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리(수원특례시청)가 2024 오동도배 여수오픈테니스대회에서 2관왕 등극에 실패했다. 김나리는 3일 전남 여수시 진남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단식 결승전에서 이은혜(NH농협은행)에게 세트점수 0-2(1-6 4-6)으로 패했다. 전날 여자 복식 결승에서 김다빈(강원도청)과 팀을 이뤄 권미정(경남 창원시청)-이은혜 조에 2-0(6-4 6-1)으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던 김나리는 이날 이은혜에게 패하며 2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박의성(국군체육부대)이 같은 팀 동료 김근준을 2-0(6-2 6-3)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박의성은 전날 열린 남자 복식 결승에서 정홍(김포시청)과 팀을 이뤄 손지훈(김포시청)-최재성(국군체육부대) 조에 2-1(2-6 6-3 10-8)로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단식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관왕에 등극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안양 정관장이 부상에서 돌아온 렌즈 아반도의 활약을 앞세워 지긋지긋한 10연패 사슬을 끊었다. 정관장은 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 홈 경기에서 92-87로 이겼다. 1월 21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114-90으로 물리친 이후 KBL 경기에서 10연패를 당한 정관장은 약 5주 만에 승리를 따내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14승 31패를 기록한 정관장은 여전히 9위에 머물렀지만 8위 소노(15승 30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또 이번 시즌 소노에 당한 4전 전패 아픔도 털어냈다. 정관장은 이날 아반도의 복귀가 큰 힘이 됐다. 아반도는 지난해 12월 28일 소노와 경기 도중 점프했다가 내려오는 과정에서 허리뼈 골절, 손목 인대 염좌, 뇌진탕 등 진단을 받아 2개월 넘게 치료 및 재활에만 매달려야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소노의 외국인 선수 치나누 오누아쿠가 아반도를 너무 세게 밀었다는 지적이 나와 아반도 측에서 오누아쿠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왔다. 이날 공교롭게도 소노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 아반도는 17점, 4리바운드, 4스틸, 3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다인과 이주담(이상 평택 세교중)이 제76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이다인과 이주담은 3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크로스컨트리 여자 15세 이하부 15㎞ 계주에서 이유진과 팀을 이뤄 세교중이 1시간04분53초4의 기록으로 구연아, 서하랑, 이연진으로 구성된 평택시 G-스포츠스키클럽A팀(1시간15분40초1)과 김지민, 조예나, 이연수가 이어달린 평택시 G-스포츠스키클럽B팀(1시간21분03초0)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이다인과 이주담은 전날 1.2㎞ 팀스프린트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 18세 이하부 15㎞ 계주에서는 구연주, 박가온, 홍진서가 팀을 이룬 평택여고A팀이 59분23초7로 전시연, 유다연, 강하늘이 이어달린 평택여고B팀(1시간00분19초0)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홍진서는 전날 여자 18세 이하부 1.2㎞ 팀스프린트에서 전시연과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자 15세 이하부 20㎞ 계주에서는 김원빈, 백승찬, 김용호, 이정준이 팀을 이룬 세교중이 1시간26분52초9 강원 진부중(1시간19분29초3)에 이어 준우승했
이다인-이주담 조(평택 세교중)가 제76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다인-이주담 조는 2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크로스컨트리 여자 15세 이하부 1.2㎞ 팀스프린트에서 29분33초4의 기록으로 이하빈-김태희 조(강원 진부중·30분43초1)와 이유진-이지우 조(세교중·31분05초4)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일부 1.2㎞ 팀스프린트에서는 이건용-김태훈 조(경기도청)가 19분07초3으로 김장회-정준환 조(경기도스키협회·19분09초5)와 한우석-박주은 조(부산시체육회·22분38초3)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평택여고 선수들만 출전한 여자 18세 이하부 1.2㎞ 팀스트린트에서는 전시연-홍진서 조가 26분14초8로 구연주-유다연 조(26분34초3)와 강하늘-박가온 조(27분18초2)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일부 1.2㎞ 팀스프린트에서는 하태경-한다솜 조(경기도청)가 25분18초5로 문소연-이지예 조(강원 평창군청·23분59초4)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자 15세 이하부 1.2㎞ 팀스프린트에서는 백승찬-이정준 조(세교중)가 26분28초5로 정진교-최혜성 조(24분57초7)와 이승현
최재훈(성남 낙원중)이 제38회 전국남녀 종별종합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재훈은 28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남자중등부 1500m 결승에서 2분27초349로 이준원(인천 진산중·2분27초592)과 이비호(서울 목동중·2분27초630)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주 열린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쇼트트랙 남자 15세 이하부 500m에서 우승한 최재훈은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중부 1500m 결승에서는 김도희(성남 서현중)가 2분42초969로 주시하(2분43초258)와 박보민(2분43초349·이상 서현중)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남일부 1500m 결승에서는 이성우(고양시청)가 2분24초278로 임용진(고양시청·2분24초826)과 이도진(화성시청·2분25초275)을 제치고 우승했고 여일부 1500m 결승에서는 김혜빈(화성시청)이 2분42초418로 김건희(성남시청·2분42초489)와 이유빈(고양시청·2분42초566)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남초 1·2학년부 1500m에서는 유세윤(화성 이솔초)이 3분03초947로 조예준(서울교대부설초·3분04초039)과 강주안(화성 동탄중앙초·3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서울 GS칼텍스를 완파하고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홈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점수 3-0(25-19 25-21 25-23)으로 완파했다. 3연승을 질주한 현대건설은 24승 7패, 승점 72점으로 2위 인천 흥국생명(승점 67점·24승 7패)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25-19, 2세트를 25-21로 승리하며 손쉽게 세트 2개를 가져갔다. 