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용인시체육회와 평택시체육회가 각각 주관한 ‘2019 초등스포츠클럽 친선교류전’이 지난 10월 23일과 11월 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교류전은 초등스포츠클럽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학교내 클럽활성화를 통해 참여하는 학생과 타 학교간 학생들의 친선도모와 기량 제고를 위해 실시됐다. 10월 23일에는 용인시 소재 왕산초와 솔개초 선수들이 왕산초 실내체육관에서 배구종목을 실시하고, 11월 5일에는 평택시 소재 청아초와 서탄초가 청아초 실내체육관에서 탁구종목 친선 교류전을 실시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어색했던 첫 만남을 뒤로한 채 각급 학교의 선수들은 모두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이어나갔고, 학생들의 열띤 응원과 함성 소리가 어우러진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교류의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교류전은 지금까지 정식 경기를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스포츠의 진정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 이치만 도체육회 스포츠클럽추진단장은 “학생들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한걸음 더 성장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교류전을 통해 도내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지난 달 서울시 일원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28연패를 달성한 경기도육상연맹이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꿈나무 육상캠프’를 운영한다. 도육상연맹은 오는 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경남 통영시청소년수련관에서 꿈나무 육상캠프를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올 한 해 경기도 대표로 시·도대항 육상대회에 출전했던 초·중학생 62명을 대상으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선수라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 하는 꿈을 가질 수 있는 멘토링이 진행된다. 또 스포츠 인권강사를 초빙해 스포츠 교육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문제와 성폭력 예방법에 대해 짚어보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한다. 이번 캠프에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2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한 임은지(성남시청)가 스포츠 스타로 초청돼 ‘글로벌 육상선수가 될 수 있게 큰 꿈을 가져라’라는 주제로 국제대회 경험과 훈련법, 경기운영방식, 마인트컨트롤 방법 등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스포츠 인권교육에는 정은영 성희롱고충심의위원회 외부심의위원이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황진순(사진)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46차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1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9년 11월부터 2년이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는 내분비질환을 가진 소아·청소년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해 이들에게 건강한 미래를 마련해 주는 것을 목적으로, 1995년 설립된 학회로 국내 소아 내분비질환 유병률 및 발생률 조사, 각 질환의 등록 체계 정립, 사회적 인식 개선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황진순 교수의 전문 진료분야는 소아 내분비질환과 유전대사질환이다. 황 교수는 1989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을지대 의대 소아청소년과학교실를 거쳐, 현재 아주대 의대 소아청소년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임상과장, 의학유전학과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 시카고 의대 소아내분비과에서 연수한 바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소아과학회, 대한당뇨병학회, 아시아태평양 소아내분비학회, 유럽소아내분비학회, 미국내분비학회 등에서 활동 중이다. /정민수기자 jms@
컬링 여자 국가대표팀인 ‘컬스데이’ 경기도청이 2019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PACC)에서 4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스킵 김은지, 리드 설예은, 세컨 김수지, 서드 엄민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5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부 5차전 홍콩과 경기에서 9-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중국, 일본과 함께 나란히 4승1패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자리를 지켰다. 지난 2일 열린 1차전에 일본에 5-6으로 아쉽게 패한 경기도청은 카자흐스탄과 대만, 중국, 홍콩을 차례로 꺾으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경기도청은 약체 홍콩을 상대로 1엔드에 2점을 따낸 뒤 2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홍콩이 후공을 잡은 3엔드에 1점을 추가한 뒤 4엔드에 1점, 5엔드에 2점을 보태 6-1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승기를 잡은 경기도청은 계속된 홍콩의 후공에도 6엔드부터 8엔드까지 각각 1점씩을 추가하며 8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경기도청은 6일 약체 카타르와 6차전을 갖는다. /정민수기자 jms@
야구소프트볼협회 수상자 발표 광명공고 내야수 박정우(18)가 2019년 이영민 타격상을 받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5일 “10월 31일 스포츠공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2019년도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 등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교 최고 타자에게 주는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는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17경기 66타석 51타수 29안타(타율 0.569)를 기록한 박정우가 선정됐다. 2017년 11월 창단한 광명공고는 2년 만에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또 김일배 지도자상은 1995년부터 유신고 감독을 맡아 올해 전국대회(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제74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2관왕으로 이끌고 제29회 WBSC 기장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을 3위에 올려놓은 이성열 감독이 받게 됐다. 이밖에 올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소프트볼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고양 일산국제컨벤션고의 투수 백정윤과 유신고 투수 허윤동, 성균관대 타자 김경민은 각각 우수선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시상식은 12월 12일 2019 야구·소프트볼인의 밤 행사 때 진행된다. /정민수기자 jms@
