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서울시 중구 신라스테이 광화문에서 K리그 선수들의 은퇴 후 미래 설계를 돕는 ‘K리그 아카데미-은퇴선수 교육과정’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프로연맹은 “축구 선수들은 일반인보다 이른 나이에 은퇴하지만 일자리는 제한적”이라며 “이번 교육은 은퇴 선수들이 다양한 분야의 진로를 찾도록 도움을 주는 자리”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프로연맹은 ‘K리그 아카데미’에 ‘은퇴선수 교육과정’을 신설해 은퇴 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포츠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과학기술 발전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스포츠 관련 산업과 직업군 소개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 K리그 선수 출신으로 스포츠 관련 앱과 콘텐츠 관련 사업을 펼치는 QMIT의 이상기 대표와 김민식 이사 ▲ JTBC3 해설위원인 현영민 해설위원 ▲ K리그 골키퍼 출신인 스포잇의 권정혁 대표 ▲ K리그 선수 출신으로 인하대학교 연구원인 이상우 스포츠 심리학 박사 등이 특강에 나선다. 참가대상은 현역 K리그 선수들 가운데 구단 추천을 받은 선수들과 참석을 희망하는 K리그 출신 은퇴 선수들이며 참가비는 없고 숙박과 식사가 무료 제공된다. 참석 관련 문의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교육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난 2일 ‘2019 작은음악회 3회차’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장 내 스포츠센터 로비 1층에서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는 경기도립예술단 ‘경기팝스앙상블’이 출연, 가요·영화OST·트로트 등 여러 장르를 선보이며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사전이벤트로 펼쳐진 퍼플ENT의 마술쇼 역시 어린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작은음악회 3회차는 재단과 도내 산하기관인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수원월드컵스포츠센터 수탁사인 ㈜스포츠아일랜드가 협업 진행한 가운데 조명·소품 등을 이용해 연말 분위기 물씬 나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재단은 작은음악회을 운영함에 있어 스포츠센터를 비롯해 경기장 단지 내 곳곳을 활용해 눈길을 끈다. 작은음악회 1회차는 지난 6월 ‘2019 썸머 뮤직 스타디움’ 행사와 연계해 중앙광장에서 진행됐으며, 2회차는 지난 9월 2019 K리그 수원 삼성과 상주 상무 경기 전 사전공연으로 주경기장 및 중앙광장에서 개최돼 K리그 축구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규민 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작은음악회 3회차는 올 한해 경기장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도·시민분들께 드리는
함상명(성남시청)이 제73회 전국복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함상명은 3일 충북 충주체육관에서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5차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60㎏급 결승에서 이민성(국군체육부대)에게 부상 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 69㎏급 결승에서는 손석준(성남시청)이 송주현(국군체육부대)에게 부상 기권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자 91㎏급 결승에서는 김기채(성남시청)가 김지웅(국군체육부대)에게 패해 준우승했다. 이날 입상한 함상명, 손석준, 김기채는 오는 20일과 21일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출전한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경기도체육회 임원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첫 민간인 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인수를 539명으로 결정하고 공정지원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내년 1월 15일 열리는 선거에서 첫 민간인 회장을 선출하기로 한 도체육회는 이번 2차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선거인수를 539명으로 결정했다. 이는 회장선거관리규정 제8조(선거인수의 결정 및 배정)에 의거한 ‘인구 500만명 이상인 시도는 최소 500명이상이여야 한다’는 규정에 의거한 것이다. 최종 투표자가 되는 선거인수 세부 구성은 먼저 당연직 대의원인 정회원 도종목단체 52명의 회장과 시군체육회 31명의 회장으로 83명을 배정한다. 이어 단체별 5명씩 추가해 415명을 배정하며 등록선수 및 인구기준으로 상위 50%인 축구 등 26개 단체와 수원시 등 15개 시에 각각 1명씩 가중배정해 41명을 정해 총 539명의 선거인수를 결정했다. 또 도체육회 회장선거관리규정 제3조의 2(공정선거지원단)에 따라 10명의 공정선거지원단을 구성하고 오는 10일이후 부터 선거일까지 선거 위반행위 예방을 위한 감시·단속 활동을 하도록 의결했다. 도체육회는 향후 홈페이지를 통해 회장 후보자 결격사유를 안내하고
경기도컬링경기연맹이 제17회 태백곰기 전국컬링대회 고등부 믹스더블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다. 경기도컬링연맹 소속 김지윤(의정부 송현고)과 문시우(의정부고) 조는 3일 강원도 춘천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고등부 믹스더블 결승전에서 같은 연맹 소속인 이수현(송현고)-최재혁(의정부고) 조를 8-1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지윤-문시우 조는 1엔드에 먼저 1점을 뽑아 기선을 잡은 뒤 이수현-최재혁 조가 후공을 잡은 2엔드에도 1점을 추가했다. 이어 3엔드에 2점을 추가한 김지윤-문시우 조는 4엔드에 1점을 더 뽑아 이수현-최재혁 조의 추격 의지를 꺾은 뒤 5엔드에 대거 3점을 뽑아내는 빅 엔드를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수현-최재현 조는 8엔드에 1점을 추가했지만 남은 엔드를 포기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김광현(31·SK 와이번스)의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공시를 재요청했다고 밝혔다. KBO 관계자는 이날 “지난 달 28일 MLB 사무국에 관련 공시를 요청했는데, MLB 사무국이 추가 서류를 요구했다”며 “선수(김광현) 측은 관련 서류를 다시 정리해 KBO에 전달했고, KBO는 이를 첨부해 오늘 오전 MLB 사무국에 공시를 재요청했다”고 전했다. MLB 사무국은 KBO 공시 요청 자료를 검토한 뒤 이르면 이번 주 공시할 것으로 보인다. /정민수기자 jms@