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1, 2세트에서 9점씩을 올려 공격을 이끌었다. 3세트 들어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를 앞세운 GS칼텍스와 접전을 펼치던 현대건설은 17-17에서 미들블로커 양효진의 밀어 넣기 공격과 중앙 강타로 19-18로 리드를 잡았고 모마가 상대 팀 실바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2-20에서 한미르의 서브 에이스로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이후 리드를 이어가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모마가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1개를 합해 25득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양효진도 블로킹 2개를 합쳐 15득점으로 활약했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베테랑 수비수 백동규(32)를 영입했다. 올 시즌 1부리그 승격을 노리는 수원은 수비력 강화를 위해 지난 시즌 FC안양에서 뛴 베테랑 수비수 백동규를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2014년 안양에서 프로에 데뷔한 백동규는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김천 상무를 거쳤고 2021년 안양으로 복귀해 지난 시즌까지 뛰었다. 수원은 “백동규가 프로 통산 238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센터백으로, 특히 최근 3시즌 연속 30경기 이상을 꾸준히 소화하며 안정된 기량을 선보였다”며 “검증된 수비력을 갖춘 백동규의 합류로 수비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백동규는 “수원이라는 빅 클럽, 최고의 팬들이 있는 팀에 오게 되어 매우 설레고, 영광이다. 늦게 합류한 만큼 염기훈 감독님의 전술에 빨리 녹아들어서 명확한 목표인 승격을 위해 최대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안산상공회의소로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안산은 지난 27일 안산시청에서 구단주인 이민근 안산시장과 이성호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이동표 안산 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산상공회의소는 안산지역의 상공업계를 대표해 지역 경제의 균형발전과 경제활동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경제단체로 안산시내 필요 단체를 위해 매년 후원금과 물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해 왔다. 안산상공회의소는 이날 안산 구단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구단 발전을 응원했다. 이민근 구단주는 “지역 내 상생을 위해 안산 구단에 후원해 준 안산상공회의소에 감사드린다”며 “안산시 스포츠 발전에 안산 그리너스가 앞장서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회장은 “안산 구단의 발전을 응원하고 안산시 스포츠 문화를 선두하며 시민들의 화합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안산 그리너스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산은 3월 1일 오후 2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경남FC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펼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정규리그에서 봄배구를 향한 마지막 질주를 이어간다. OK금융그룹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에 서울 우리카드와 방문경기를 치른다. OK금융그룹은 27일 현재 17승 14패, 승점 50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 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수원 한국전력이 바짝 뒤쫒고 있는 것은 물론 5위 대전 삼성화재(승점 44점·17승 14패)와의 승점 차도 6점 밖에 되지 않는다. 올 시즌 남자부 정규리그가 팀당 4~6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자짓 연패에 빠지게 된다면 봄배구행 티켓을 막판에 날려버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초반 1라운드와 2라운드에 각각 4승 2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을 유지했던 OK금융그룹은 3라운드에 6전 전패를 당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4라운드에 6전 전승으로 반등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후 5라운드에 2승 4패로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인 OK금융그룹은 6라운드 첫 경기에서 리그 최하위 의정부 KB손해보험에 세트점수 3-0 완승을 거두고 봄배구 행 희망을 살렸다. OK금융그룹으로선 리그 2위 우리카드(승점 59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이영민 감독과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이로써 이영민 감독은 2026시즌까지 부천을 지휘하게 됐다. 부천은 지난 25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진행된 2024시즌 출정식에서 이영민 감독의 계약 연장을 발표하고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천 구단 역사상 네 시즌 연속 팀을 지휘하게 된 건 이영민 감독이 처음이다. 이 감독은 부천과 함께한 앞선 세 시즌 동안 114경기를 치르면서 42승 30무 42패를 기록했다. 2021년 부천에 부임한 이영민 감독은 2022시즌과 2023시즌 2년 연속으로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고 이제 부천과 더 높은 곳을 향해가는 또 하나의 약속을 이어가고자 한다. 이영민 감독은 “구단주님, 대표님, 단장님, 구단 그리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부천이라는 팀과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철학을 가지고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감사하다. 부천에 부임한 이후 처음 했던 다짐이 ‘부천이라는 팀을 발전시키겠다’는 것이었다. 그 마음을 잊지 않고 항상 노력해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짧지 않은 3년이라는 시간동안 노력해온 것들을 바탕으로 이제는 부천과 함께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