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청덕도서관은 오는 2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6회에 걸쳐 ‘저녁이 있는 삶 : 영화의 온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저녁이 있는 삶 : 영화의 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8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그 중 4회째는 영화평론가로 잘 알려진 강유정 교수가 ‘영화와 문학으로 세상 읽기’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강유정 교수는 다수의 영화 전문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현재 강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는 ‘스무 살 영화관’, ‘사랑에 빠진 영화, 영화에 빠진 사랑’, ‘3D 인문학 영화관’ 등이 있다. 이번 강연은 인문학적 관점에서 영화를 보는 방법을 소개한 후 판타지, 무의식을 통해 영화와 문학이 대중에게 주는 기능과 의미를 알아볼 예정이다. 본 강연은 영화와 문학에 관심이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청덕도서관 홈페이지의 문화행사 접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강연 외에
SK 와이번스가 5위 싸움으로 바쁜 삼성 라이온즈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2위 자리를 더욱 단단히 다졌다. SK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한동민의 선제 결승 투런포와 선발투수 박종훈의 6이닝 무실점 역투를 엮어 삼성을 8-4로 제압했다. 2위 SK는 전날까지 2.5경기 차로 뒤따르던 3위 한화 이글스에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한동민의 한 방이 초반 흐름을 SK 쪽으로 가져왔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삼성 선발 윤성환과 맞선 한동민은 시속 111㎞의 커브를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한동민은 김재환(44홈런·두산 베어스), 박병호(41홈런·넥센 히어로즈), 제이미 로맥(40홈런·SK 와이번스),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41홈런)에 이어 올 시즌 다섯 번째로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에서 한 시즌에 다섯 명이 40홈런 이상을 친 것은 1982년 리그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한동민은 올해 4번째이자 KBO리그 역대 22번째로 시즌 40홈런-100타점(113타점)도 달성했다. 이후 최항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최항은 2회 1사 후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5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후반 추가시간 터진 사리치의 ‘극장골’에 힘입어 울산 현대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패를 면했다. 수원은 지난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1라운드 울산과 홈 경기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46분 사리치의 극적인 헤딩 동점골이 터지면서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보태는 데 그친 수원(승점 43점)은 포항 스틸러스(승점 46점)에 이어 5위에 머물렀다. 서정원 전 감독 사퇴 이후 9월들어 승리를 챙기지 못한 수원은 데얀, 임상협, 염기훈, 이종성 등 공격자원을 총동원했지만 전반 시작 5분 만에 울산 한승규에게 25m짜리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기선을 빼앗겼다. 이후에도 수원은 전반 15분 이근호에게 헤딩슛을, 전반 32분 이명재에게 슈팅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신화용의 선방으로 추가 실점을 모면했다. 전반을 0-1로 마친 후원은 후반 8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받은 한승규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수원은 후반 14분 울산 주니오에게 또다시 골을 내줬지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믹스가 골키퍼 신화용의 시선을 방해했다는 판정이 내려져 득점이 취소되면서 한숨을 돌렸다. 반격에 나선
제97회 전국체전 우승팀 성남시청과 지난 해 전국체전 금메달 인천시체육회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남자일반부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성남시청은 30일 전북 김제시민운동장 하키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하키 남일반 준결승전에서 경남 김해시청에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성남시청은 1피리어드 11분25초에 페널티코너 위기 상황에서 김해시청 여청용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성남시청은 2피리어드 13분 07초에 얻은 페널티코너 상황에서 장종현의 골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피리어드를 득점없이 마친 성남시청은 4피리어드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얻은 페널티코너에서 정환용이 천금같은 결승골을 뽑아내며 극적으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인천시체육회가 서울 대표로 출전한 한국체대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지난 해 전국체전 하키 남일반 준결승전에서 인천시체육회에 패하며 동메달에 머문 성남시청은 설욕의 기회를 잡았다. 성남시청과 인천시체육회의 결승전은 1일 오전 11시5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KT 위즈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2018 LCK 서머 스플릿 우승팀’ KT 롤스터 프로게임단을 초청해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 행사를 가졌다. 