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서 12일까지 ‘AB가든’展 김동현 예술가와 시민들 참여 스마트팜 신디사이저 선보여 파주서 전시·공연 융합행사 ‘Vice Versa 거꾸로 바로되기’ 생사 주제로 다양한 예술 실험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선정한 G아트프로젝트의 12월 프로그램이 시흥과 파주에서 개최된다. 예술과 테크, 전시와 공연이 결합한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만나는 G아트프로젝트의 12월 첫 프로그램은 오는 12일까지 시흥 월곶예술공판장에서 열리는 ‘AB가든’ 전시다. G아트프로젝트 선정작가 김동현은 예술가와 시민들이 협력해 지속가능한 지역문화예술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작가는 지난 10월 ‘AB가든’ 프로젝트에 참여할 총 24팀의 시민을 모집했고, 10월 26일에 시민들과 함께 수경재배식물을 이용한 스마트팜 신디사이저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한 달여 동안 이 스마트팜 신디사이저를 집으로 가져가 식물을 재배하며 변화를 관찰해 작가에게 피드백하고, 12월 6일 전시 개막식에서 다시 모여 작가의 작품과 합쳐 전시된다. 12월 7일부터 25일까지
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회)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제도 개선안을 조건부로 수용했다. 선수협회는 2일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총회에서 유효투표수 346표 중 찬성 195표, 반대 151표로 샐러리캡(총연봉상한제)을 제외한 KBO 제도 개선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선수협회 회장은 “KBO의 개선안을 수용하지만, KBO는 샐러리캡에 관해 명확한 금액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KBO의 보충안 내용을 검토한 뒤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협회가 샐러리캡을 제외한 다른 부분의 안건을 전격 수용하면서 자유계약선수(FA) 제도와 외국인선수 제도, 부상자명단 제도 등에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FA는 선수들의 요구대로 현행 고졸 9년, 대졸 8년인 FA 취득 기간을 고졸 8년, 대졸 7년으로 1년씩 단축하고 2020년 시즌 종료 후부터 신규 FA의 경우 기존 FA 계약 선수를 제외한 선수들의 최근 3년간 평균 연봉과 평균 옵션 금액으로 순위에 따라 등급을 나누고 이에 따른 보상도 등급별로 완화한다. 외국인선수 제도는 내년부터 3명 등록에 3명 출전으로 조항이 변경되고 2021년부터는 구단별로 연봉 30만 달러
KBO, 골든글러브 후보 발표 프로야구 KT 위즈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올 시즌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골든글러브 전 부문에 후보를 배출했다. KBO는 2일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후보 102명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 골든글러브 후보는 지난해 97명보다 5명이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KT는 투수와 포수, 1~3루수, 유격수, 외야수, 지명타자 등 전 부문에 후보를 냈다. 투수 부문 후보에는 윌리엄 쿠에바스, 라울 알칸타라, 김민, 배제성이 이름을 올렸고 포수 부문에는 장성우, 1루수 부문에는 오태곤, 2루수 부문에 박경수, 3루수 부문에 황재균, 유격수 부문에 심우준이 후보에 올랐으며 좌익수와 중견수, 우익수의 구분 없이 3명이 선정되는 외야수 부문에는 멜 로하스 주니어와 김민혁이, 지명타자 부문에는 유한준이 후보에 포함됐다. 또 SK 와이번스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3명이 후보에 올랐다. SK는 투수 부문에 김광현, 앙헬 산체스, 문승원, 박종훈, 서진용, 하재훈, 포수 부문에 이재원, 1루수 부문에 제이미 로맥, 3루수 부문에 최정, 유격수 부문에 김성현, 외야수 부문에 김강민, 노수광, 한동민이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오세근<사진>이 어깨 부상으로 최대 4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KGC인삼공사 구단은 오세근이 1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 도중 어깨를 다쳐 수술을 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오세근은 전자랜드 경기 3쿼터 도중 어깨를 다쳐 코트를 떠났는데, 쇄골과 견봉(날개뼈)이 연결되는 부위의 인대들이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수술을 받는 오세근은 재활까지 3개월 반에서 4개월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구단은 덧붙였다. KGC인삼공사는 1일 전자랜드를 꺾고 3연승을 달렸지만, 골밑에서 큰 활약을 펼치는 오세근의 결장으로 당분간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KGC인삼공사는 10승 8패로 10개 구단 중 3위에 올라 있다. /정민수기자 jms@·사진=연합뉴스 제공
야구 KT위즈 엄상백·김태오 합격 SK 안상현·김규남도 명단 올라 축구 전세진·문창진·고명석 통과 합격자, 9일 육군 훈련소 입소 국군체육부대가 KBO 퓨처스(2군) 리그 최강 상무야구단과 프로축구 K리그1 상주 상무의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국군체육부대(상무)는 2일 상무야구단에서 군 복무할 최종 합격자 14명과 상주 상무에서 뛸 1차 선수 합격자 16명을 발표했다. 상무야구단에서는 1차 서류합격자 37명 중 체력 측정·신체·인성검사에서 23명이 탈락한 가운데 경인지역 구단에서 4명이 합격했다. KT 위즈에서는 투수 엄상백과 김태오가 치열한 경쟁을 뚫었고 SK 와이번스에서는 내야수 안상현과 외야수 김규남이 치열한 경쟁을 뚫었다. 또 상주 상무에서는 U-20 월드컵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전세진(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문창진을 비롯해 고명석(수원), 김보섭(인천), 안태현(부천FC) 등이 이름을 올렸다. 