홍콩 출신의 남자배구 선수 알렉스(26·인천 대한항공·사진)가 법무부로부터 ‘체육 분야 우수 인재’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알렉스는 조만간 한국 국적을 취득할 것으로 보인다. 알렉스 측에 따르면 특별귀화를 추진 중인 알렉스는 지난주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통과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알렉스는 다음 주로 예정된 법무부 면접에서 한국 국민으로서 기본 소양을 갖췄다고 인정되면 국적 취득이 확정된다. 알렉스는 통역 없이 의사를 소통할 수 있을 정도로 한국어 실력이 뛰어나고 면접 과정에서 특별귀화 신청이 반려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한국 국적 취득에 큰 장애물이 없어 보인다. 국적법 제7조는 과학·경제·문화·체육 등 특정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능력을 보유했고 국익에 기여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을 ‘우수 인재’로 정해 특별귀화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프로농구 라건아(리카르도 라틀리프·전주 KCC)는 지난해 1월 체육 분야 우수 인재로 한국 국적을 얻었다. 홍콩에서 태어난 알렉스는 2013년 김찬호 경희대 감독에게 스카우트
제24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24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결선 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일본 구마모토현 야마가 시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국인 브라질을 33-27, 6골 차로 제압했다. 이로써 2승1무, 승점 5점이 된 한국은 6개 나라가 속한 B조에서 남은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1승1무만 기록해도 상위 3개국에 주는 결선 리그 진출 티켓을 자력으로 확보하게 된다. 한국은 대회 첫날인 지난 달 30일 2017년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29-27로 제압했고 1일 열린 2차전에서는 전통의 강호 덴마크를 상대로 26-26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상대 브라질은 2013년 세계선수권에서 정상에 오른 경력이 있는 강팀이었다. 한국은 전반 초반 상대 장신 수비벽을 뚫지 못한 사이 브라질의 중앙 공격에 선수들이 잇따라 2분간 퇴장을 당하는 등 숫적 열세에 놓이며 전반 시작 7분까지 3-7, 4골 차로 끌려갔다. 그러나 한국은 이후 브라질의 잇따른 실수를 틈타 신은주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오세근(32·사진)이 어깨 수술 여부를 다음 주 초에 결정하기로 했다. KGC는 3일 “오세근이 왼쪽 어깨 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추가 진료 및 다수의 원격 진료를 통해 수술 없이 치료하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오세근은 지난 1일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 3쿼터에서 왼쪽 어깨를 다쳤고 2일 병원 진료 결과 인대 파열이라는 의사 소견을 받아 3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2일 영상을 통한 원격 진료 등 추가로 전문의들의 소견을 들은 결과 수술 이후 회복이 쉽지 않은 부위라는 등의 이유로 수술 없이 보존 치료를 하는 편이 낫다는 권유가 있었다는 것이다. KGC 관계자는 “9일에 최종적으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은 뒤 수술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며 “수술 여부와 관계없이 최소한 3개월 이상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사실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10승 8패로 3위에 올라 있는 KGC는 오세근의 장기 결장으로 인해 전력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정민수기자 jms@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12월 암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을 위한 암 교육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 영양사가 알려주는 ‘겨울철 비타민 가득 건강한 레시피’(5일 오전 11시, 영양팀 김미향 영양사) ▲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10일 오전 11시, 방사선종양학과 전미선 교수) ▲ 영양사가 알려주는 ‘암 치료 후 건강한 삶 유지를 위한 건강식’(19일 오전 11시, 영양팀 김미향 영양사) 강의를 통해 도움이 되는 최신 의학정보를 제공한다. 암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교육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강의가 사전예약제이고 신청자가 적은 경우 폐강될 수 있으니 사전에 반드시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암환자의 치료를 넘어 ‘삶의 질 향상’과 ‘치유와 회복’을 추구하며 유튜브 동영상 ‘암 아카데미’, 이완요법·상담·운동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암생존자 행복교실, 경기지역암센터 홈페이지·블로그 등을 통해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전화신청 및 문의: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 ☎ 031-219-7142)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