이날 시구와 시타를 담당한 ‘Smeb’ 송경호와 ‘Score’ 고동빈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시구를 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올해 KT 롤스터가 서머 스플릿에서 우승했는데, 그 기운을 이어받아 오늘 kt wiz가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신임 사령탑으로 임완섭(사진) 전 경남FC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안산FC는 30일 “지난 8월 22일 성적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한 이흥실 전 감독의 후임으로 임완섭 전 경남FC 수석코치를 선임했다”며 “임 신임감독은 안산 수석코치를 역임했던 지도자로 구단을 안정시킬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고 선임이유를 밝혔다. 임 감독은 2014년 재능기부 형태로 다문화 유소년 팀의 감독을 맡으며 안산과 첫 인연을 맺었고 2015년에는 안산 무궁화FC 시절 수석코치를 맡아 2016년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우승을 함께했으며 지난해에는 경남 수석코치로 적을 옮겨 경남을 K리그2 우승으로 이끌었다. 임완섭 감독은 “안산에 돌아와 기쁘다. 누구보다 안산을 잘 알고 있기에 책임감을 느끼며 팀을 잘 이끌겠다”고 밝혔다. 임 감독은 6일 FC안양과 홈경기부터 팀을 지휘한다. /정민수기자 jms@
남한산성 행궁을 찾는 경기도민은 오는 11월부터 관람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경기도는 11월 1일부터 남한산성 행궁을 찾는 도민에게 관람료를 받지 않는다고 30일 밝혔다. 관람료 무료는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운영 조례’ 개정에 따른 것으로 현재 남한산성 행궁의 관람료는 성인 기준 2천원이다. 도는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성내 유료주차장 주차료는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승용차 기준 하루 1천원인 주차료가 평일 3천원, 공휴일 5천원으로 오른다.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와 3자녀 이상 가족은 주차료가 면제되며 2자녀 가족도 50% 할인해준다. 남한산성은 2014년 6월 22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으며 지난해 320만명이 방문했다./정민수기자 jms@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27일 수원시평생학습관과 상생발전 및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시민주도형 사업 확산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콘텐츠 및 지식자원 활용하는 한편 교육 및 행사 교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서로의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시민 문화복지 관련 교육 등 공동사업을 추진하는데 뜻을 모았다. 박흥식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시민과 전문가, 문화예술인(단체)간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주도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협력해 시민의 행복과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성원 수원시평생학습관 관장은 “실내에만 국한된 학습에서 벗어나 현장으로 나와 시민과의 접점을 확장하고 누구에게나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의 교류협력으로 추진하는 첫 공동사업인 ‘2018 편파적 콘서트’는 수원문화재단과 수원시평생학습관, 시민기획단 ‘나침반’이 협력해 추진하는 시민주도형 문화예술 강연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 10일부터 총 9회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29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개최한 ‘숲속, 모두의 포레포레’에 5천500여명의 방문객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0일 전했다. 포레포레는 일일 방문객 최고 인원를 돌파하며 경기상상캠퍼스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50여팀의 셀러가 참여한 숲속장터에서는 다양한 수공예 창작물을 감상, 구매하고,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었고 사색의 동산 가운데로 무대를 옮겨 진행한 포레사운드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선율은 경기상상캠퍼스를 가득 매운 방문객들의 감성을 충전해 주었다. 숲속사무소에서 진행한 ‘경기상상’ 4행시 짓기 이벤트는 방문객들이 멋진 문장 실력을 뽐내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멋진 4행시를 지었으며 공개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했다. 또 어린이 방문객을 위해 준비한 PVC 파이프 미로놀이 공간인 포레놀이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특히, 특별 이벤트로 오후 2시, 3시30분, 5시 등 총 3회 진행한 비눗방울 분사시간에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였다. 실내에서 진행된 체험 프로그램들은 선착순 접수를 통해 진행됐다. 실험실 LAB의 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미디어랩, 디자인랩, 목공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7일 2019년도 신인선수 10명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SK는 연고 1차 지명 선수인 인천고 좌완 정통파 투수 백승건과 계약금 1억원에 도장을 찍었으며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서 지명한 광주일고 내야수 김창평과는 계약금 1억5천만원에 사인했다. 백승건은 최고 구속 시속 143㎞의 빠른 볼과 커브, 서클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던지며 청소년 대표 출신 우투좌타로 타격과 주루 센스가 뛰어난 김창평은 톱타자 감으로 평가받는다. 계약금은 선수마다 다르지만, 연봉은 2천700만 원으로 같다. 새로 SK 유니폼을 입은 신인들은 10월 6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승리기원 시구 행사를 통해 SK 팬들에게 첫 인사를 한다. 한편 2차 10라운드에서 SK의 호명을 받은 인천고 외야수 최륜기는 대학에 진학한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