상주 상무 합격자는 9일, 상무야구간 합격자는 23일 각각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KT 위즈가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29)와 재계약했다. KT는 2일 “쿠에바스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최대 10만 달러,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쿠에바스는 지난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그는 팀 에이스로 18차례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이숭용 KT 단장은 “쿠에바스는 2019시즌 다양한 구종을 활용했고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며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쿠에바스는 “KT에서 내년 시즌에도 뛰게 돼 영광스럽다”며 “2020시즌엔 팀 역대 최다승을 넘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개인훈련 중인 쿠에바스는 내년 2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KT는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쿠에바스와 재계약하며 2020시즌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일 밤 일본 구마모토 현립체육관에서 열린 제24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덴마크와 26-26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달 30일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국인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2골 차로 물리친 우리나라는 1승1무, 승점 3점으로 덴마크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 3위에 자리했다. 2연승을 거둔 독일이 조 선두에 올랐다. 덴마크 전 무승부의 주역은 한국 여자 핸드볼의 ‘간판’ 류은희(파리92)였다. 전날 프랑스를 상대로는 무려 12골을 퍼붓고 어시스트 3개와 스틸 1개를 기록하는 ‘만점 활약’을 펼쳤던 류은희는 이날 경기에서 9골, 7어시스트로 26-26 무승부를 이끌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고, 세계선수권에서는 2009년 6위 이후 4회 연속 8강에 들지 못하면서 이번 대회 전망도 밝지 않았다. 같은 B조에서 리우올림픽 은메달에 2017년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프랑스, 1996년 애틀랜타부터 2004
‘K리그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또다시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인천은 지난 달 30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B 최종 38라운드 경남FC와 원정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7승12무18패, 승점 33점으로 경남(승점 32점)에 승점 1점이 앞서 있던 인천은 경남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으로 보태 7승13무18패, 승점 34점으로 최종 순위 10위로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승점 33점으로 인천에 승점 1점이 뒤진 경남은 최종 순위 11위에 오르며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FC안양을 꺾은 부산 아이파크와 12월 5일과 8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유상철 감독이 췌장암 투병 사실을 밝힌 이후 첫 경기인 지난 달 24일 상주 상무를 2-0으로 잡고 생존에 한발 다가섰던 인천은 2경기 무패로 ‘생존왕’의 저력을 뽐냈다. 비기기만 해도 잔류에 성공하는 인천은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남의 거센 공세에 밀리며 잇따라 위기를 맞았지만 다행이 경남의 골 결정력 부족이로 실점을 면했다. 전반 4분 쿠니모토가 올린 오른쪽 코너킥에 고경민이 감각적으로 왼발을 갖다 대 방
의정부 송현고가 제17회 태백곰기 전국컬링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송현고는 지난 달 30일 강원도 춘천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여자고등부 결승전에서 경북 의성여고를 8-2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송현고는 지난 2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와 5월 2019 초·중·고 전국컬링대회, 10월 제19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4관왕에 등극했다. 송현고 1학년으로 구성된 스킵 김지수, 리드 이은채, 세컨 강나리, 서드 정재희는 의성여고를 맞아 1엔드에 먼저 2점을 뽑아내 기선을 잡았다. 2엔드에 양 팀 모두 득점을 내지 못하며 블랭크 엔드로 마친 송현고는 3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4엔드에 다시 2점을 뽑아 4-1로 달아났고 5엔드에 1점, 6엔드에 2점, 7엔드에 1점을 잇따라 추가하며 8-1로 접수 차를 벌렸다. 송현고는 8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더이상 추격이 어렵다고 판단한 의성여고가 남은 엔드를 포기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1일 열린 남녀초등부 결승에서는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이 강원 신남초를 각각 6-5, 7-5로 꺾고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남초부 스킵 정승하, 리드 조민기, 세컨 양창희, 서드 김연재와 여초부 스킵 김주은, 리드 고
수원시청이 대통령기 제41회 전국일반검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청은 1일 서울시 성남고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북 구미시청과 결승전에서 종합전적 1-2로 역전패하며 아쉽게 준우승했다. 수원시청은 첫 경기에서 권병진이 무승부로 끝낸 뒤 두번째 경기에서 이요운이 머리 2개를 성공시켜 종합전적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세번째 경기에서 홍성훈이 상대 정양수에게 머리 1개를 허용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수원시청은 네번째 경기에서 박효준이 무승부를 기록한 뒤 마지막 주장전에서 김봉규가 이강호를 상대로 허리치기로 선취 득점을 올렸지만 머리치기과 손목치기를 잇따라 허용하며 종합전적 1-2로 역전패했다. 앞서 열린 남녀부 개인전에서는 김준호(광명시청)와 최주원(화성시청)이 권수민(충북 청주시청)과 김서연(대구 경북대)에게 각각 1-2, 0-2로 패해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