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달 29일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배식봉사 활동과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제2차 캠페인을 진행했다. 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 30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지난 달 26일 열린 ‘김장봉사 및 돼지고기 소비촉진 캠페인’에 이어 두번째다. 최영화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피해를 입은 도내 양돈 농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이번 봉사를 계기로 열심히 걸어가는 복지관의 발걸음에 동행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우리의 따뜻한 마음에서 나오는 봉사가 차별 없는 공정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KT 위즈의 주장 유한준(38)이 팬들이 뽑은 팀내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KT는 지난 달 30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2019 KT 위즈 펜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숭용 KT 위즈 단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이강철 KT 감독을 비롯한 80여명의 선수단, 2천500여명의 팬들이 참석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KT 위즈 팬 페스티벌은 팬과 선수들간의 다양한 스킨십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사전 행사로 2020 시즌 신인 선수들이 팬들에게 직접 커피와 다과를 나눠 드리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유한준과 이대은, 강백호 등 선수들은 사인회를 열어 팬들을 맞이했다. 본 행사에서는 이숭용 단장과 이강철 감독을 비롯해, 주장 유한준의 감사 인사로 막을 열었으며, 염태영 시장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2020 시즌 신인 선수들이 준비한 노래와 춤 등의 장기 자랑 공연이 진행됐고 2차 드래프트로 팀에 새로 합류한 이보근이 특별 공연으로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팬들이 직접 투표하고 시상하는 ‘2019 팬 페스트 어워즈’도 진행됐다. 유한준이 이 시상식에서 올 시즌 팀내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는
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이 천안 현대캐피탈을 꺾고 선두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현대캐피탈과 원정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17 25-22 23-25 23-25 15-9)로 승리했다. 10승3패, 승점 26점이 된 대한항공은 서울 우리카드(승점 24점)를 끌어내리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대한항공의 외국인선수 안드레스 비예나는 이날 서브 에이스 5개, 블로킹 3개 등 개인 4호 트리플크라운(서브, 블로킹, 후위 공격 3개 이상 성공)을 작성하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39점을 뽑아냈다. 대한항공은 1∼2세트에서 정교한 세트 플레이를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철저하게 압도한 끝에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다. 그러나 3세트에 문성민, 박주형의 서브를 막지 못하고 리시브까지 불안해지며 3~4세트를 모두 내주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 초반 정지석의 후위 공격에 이어 비예나의 서브 에이스에 힘입어 3-1로 앞서간 대한항공은 곽승석, 정지석의 오픈 공격이 연이어 상대 코트에 꽂히며 5-2로 점수 차를 벌렸고 곽승석의 서브 에이스까지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제5회 스포츠마케팅어워드 2019(SPORT MARKETING AWARDS 2019)에서 ‘프로스포츠 구단’ 부문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한국스포츠마케팅진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가 후원하는 ‘스포츠마케팅어워드’는 2014년 12월 국내 최초로 개최됐으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산업과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가치 제고와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스포츠마케팅 전문 시상식이다. 올해는 스포츠 선수, 스포츠단체 기업 및 브랜드, 지방자치단체 등 총 52개 개인 및 단체가 부문별 수상후보 등록에 참여했으며, 지난 11월 27일 10여명의 스포츠 산업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회의를 통해 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FC안양은 2019년 가변석 신설, 다양한 브랜드 데이, 프리미어 패밀리 선정 이벤트 진행 등 활발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인정받아 스포츠마케팅어워드2019 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철혁 FC안양 단장은 “올 시즌 FC안양을 사랑해주신 모든 안양 시민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팬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경기장에 찾아오시는 팬들의 만족도를
KBO리그 사무국은 지난 달 30일 2020년 프로야구 재계약 대상자인 보류선수 명단 528명을 공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KBO리그에 등록된 664명 중 자유계약선수 및 임의탈퇴 선수 24명, 군보류 선수 25명, 자유계약선수(FA) 미계약 선수 16명이 소속선수에서 제외됐다. 여기에 프로 10개 구단이 25일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71명을 합쳐 모두 136명이 작년보다 줄었다. 각 구단 보류 선수 명단을 보면, 롯데 자이언츠가 58명으로 가장 많고 KT 위즈(57명), 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이상 56명), 삼성 라이온즈(55명), 키움 히어로즈(52명), SK 와이번스·LG 트윈스·NC 다이노스(이상 49명), 두산 베어스(47명) 순이다. SK가 배영섭 등 가장 많은 12명을 보류 선수에서 뺐고 롯데가 11명으로 뒤를 이었다. 현역에서 은퇴한 채병용·박정권(이상 SK), 김지수(키움), 이동현(LG), 손주인(삼성) 등은 코치 연수, 2군 타격 코치, 1군 수비 코치, 구단 직원 등으로 인생의 2막을 연다. 헨리 소사(SK), 세스 후랭코프(두산), 제이크 스몰린스키(NC), 제이컵 터너(KIA), 브록 다익손(롯데) 등 올해 뛴 외국인
