞 트레이드한다고 29일 밝혔다. 박병호가 kt에 이적 요청을 한 지 하루 만이다.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낸 박병호는 지난 달 벤치 멤버로 밀리자 구단 관계자들을 찾아 출전 기회와 관련한 건의를 했고,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자 구단에 방출(웨이버 공시)을 포함한 이적 요청을 했다. 이 사실은 박병호가 허리 통증을 이유로 2군으로 내려간 26일 이후 이틀 만인 28일에 알려졌다. kt는 박병호와 더는 함께 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급하게 타 구단들과 트레이드 카드를 맞췄다. 마침 삼성이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인 오재일을 트레이드 반대급부로 제안했고, 28일 경기 시작 직전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kt 관계자는 “27일 오후 박병호를 만나 잔류를 설득했으나 선수의 뜻이 매우 완강했다”며 “박병호의 남은 선수 생활을 위해 이적을 추진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급하게 타 구단과 접촉했고, 삼성이 좋은 조건을 제시해주셨다”고 말했다.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하던 오재일은 자유계약선수(FA)로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