야구인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윤동균)는 5일 성명서를 통해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관련한 이장석 전 대표의 옥중 경영개입에 깊은 우려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일구회는 “프로스포츠와 비즈니스는 뗄 수 없는 관계지만 그 밑바닥에는 올바름을 추구하는 공정함과 정의로움이 있어야 한다”고 밝힌 뒤 “리그의 근본을 헤친 야구단 경영진에 강한 처벌을 내리는 것은 당연하고 그것을 KBO가 해야 하며 일구회도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일구회는 최근 이 전 대표의 옥중 경영 의혹이 일자 이날 성명을 발표했다. 이 전 대표는 2018년 2월 횡령·배임으로 법정 구속됐고 이후 트레이드 이면 계약으로 이득을 챙긴 사실도 드러났다. 이 때문에 이 전 대표는 KBO로부터 영구 실격 중징계를 받고 KBO리그에서 퇴출당했다. 그러나 최근 이 전 대표가 수감된 상태에서도 구단 운영에 관여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키움 구단도 관련 감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일구회는 “키움 구단이 진정으로 개선할 뜻이 있는지 의구심이 든들고 더 이상 프로야구의 명예를 훼손하지 말라”고 질타하며 “KBO도 강력한 철퇴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민수기자 jm
한국 야구 대표팀이 프리미어12 예선 첫 경기 선발로 좌완 에이스 양현종(31·KIA 타이거즈)을 낙점했다. 김경문 감독은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C조 조별리그 공식 기자회견에서 호주와의 1차전에 선발투수로 양현종을 내보내겠다고 예고했다. 김 감독은 “양현종이 먼저 시즌을 마치고 준비했기 때문에 첫 번째 투수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6일 오후 7시에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1차전은 조별리그 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2승 1패만 거두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슈퍼라운드 진출이 유력하지만 2패를 당하면 가능성이 희박해지는 만큼 무조건 첫 경기에서 이겨야 편안하게 남은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자타 공인 대표팀의 에이스인 양현종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84⅔이닝을 소화하며 16승 8패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KBO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며 활약했다. 양현종은 대표팀 투수 중 김광현(31·SK 와이번스)과 함께 국제대회 경험이 가장 많은 투수로 2010년, 2014년, 2018년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2017
2019 FIFA U-17 월드컵 ‘리틀 태극전사’들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30분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올림피쿠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 FIFA U-17 월드컵 16강전에서 아프리카의 ‘다크호스’ 앙골라와 격돌한다. 리틀 태극전사들이 이번에 앙골라를 꺾으면 1987년과 2009년 세운 한국의 U-17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8강)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사상 첫 4강 진출의 기회도 엿볼 수 있다. 조별리그 C조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프랑스(3승)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자력 진출한 한국은 3경기를 치르면서 5골을 넣어 경기당 평균 1.67골을 기록했지만 5골이나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엄지성(광주 금호고)과 최민서(경북 포항제철고), 정상빈(수원 매탄고), 백상훈(서울 오산고), 홍성욱(부산 부경고) 등 5명의 서로 다른 선수가 득점포를 가동해 득점 다변화를 이룬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백상훈은 칠레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킥오프 52초 만에 득
수원 삼성 “우승으로 팬에 보답” 염기훈 “결승 2차전 득점 도전” 대전 코레일 “자신감이 무기” 이근원 “좋은 기억 남기고 싶다” 내일 대전서 1차전 원정 경기 10일 수원 빅버드서 2차전 대결 프로축구 K리그1 정규리그를 통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어려워진 수원 삼성이 AFC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티켓이 걸린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위해 총력전을 예고했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FA컵 결승에 진출한 수원과 내셔널리그 대전 코레일의 감독과 주요 선수를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임생 수원 감독은 “올해 K리그1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FA컵에서 반드시 우승해 수원 팬들의 응원에 보담하는 것이 목표”라며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잘 준비하고 상대가 잘하는 건 어떻게든 막을 수 있도록 선수들과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의 주장 염기훈도 “우리는 FA컵 최다우승을 거둔 팀으로 ‘우승 DNA’가 있다고 생각한다”
수원 삼일상고 출신 박정현(23·고려대)이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창원 LG에 입단했다. KBL은 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9 KBL 국내 신인 선수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고려대 센터로 올해 대학리그에서 평균 14.5점, 6.9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정현이 전체 1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았다. 박정현은 LG가 지난달 순위 추첨 행사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었을 때부터 이미 LG 입단이 유력시됐을 정도로 강력한 ‘1순위 후보’로 꼽힌 선수다. 리바운드 능력이 좋고 슛 정확도도 높아 프로에서 발전할 가능성이 크고 즉시 전력감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을 듣는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안양 KGC인삼공사는 연세대 센터 김경원(23·198.1㎝)을 선택했다. 김경원은 올해 대학리그에서 연세대 우승을 이끌며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선수로 평균 13.5점, 10.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 고양 오리온은 4순위 지명권으로 상명대 가드 전성환(22·180㎝)을 선발했다. 상명대 출신 선수가 1라운드 4순위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