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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골·동점 극장골… 사리치 대박

안방서 울산과 31라운드 대결
0-2 끌려가다 극적 무승부 기록
인천도 경남FC 맞아 2-2 비겨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후반 추가시간 터진 사리치의 ‘극장골’에 힘입어 울산 현대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패를 면했다.

수원은 지난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1라운드 울산과 홈 경기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46분 사리치의 극적인 헤딩 동점골이 터지면서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보태는 데 그친 수원(승점 43점)은 포항 스틸러스(승점 46점)에 이어 5위에 머물렀다.

서정원 전 감독 사퇴 이후 9월들어 승리를 챙기지 못한 수원은 데얀, 임상협, 염기훈, 이종성 등 공격자원을 총동원했지만 전반 시작 5분 만에 울산 한승규에게 25m짜리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기선을 빼앗겼다.

이후에도 수원은 전반 15분 이근호에게 헤딩슛을, 전반 32분 이명재에게 슈팅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신화용의 선방으로 추가 실점을 모면했다.

전반을 0-1로 마친 후원은 후반 8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받은 한승규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수원은 후반 14분 울산 주니오에게 또다시 골을 내줬지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믹스가 골키퍼 신화용의 시선을 방해했다는 판정이 내려져 득점이 취소되면서 한숨을 돌렸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후반 37분 사리치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정확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자신의 시즌 첫 골이자 추격골을 뽑아냈고 후반전 시간이 다 지나가고 추가시간 3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홍철의 코너킥을 받은 사리치가 골대 정면에서 헤딩슛으로 천금의 동점 골을 기록하며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30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경남FC와 경기에서 전반 38분과 후반 17분 김효기와 파울링요에게 연속골을 내줬지만 후반24분 아길라르의 추격골과 후반 42분 무고사의 동점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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