경기도체육회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고, 체육단체 및 협력사, 대내외 관계자들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의지를 담은 인권경영헌장을 선포했다. 도체육회는 지난 달 29일 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사무처 직원 및 체육 시설 관리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에 대한 국내외 기준 및 규범을 지지하는 항목 등 10가지 인권경영 실천의지를 담은 헌장을 대내·외에 공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위로부터의 인권경영 실천의지를 담기 위해 고위 간부진 및 내부 인권위원이 헌장에 서명하고,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직접 헌장을 낭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인권경영헌장은 도체육회의 이해관계자들에게 사전 의견을 접수받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체육회 인권경영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을 받아 제작됐다. 헌장에는 ▲ UN인권선언, IOC올림픽 헌장지지 ▲ 스포츠 참여권보장, 경기인 인권보호 ▲ 안전한 근로현장 조성 ▲ 정보접근권 보장 및 정보 보호 노력 ▲ 고용상의 차별 금지 및 강제노동금지 ▲ 체육단체 임직원의 괴롭힘, 고충처리 노력, 구제조치 등의 내용을 담겨있다. 박상현 사무처장은 “사무처 간부들부터 솔선수범해 인권경영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체육단체의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은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홈에서 열리는 4경기의 유니폼 판매 금액을 인천 지역 내 소아 환자들에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팬들이 유니폼을 사면 특별 유니폼 한 벌을 더 받을 수 있고, 직접 작성한 응원 엽서를 환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선수단도 12월 1일 경기부터 승리할 때마다 선수단 이름으로 경기당 100만원을 기부하고, 22일에는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주최한 ‘FC안양과 함께하는 K리그 TOGETHER’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FC안양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지난 26일 안양 비산체육공원 풋살장에서 ‘FC안양과 함께하는 K리그 TOGETHER’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원생들을 초청한 FC안양은 축구 클리닉과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한 뒤, 원생들의 체육 활동에 쓰일 체육 물품을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장철혁 FC안양 단장은 “오늘 참여하신 분들이 즐거운 추억을 안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며 “자주 이런 자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진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이런 뜻깊은 행사를 주최해주신 FC안양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FC안양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정말 축하한다. 이번주에 경기가 있는데,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30일 오후 2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19’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정민수기자 jms@
숨 가쁘게 달려온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19가 오는 주말 열리는 38라운드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그러나 종착역이 코앞인데 아직까지 우승팀도, 승강 플레이오프로 밀려날 팀도,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막차를 탈 3위 팀도 결정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올 시즌 K리그1 최종 라운드는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끌고 있다. 올 시즌 K리그1 우승은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중 한 팀이 차지하게 된다. 이 중 자력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건 울산뿐이다. 한 경기씩을 남겨놓은 현재 울산(승점 79·70득점)이 전북(승점 76·71득점)에 승점 3점이 앞서 있다. K리그1 파이널A 최종전이 열리는 12월 1일 울산은 포항 스틸러스, 전북은 강원FC와 각각 홈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포항에 비기기만 해도 전북-강원전 결과를 볼 필요도 없이 2005년 이후 14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그러나 울산이 포항에 지고 전북이 강원을 이기면 두 팀이 승점이 79점으로 같아지고 그렇게 되면 현재 다득점에서 1골이 앞선 전북이 리그 3연패를 달성할 수 있다. 파이널A 최종전 하루 전인 30일 마지막 라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올해 뛴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새로 교체하고 2020년 새 시즌을 맞이한다. SK는 새 외국인 투수 닉 킹엄(28)과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옵션 20만달러 등 총액 9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킹엄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출신의 우완 투수다. 2010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지명됐고,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해 2019년까지 2년간 피츠버그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두 팀에서 뛰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9승 9패, 평균자책점 6.08이고, 올해엔 4승 2패, 평균자책점 7.28을 남겼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45승 44패, 평균자책점 3.51과 탈삼진 653개를 올렸다. SK 구단은 키 196㎝, 몸무게 106㎏의 우수한 체구에서 우러나오는 최고구속 시속 154㎞짜리 속구와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을 킹엄의 강점으로 소개했다. 킹엄은 구단을 통해 “아내와 가족들의 응원에 힘입어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시라도 빨리 팀 동료를 만나 한국 문화에 녹아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SK는 우완 헨리 소사에 이어 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