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의 수비수 최우재(29)가 9년여의 연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최우재는 오는 7일 오후 6시 안양 아르떼 웨딩홀에서 신부 김영화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이 대학생이었던 지난 2011년 친구의 소개를 통해 연애를 시작해 9년 간 사랑을 키웠다. 예비신부 김영화 씨는 현재 영양사로 근무 중이다. 최우재는 “안양에서 자랐기 때문에 올 시즌 안양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뻤다. 결혼식도 마침 안양에서 올리게 돼 매우 감사한 일이다. 특히 힘들 때나 기쁠 때나 항상 묵묵히 지켜봐 주고 힘이 되어준 예비신부에게 고맙다”라며 “결혼과 함께 더욱 발전하는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KT 위즈의 포수 허도환(35)이 오는 7일 오후 6시 서울 그랜드힐 컨벤션홀에서 남지영(31)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신부 남지영 양은 회사를 다니는 미모의 재원으로, 2년 간의 연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허도환-남지영 부부는 결혼식을 마친 뒤 인도네시아 발리로 일주일간 신혼여행을 떠나며, 돌아와서는 인천 송도에 신접 살림을 차린다. 허도환은 “항상 옆에서 묵묵히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는 신부에게 너무 감사하다. 응원에 힘입어 새롭게 맞이한 KT 위즈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앞으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2019~2020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가 5일 시작됐다. KBL은 이날 “25일까지 팬 투표가 진행된다”며 “올스타전 팬 투표는 포지션 구분 없이 최다 투표를 받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술위원회를 통해 총 24명의 선수가 선발된다”고 밝혔다. 팬 투표 1, 2위를 차지한 선수가 드래프트를 통해 자신의 팀을 구성하며 팀명도 선수 본인의 이름을 사용한다. 팬 투표는 10개 구단이 각각 6명씩 추천한 총 60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KBL 인터넷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투표할 수 있다.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번 시즌 올스타전은 2020년 1월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트로이 길렌워터(31·197.2㎝)를 영입했다. 전자랜드는 5일 “기존 섀넌 쇼터를 길렌워터로 시즌 대체한다”고 밝혔다. 길렌워터는 2014~2015시즌 고양 오리온에서 데뷔했으며 2015~2016시즌에는 창원 LG에서 뛴 선수다. 두 시즌 정규리그 평균 22.9점에 7.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LG 유니폼을 입은 2015~2016시즌에는 득점 1위(26.2점)에 올랐을 정도로 탁월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다만 국내에서 뛰는 동안 여러 차례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물의를 빚어 2016년과 2017년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참가 자격이 제한된 바 있다. 지난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뛰며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힘을 보탠 쇼터는 올해 전자랜드로 옮겨 14.8점에 3.7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시즌 도중에 팀을 떠나게 됐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4일 오전 11시 수원시 장안구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도내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장애인체육활성화에 함께 노력하기 위해 보훈재활체육센터(센터장 공운석)와 업무협약을 개최했다. 보훈재활체육센터는 국가유공자 및 상이군경 등이 이용하는 체육센터로 체육관, 사격장, 론볼장, 양궁장 등 다양한 종목의 체육시설이 구비돼 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생활체육 분야에서 장애인체육회와의 접근성이 낮았던 국가유공자 및 상이군경 등에게 장애인생활체육을 홍보하는 중요거점으로 센터를 활용하고,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를 파견해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으며, 전문체육 분야에서는 각 종목의 우수한 전용경기장을 임차해 도대표 선수단이 안정적이면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 경기력의 향상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체육회는 4일 시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꿈나무 우수선수 육성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배민한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과 이형우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꿈나무 우수선수, 학부모, 학교 관계자,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육성지원금을 받은 꿈나무 우수선수는 매산초 농구 양우혁 등 초등학생 10명과 고색중 정구 김서지 등 중학생 20명 등 총 30명이다. 배민한 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이번 꿈나무 우수선수 육성지원금 전달이 어린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원시는 앞으로도 관내 우수선수들을 발굴·육성해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를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선언한 SK 와이번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2019 최고투수로 선정됐다. 김광현은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최고투수상을 수상했다. 김광현은 올해 31경기에 등판해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하며 20승을 거둔 조쉬 린드블럼(두산)에 이은 다승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190⅓이닝을 소화했으며 탈삼진도 180개로 리그 전체 2위이자 국내 선수 1위였다. 이날 시상식의 최고 영예인 대상은 올 시즌 두산 베어스를 통합우승으로 이끈 김태형 감독에게 돌아갔다. 김 감독은 9경기 차의 열세를 극복하고 정규리그 마지막 날 우승을 차지하는 대역전극을 연출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키움 히어로즈에 4전 전승을 거두며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정규리그 통산 717경기에서 435승 5무 277패를 기록하며 승률 0.611을 기록한 김 감독은 지난 7월 7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서는 662경기 만에 400승을 거둬 역대 최소 경기 400승 감독이 됐다. 일간스포츠와 조아제약은 이 상이 제정된 2009년부터 선수에게만 대상을 수여했지만, 올해에는 이러한 관행을 깨고 처음으로 사령
제24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결선에 진출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일본 구마모토현 야마가 시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24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5일째 B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약체’ 호주를 34-17로 대파했다. 3승 1무, 승점 7점이 된 한국은 6일 독일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지만 결과와 관계없이 각 조 상위 3개국이 나가는 결선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2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3개국이 결선리그에 진출, 다시 2개 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치르며 결선리그 2개 조의 상위 2개 팀이 4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 브라질 등 세계적인 강호들을 꺾고 ‘전통의 강호’ 덴마크와는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 한 수 아래인 호주를 맞아 주전들을 그대로 기용하며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였다. 피봇 강은혜(부산시설공단)의 골로 포문을 연 한국은 심해인(부산시설공단)과 신은주(인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서울시 중구 신라스테이 광화문에서 K리그 선수들의 은퇴 후 미래 설계를 돕는 ‘K리그 아카데미-은퇴선수 교육과정’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프로연맹은 “축구 선수들은 일반인보다 이른 나이에 은퇴하지만 일자리는 제한적”이라며 “이번 교육은 은퇴 선수들이 다양한 분야의 진로를 찾도록 도움을 주는 자리”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프로연맹은 ‘K리그 아카데미’에 ‘은퇴선수 교육과정’을 신설해 은퇴 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포츠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과학기술 발전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스포츠 관련 산업과 직업군 소개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 K리그 선수 출신으로 스포츠 관련 앱과 콘텐츠 관련 사업을 펼치는 QMIT의 이상기 대표와 김민식 이사 ▲ JTBC3 해설위원인 현영민 해설위원 ▲ K리그 골키퍼 출신인 스포잇의 권정혁 대표 ▲ K리그 선수 출신으로 인하대학교 연구원인 이상우 스포츠 심리학 박사 등이 특강에 나선다. 참가대상은 현역 K리그 선수들 가운데 구단 추천을 받은 선수들과 참석을 희망하는 K리그 출신 은퇴 선수들이며 참가비는 없고 숙박과 식사가 무료 제공된다. 참석 관련 문의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교육지
성매매 혐의로 조사를 받았던 프로야구 해설위원 이용철(55)씨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 씨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3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유현정 부장검사)에서 자신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했다고 전했다. 서울강남경찰서는 지난 8월 이 씨가 2017년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 술집에서 여러 차례 성매매를 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후 조사 과정에서 혐의점을 찾지 못해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자신을 고발한 지인 A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